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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 모라티

last modified: 2015-03-25 23:36:49 by Contributors


Massimo Moratti. (1945년 5월 16일~ )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보스코 키에산누오바 출신이며, 이탈리아 굴지의 정유 회사인 사라스의 회장이자 이탈리아 세리에 A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구단주였다.

오랜 역사를 가진 명문이지만 막상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을 제패했던 적은 많지 않은 인테르가 유럽을 뒤흔들며 가장 빛났던 영광의 순간인 60년대 '그란데 인테르'의 주역이었던 안젤로 모라티의 넷째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가 죽은 이후 사라스를 물려받았고 1995년 에르네스토 페예그리니에게서 인테르를 인수해 구단주로 취임했다.

이후 팀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오랫동안 정상과 거리가 멀었음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그리고 마침내 유벤투스가 칼치오폴리 여파로 침체된 사이 인테르는 그토록 염원하던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이후 세리에A 5연패(2005-06[1], 2006-07, 2007-08, 2008-09, 2009-10)와 3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2005, 2006, 2010). 3번의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2005년, 2006년, 2008년)을 따내고 이탈리아 최초의 트레블까지 달성하며 그간의 투자를 보상받았다.

지나친 공격수 수집증으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선수들의 양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선수 한명 한명에 대한 애정이 지나치게 각별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처럼 필요 이상으로 선수단 운영에 개입해 감독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리는 일 없고 감독에게 철저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주며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은 여건이 되는 한 군말없이 데려다 주기 때문에 같은 동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에 비해 평가가 매우 좋은 편이다.[2]

아니 아랍 석유재벌들과 함께 팬들이 가장 원하는 구단주이다.어차피 아랍 석유가 아닐뿐 석유재벌이란 건 마찬가지. 유독 강성 돌아이 구단주가 많은 이탈리아인지라 그의 이러한 대인배적 풍모는 더욱 빛나 보인다.

물론 부패한 세리에에서 이 아저씨 혼자 깨끗한 건 아니라서 2011년 인테르도 칼치오폴리 당시 스포츠조항을 위반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공소 시효가 만료된 시점이어서 재판에 회부되지는 않았다. 칼치오폴리 당시 FIGC 회장이었던 귀도 로시가 인테르 전임 중역이었고 칼치오폴리 판결 이후 도청을 주도했던 텔레콤 이탈리아 회장으로 취임했다는 정황 증거에 따른 음모론도 있다.

하지만 트레블 후 감독 선임, 선수단 개편 모두 깔끔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며 성적을 급격히 꼬라박고(2-6-9)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 와서 13년 여름부터 에릭 토히르라는 인도네시아 사업가에게 인테르 지분의 70%와 구단주 자리를 넘기고 모라티는 경영진의 일원으로 남아있기로 협상을 하던 중 2013년 10월 16일자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300m 파운드에 합의를 봤다고 한다.

환경 운동가인 에밀리아 보시와 결혼하였으며, 다섯 명의 자녀를 낳았다. 2009년 9월 10일에는 미국 친선 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서세원을 닮아 모세원이라는 별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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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유벤투스가 칼치오폴리로 스쿠데토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얻은 트로피로, 유벤투스 구단은 이에 대한 반환 청구를 FIGC가 기각한 것에 대해 FIGC의 상위 기관인 CONI에 제소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 [2] 사실 최근 몇년은 성적이 좋아 잠잠한 거지 원래는 감독경질에 가차없었다. 모라티가 구단을 인수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인테르는 감독이 12번 바뀌었다. 특히 1999년 한해에 인테르를 맡았던 감독은 4명이나 된다. 로만이나 페레즈처럼 감독 일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진득하게 기다려주는 사람도 아니라서 못한다 싶으면 가차없이 잘라버린다. 트레블 후 3시즌동안 감독이 6번 바뀌었고, 그 중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것이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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