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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

last modified: 2015-04-01 19:11:43 by Contributors


사진에 나온 마차는 옴니버스 라고 불리는 최대 22명까지 탈 수 있는 합승마차이다. 오늘날의 버스와 비슷하게 다른 마차보다 가격이 더 쌌고, 운행 시간도 더 길었다고 한다.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현재


1. 개요

말이 끄는 수레로 전투 마차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리엔트 · 이집트 등의 각지에서 발견되는 부조에 그려져 있는 1마리 또는 여러 마리가 끄는 2륜전차가 그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2. 역사

중국에서도 은나라 ·주나라에는 사마라고 하는 4마리의 말이 끄는 전차가 있었으며 당시의 왕릉 등에서는 마차가 차장·사수.마부를 태우고 말이 멍에에 매인 채 매장되어 있는 것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순장인지 장품인지?)

그후 기원전 8세기부터 기병이 나타나자 승용·화물운반용으로 바뀌면서 바퀴도 두 바퀴에서 네 바퀴로 되었다. 유럽에서는 화물용으로도 오랫동안 그냥 짐말에게 밀렸는데, 그 이유가 괴랄한것이 마차를 허리가 아니라 목에다 메서 말들이 목이 졸려 제대로 끌지를 못했다 (...)

주로 중세시대와 근세시대의 높으신 분들이 사용을 했으며 화려함과 부의 상징으로 기억되었다. 다만 중세초기에는 길이 개판이라 마차를 타는 것보다 말을 타는 게 더 편한 여행인 경우도 있었다(...) 여자들은 치마 때문에 다리를 한쪽으로 모으는 특별한 안장이 있어야 했다. 그나마도 여성의 승마가 아예 금지된 문화권도 있었으니(대표적으로 국대전에 의해 금지당한 조선).

근대에도 마차는 여러 목적으로 쓰였는데 버스처럼 승합용도로 쓰는 게 있는가 하면, 편마차포장마차와 카우보이, 보안관 등 서부 개척 시대의 아이콘으로 지금도 널리 알려져 있다. 사족으로, 서부극에서 간혹 우편마차가 기습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건 우편물이 아니라 현금을 노린 것이다. 이 시절에는 현금수송차량 역할도 겸했기 때문.[1]

증기기관이 발명되면서 육상 교통수단에서의 마차의 위치가 위협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증기기관은 증기 기관차와 함께 철도라는 새로운 육상교통수단을 탄생시켰고, 장거리 운송에서의 운하와 마차의 위치는 철도가 대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말단운송이 불가능하다는 철도의 특성 때문에 중단거리 운송은 여전히 마차가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다 가벼운 내연기관이 발명되고, 자동차가 발명되면서 마차는 점점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이 마차의 구조는 그대로 자동차에 계승되었다. 실제로 초기의 자동차 디자인은 그냥 마차에 말 대신 엔진 달아놓은 거라서... 현대의 자동차도 기본적인 승차, 적재 구조는 마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동력 자동차가 첫 등장했을 때 마차와 자동차는 그야말로 서로 물어뜯는 앙숙적인 사이였다. 그 싸움의 정점을 찍은 것이 바로 세계 최초의 교통법이기도 한 영국적기조례 물론 이후의 전개는 이런 현실무시적인 악법에도 아랑곳없이 현대의 풍경이 보여주듯 마차는 완벽하게 쇠퇴하고 자동차가 도로를 점령했다. 그리고 그와 아울러 영국의 자동차 산업은 문자 그대로 19세기 말까지 멸망했다.

3. 현재

완전히 쇠퇴한 현재는 관광용이나 전통 행사 등의 특수 용도 이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국내에선 청계천에 07년부터 진짜 이 끄는 마차가 운행했지만 2012년에 사라졌다. 그리고 그 말들은 굶어죽어가고 집도 없이 묶이는 등 학대받고 있다. 경주시에서도 '경주 꽃마차'라는 이름으로 운행했으나, 마부들이 영업시간이 끝난 후 말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는 등 학대를 가한 사실이 드러났고,[2] 언론 보도 이후 마차 운영 업체에 대해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이후 문제의 마차 운영 업체는 철수했으며 말들은 구조되어 한국마사회에서 보호 및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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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때문에 마부의 옆자리에는 샷건으로 무장한 해병대원이 탑승했다.미국에서는 운전수 옆자리를 샷건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기인하였다.
  • [2] 학대행위가 가해진 공터가 길가에 위치해 있었다고 한다. 즉 사람들이 버젓이 돌아다니는 대로변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놓고 학대를 가했다는 뜻. 게다가 말들이 구타를 견디다 못해 쓰러진 뒤에도 계속 매질을 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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