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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폴아웃 시리즈)

last modified: 2015-03-03 20:25:20 by Contributors

Marcus.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인물.

Contents

1. 폴아웃2
2. 폴아웃: 뉴 베가스


1. 폴아웃2


폴아웃2의 동료 캐릭터이자 온건파 슈퍼뮤턴트. 성우는 배우이자 성우인 마이클 돈(Michael Dorn). 참고로 프랭크 호리건의 성우도 이 사람이다.

설정상 슈퍼뮤턴트구울, 인간들이 유일하게 공존하고 있다는 마을인 브로큰 힐즈의 보안관으로, 본인도 슈퍼뮤턴트. 브로큰 힐즈의 광산 문제와 실종자 문제를 해결해주면 동료로 넣을 수 있다.

원래는 '마스터의 군대' 소속의 뮤턴트로 폴아웃 1의 최종보스 마스터의 부하였다. 마스터가 1편의 주인공 Vault Dweller에게 패배하는 장면까지 모든 것을 목격한 인물. 하지만 마스터 시절을 흑역사 취급하는지 볼트 거주자의 후손인 선택받은 자에 대해서는 별 감정이 없는 것 같고,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딱 잘라서 말한다. 도와준 대가로 선택받은 자가 GECK을 찾는 임무를 도와준다.

기본적으로 슈퍼뮤턴트이기 때문에 엄청 세다. 방어력과 체력도 높고 공격력도 강한 편. 기본 무장이 미니건이며 중화기 및 에너지 병기를 잘 쓴다. 근데 기본적으로 미니건은 난사[1] 무기라서 주변에 있는 아군을 순식간에 팀킬해버리는 팀킬대장이다.[2] 되도록이면 마커스만 따로 떨어뜨려놓고 싸우거나, 플레이어보다 전방을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혼자서도 잘 싸운다. 아니면 "커다란 에너지 무기"도 잘 다룬다고 했으니, 플라즈마 캐스터YK42B 펄스 라이플을 쥐어주면 팀킬 위험없이 안정적으로 싸울 수 있다. 밥값은 충분히 하는 동료다.

근데 문제는 에너지 무기를 쥐어 줘도 인벤토리에 미니건이 있다면 어느샌가 무기가 미니건으로 바뀌어 있는 꼴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것. 거기다가 바닥에 미니건이 떨어져있으면 달려가서 주운 다음 무기를 미니건으로 바꾸고 냅다 쏴제낀다(…). 니건 덕후인 듯싶다.

당연하지만 마커스가 동료로 있으면 볼트 시티에 못 들어간다. 마커스를 대기 시켜 놓은 뒤, 볼트 시티 문을 열고 다시 파티에 넣어서 꼼수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볼트 시티 사람들이 다 놀라고 경비한테 걸리면 쫓겨난다. 나가는 것을 거부하면 싸움 난다. 경비 대장이 되면 권력을 이용해서 그냥 들여보낼수도 있고 볼트내의 의사에게 치료를 받을수도 있다. 경험치는 덤.

GECK을 찾고 엔클레이브를 무너뜨린 후에는 혹시나 남아있을 지도 모르는 마스터의 군대 생존자들을 찾아 동쪽으로 떠났다고 한다. [3]

참고로 파티에 구울 의사 레니와 함께 있으면 괜히 레니에게 친한척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레니에게 브로큰 힐즈에서 사는게 어떻냐고 권유를 하는 등 다른 동료들과 달리 레니에게 호의적으로 대한다.

진행하다 보면 '몇 년만 지나면 다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뉘앙스의 대사를 해서 플레이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지만 결국은 제작자 크리스 아발론의 인터뷰에 의해 그냥 마커스의 농담으로 밝혀졌다. 여전히 마커스를 포함한 슈퍼뮤턴트들은 모두 고자다.

2. 폴아웃: 뉴 베가스


후속작이자 2편의 외전인 폴아웃: 뉴 베가스재등장. 심지어 성우도 똑같다. 게다가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듯, 얼굴과 복장도 거의 그대로 나타난다. 다만 마커스는 슈퍼뮤턴트라서 그대로인 반면, 성우인 마이클 돈의 노화의 영향으로 인해 목소리가 낮고 중후하게 변했다. 물론 여전히 걸걸한 다른 슈퍼뮤턴트들에 비하면 매우 정상적인 인간의 목소리.

2편에서 합리적으로 마을을 관리하던 것과 유사하게 본작에서도 아주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로 등장한다! 참고로 뉴 베가스는 작중 시간상 폴아웃 2로부터 거의 40년의 시간이 흐른 후의 내용이며, 단순히 게임 발매연도로만 봐도 12년 만의 재등장인 셈. 2편을 한 게이머들이 뉴 베가스에서 마커스를 만나면 정말 감회가 색다를 듯.

2281년에 한 마을을 세워 옛 친구이자 브로큰 힐즈를 같이 세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팔라딘 제이콥을 기리는 뜻에서 마을 이름을 제이콥스타운(Jacobstown)으로 지었고, 전 엔클레이브 연구원 헨리 박사와 그의 구울 조수 칼라미티의 도움으로 스텔스 보이 부작용에 시달리는 옛 마스터의 군대 동료 나이트킨들을 모아서 치료 중이라고 한다.

블랙 마운틴을 염탐하고 블랙마운틴에 올라가려는 사람들을 막으려하는, 제이콥스타운 출신 뮤턴트 '닐(Neil)'의 말에 의하면 원래 마커스는 블랙 마운틴에다가 마을을 세웠다고 한다. 근데 거기 있던 타비사라는 강경파가 나이트킨과 좀 모자란(…)[4] 2세대 뮤턴트들을 선동해 일을 벌인 것 때문에, 마커스는 그를 따르는 나이트킨과 1세대 뮤턴트들만을 데리고 내려와서 제이콥스타운을 세웠다고 한다.

이렇듯 대단한 인물이긴 하나 그래도 일반 슈퍼뮤턴트인지라 여전히 나이트킨들은 그를 존경해주진 않고 있지만, 다행히 나이트킨들 중에서는 그나마 맛이 덜 갔고, 마스터 휘하에서 공을 많이 세워서 나이트킨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킨(Keene)'이 마커스를 지지해줌으로서 나이트킨들도 간접적으로는 마커스를 따르고 있다.

2대 주인공인 선택받은 자와 함께 모험을 했던 과거 일을 들려주기도 한다. 과거에 GECK를 찾아다니던 한 부족민을 만나 도움을 받은 이후 그와 함께 돌아다녔으며, 마지막엔 정유 시설로 들어가 부족민들을 구하고 엔클레이브를 상대로 난장판을 치고 나온적이 있다고. 물론 전투 이후 마커스는 바로 브로큰 힐즈로 돌아왔는데, 얼마 안가서 우라늄 광산이 씨가 말라버리자 바로 모하비로 건너온 탓에 선택받은 자의 이후 일은 알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도 왠지 잘 됐을 것 같다"는 말을 덧붙이지만.

안타깝게도 본작에선 동료가 되지 않는다. 대신 같은 마을에 사는 온건파 나이트킨 할멈인 릴리 보웬이 동료로 합류가 가능하다. 이게 아쉬웠는지 결국 발매 얼마후 유저제작 '마커스 동료 MOD'까지 등장했다.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여담이지만, 시저의 군단 출신이 아니면서도 시저를 시저라고 안 부르고 '카이사르'라고 부르는 몇 안 되는 인물들 중 하나다. 설마 라틴어를 아는건가? 이는 그가 시저를 존경해서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인간들의 이권다툼엔 아무 영향도 관심도 없는 슈퍼뮤턴트라서 비교적 중립적으로 시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시저에 대한 마커스의 견해는 "인간의 본성을 바꾸려고 하고 있지만 그 자신의 지도자로서의 역량이 강해서 효과가 좀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고, 카이사르가 죽고 나면 군단은 자멸하게 되어있어. 인간의 파괴, 욕망, 질투 등의 본성은 결코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 미스터 하우스와 비슷한 견해이지만 정치적인 시선으로 군단을 바라보는 하우스와는 달리 완벽한 제 3자답게 인간의 본질을 보는 시선으로 군단을 평가하고 있다.

제이콥스타운의 경비 뮤턴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마커스가 우리에게 미니건이나 미사일 런처를 주지 않는다" 라면서 투덜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보아 슈퍼 뮤턴트가 덩치에 걸맞는 무기를 잡으면 좀 막나갈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양. 당장 마커스부터 미니건 가지고 했던 짓거리들이…. '형이 인생 선배로서 다 겪어봤으니 그러는 거야' 이런 의미일지도?

제이콥스타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락픽으로 마커스의 방으로 갈 수 있는데, 틈만 나면 수라장으로 만드는 다른 슈퍼뮤턴트의 방과는 달리 굉장히 깔끔하다. 근데 2에선 야한 잡지가….[5]

용병들과 전투가 벌어지면 달려가서 도와주는데 아쉽게도 미니건은 쓰지 않는다. 그냥 철근 곤봉이나 못박은 몽둥이로 피떡을 만든다. 사실 스킬 태크도 언암드만 있다.

다른 뮤턴트들과 달리 윗입술을 끈으로 고정하고 있지 않고 있다.[6] 동부 볼트 87 출신도 아니고 원조 서부 출신이면서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 아니면 주인공 파티 보정 사실 마커스는 얼굴 자체가 다른 슈퍼뮤턴트들과 완전히 다른 고유 모델링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이들에 비해 훨씬 인간적이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는, 공들여 만든 얼굴. 뮤턴트로 변이할 때 얼굴 모양새가 굳이 가죽끈 없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변이한 희귀 케이스인 것으로 보인다.

뱀발로 폴아웃 2 시절엔 스텟이 '힘 10 인지력 9 지구력 10 카리스마 10 지능 7 민첩 9 운 9'으로 거의 완벽수준이였는데, 뉴 베가스에서는 '힘 10 인지력 4 지구력 10 카리스마 5 지능 3 민첩 5 운 5'로 전체적으로 떨어졌다. 세월의 힘 앞에는 장사 없다지만, 설마 성우 상태를 빗댄 것인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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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원래 Burst는 점사라는 뜻이지만 누가 40연사를 점사라고 하는가? 저 정도면 이미 난사다.
  • [2]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냐면, 클래식 폴아웃의 시스템상 단발 사격은 그냥 지정한 적에게 명중률 굴리고 실패하면 어떤 실패가 일어날 지 계산하는 방식인데 반해 연발 사격은 공격자와 목표물을 잇는 꽤 굵은 직선 위에서 제일 공격자에게 가까운 타겟에게 먼저 명중률을 계산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중화기 서포트라는 특성상 파티원의 후방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마커스는 당연하게도 의도하지 않게 팀킬을 하게 된다. 이건 기관단총을 주무기로 삼게 했을때 생기는 이안에게도 생기는 일이다. 돌격을 시키자
  • [3] 브로큰 힐즈는 우라늄이 고갈되든 종족분열 때문이든 망해버린다. 다만 이는 스크립트 오류라고 한다. 비공식 패치에서는 퀘스트 다 깨면 굿엔딩이 제대로 나온다.
  • [4] 슈퍼뮤턴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마스터가 체계적으로 후보자를 골라 만든 1세대와는 달리 2세대 뮤턴트들은 엔클레이브의 실험 및 각종사고로 마구잡이로 만들어진 존재이므로 1세대보다 멍청하다.
  • [5] 아무리 고자라 하더라도 성욕은 있는듯. 2에선 프란시스라는 슈퍼뮤턴트와의 팔씨름에서 지면 하룻밤 더러운 기분(…)을 느끼게 되고 그 시간이 끝나면 인벤토리에 볼재갈이 주어져있는 등 뭔가 괴이한 이벤트가 있다. 여담으로 여캐에 매력이 높고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xx용 인형의 이름이 탠디에서 주인공 이름으로 바뀐다 한다 흐미 탠디는 어떤 성생활을 했길래
  • [6] 설정상 서부의 슈퍼뮤턴트들은 윗입술을 끈으로 고정하고 있지 않으면 침이 줄줄 샌다. 동부의 슈퍼뮤턴트는 좀 다른 성질의 FEV를 사용해서인지 자연적으로 윗입술이 올라가있어서 고정시킬 필요가 없지만.
  • [7] 폴아웃1의 슈퍼뮤턴트는 대개 멍청했고 제대로 된 문장 구사도 못했다. 그중 장교 뮤턴트 정도가 똑똑했다. 2편에서는 대개 무난했다. 3편은 1편처럼 대개 멍청하고 소수의 뮤턴트만 지적이다. 애초에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슈퍼뮤턴트는 전부 1편에 등장한 슈퍼뮤턴트의 잔존세력인 점을 봤을때 1편의 설정이 반영되었을 수도 있다. 그 외에 부운의 지능도 3으로 잡힌걸 보면 군인적 지능이 너프된걸로도 볼 수 있다. 사실 가장 가능성있는 것은 뉴 베가스의 SPECIAL이 대충 매겨져 있는것이 제일 일리가 있다. 애초에 저 스펙이 슈퍼뮤턴트 기본SPECIA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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