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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헌트

last modified: 2015-02-05 15:51:33 by Contributors


사모안의 위엄. 오오 헌득이형, 오오

Mark "Super Samoan" Hunt

풀네임은 마크 리차드 헌트 (Mark Richard Hunt)


국적 뉴질랜드
종합격투기 전적 17전 10승 8패 1무
6KO, 3판정
2KO, 6서브미션
입식 전적 27전 17승 10패
생년월일 1974년 3월 23일
신장 / 체중 178cm[1] / 139kg[2]
링네임 "슈퍼 사모안"
기타 K-1 00 오세아니아 그랑프리 우승
K-1 01 월드 그랑프리 우승

통칭 '사모아의 괴인'. 재능을 낭비해 버린 사나이.

한국 내 한정으로 마헌득이라는 한국식 이름의 별명이 있다.

Contents

1. 전적
1.1. K-1
1.2. PRIDE, 그리고 다시 K-1
1.3. UFC
2. 파이팅 스타일
3. 기타


1. 전적

주요 승패는 MMA 전적만 포함.

1.1. K-1

WKBF 오스트레일리아 챔피언이었던 헌트는 2000년 K-1 무대에 입성, 첫 출전한 무대에서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1에는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어네스토 후스트와 맞붙었으나 판정패, 패자부활전으로 레이 세포와의 경기를 치른다.

당시 K-1 최강의 하드펀처였던 세포를 상대로 헌트는 가드를 내리고 쳐볼테면 쳐보라는 식의 도발을 했고 세포 역시 노 가드로 맞서며[3]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난타전을 펼쳤다. 비록 판정으로 패했으나 엄청난 파이팅을 팬들의 뇌리에 각인시킨 헌트는, 승자인 세포가 눈부상으로 WGP 출전권리를 포기함에 따라 패자부활전에서 아담 와트를 꺾고 월드 그랑프리에 출전했다.

8강에서 만난 상대는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벤너. 우월한 리치를 살린 벤너의 타격에 밀려 링구석으로 몰린 헌트는 이번에도 가드를 내리고 턱을 들어올리며 벤너를 도발했다. 하지만 벤너는 쉽게 들어오지 못했고 순간적으로 스위치에 성공한 헌트는 역으로 벤너를 코너에 몰아놓고 펀치를 쏟아부어 역전 KO승을 거둔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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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너를 격침시킨 헌트는 스테판 레코와 프란시스코 필리오를 연달아 꺾으며 2001년도 월드 그랑프리 우승자로 등극한다.

하지만 곧 그를 공략할 파해법이 확립되고 부상과 슬럼프가 겹치면서 부진에 빠지게 된다. 2002년 나고야에서 미르코 크로캅에게 하이킥으로 다운을 내준 끝에 판정패했고, 파리에서는 벤너에게 패했다. 2002년 월드 GP에서 또 다시 벤너에게 패하면서 입식 파이터로서의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결국 2003년 개리 굿리지전의 승리를 마지막으로 PRIDE.행을 돌연 선언한다.

1.2. PRIDE, 그리고 다시 K-1

MMA 데뷔는 2004년 6월 PRIDE 2004 무차별급 그랑프리였다. 이 경기에서 일본유도 영웅 요시다 히데히코를 맞은 헌트는 미숙한 그래플링 대처능력을 보이며 암바에 걸려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2004년 10월 UFC 14 헤비급 토너먼트 준우승자인 댄 보비쉬를 1라운드 KO로 잡아내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2004년 12월 연말이벤트 남제(男祭, 영문명 Shockwave)에서 '도끼 살인마' 반달레이 실바와 대전하여 판정승을 거두었다.[5][6] 화끈한 난타전으로 유명한 실바가 오히려 클린치를 시도하는 희한한 광경이 벌어진 끝에 헌트의 승리가 선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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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익

2005년 12월의 남제에서는 과거 K-1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미르코 크로캅을 상대로 리벤지를 성공시켰다. 예전에 자신을 다운시켰던 크로캅의 하이킥을 이번에는 맷집으로 씹어버리며[7] 시종 크로캅을 압박했고 크로캅은 상대에게 등을 보이며 달아나는 추태를 보인 끝에 판정패한다. 2006년 5월에는 판크라스 초대 슈퍼헤비급 챔피언 코사카 츠요시를 2라운드 KO로 쓰러뜨리며 그래플러를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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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맞고도 멀쩡했다

2006년 7월에는 UFC 7대 헤비급 챔피언 조쉬 바넷과 대결했지만 초반 테이크 다운에서 기무라에 걸려 어이없이 패배했다.

2006년 12월 '마지막 황제'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의 경기에서는 효도르를 상위에서 압박하며 기무라 그립을 완성시키는 등 선전했으나 그라운드 운영 미숙으로 1라운드 8분만에 기무라에 걸려 패배한다. 이때 효도르가 하프가드에서 기무라를 잡지만 다리가 걸려있는 것을 본 헌트의 세컨이 헌트에게 '움직이지 말고 누워서 쉬어라'라고 지시를 했다. 헌트는 지시를 그대로 따랐는데 그만 효도르가 몸을 비틀며 기술을 성공시키고 말았다. 세컨이 안티

이후 PRIDE가 도산하게 되고, 그는 K-1으로 다시 돌아왔다.

2008년 7월 DREAM에서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초살 키락패를 당한다.[8] 오랫만에 돌아온 K-1에서는 세미 슐트에게 돌려차기로 생애 첫 KO패를 당했고, 2008년 12월 K-1 다이나마이트에서는 자신보다 35kg나 가벼운 멜빈 만호프에게 18초 초살 KO패를 당하면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2009년 5월에는 급기야 K-1의 전설적인 막장 토너먼트인 '슈퍼 헐크 토너먼트'에 출전, 여기서도 2체급 아래의 선수인 게가드 무사시에게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헌납한 끝에 기무라로 패하고 만다.

1.3. UFC



그 누구도, 심지어 팬들 조차 기대하지 않았던 한물 간 스타의 화려한 부활

2009년 이후로 1년이 넘도록 MMA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있다가 2010년 7월 별안간 UFC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다. UFC측은 PRIDE로부터 넘겨받은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서하고 밝혔지만 2007년에 넘겨받은 계약을 한사코 미루고 있다가 3년이 지나서야 꺼낸 것이기 때문에 발표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2010년 9월 UFC 119에 출격, 역시 UFC 데뷔전을 갖는 션 맥코클과 격돌했다. 맥코클은 2m의 거구에 팔길이만도 20cm 정도 차이가 났다. 최소한 헌트 이기라고 붙여준 대전은 아닌 듯(…) 초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으나 상위에서 기무라에 잡혀 1분만에 초살 서브미션패를 당했다.

2011년 2월 UFC 127 크리스 턱셔러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KO승을 거두었다. 1라운드부터 다운을 빼앗았고, 곧이어 레프트로 턱셔러의 이마에 컷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한때 싱글렉에 당해 기무라를 잡히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하프에서 잘 막아냈고 2라운드에 라이트 어퍼를 꽂아넣으며 턱셔러를 그대로 눕혀 버렸다. 이 승리로 Knockout of The Night에 선정되어 보너스로 $75,000를 받았으며, MMA파이팅의 기자인 아리엘 헬와니로부터 역대 최고의 피니시라는 찬사까지 들었다.

2011년 9월에는 UFC 135에서 구 IFL의 원투펀치였던 벤 로스웰과 대결했다. 뛰어난 기량의 로스웰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가 예상되었고, 역시나 경기시작 1분만에 테이크다운을 당하며 곧바로 마운트를 내주는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놀랍게도 헌트는 몸을 비틀며 일어났고 이후 스탠딩에서 강력한 펀치를 내지르며 로스웰을 몰아붙였다. 이후 로스웰의 태클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오히려 역으로 로스웰을 눕혀버렸다! 2라운드에서도 G&P로 로스웰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3라운드에는 빅 벤의 체력이 방전된 틈을 타 필살 개비기를 선보이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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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기로 승리하는 마헌득이라니! 이보시오! 이보시오! 심판양반! 이게 무슨 소리야!

2012년 2월 일본에서 열린 UFC 144에서 칙 콩고와 맞붙었다. 1라운드 초반 콩고가 케이지까지 몰아붙이며 레슬링으로 압박하려 했지만 헌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콩고의 펀치를 피하며 그에게 그림같은 왼손 카운터를 적중시켜 엉덩방아를 찧게 만들었다. 이어진 스탠딩 공방에서 가드 위에 때린 헌트의 오른손 주먹에 휘청거린 콩고는 뒷걸음질쳤고, 헌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손 연타로 콩고의 안면을 두들겼다. 이에 콩고가 쓰러지자 파운딩 펀치를 연결했고,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하며 2분 11초만에 헌트의 TKO승을 선언했다. 이 경기는 칙 콩고가 UFC에서 가진 총 16번의 경기 중 첫 KO패여서 헌트의 승리는 더욱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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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6일 UFC 146에서 스테판 스트루브와 경기가 잡혔으나 대회가 열흘도 남지 않은 시점에 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하며 경기에서 아웃되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 후방 십자인대 파열부상까지 겪어서 무리가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일본 쇼프로에서 밥 샙이랑 줄다리기 시합도 하는등 몸 상태는 무리가 없어보인다.마크 헌트>밥 샙>오브레임, 줄다리기 승부 놀라운 결과 십자인대 파열이 8개월만에 나을 부상이 아닐텐데?! 진짜 사이어인인가?

그리고 2013년 3월3일 UFC on FUEL TV 8에서 213cm의 거구의 파이터 스테판 스트루브를 상대했다. 초반에는 상대의 신장과 그라운드 기술에 고전하는 듯 했지만 오히려 스윕해내며 라운드 막판에는 사이드 마운트까지 잡았고, 2라운드에서도 한때 마운트를 잡힌 것 외에는 그라운드에서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양 선수 모두 그라운드 공방과 타격전으로 체력이 떨어진 채 맞이한 3라운드에서 묵직한 타격 공방을 벌인 끝에 양 훅으로 스트루브를 매트에 눕혀 버리며 3라운드 1분 44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더 이상 때릴 필요가 없다.
이로써 UFC 4연승을 거뒀고 나이 마흔에 헤비급 랭킹 10 안에 진입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마지막에 레프리가 스톱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대로 뒤돌아서 가는 모습이 폭풍간지.[9]그러나 심판이 너무 안말리자 때리러 가려고 했다. 약간 아쉬운 장면 참고로 패배한 스트루브는 턱이 부러졌다고 한다.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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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 부러진 스트루브의 두개골 엑스레이. 그냥 아예 빠개졌다.


그리고 검증을 모두 마치고 드디어 UFC의 특급매치가 잡혔다.
상대는 현 UFC헤비급 최고의 하드펀쳐로 불리는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콩고전 이후로 헌트 vs 주도산을 꿈꾸던 국내 팬[10]들이 꿈꾸던 그 매치업이 잡혔다. 5월에 붙을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경기를 약 10일 앞두고 10년 전 폭력 사건에 휘말려 체포된 경력때문에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경기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 비자가 발급되면서 위기를 잘 넘겼다.

짧은 리치의 마크헌트는 산토스를 최대한 자신의 리치로 끌고올려고 밀고 들어갔으나, 산토스는 긴 리치와 빠른 스텝과 잽만으로 마크헌트를 요리했다.
1라운드에는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와 1차전에 나왔던 같은 정타를 맞았으나, 맷집으로 씹어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1] 산토스는 특유의 스탭과 광속 오버핸드 라이트로 큰 데미지를 주었으나, 헌트 역시 계속 산토스의 백스탭을 끊임없이 따라가며 눈가의 버팅을 만들어낸 성과를 이뤘다.
이후 2라운드에서 계속되는 스탠딩 타격전 속에서 기회를 얻나 싶었지만 기습적인 테이크 다운을 당해 그라운드 공방이 진행되고, 엄청난 야유[12]속에서 라운드 막판 그라운드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라운드도 종료되었다. 하지만, 이미 1.2라운드 동안 헌트의 체력은 바닥난 상태였고, 산토스의 긴 리치와 체력에 리드당하다가 결국 3라운드에 스핀킥을 맞고 KO패를 당했다.

진다는 여론이 강했다곤 해도 이런 KO패를 당할줄은 몰라서 국내 커뮤니티는 여러 의미로 멘붕중. 불혹의 나이에 주도산의 타격에 3라운드까지 분전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 이 경기 직후 주도산과 헌트 둘 모두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5만달러를 수령했다. 또한 그전까지 6000달러라는 최소 파이트머니만을 받아 계약에 불평했던 것에 대한 답례로 16만 달러라는 25배가 넘는 순수 파이트머니를 수령했다.[13] 오오 백사장 위엄 시합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1라운드에 발가락이 부러진 상태였지만 최선을 다했었고, 주도산은 나에게 벅찬 상대였으며 나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고 시합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사나이들의 화끈한 우정 매치! 무승부라는 판정이 아깝지 않은 인생경기

호주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33에서 안토니오 실바를 상대로 복귀전을 펼쳐 헤비급 역사상 치열한 명승부를 보이면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1라운드에는 난전 중에 실바의 펀치를 허용하며 다운을 당했고, 이후 실바가 침착하게 로우킥 위주의 아웃 파이팅을 하며 점차 밀리는 양상을 보였는데, 3라운드 후반 헌트가 실바에게 다운을 뺏으면서부터 헌트도 데미지를 입고, 실바도 데미지를 입게 되면서 견제 위주였던 경기 양상이 치열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이후 4라운드까지 헌트가 타격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TD 실수로 마운트를 내주면서 또 다시 상황이 역전, 풀 마운트를 내준체 파운딩을 얻어맞으며 KO 직전까지 갔으나 공이 울리면서 기적적으로 TKO는 면했다.
이후 5라운드에서는 두 선수 모두 체력이 방전되고 데미지를 많이 입은 탓에 가드도 올리지 않고 난타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는 실바가 이마에 큰 컷이 생긴 탓에 타격을 무지막지하게 허용하며 거의 KO직전까지 갔으나 근성으로 끝까지 버티며 5라운드까지 종료되었고, 무승부가 선언되었다.[14]
주도산전 이후로 포도상구균 감염과 발가락 골절 수술이후로 단 6개월만에[15] 복귀한 경기에서 그야말로 인생경기라 할수 있는 매치를 보여줬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란 남자들의 노가드매치[16]속에서 안토니오 실바와 무승부가 나왔는데, 일순 판정에 대한 야유를 하던 호주 관중들이 판정이후 서로를 끌어안는 장면에 기립박수를 칠 정도로 명경기였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헌트와 실바의 경기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되었고 두 파이터 모두 승리 보너스를 받을 것이며 둘에게 섬이라도 사주고 싶은 기분이라고까지 이야기했고, 정찬성도 올 한해 최고의 명경기라 극찬하고, 해설위원 김대환은 이런 경기는 승패가 의미가 없다라는 평, MMA 전문 블로거 혼돈의 일상은 판정에 대해 이 경기는 그런 것을 따지고 싶지 않다.라고 전문가와 팬들 모두가 극찬했던 경기였다.

다만 이 경기 후 안토니오 실바가 TRT 요법을 받고 경기룰 뛰었는데, 그만 TRT 기준 수치를 맞추지 못하면서 징계를 먹는 바람에[17] 역대급 명승부에 오점이 살짝 남고 말았다.

2014년 9월 2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52에서 로이 넬슨과 시합을 가졌다. 넬슨의 주특기인 오버핸드 라이트를 비롯하여 여러차례의 TD 시도를 모두 막아낸 후, 어퍼컷을 적중시켜 더 이상 때릴 필요가 없다를 반복하며 KO로 승리했다.


더 이상 때릴 필요가 없다.2
나름 진기한 KO 장면인 것이, 오른손 어퍼컷이 걸린 걸 느끼고는 고개를 숙여서 상대 얼굴을 확인하고는 아직 쓰러지는 중인 넬슨을 앞에 놓고 만세 포즈(...). 뒤늦게 시합 중단시키려 뛰어든 심판이 밀쳐서 만세 포즈 하다 앞으로 넘어질 뻔 한 것도 나름 개그였다. 넬슨도 헤비급에서는 맷집하면 알아주는 선수이지만... 마헌득은 정녕 사이어인 이란 말인가.

그리고 드디어 타이틀 전선에 도전하게 되었다! UFC 180에 출전 예정이었던 케인 벨라스케즈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대타로 나서 파브리시오 베우둠과의 잠정 챔피언전에 나서게 된 것. 2014년 만 40세인 헌트에게 있어서 거의 마지막 기회라고도 볼 수 있겠다.
1라운드 중반 빅샷을 적중시키며 베우둠에게 다운을 빼앗긴 했으나 베우둠의 그래플링을 경계했는지 따라 들어가지 않았고, 이후로도 타격위주의 경기 운영을 하며 베우둠을 몰아붙였고, 베우둠에게 TD를 성공시켜 탑 포지션까지 빼앗았다! 그러나 이건 좀 아닌가 싶었던지 이렇다한 모습은 보이지 못하고 탈출하였고, 그렇게 1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가며 마쳤다. 2라운드에도 킥을 시도하면 베우둠에게 슬립성 다운을 한 차례 더 뺏었으나 이번에도 따라 들어가지 않았다. 이후 가드를 내리며 타격전을 유도하였으나 베우둠의 아이페이크 낚시에 니킥을 허용하며 다운을 당했고, 이후 파운딩 세례를 맞으며 TKO패를 당하고 말았다.
비록 패배하긴 했으나 경기장의 고산 지대에 적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헤비급 1위를 상대로 가진 경기 치고는 꽤나 선전했다는 평.

2. 파이팅 스타일

무에타이, 킥복싱 수련자로 입식타격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만큼 타격기량은 출중하다. 130kg의 거구에서 나오는 파워도 상당하고 무엇보다 사기적일 정도의 맷집을 가지고 있다. 2005년 남제에서 크로캅의 하이킥을 정통으로 맞고도 아무런 데미지가 없다는 듯이 치고 들어왔을 정도. 의외로 반사신경이 빨라서 효도르의 펀치를 가볍게 피할 정도로 타격에 대한 방어도 상당하다. 그야말로 재능으로 충만한 선수다.

하지만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노력을 하지 않는 선수로 유명한데, 연습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 정크푸드KFC광으로 PRIDE 시절에는 체중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마음 내키는대로 불량식품을 섭취했다. 식이요법 그거 먹는 건가요 2010년의 인터뷰에 의하면 개인 코치조차 두고있지 않았다고 한다. 흠좀무(...).

아무리 신체조건이 좋고 타격센스가 있어도 연습을 하지 않으니 레슬링과 그래플링이 취약했고, 체력도 좋지 않았다. 게다가 슐트전과 멜빈전에서 맷집에도 한계를 보이고 말았으니. 크로캅을 잡고 효도르와도 좋은 승부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이러한 한계 때문에 결국 탑 컨텐더 진입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2010년 UFC행이 확정된 후 인터뷰에서 '과거를 후회한다. 마지막 기회를 꼭 잡고 싶다. 예전의 내가 아니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팬들의 반응은 "타격센스와 격투본능만큼은 알아주는 데 레슬링이랑 그래플링이 갑갑해서 UFC에서 될라나?!" "MMA에서 먹힐만한 유형의 선수가 아니야...과거 MMA전적을 보면 모르나??" 등등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도 본인이 노력을 하고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한가닥 희망을 걸고 지켜보았다.

UFC 135에서의 모습은 꽤나 고무적인데 일단 레슬링과 그라운드 스킬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120kg으로의 감량에 완전히 적응한 듯한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줬고 타격의 날카로움 또한 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한마디로 이제서야 MMA 파이터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로스웰이 체력에 다소 약점이 있는 파이터이고 또한 그가 1년간의 공백기를 가지긴 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놀라운 결과. 노력을 하긴 한 모양이다.

특히나 2012년에는 전통의 UFC 헤비급 중간보스인 칙 콩고를 넘어서며 상위권 도약 최후의 관문인 스테판 스트루브 마저 돌파했다. 앞으로 그 이상의 강자와 1~2번 더 싸워 이긴다면 타이틀전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팬들은 30대 후반인 전 K-1 챔피언의 진화가 어디까지 갈 지에 주목하고 있다. 사이어인조상필만 있는 게 아니다!

UFC 5전째인 지금 보이는 단점은 체력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18][19] 레슬링, 그래플링도 나아지긴 했지만 탑 레벨에 통할 수준은 아니다. 그래도 깔리면 탭치던 옛날과는 달리 이스케이프 능력은 많이 좋아졌다... 정도 평가에서 안토니오 실바와의 경기에서는 그래플링에 일가견이 있는 실바를 수 차례 테이크다운하고 상위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점유하는 등 장족의 발전을 보여줬다.

또한 나이 마흔이라는게 무색할 정도로 회복력이 끝내주게 좋은 편이다. 보통 선수라면 심각하게 은퇴를 고려할 정도의 부상을 30대 후반에만 연달아 당했는데도 짧으면 3개월, 길어도 8개월내에는 전부 회복했는데, 그 부상이라는게 십자인대파열,발가락 골절, 주먹골절, 포도상구균 감염이다. 게다가 동시기에 활동한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나,미르코 크로캅,개리 굿리지가 펀치 드렁크나 유리턱으로 고생하는 거에 비해 이 양반은 그런 거 없다.[20] 특히 포도상구균 감염같은 경우는 선수생활이 아니라 생명에 지장이 있을정도의 중병인데다가, 주로 약물을 쓴 선수들이 면역력 약화로 생기는 질병인지라 의심의 눈초리가 약간있었으나, 복귀이후 전혀 체중변화가 없는데다가, 도핑도 클린으로 끝나서 단순 헤프닝으로 끝났다. 대신 안실이 TRT 인증을 했지
그리고 더 대단한 건 저런 부상들을 겪고 회복한 뒤 복귀전에서 모두 이기거나 엄청난 명승부들을 만들어 냈다! 많은 탑 컨텐더들이 장기 부상에서 회복한 뒤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도태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사람 2014년 기준으로 만 40세다! 이쯤되면 진짜 사이어인 맞는 듯

3. 기타

왠지 스모를 했을 것 같은 몸을 갖고 있지만 스모나 레슬링 경험은 없다. 다만 저런 체형은 본인이 게으르다기 보단 사모아를 포함한 폴리네시아 인종의 공통된 특징인 살이 잘 찌는 특징 때문이다. 같은 폴리네시안 격투가인 마이티 모나 아케보노나 다른 폴리네시안 운동선수들의 몸매와 비교 했을 때 그리 뚱뚱한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저런 체형이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운게, 사모아인을 포함한 폴리네시아인은 전부를 합쳐봐야 200만명도 안되는 소수 민족(?)에 인프라도 부족하지만 럭비, 미식축구, 격투기(?)등등에 엄청 진출해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몸이 두껍고 힘이 쎈 인종이다. 체중 제한이 심해 감량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방은 충격 흡수나 지혈, 에너지 보금등 격투기에 도움이 된다.

원래는 럭비를 하고 있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중도에 포기하고 그럭저럭 살고 있었다고 한다. 놀러간 클럽에서 시비가 붙었는데 상대를 한방에 보내버리는 것을 본 동네 무에타이 사범에게 스카웃 되었다. 그의 데뷔전 대전료는 맥주 6병이었다고 전해진다.

시합이 루즈해진다 싶으면 알아서 쇼를 한다. 니시지마 요스케전의 더블 니 드롭이나 반달레이 실바전에서의 히프 프레스가 그것이다. 화끈한 난타전과 더불어 이런 쇼맨쉽 덕분에 일본과 한국에서는 제법 인지도가 있는 파이터 중 한명이다. 데이나 화이트의 뜬금없는 영입 역시 이런 요소와 무관하지 않다.

반면 인터뷰 스킬이나 트래쉬 토킹과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다. 물어보면 물어본 것만 딱 잘라 혼신의 힘을 다해 짧게 대답해주고(...), 립서비스 이런 건 전혀 없어서 김동현의 경기 결과가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둘 다 경기를 본 적이 없다. 모르겠군"이라고 짧게 대답해주고 끝.

세상만사 근심걱정 하나도 없는 사람. 낙천적이고 느긋한 성격이라 한때 '헌트는 돈 떨어지면 유흥비 벌러 싸우러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었다.[21] 그런데 그것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UFC 127 이후의 인터뷰에서 '세금도 못낼 정도로 돈이 궁했다'라며 정말로 돈 떨어져서 싸우러 나온 것임이 밝혀졌다. 그 한 시합으로 거의 1억 가까이 받았으나 '앞으로 더 벌어야 한다'며 절박한(...) 심정을 밝혔다. 역시 모티베이션은 무시 할 수 없다. 그리고 돈 떨어지면 강해진다는 이론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러다 챔피언 될 기세

2005년 남제에서 크로캅의 하이킥을 맷집으로 씹어버리자 '인간의 피부와 뼈대가 아니다',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두개골 두께가 일반인의 2배더라'라는 괴상한 루머가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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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미남.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미남형이다! 조지 클루니가 살 찌우고 UFC에서 뛰면 마크 헌트

드래곤 볼의 열광적인 팬으로, 자신의 링네임인 수퍼 사모안 역시 초사이어인에서 따온 것이다. 금발로 염색하고 다니는 것도 이런 연유. 황우석 박사와 닮아서 마크 우석이라는 별명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맥시멈 더 호르몬의 기타리스트 맥시멈 더 료군과도 꽤 닮았다. (이쪽은 체형까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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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여러 사이트에 177CM부터 180cm까지 다양하게 기재되어 있지만 신발을 벗고 177cm.
  • [2] 프로그램에 따라 시합 전 120kg까지 감량할 때도 있지만 휴지기에 153kg까지 나갈 때도 있다.
  • [3] 원래 노 가드는 세포가 즐겨 사용하던 전법이었다.
  • [4] 이후 벤너는 리벤지에 성공했고 역대 전적에서도 3승 1패로 헌트에게 우세를 보인다. 다만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고 저돌적인 인파이팅을 즐겼던 벤너가 유독 헌트를 상대로는 아웃 파이팅을 해야만 했다.
  • [5] 둘의 체중차는 30kg 가까이 나갔으나 당시 일본은 체급에 대한 개념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고 자국의 인기스타를 위해 체급의 기준을 가볍게 여기던 시기였다.
  • [6] 또한 PRIDE.와 남제를 주관하던 단체였던 DSE(Dream Stage Entertainment)는 대회의 흥행을 위해 이런 상업성이 다분한 매치를 자주 했다.
  • [7] 사실 이때 크로캅이 발목 부상 중이었던 탓도 있다. 짤에도 나와 있듯이 당시 크로캅은 슈즈를 신고 경기를 했는데, 크로캅이 치른 많은 경기 중 유일하게 슈즈를 신은 경기였다. 스탭을 밟을 때마다 오는 통증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였다고
  • [8] 다만 증량한 오브레임이 헌트를 상대로는 타격전을 피했다.
  • [9] 참고로 턱셔러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 [10] 실제로 이종격투기 카페, GOT MMA, 격갤모두 헌트 vs 주도산 해보면 어떻겠냐는 여론이 많았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11] 하지만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는 이때 이미 발가락이 골절된 상황이었다고 한다.
  • [12] 김대환 해설위원은 종합격투기에서 테이크다운을 했는데 야유를 하는 MGM아레나의 관중들을 비판했고, 격투 갤러리 등지에선 타격전하다 기습 테이크다운에 대해 주졸렬이라고 조롱했다. 하지만, 엄연한 종합격투기인만큼 산토스가 욕을 먹을 이유는 전혀 없다. 또한 미국 관중의 야유에 대해서도 그닥 큰 의미를 둘 필요도 없는 것이, 미국 관중들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일본이나 한국처럼 자국 선수 나올 때 빼고 비장한 분위기로 경기를 관람하지 않고, 아드레날린 넘치는 분위기로속된말로 가만히 있질 못하고 경기를 보는 경향이 있어서 그냥 보다가 지루해지거나 김이 빠지면 야유를 한다. 어디까지나 문화의 차이 정도로 보고 넘어가면 될 듯.자국 선수 패배하면 도서관 되고 '때려 죽여라' 같은 챈트 날리는 브라질 관중들에 비하면 양반이다
  • [13] 재계약 과정에서 상승했을 가능성이 높다. 헌트가 UFC에 입성할때만 하더라도 당시 헌트는 두 체급 아래 파이터들에게도 패배하던 속된말로 퇴물이었고, UFC 매니아들로부터 왜 저런 ㅄ을 영입하는거냐며 반대의견이 많았던걸 생각하면 저 계약 금액이 당시 기준으로는 낮은 건 아니었을 것이다.
  • [14] 다만 판정에는 논란이 있었는데, 1, 2, 4라운드는 실바가 우세했고, 3, 5라운드는 헌트가 우세했다. 이 중 5라운드는 헌트가 압도적으로 우세했기에 10-8을 줬는데, 그런식으로 치면 4라운드도 실바에게 10-8을 충분히 줄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논란이 나왔다.
  • [15] 검색해보면 혐짤수준의 다리에 구멍이 뚫린 사진을 공개하고 수술 인증샷을 했는데, 단련된 선수라도 쉽게 회복될수 없는 질병이었다. 멀리 찾아볼 것 없이 케빈 랜들맨이 포도상구균 감염이후 한 번에 몸상태가 훅간것을 생각해보자.
  • [16] 5라운드에는 체력적으로 서로 지친 나머지 가드를 내린채로 펀치 공방이 계속됐다. 그리고 둘 다 쓰러지지 않은채 버텼다.
  • [17] 모 격투 웹진의 기사 때문에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TRT 수치를 맞추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TRT의 이미지 때문에 그게 그걸로 보일 뿐이지.
  • [18] 그도 그럴것이 이제 헌트도 이제 40줄이다. 40줄에 들어선 파이터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20~30대의 창창한 파이터들과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경이적이지만.
  • [19] 사실 체력이 그렇게 나쁘다고 할수도 없는것이, 벤 로스웰전 판정, 스테판 스트루브전은 3라운드, 주도산전도 3라운드, 안토니오 실바전도 5라운드 판정까지 갔다. UFC에서 7전중 주도산과 션 맥코클의 2패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대가 더 지쳤다.
  • [20] 근데 사실 말년에 실신 KO패배가 많았던 저 파이터들과는 비교하기는 곤란한 점이 이 사람 격투 인생에서 첫 실신 KO패가 입식 포함해서 경력 10년차였던 2008년 멜빈 전이었다. 그리고 2014년 기준으로 여태껏 실신 KO패 경험이 2번밖에 없을 정도이니 펀치 드렁크를 겪을 환경 자체가 없었다고 보는게 맞겠다.
  • [21] 이걸 농담만으로 볼 수 없었던 것이 2004~2005년쯤에는 연말 대회만 나왔기 때문에 '헌트는 돈이 없으면 없어질수록 강해진다!'는 이론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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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2-05 15: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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