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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last modified: 2015-03-25 23:38:06 by Contributors

Contents

1. 에른스트 마흐
1.1. 속도의 단위
2. 켈트 신화
3. mahā
4. 이 이름을 가진 인물들
4.1. 실존인물
4.2. 가상인물 & 사물
4.3. 기타
4.3.1. .hack 시리즈

1. 에른스트 마흐

에른스트 마흐(Ernst Mach, 1838-1916).

오스트리아 출신의 물리학자이며 철학자. 유럽 19세기 일부의 긍정주의와 극단적인 주관주의를 주도했던 인물 중 하나이며, 과학보다는 철학적인 쪽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그의 극단적인 주관주의는 그의 과학 이론에서 드러나며, 아인슈타인이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주관주의는 '우주에 떠있는 원통' 논쟁으로 대표되는데,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물이 찬 원통이 회전한다면 관측자는 이것이 '무엇에 대해 회전하는지' 알 수 없어서 흔히 말하는 구심력에 의한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게 된다. 알기쉽게 풀면, 주변에 운동을 비교할 대상이 없다면 운동을 느낄 수 없다는 것(원통을 관측자로 생각하라). 이는 뉴턴의 관점과는 반대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의해 관성운동을 하는 모든 관측자가 기준계가 된다는 것을 통해 마하의 이론을 폐기하며 끝났다.

한때 초음파지진파 등을 연구한 적이 있다. 총알이 만든 충격파 사진을 실험을 통해 직접 찍은, 충격파 현상을 최초로 확인한 사람이다. 초고속 카메라도 연속촬영도 없던 시절에 날아가는 총알의 사진을 찍은 엄청난 인물. 물체가 음속보다 빠르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해서 실험을 시작했다고 한다. 음속과 비교하는 단위인 mach는 그가 생각해낸 개념이다.

1.1. 속도의 단위


1번의 인물의 이름을 따서 만든 속도의 단위. 1의 인물에 대한 표기는 마흐로 고쳐지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속도 단위 마하는 여전히 관행을 존중한 마하로 고정된 상태. 영어권에서는 마크에 가깝게 발음하며 이쪽으로 유학다녀온 박사교수들도 주로 영어식 발음으로 말해서 잘 모르는 꼬꼬마 대학교 초년생들은 Mark 같은 전혀 새로운 단어인줄 알게 만들기도 한다.

마하란 어떠한 속도가 음속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즉 마하 1이면 음속과 같으며, 마하 0.5라면 음속의 절반의 속도란 이야기. 왜 굳이 km/h나 m/s 같은 단위가 있는데 음속을 기준으로 나타내는가 하면...실제 km/h나 m/s 단위에 관계 없이 공기중을 움직이는 물체는 음속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음속은 절대 값이 아니며 온도에 따라 변한다. 보통 학교에서 340m/s로 배우는 음속은 기온이 섭씨 15도일때의 이야기이며, 항공기가 실제로 날아다니는 10km 상공에서는 온도가 영하 50도로 떨어져서 소리의 속도는 300m/s가 된다.

그럼 이제 어떤 비행체가 300m/s로 비행중이라고 치자. 섭씨 15도, 즉 음속이 340m/s인 지상에서 이 비행체는 마하 0.88(= 300/340)로 비행중이다. 반면 음속이 300m/s인 10km 상공에서 똑같이 300m/s로 비행중이라면 마하 1.0이 된다.

똑같은 300m/s로 비행해도 섭씨 15도인 상황에서는 충격파가 발생하지 않으나[1] 섭씨 -50도인 10km 상공에서는 물체 앞에서 부터 충격파가 발생한다.

충격파의 발생 유무에 따라 물체 주변의 온도변화나 압력변화가 급격히 바뀌기 때문에 비행체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제 비행속도보다는 마하라는 단위가 더 유용하다. 실제로 항공우주공학쪽 관련 책자나 논문에서는 공기흐름이나 물체의 속도를 km/h, m/s보다는 마하로 나타내는 경우가 더 많다.

마계대전당가스의 대사중에 "마하... 빛의 속도...!"라는 것이 있지만 당연히 아니다.(…)

브론즈세인트의 기본중의 기본이 공격 속도가 마하의 속도를 넘는거라고 한다.

X 실험기 시리즈의 1호기인 X-1이 유인 비행체 최초로 음속을 넘었다.

2. 켈트 신화

켈트 신화의 여신. 바이브 카흐의 한 명으로, 누아다의 아내 중 한 명. 피처럼 붉은 것을 상징한다. 붉은 머리에 붉은 눈썹, 진홍빛 옷과 진홍빛 망토를 걸치고 외다리의 붉은 말을 타며 전쟁터를 누빈다. 모이투라 전투에서 네반과 함께 싸우다 크로우 크루아흐에게 머리가 쪼개져서 사망했다. 이후 여러 번 환생했는데, 3번째 환생 때 일이 꼬여서 비참한 일을 겪게 된다. 당시 환생한 그녀는 임신 중이었는데, 그녀가 워낙 승마를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얼스터의 왕 코노르는 승마를 해보라고 강요했다. 마하는 거절했지만 코노르의 강압을 이기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말을 탔다가 사고를 당하고 만다. 죽어가면서 얼스터의 모든 사람들에게 9대에 걸친 엄청난 저주를 내렸다. 정말로 힘이 필요할 때 남성들은 엄청난 고통을 받을 것이며 4일 낮과 5일 밤동안 힘을 잃을 것이라는 저주였다.

승마가 아닌 달리기였다는 설도 있다. 마하가 달리기를 아주 잘 했는데, 여신인 만큼 말보다도 빨랐다고 한다. 마하는 당시의 남편에게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남편이 술에 취해 입방정을 떨어 왕의 귀에까지 닿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설에서도 마하는 임신중이었지만 왕은 말과의 경주를 종용했고, 결국 도착하자마자 아기를 낳으며 죽게 된다. 저주를 내린 것과 그 내용은 같다.

얼스터 사람들은 자신들의 도시의 이름을 이멘 마하로 바꿔 짓고 그녀의 원한이 풀리기를 기원했지만, 될 턱이 있나.(...)

저주 때문에 남자들이 아무 힘도 쓸 수 없게 되었으므로, 얼스터는 저주를 받지 않은 유일한 남자인 영웅 쿠 쿨린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3. mahā

불교에서 주로 쓰는 산스크리트어 단어. 크다, 많다, 위대하다, 뛰어나다, 묘하다는 뜻이 있다. 다른 의미로는 불가사의, 타지않는 지혜, 놀랍다의 뜻도 가진다.

한자로 음역하면 摩訶. 문지를 마 (摩), 꾸짖을 가 (訶)다. 한자로는 대(大)라고 번역한다. 사람의 이름 앞에 붙여 존칭을 나타내기도 한다.

용수의 대지도론에서는 대(大) ·다(多) ·승(勝)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설명한다.

마하가 들어가는 단어로는 천수경에 나오는 진언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sri sri maha sri su sri svaha'에서 온, 수리수리 마하수리(修理修理 摩訶修理)와, 대승 불교에서의 대승(大乘:Mahāyāna),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등이 있다.

불교관련은 아니지만 산스크리트어 단어이기 때문에 마하바라타(Mahābhāratam)와 마하트마 간디(Mahātma Gandhi)의 마하는 이 마하가 맞다.

4. 이 이름을 가진 인물들

4.3.1. .hack 시리즈

.hack 시리즈에 나오는 8상의 하나. 제육상 - 매혹의 연인 마하.

.hack//SIGN에선 고양이 형태의 NPC로 등장, 주인공 츠카사와 친해진다. The World에선 규격 외의 형태라 기사단이 마하를 쫓는다. 사실 모르가나의 계획을 돕기 위해 츠카사에게 접근했던 듯하나(일단 이런 식으로 아우라가 깨어나기 전 따로 활동했던 8상은 마하뿐이다), 츠카사에게 영향받아 모르가나의 계획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전에 모르가나가 계획을 위해 츠카사에게 붙여주었던 가디언이 모르가나의 명령에 따라 츠카사를 공격하자 그 공격을 대신 맞고 사라진다.

.hack//Vol 시리즈에서는 엘크와 친한 정체불명의 캐릭터 미아의 정체이자 본래 인격 비슷한 것이다. 나중에 제육상 마하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며, 마하의 표면인격이 미아였거나 또 다른 모습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참고로 미아는 .hack//SIGN 때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미아는 고양이풀을 매우 좋아하는데, 이는 기억을 못하면서도 .hack//SIGN에서 츠카사가 마하에게 고양이풀을 준 것이 무의식적으로 남아 있어서인 듯하다. 어나더 버스에선 모든 사건이 종결 된 후, 다시 미아로 부활한다. 다만 게임 본편에서 겪었던 모든 기억은 사라진듯, 엘크만 알아보고 카이트와 블랙 로즈는 알아보지 못한다.

.hack//G.U.시리즈에선 예전에 엘크를 플레이했던 유저의 새로운 캐릭터, 듀란스에게 고착되어서 아바타로 출현한다. 참고로 엔듀란스는 자주 '그녀'를 대상으로 한 말을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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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엄밀히 말하자면 이 영역은 천음속이라 하여 물체주변에서 마하 1 이상의 공기흐름이 발생, 충격파가 발생할 수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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