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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귀

last modified: 2015-03-26 21:11:04 by Contributors

Contents

1. 황금귀의 반댓말
2. 올드 음악 리스너가 뉴비 리스너를 깔때 쓰는 호칭


1. 황금귀의 반댓말


신이 내린 축복

음질이 나빠도 알아채지 못하고 듣는 사람들을 말한다.
128kbps정도의 음질의 음악과 cd음질을 구분하지 못하며 음질에 신경쓰지 않고 96kbps이하의 음질도 잘 듣는다. 싸구려 이어폰과 고급이어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황금귀의 MP3 플레이어에는 320kbps급 또는 FLAC이나 WAV 파일로 가득하지만, 막귀의 MP3 플레이어에는 보통 128kbps급 파일만 가득 차 있으며 심지어 출처불명한 96kbps급 이하의 저음질 파일도 있다.

어떤이들은 아무 음질이나 잘듣고 고급이어폰이 필요없는 막귀를 부러워하기도 한다. 다만 막귀들도 그들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을때도 있다고 한다. 본인도 좋은 음질 듣고 싶어서 좋은 헤드셋을 샀지만 정작 차이점을 느끼지 못해서 절망을 할 경우라든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음악을 불법다운로드하는 사람들은 막귀가 되기 쉽다. 네이버 블로그는 파일 업로드를 최대 10MB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대개 320kbps이하의 음질의 음악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귀가 그 음질에 익숙해지는 것.더구나,비트레이트만큼의 음질이 나올 가능성도 낮은게,어떤 경우에는 발 인코딩이 되어 있어서 320Kbps가 320Kbps가 아닌 128Kbps급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볼 수 있다.MP3는 인코딩의 영향을 많이 탄다.

또, 핸드폰 내장 스피커로 음악감상을 하는 자들도 막귀라 할 수 있겠다. 점심시간 학교의 교실에서 이따금 만날 수 있다.[1]

자신이 막귀라고 주장하며 싼 이어폰을 쓰던 사람도 한번 고급기기의 음질에 맛 들려서 빠져 나오질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보통 저가기기->고가기기 이동시엔 차이를 크게 못느끼지만. 거기서 고가->저가로 돌아가면 커다란 갭을 깨닫고 더이상 음질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몸이 돼버리는 것. 고음질은 마음대로지만 저음질은 아니란다.

그렇지만 진짜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고급 음향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세세한 차이는 신경 안쓰는 사람들도 많기에, 일부 황금귀들이 주장하듯이 막귀는 모두 돈 없어서 고급제품을 못 써봤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행동은 비웃음을 살 뿐이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논할때에는 주의하는쪽이 좋다.


2. 올드 음악 리스너가 뉴비 리스너를 깔때 쓰는 호칭

예 : 헐 버벌진트 그루브가 안좋다고? 님 막귀임?

1번과 (어쩌면 2번과도) 어느정도 관련있는 의미로 음악을 들을 시 여러가지 요소를 잘 구분해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잘 쓰지 않고 (어차피 신경 안쓰니까...) 주로 아마추어 뮤지션들 사이에서 많이 쓰는 말.

일반인들은 눈치채지 못하지만[2] 훈련된 뮤지션(작곡가, 프로듀서 등)은 심심찮게 곡에 음색의 변화나 미묘한 그루브, 복잡한 화성, 미세하게만 들리는 악기나 소리, 이펙터 등을 사용하여 곡을 더 풍성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낸다. 이런 기술을 모르거나 귀가 충분히 훈련되지 않아 소리를 구별해내는 능력이 부족한 아마추어들이 자조적인 의미로 자신들을 막귀라 하는 것. 물론 프로들은 그런 게 다 들리니까 그걸로 밥 벌어먹는 거다.

사운드적인 면 뿐만 아니라 순수하게 음악적인 부분, 이를테면 화음에 어떤 음을 쌓았는지, 혹은 음정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같은 것들을 귀만으로는 쉽게 알아내지 못하는 사람도 막귀라고 한다. 사실 (어떤 음악을 하고 어떻게 배우냐에 따라 다르지만) 이쪽 의미로 쓰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상기한 모든 문구는 단지 자신과 다른 취향의 리스너를 까는 데 쓰이는 말들 뿐이며 남 앞에서 너는 뭐 이런 빈약한 걸 듣느니 뭐니 하면서 자신의 얕은 음악지식을 뽐내는데 이 단어를 쓰면 비웃음듣기 딱 좋다. 전문 작곡가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귀가 아닌 두 귀 사이에 달린 뇌란 것에 있으며 애초에 음악은 음학(音學)이 아니며, 음악을 차별하는 건 인종을 차별하는것과 다름이 없다.현명한 위키러는 이런 말을 쓰는 것 자체를 자제하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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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피쳐폰 시절에나 그렇지 스마트폰 시대가 된 요즘은 어떤 기기든 측정해보면 저음부터 고음까지 쭉 뻗어나올 정도로 상향평준화 되었다. 핸드폰 음질문제도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단 스테레오 내장 스피커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은 있다.
  • [2] 단 구분해내지 못해도 소리는 엄연히 귀에 들리기는 하기 때문에 곡이 미세한 부분에서 미흡하거나 어떤 소리가 빠졌을 경우 왠지모르게 "어색하다"거나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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