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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last modified: 2015-04-07 12:14:30 by Contributors

Contents

1. 탄광의 작업장
1.1.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
1.2. 관련항목
2. 부산/경남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된장을 섞어만든 소스
3. 막장/레시피
4. 노래 제목

1. 탄광의 작업장

탄광의 맨 끝부분이나 그곳에서 일하는 인부를 칭하는 말.

지금은 에너지산업 자체가 바뀌어 탄광 자체가 거의 없어졌지만 7,80년대만 해도 석탄산업은 국가기간산업중 하나였다. 지하 수십미터, 전등 하나에 의지해서 석탄가루를 마셔가며 생사의 위험을 드나들던 탄광의 마지막 장소.

탄광 갱도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달리 버팀목을 세우기 전인 불완전한 구역이고, 사람 한 명이 기어서 겨우 들어갈 정도로 좁은 곳도 있다. 채굴 도중 무너질 위험이 높은 곳인데다가 산소가 부족하여, 거의 죽기 직전 상황까지 갔다는 경험담도 많다.

갱도가 무너지는 사고라도 나면 그야말로 생매장. 하지만, 칠레에서는 지하 600미터 막장 끝에 갇힌 광부들을 무사히 구해냈다! [1]

광산촌 쪽 사람들에게는 이래저래 금기시되는 단어. 이 지역은 초등학생들조차도 막장을 지옥과 동일시하며 끔찍하게 싫어한다. 그래서 극한의 경제적 어려움에 몰려 여기서 일하지 않고서는 생계를 꾸릴 수 없는 상황을 막장인생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오늘날 동네 초딩들까지 멋도 모르고 쓰는 밑의 막장으로 뜻이 변화하였다.

무한도전 극한알바편에서 그 모습이 나왔는데, 김태호 PD는 이곳을 '지하의 인터스텔라'라고 했던 바 있다. 그리고 여기서 유재석의 한마디.

"막장이란 말 함부로 쓰면 안 되겠다..."

1.1.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

완전히 말아먹은 일이나 인생을 뜻하는 듯한 미묘한 단어.

국어사전에서 이 단어를 찾으면 "끝장"의 잘못으로 나온다.# 그 밖에도 막장이란 갱도의 끝이므로, 막다른 곳에 이름을 뜻한다는 해석, 또는 막장에서 채굴 작업을 하는 것이 매우 힘들고 고되어 당최 다른 살아갈 방도가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다다르는 막다른 길을 뜻한다는 해석도 있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이 때의 막장이라는 단어가 '파장 직전의 시장(market)', 즉 거의 막판에 와서 무질서한 시장을 빗댄 것이라고도 한다.
또한 어떤 거에 대한 우스갯소리가 많으면 그것이 막장이라고 할수 있다.

'에이, 어차피 막장 인생.' 같은 용법으로 쓰였으나, 현대에 들어 '인생 마지막 장'을 뜻하는 듯이 들리는 미묘한 뉘앙스로 인해 다시 유행하게 되었다.

요즘 웹상에서는 이 의미가 확장되어서 인간 말종, 어떤 상황이나 사건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으로 치달아 가는 꼴 등, 개판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꽤 쓰이다 보니 이제는 주요 언론들도 막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KBS 모 외화의 더빙에서 이 단어가 사용되는 것이 목격되었고, 네티즌 사이에서 만들어진 용어인 막장 드라마가 주요 방송사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2. 부산/경남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된장을 섞어만든 소스


부산경상남도 지역에서 먹는 된장의 일종.

막장이란 원래 메주 가루를 갈아서 급조한 되다 만 된장을 뜻하는데, 현재 볼 수 있는 것은 된장에 고추장이나 쌈장을 섞고 사이다 같은 것도 좀 섞어서 된장이라 하기엔 좀 붉은 빛을 띤 묽은 장이다(일반적으로 분식집에서 나오는 막장은 시판하는 쌈장에 사이다를 섞은것). 주로 갓 서울에 올라간 부산 사람들(대학교 신입생이라든지)이 다른 지역 사람들과 분식점에 갔다가 순대에 꽃소금만 내어 주는 것을 보고 "막장주세요" 하면서 그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다.[2] 그래서인지 PC통신 초창기에 홍어와 함께 지역감정의 대명사로 통했다. 반대로 부산 사람들은 다른 지방에서 순대를 먹을 때 막장 대신 소금을 주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부산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지역은 대부분 막장을 사용. 묽기 때문에 소금보다는 목막힘이 덜 느껴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유명해졌는지 부산 말고 다른 지방에서도 웬만한 분식점에서 다 구비하고 있다는 카더라도 있지만, 부산과 경남 출신 이주민이나 유학생이 많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그런 장소가 소수 존재할 뿐, 타 지방에서는 여전히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것저것 조합해서 만드는 장이기 때문에 상당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묽은것 부터 걸쭉한거 라든지...대구의 경우에는 소금을 찍어 먹지만 막창을 먹을 때 만큼은 막장을 준다

참고로 순대 줄 때 소금도 같이 주긴 하는데, 이건 찍어먹으라고 주는 거다[3].근데 웬만하면 귀찮아서 그런지 그냥 막장에 다 찍어 먹는다.(그릇 2개가 드니까?)[4]

3. 막장/레시피

여기서 막장레시피는 대구막창소스 등으로 알려져있는 대구에서 막창을 찍어먹는 막장의 레시피를 말한다.
된장과 고추장을 2:1로 비율로 준비하고 다진마늘,고춧가루,콩가루,사이다[5]를 1스푼:1스푼:2스푼:한컵으로 넣고 섞어준다. 이런 비율로 혼합한뒤 냉장고에서 1~2일정도 숙성시키고, 쪽파와 청량고추를 다져서 혼합하면 막장이 완성된다. 이렇게 완성된 막장에 막창을 물론이고 삼겹살,다른 고기류를 찍어먹어도 간간한 꿀맛을 느낄수있다.

4. 노래 제목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한인 펑크락밴드 키파이의 대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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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쪽은 구리 광산이다.
  • [2] 즉, 서울 사람들은 막장이 뭔지 아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에는 대학생이 되어서 경남 사람들을 만나면 알게 되지만, 실물은 볼 일이 없기 때문
  • [3] 안 주는 곳도 있다.
  • [4] 막장 줄 때는 플라스틱 재질의, 막장을 부을 필요 없는 용기를 준다.
  • [5] 사이다가 미묘하게 달짝지근하면서, 감칠맛을 살려주는역활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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