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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손

last modified: 2015-02-02 21:58:32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논란
3. 또 다른 시선

1. 개요


뭔가 바뀐거 같지만 신경쓰지 말자

남자가 여자를 안거나 들 때 손이 몸에 닿지 않도록 배려해주는 것을 말한다.


반대말은 "나쁜손" 이라고 한다. 위 사진처럼 잘생긴 남자는 나쁜손이 곧 매너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카더라.

2. 논란

지하철 매너손 ㅠ 4466
예비약사 (pump****) 주소복사 조회 232762 11.07.06 23:12
아침 7시반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여성입니다
그시간때 지하철은. 말안해도 아시겟지만. 정말 꽈~~~악 낑겨서 가게 됩니다 ㅠ. 아침이라. 다들 피곤한기색에 가끔 짜증이 머리끝까지나신분도 계시고 영어단어장에 이것저것보시면서 나름 활기찬 아침을 준비하시는 분도 계시죠
지금부터 정말 하구 싶은말은 ㅠ 남자들의 매너손? 입니다ㅜ
오늘 아침에도 전을 탓는데 제옆에는 키가 저만한. (제가 160) 할아버지 제뒤는 회사원 아저씨? 옆에는 회사원 ? 앞에는 대학생남자분? 이렇게 낑겨서 가게됐습니다. 문제는 제 옆에 할아버지가 두주먹 불끈쥐고 차렷자세로 서계셔서 제 옆 엉덩이옆을 자꾸 툭툭치더라구요 ㅠ 물론 이건 지하철운행으로인한 반동 때문일테지만 ㅠㅠ 아 너무 신경쓰여서 최대한 닿지않게 가고잇엇습니다 ㅠ 근데 뒤에 회사원 아저씨분 서류가방을 두손으로 잡고 (몸앞쪽으로) 바로 제엉덩이가 닿을만한 곳 ㅠ 에 위치하여 가더라구요 전 바로 또 제가방을 뒤로 돌려매고 방어막을 설치햇죠 그렇게 여기저기 다신경쓰다 보니깐. 제가 오바하는거 같아 아저씨들한테도 미안하고. 아니면 진짜 나쁜의도로 손위치를 선정하시나? 생각도 들구 ㅠㅠ 저말고 주위에도 여성분들이 신경쓰는 게 보이더라구요 ㅠ 아. 남성분들 손을 조금만 올리구 잇으면 진짜 감사할텐데 ㅠㅠ 저도 늘 기도하는손하고 가고잇거든요 ㅠㅠ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가요 ㅠㅠ
아참하나더 그리고 나서 2호선갈아타고 (다행히 그땐 사람이 좀 덜 잇엇습니다) 자리를 좀 넉넉하게 잡고가는데 제대각선으로 무언갈 열심히보면서 가는 여성분이 잇엇고 그뒤에 회사원 한분이 계셧는데 회사원분뒤에 자리가 잇엇음에도 불구하고 눈감고 (눈을감고잇어서 뒤에 여유분자리가 잇는걸 모르나? 잠깐생각함 ㅠ) 그여성분에게 밀착해서 가시더라구요 역시손은 여성분엉덩이에 ㅠ 아 정말 이건 아니다싶어 쫌 티나게 쳐다봣어요 (차마 말은못하겟더라구요)ㅠㅠ 여성분이 곧 내려서 이내 끝낫지만 ㅠㅠ 아 용기없는 저 ㅠㅠ. 마무리로 아고라님들. 남자들 기도하는 손 어려윤가요?ㅠㅠ

2011년 7월 초 인터넷상에 ID "예비약사"라는 유저가 다음 아고라에 위와 같은 글을 올리는데, 남자들을 잠재적 성추행범으로 취급하는 글로 인해 남성들과 여성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고 3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글을 요약하면 남자들이 차렷자세를 하고 가면 손으로 엉덩이를 칠 수 있으니 손을 올려 기도하는 모양새가 되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글은 트위터와 커뮤니티 사이트들로 광범위하게 퍼졌으며 글을 접한 수많은 네티즌들은 어이없고 황당해했다.

“대체 이런 사고방식과 개념은 어떻게 하면 나올 수 있는 것이냐”면서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이기주의 발상이다. 공동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한 사람의 쓸데없는 하소연일 뿐이다”고 비난했다.

"여자들은 하이힐신고 남자 발 찍고, 젖은머리 지하철에서 안 말리냐?"라는 말부터, 차라리 플레이트 메일을 입고 지하철을 타라고 하는 말, 지하철도 남성칸 여성칸 나눴으면 좋겠다는 말, 그렇게 거북하면 차라리 택시를 타라는 말, 지하철 탑승자는 매너장갑을 의무화하라는 말까지, 평소 역차별을 당하던 남성들의 분노에 도화선을 붙인 꼴. 남성 뿐 아니라 일부 여성들도 "나도 여자지만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글을 쓰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나타낼 정도였다. 물론 저 글에 동의하는 무개념 여자들도 있었지만 이에 불상이나, 기도하는 사람, 또는 양손을 들고 응원하는 사람들 짤방을 이용하여 글쓴이를 디스하는 글들도 돌아다녔다.

당황한 예비약사는 급히 사과문을 올리면서 자신의 글은 일부 남성들을 지칭한 글이었으며 절대 남성 비하의 의미는 없었다고 하지만 이미 이 글을 본 남자들의 기분은 잡칠대로 잡친 상태. 솔직히 저 글을 보면 일부 남성들을 지칭 어쩌고 하기 전에 이미 남자들 기분을 전혀 배려 안하는 미성숙한 태도를 안 느낄 수가 없다.

출퇴근시간에 헬게이트가 되는 신도림역이나 가축수송을 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같은 곳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문제인데, 이걸 지하철 타는 동안 손을 올려달라라는 전형적인 남탓 사고방식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앞에서 언급된 것처럼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건 여자 뿐만이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다. 자 남녀 모두 기도합시다

이 글은 각종 언론사에서 기사로 다루어졌는데...최근 이 단어를 어디서 주워먹었는지 입수했는지는 몰라도 찌라시 기자들이 이걸 가지고서 "○○매너손"[1]이라는 제목으로 언플을 시전하고 있다. 애초에 이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인데다 논란거리를 양산했던 단어이니만큼 금방 사장될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맘에 들었는지 언플을 시전한 기자들은 정말 답이 없다.

게다가 이 단어 때문에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까지 당했던 남성들 사이에선 어디 써먹을게 없어서 저런걸 쓰냐? 고 대차게 까고 있는 실정. 하의실종, 종결자와 함께 언플용 단어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평가가 안 좋고 남초 사이트에서도 극도로 싫어하는 단어로 찍혔다.

결국 기자들이 마구마구 써먹다보니 변형되어 '매너다리'라는 단어가 생겼다. 다만 이 단어는 매너손과는 경우가 좀 달라서 부정적인 인식은 없다.[2]

막간 상식으로 덧붙이자면 남자가 기도하는 자세로 손을 들고 있다고 쳐도 여성들은 등에 닿는다고 싫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브라의 후크는 보통 등 뒤에 있기 때문에 브라가 풀릴까봐 매우 민감해 하기 때문. 그래서 여성들하고 스킨쉽을 하게 될 경우 등을 함부로 만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난 게 죄라니

어쌔신 크리드에서 이걸하면 착해보인다

3. 또 다른 시선


오히려 이런 쪽에 대한 배려가 강할 것 같은 서구권에서는 이를 'Hover Hand' 라고 부르며 동정남, 특히 너드의 상징으로 여긴다. 매너손이라는둥, 젠틀맨의 상징이라며 호들갑떠는 한국과는 달리 '동정 같다', '뻘쭘하다'내지는 상당히 오그라들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마초이즘은 차치 하고라도 아름답운 이성을 바로 옆에 두고 어쩔 줄 몰라 하는것을 배려나 매너의 문제라고 보지 않으며 오히려 이성과 접촉은 커녕 손 끝 하나 대지 못할 정도로 소심하고 찌질한 행동이라 생각한다. 손을 대지 않는게 정말 매너의 문제라면 반대의 경우인 남성에 대한 여성의 '호버 핸드'도 이슈가 되어야 하지만 이런 문제는 전혀 수면에 떠오르지 않는것만 봐도 그런게 아님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런 호버핸드 현상을 일종의 인터넷 으로 받아들여 일부러 연출한 사진들도 많다.

포옹에 크게 거부감이 없는 문화권이다보니 더욱 이렇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서양인이면 마구 나쁜손 해도 된다는 건 또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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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주로 남자 연예인들이 들어간다.
  • [2] 매너다리란 인터뷰나 사진촬영을 위해 바스트샷을 찍을 때, 키가 큰 사람이 카메라의 높이나 옆에 있는 사람과 키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하여 쩍벌 자세를 한다거나 다리를 굽히는 행위를 말한다. 이런 행위는 원래부터 있었던 것인데 이제와서 '매너다리'라는 단어가 붙여진 것. 참고 이병헌 안습 바스트샷이 아닌 풀샷이 공개되면 옆에 있는 사람이 불쌍해지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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