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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프로

last modified: 2015-08-26 19:13:01 by Contributors

애플의 컴퓨터 라인업 (2015)
소형 보급형 고급형
포터블 맥북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데스크탑 맥 미니 아이맥 맥 프로

Contents

1. 개요
2. 오리지널 맥 프로(2006 - 2013)
3. 신형 맥 프로 (2013 - )
3.1. 스펙
3.2. 확장성
3.2.1. 왜 이런 사태가 발생하였는가?
3.3. 디자인과 쿨링
3.4. 패러디
3.5. 출고 지연 문제
3.6. 요세미티 그래픽 에러 문제

Mac Pro


마치 공공장소에서 보는 그것같지만 넘어가자 어래.연탄같다고 생각한 건 나뿐인가?

1. 개요

애플의 맥 시리즈 중에서 애플 사의 파이널 컷 프로나 로직, Avid사의 Pro Tools 등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전문가들을 타겟으로 만드는 매킨토시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 파워 매킨토시(파워 맥)의 후속격 제품이며, 케이스 디자인 역시 2013년 이전까지는 파워 맥 G5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2013년 말에 새로 출시한 맥 프로의 경우 기존 ITX케이스에 비견할 정도로 크기가 작아졌다. 또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맥 데스크탑 제품중 유일하게 데스크탑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1] 맥북 프로와는 다르다. CPU인텔 코어 i 시리즈를 쓰는 다른 모델들과는 다르게 서버용 CPU인 인텔 제온 시리즈를 사용한다.

가격도 역시 높은 편이라, 2013년 최신형 맥의 기준으로 기준으로 쿼드 코어 기본형 모델이 329만원이지만, 풀옵[2] 을 맞추면 1200만원이 넘어간다(...). 이렇게 가격도 비쌀 뿐더러 맥용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다루는 회사 사원이 아닌 이상에야 애초에 살 이유도 없는 워크스테이션이기 때문에 매킨토시 시리즈 중에서는 인지도가 제일 낮다.

2. 오리지널 맥 프로(2006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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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그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한 파워맥 G5 대용으로 애플이 인텔 CPU 이주시에 출시한 워크스테이션이다. 그래서 그런지 디자인이 파워맥 G5와 90% 똑같다. 다만 G5에 비해 엄청나게 안정되었다고. 기존 G5가 엄청난 발열을 방지하기 위해 집어넣은 수냉식 쿨러가 자주 물이 새버려 비싼 컴퓨터를 조지는(...) 일이 잦았던 반면, 이 모델은 수냉식 쿨러 대신 크고 아름다운 팬을 탑재해 발열을 관리했다. 그럼에도 오히려 사용 시 G5에 비해 더 조용하다.

구성품은 본체, 전원코드, 키보드, 마우스(혹은 매직 트랙패드),[3] 설명서 뿐. 모니터는 알아서 구해야 하는데, 이런 제품의 수요를 생각해보면 모니터의 가격도 예상이 간다(...). [4]

맥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리다 못해 박살내버리는 모델. ODD 최대 2개, 하드디스크 최대 4+α개[5]를 마음대로 달 수 있고, RAM도 비공식적으로는 128GB까지 지원하며[6], 확장카드를 자유자재로 설치할 수 있으며 핀만 맞으면 CPU도 바꿀 수 있다. 신형 원통형 맥 프로도 CPU 교체가 가능하지만, 기기를 완전히 분해해야하는데 반해 이 모델은 히트싱크만 들어내면 바로 CPU 교체가 가능하다. 확장카드를 자유자재로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원래는 지원되지 않는 선더볼트, USB 3.0, 초고속 PCIe 타입 SSD 등 온갖 초호화 부품을 때려박아 자신만의 변태같은 스펙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RAID 카드도 팔기 때문에 하드웨어 RAID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그놈의 가격이 문제이긴 문제. 동사양 워크스테이션에 비해서도 비싸다는 것이므로 확실히 비싼건 맞다.



옆판을 연 모습. 대부분의 부품은 교환하는 것이 미리 단자위치까지 케이스에 맞춰 설계가 되어 있어 쉽고 간편하다.
하드 하나 교환하는 것도 일일이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그냥 서랍 여닫듯이 편하게 교체가 가능하다. http://youtu.be/8_xGaTmz2Kk

2010년에 업데이트 된지 거의 2년이 다 되도록 잠잠해 얼마 되지도 않는 사용자들의 원성을 사다가 2012년에 맥북 프로 발표할때 곁다리로 껴서 업데이트되었다. 다만 그 업데이트가 마이너 업데이트에 불과해[7] 다시 욕을 먹는 중.

그러나 팀 쿡이 맥 프로 사용자들도 당연히 존중하는 만큼 업데이트를 기대하라고 밝힌 만큼 앞으로 애플의 행보가 주목되었다. 그리고...

3. 신형 맥 프로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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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2013에서 맥 프로의 시제품을 전시해놓은 모습. 뭔가 이것이 생각난다

2013년 6월 WWDC에서 맥북 에어, OS X 매버릭스와 함깨 새로운 맥 프로 모델이 공개되었다.


2004년도에 누군가가 저 디자인을 예언했다.[8]

기존의 데스크탑 타워형 모델에서 완전히 갈아엎은 원통형 모델로 바뀌었다.누구세요 구 모델 대비 전성비와 성능 양쪽에서 비교 가능할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었으며, 기존 맥 프로 대비 소음이 확실하게 개선되었다. 발표 당시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디자인에 시선이 쏠려 자세한 스팩에 대해서는 묻힌 감이 있다. [9]

이후, 간간히 벤치마킹 사이트에서 모습을 보였다. [10] 그리고 2013년 10월 22일, OS X 메버릭스와 함깨 보다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당시 공개된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맥 프로.[11]

맥 프로는 $2,999의 저가형 모델과 $3,999의 고급형 모델로 12월 출시된다. 물론 CTO는 별도.

3.1. 스펙

기본형 모델에는 제온 E5-1620v2[14] 프로세서를, 고가형 모델에는 제온 E5-1650v2[15] 프로세서가 들어간다. 프로세서들의 출시가 2013년 4분기였기 때문에 10월에 바로 출시 되지 못하고 해를 넘겨 2014년에 출시되었다. 자세한 것은 CPU 발매일정을 참고. CTO로 제온 E5-1680v2[16]와 제온 E5-2697v2[17]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18]

  • AMD 파이어프로 D 시리즈
저가형 모델에는 D300, 고가형 모델에는 D500이 2장씩 탑제된다. 정규 Firepro의 리버전 및 다운클럭 모델로, D300은 Pitcairin기반 코어를 200Mhz, D500은 Tahiti LE코어를 300Mhz, D700은 Tahiti 코어를 350Mhz 다운클럭한 모델들이다.[19] 정규 FirePro 시리즈를 채용하지 않은 이유는 쿨링 시스템이 발열량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열을 제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 3대의 4K 디스플레이 혹은 6대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2K)를 지원한다. CTO로 D700 2개로 구성 가능.

  • 12GB 1866MHz DDR3 ECC 메모리(4GB 3개)
메모리 슬롯이 4개이므로 16GB(4GB 4개), 32GB(8GB 4개), 64GB(16GB 4개)까지 공식으로 지원하며, 서드파티의 32GB 1333Mhz모듈을 사용하면 128GB로 구성이 가능하다. 단 128GB의 경우는 1333Mhz램의 대역폭 문제로 입출력성능에서 10~15%성능저하가 오는 관계로, 램디스크를 쓸 목적이 아니라면 얻는 것 보다 잃는게 많다. 직접 장착이 가능하다.

  • NGFF 기반 SSD
맥북 에어레티나 맥북 프로, 그리고 그 외 다수 울트라북에서 사용된 것과 같은 M.2 폼팩터 SSD를 채용하고 있다. 인텔이 발표한 뒤 이 포트를 탑제한 제품과 대응하는 SSD제품들이 꾸준히 발매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사용자가 직접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NGFF는 mini-PCIe의 다음세대라고 할 수 있는 포트로, SATA와 PCI-Express 3.0 2 레인을 같이 묶은 기술이다.[20] 일반적인 NGFF SSD는 평균적으로는 SATAIII보다 약간 빠른 속도를 보이나, 맥 프로에는 삼성 XP941시리즈를 사용하여 연속 읽기/쓰기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NGFF SSD보다 1.8배 정도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랜덤 읽기/쓰기 상황에서는 비교적 저가형의 SSD보다 느린 성능을 보여준다.# 플래시 메모리의 배열이 다른 탓이다.

  • 4K 해상도
Displayport 1.2의 MST기능으로 4K 해상도를 지원한다[21] 지원되는 모니터의 목록과 MST활성 방법은 다음 링크를 참조.#

애플에서 공식으로 지원하는 기기인 Sharp PN-K321와ASUS PQ321Q를 제외하고는 소프트웨어적 결함으로 인하여 모니터가 MST를 지원하더라도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HDMI의 30Hz로 제한된다. 또한 HiDPI모드가 지원되나 스케일링 해상도가 제한적이며, 1920X1080p로 부터의 스케일링 업만 그나마도 트윅으로만 지원하고, 그 외의 업스케일로 부터 다운스케일은 지원하지 않아 사람들이 기대했던 레티나 모드와 좀 어긋나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OS X 매버릭스 10.9.3부터 4K모니터에서 레티나 맥북 프로와 같은 HiDPI모드를 지원하게 되었다.

  • 단자 사양
4개의 USB 3 포트와 6개의 썬더볼트2 포트[22]그리고 1개의 HDMI 1.4[23]를 채용하고 있다. Firewire 포트는 채용되지 않았다.

3.2. 확장성

다음 한장의 이미지로 요약된다.
macpro2012_2013_(mini).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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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구작에 비해 퇴행했다.

  • 내부 확장공간 삭제
기존 맥 프로에 비해 부피가 상당히 줄어들면서 확장을 위한 내부공간이 싸그리 삭제되었다. [24] 이런 급진적인 디자인은 맥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다시 부활시켰고, 이에 대한 팀 쿡과 애플의 입장은 그래서 썬더볼트2 달아줬잖아요 내지는 서드파티가 지원해주면 끝날 문제라는 반응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25] 그래서인지 썬더볼트2 단자를 6개나 달아놨는데, 잘 쓰이지도 않는걸 쓸데없이 많이 달아놓고 필요한건 빼버렸다라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Firewire 단자가 삭제되면서 기존의 Firewire 단자를 탑제한 기기 또한 썬더볼트2 포트를 이용해 사용해야 하게 되었다. 현역인 규격을 퇴출시키면서 상당한 불편함을 야기하고 있다.[26] 물론 스팩상으로는 데이지 체인으로 6개씩 물려놓는다 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이것은 Firewire 규격을 사용하는 기기끼리 연결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위의 내부 확장공간 삭제로 인해 외부로 쫓겨나온(...) 저장장치가 풀로드되는 상황같은 경우 대역폭 문제로 병목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27][28]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썬더볼트 인터페이스가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분명 썬더볼트는 인텔애플의 합작품 규격으로 꾸준히 밀어주고는 있는데, 칩셋도 비싸고 케이블도 애플제가 대부분이라 꽤나 비싸서(...) 맥북 프로의 구매자 중에서는 몇년동안 썬더볼트 케이블 구경도 못해본 사람도 있다. [29] 때문에 썬더볼트 단자를 포함하는 장비는 현 시점에서는 대부분 신제품, 비싼 제품에 속하므로 구제품 사용자들이 아직까지 많은 현 시점에서의 이러한 행보는 시기상조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 해결 방법으로는 Firewire 포트를 가진 도킹 스테이션[30]과 Thunderbolt-FireWire 어댑터중 하나를 이용하면 된다. 전자의 경우 20~40만원대, 후자의 경우 3만 8천원대이다. 아주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이와 별개로 번거로움을 소비자에게 강요하는 애플의 행보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은 하고싶은 말이 아주 많을 것이다(...).

  • PCIe 슬롯의 부재
비교적 해결 방법이 단순한 FireWire와는 달리 PCIe 슬롯의 부재는 해당 장비를 사용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더 큰 문제이다. 기존의 영상/음향 관련 장비들 중 FireWire로는 해결할 수 없는 대역폭 문제로 인해 PCIe를 택한 장비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장비들은 대개 프로용이므로 고가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써드파티에서 제공하는 썬더볼트-PCIe 어댑터(PCIe카드를 넣을 섀시가 포함된다)를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보통 가격이 수백달러인데다가 제품을 구입하기 전 주의사항으로 기기 호환성 목록이 따라온다. 즉 여기에 없는 기기는 안될지도 모른다 라는 경고문이 딸려있는 셈이다.

  • 메모리 확장성
기존의 맥 프로는 이번에 OS X가 10.9 매버릭스로 판올림되면서 기존 96GB보다 더 많은 128GB까지 메모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맥 프로가 지원할 수 있는 숫자는 그 반밖에 되지 않는다. 이것도 부족하다고 서버용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영상 전문가도 있음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열등한 부분이다. PC쪽 워크스테이션용 메인보드의 경우, CUDA나 SP를 이용한 연산용 슬롯만 4개, 메모리는 8슬롯까지 확장되며, 쿼드채널도 지원된다. 그리고 최대 128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참조.

3.2.1. 왜 이런 사태가 발생하였는가?

애플은 기존부터 레거시 시스템을 헌신짝마냥 버리고 제갈길 가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에는 각각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는데, PPC 시절의 경우 모토로라-IBM과 제휴하여 개발해 오던 PowerPC가 뒤쳐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개발자들은 PowerPC 카본 바이너리를 다시 인텔 x86 바이너리로 포팅하느라 개고생 좀 했다. 혹은 아이폰5에서 30핀을 8핀으로 교체하는[31] 상황에서는 더 얇은 아이폰을 위해 새로운 단자를 개발했다는 표면적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악세사리 재탕을 위해서

그런데, 이번 사태의 경우 애플맥 프로의 Firewire를 삭제하고 확장성을 말아먹어서 애플이 얻을 이득은 거의 없다. 굳이 찾자면 쭉 밀고 있었던 썬더볼트 규격이 활성화되면 애플이야 좋아하겠지만. 지나치게 가격이 높아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는 현 상황을 시장 강제로 썬더볼트 관련기기 공급/수요 창출 -> 규모의 경제에 의해 칩셋, 케이블 단가 하락 -> 대중화라는 일련의 흐름으로 어떻게든 해보려는 것이 아니냐, 라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그런데, 알다시피 워크스테이션 시장은 애플의 독점시장이 아니다.[32] 대체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의 기업의 강제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함을 고려해보면 그다지 현명하지 않은 처사. 여하튼 이번 사태로 소비자들은 상당한 손해를 감수[33]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서 애플은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물론, 이미 작업 데이터의 휴대성을 이유로 이미 작업 데이터를 NAS로 뺀 전문가들도 많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미 IT 매체인 더 버지가 인터뷰한 일부 기존 맥 유저들은 맥 프로를 기대하고 있으며, 심지어 맥 프로의 부피가 작아져 원정 작업에 들고 나갈 때 훨씬 더 간편해졌다며 좋아하고 있다. 원문. 번역. 실제로 맥프로 전용 가방이 속속 출시되기도 했다.

3.3. 디자인과 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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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조. CPU는 인텔 제온 시리즈 CPU와 이와 호환되는 2011 소켓 메인보드 1장. GPU는 AMD의 FirePro D 시리즈 GPU 2개와 그래픽보드 1장. 메모리 슬롯은 CPU쪽 메인보드에 4개 있으며 SSD 슬롯은 그래픽보드 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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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매되는 맥 프로는 하단부상단부의 거대한 쿨링팬 1개를 이용하여 전체를 냉각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애플의 주장은 설계 단계에서 부터 날개의 개수, 팬 날개의 크기, 간격, 모양까지 고려해가며 새로운 쿨링팬을 도입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역시 애플의 주장으로는 기존 쿨러에 비해 냉각 효율이 더 좋은 팬을 완성했다고 한다.[34] 그러나 아무리 설계를 개선했어도, 애플이 도입했다고 하는 제온 코어와 그래픽 카드의 스펙이 밝혀진 이상 TDP도 알아낼 수 있는데, 저가형의 경우에는 380W[35], 고가형들도 375W[36]를 냉각해야 하며 CTO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도 375W까지도 올라가게 된다. 이는 각각 최대 초당 370J~380J에 해당하는 열에너지를 배출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된다.

문제는 해당 시스템이 지속상태라고 가정하면, 공기의 비열용량은 1.006J/g이며, 공기의 질량는 1기압에서 29g/mol이고, 마지막으로 1 몰당 공기의 부피는 22.4L이므로[37] 해당 로드가 걸릴때 맥 프로의 쿨러는 초당 290L를 순환시켜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당연하지만 이는 열전도가 100%라고 가정한 상황이므로, 공기의 열 전도율은 꽤 낮은편이며 실제로는 겉면의 넓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보다 더 많은 공기를 초당 순환시켜야 해당 로드를 지속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맥 프로는 140mm 단일 팬으로 이만큼의 공기를 순환시켜야하며, 거기다가 흡기구마저 바닥에 위치하므로 외장 확장 강요로 인한 근처의 장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무리 걱정을 안 하려 해도 작업을 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는 발열이 걱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PC의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워크스테이션 급들은 본체 넓이만 무식하게 크며, 120mm-140mm 쿨링팬을 수개씩 다는 것도 모자라 CPU에 수냉 쿨러를 달기도 하며,[38] 아예 뜨끈뜨끈한 서버들은 온도가 특별 관리 되는 방에 들어가는게 현 상황이다.

참고로 맥 프로의 쿨링팬은 1900RPM이 최대 속도로 제한이 걸려 있으므로, 애플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쳐도 높게 쳐줘야 90-100 CFM정도의 성능[39]을 가지고 있다. 이를 초당 순환량으로 환산하면 43-47 L/s가 된다. 물론 공기가 1도만 올라가는 것은 아닌데다가, 맥 프로 자체에서 알루미늄을 많이 사용했고, 케이스 자체의 비열용량도 있기 때문에 지속 부하를 걸지 않는 이상 문제가 터질 가능성은 낮으나, 운영체제가 풀로드를 제한하지 않는다면 맥 프로는 지속적인 렌더링을 돌려야하는 전문가용 기기인 관계로 그러한 상황에 자주 놓일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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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소음은 20~40데시벨 사이[40]로 상당히 조용한 축에 속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으나[41] 문제는 소음을 줄이기 위하여 어느 정도 온도를 희생하였다. 쿨링팬은 대부분의 케이스팬들 처럼 1900RPM으로 제한이 걸려 있는데, 팬이 한개이다 보니 위에 언급한대로 순환시킬 수 있는 공기의 양이 적어 쿨링 성능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아난드텍측에서 Luxmark와 Furmark를 동시에 실행하며 풀스트레스 테스트를 돌리면서 코어템프나 GPU-Z로 온도를 측정한 결과 풀로드에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 95~99도를 찍고 있으며[42], 풀로드가 아닌 H264 렌더링 테스트에서도 2쓰레드 50% 미만 점유율에서도 80도 후반을 찍는 등, 냉각효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기존에 우려했던 대로 발열 자체는 사실로 드러났다. [43]

간혹가다 공기 배출구 온도나 케이스 온도를 들어 뜨겁지 않다고 변명하는 극성 애플빠가 보이는데, 열전도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 소리인지는 반박할 가치조차 없다(...). 공기는 열 전도율이 낮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두 물체 사이에 공기층이 있다면 열전도가 잘 되지 않는다. 보온병에 펄펄끓는 물을 넣어놔도 손으로 잡을만 한 것을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위와 같은 발열 제어의 한계로 인해 CPU와 GPU에 동시에 Full Load가 가해질 경우 CPU 클럭에 스로틀링이 걸린다고 보고된 바 있다. 링크

그러나 이것 역시 어느정도 주의해서 읽어야하는게, OS X에선 뭔 수를 써도 오버히트 시키기가 어렵다. 윈도우에 비해 운영체제 상에서 작업에 제한을 걸기 때문에 실제로 원래 쓰란대로 OS X를 올리고 사용하면 적어도 발열 컨트롤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온라인을 찾아봐도 맥 프로가 오버히트 됬다는 것은 아난드텍에서 윈도우 올리고 테스트 했을 적이나 아니면 리눅스 올리고 쓰다가 렌더링 뻗었다는 이야기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즉 애플이 보장하는 선 내에서는 발열 조절이 어느정도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4. 패러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러가지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다.

천만원짜리 고급 디자인 쓰레기통
프로가 쓰는 쓰레기통
연결한 모든선을뽑아서 바닥에 잘놔두면 도난방지장치를 사용할필요가 없다고 한다 #

전문가 포럼에서 맥 프로의 발표 직후 만들어낸 짤방(...). iTrash, iBurn 등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먹을 것쪽의 패러디가 압도적으로 많다.

3.5. 출고 지연 문제

초기 물량이 풀린 직후부터, 주문시 예상 출고일이 월 단위로 표시되어 구매 예정자들에게 좌절을 안겼다. 미국 현지 생산으로 인해 생산량을 조절하는데 차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4년 6월 들어 출고일이 24시간내로 줄어들어 반년 넘게 지속된 출고 지연 문제가 해결되었다.

3.6. 요세미티 그래픽 에러 문제

요세미티를 올리고 사용하면 렌더링 깨짐현상이나 장치 인식문제가 발생한다고 여러군데서 보고되었다. # 웃긴건 부트캠프로 윈도우 진입했다가 다시 OS X로 돌아가면 다시 문제가 생기기 전까진 멀쩡하게 잘 돌아간다는 것(...). 윈도우를 사라는 팀 쿡씨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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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맥 미니는 노트북 부품을 사용하는 초소형 제품, 아이맥은 노트북과 데스크탑 부품을 섞어 쓰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데스크탑이다.
  • [2] 2.7Ghz 12 코어 제온 CPU, PC-14900 ECC RAM 64GB, SSD 1TB, AMD FirePro D 700 두장
  • [3] 2015년 현재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고갱님, 저희 애플 스토어에 매직마우스, 매직트랙패드와 블루투스 키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4] 애플의 27인치 LED 디스플레이가 약 130만원 정도인데, 이놈도 전문가용급은 아니다. 다른 전문가용 모니터는 기본 200에서 시작한다. 애플의 27인치 LED 디스플레이의 스팩은 QHD 2560*1440 해상도에 자체 선더볼트(구형 시네마 디스플레이에는 없다), USB 포트, 내장 스피커와 웹캠 정도.
  • [5] ODD 베이에 PATA 하드디스크를 장착 가능하며, PCIe 슬롯에 SSD를 장착할 수도 있다.
  • [6] OS X 10.8까지는 OS X 자체의 한계 때문에 최대 96GB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OS X 10.9부터는 128GB가 정상적으로 지원된다. http://macperformanceguide.com/blog/2013/20130611_9z-OSXMavericks-128GB-in-use.html
  • [7] CPU도 최신 아키텍쳐가 아닌 오래된 네할렘 그대로이고, 썬더볼트, USB 3.0, SATA 6Gbit/s 전부 부재.
  • [8] 파워맥G6은 안나왔고 2년뒤 애플인텔로 이주하였다.
  • [9]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이 디자인은 워크스테이션으로써는 치명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술.
  • [10] 참고로 점수는 서서히 올랐다. 최적화 과정이었던 것으로 추정. 사실 이 과정에서 자세한 스팩은 다 나온 것이나 다름없지만...
  • [11] 아이맥 Late 2012 모델의 일부가 미국에서 시험생산된 적은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자국내 생산은 이번 맥 프로가 처음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애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12] 인텔 제온 시리즈의 중급형이다. 코어 i 시리즈처럼 E3/E5/E7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코어 i로 치면 i5정도.
  • [13] 아키텍쳐의 공정이 22나노로 바뀌어서 전성비는 네할렘 기반인 전보다 좋다. 물론 다른게 최악
  • [14] 쿼드코어
  • [15] 헥사코어
  • [16] 옥타코어 모델
  • [17] 도데카코어 모델
  • [18] 참고로 CPU를 별개로 사서 다는게 더 싸게 먹힌다...
  • [19] 각각 Radeon HD 7870, HD 7950, HD7970을 다운클럭한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 [20] 같은 구조를 사용하는 SATA-Express도 새로 규격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21] DisplayPort의 대역폭은 4K 60Hz를 지원하기 충분하나, 컨트롤러 칩의 문제로 주된 4K 지원방식은 지금까지 MST였다. 최초로 SST로 4K 60Hz를 지원하는 삼성U28D590이 출시되었으나, AMD드라이버는 아직까지 이 모니터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 [22] 썬더볼트와의 하위호환을 지원하는 차세대 썬더볼트 규격. 대역폭이 10Gbps에서 20Gbps가 된 것이 특징.
  • [23]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규격이다. http://cfile21.uf.tistory.com/image/141AF20E4C4800E36A0C8F 참조.
  • [24] 구형 맥 프로도 만들어놓고 보니 확장성이 좋았다...라기보다 애플이 확장성을 여러모로 고려해 내놓았었던 것이다. 즉 어쩌다 보니 확장성이 구려진 것이 아니라 애플이 다 알면서 그냥 밀어붙인 것. 참고로 HDD를 래고 끼워넣듯 장착하도록 만들어 그놈의 선정리에서 해방시켰던 컨셉은 애플이 새로운 맥 프로로 빅엿을 날린 요즘에는 오히려 다른 기업들의 케이스에서 자주 보이고 있다. 다만 보통 그런 제품들이 다소 비싸다.(...)
  • [25] 이 발언은 트위터에서 일대 파란을 몰고온 엄청난 발언이었다.
  • [26] 다만 Firewire 규격은 현 시점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Firewire 항목 참조.
  • [27] 대역폭이 단자마다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각각의 단자별 대역폭은 20Gbps이며, 데이지 체인으로 구성시 기기마다 '20Gbps/단자에 연결된 장치 총 개수'의 대역폭을 가지게 된다. 물론, 이는 앞으로 서술할 문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 [28] 데이지 체인 구성에서의 대역폭 분배 문제와도 연관되는데, 이는 썬더볼트 항목을 참조할 것.
  • [29] 당장 대체제인 USB 3.0에 비해 나은 부분은 대역폭 정도. 그중 대역폭은 HDD나 USB 정도로는 USB 3.0의 대역폭도 다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부 규격과의 비교는 말할 필요도 없고...
  • [30] 단자의 수가 부족한 (주로 맥북) 기기의 단자를 확대해주는 제품군이다. http://cfile6.uf.tistory.com/image/261C1A3F52778747368BB3 이런 식인데, 이 제품은 저가 제품군이라 Firewire 포트는 없다.
  • [31] 30핀이 단명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바뀌어서 소비자들이 불편했던 것은 사실이니 추가함.
  • [32] 워크스테이션 시장은 리눅스, 윈도우 맥이 리눅스>=윈도우>맥으로 나눠먹고 있는 상황이다.
  • [33] 도킹 스테이션/어댑터를 사던가, 기기를 갈아치우던가. 솔직히 데이지 체인을 활용하지 못하는 어댑터는 선택지가 되지 못함을 생각해보면 이 또한 비용이 상당하다. 물론 기기를 갈아치우면 뒤에 0을 2개정도 더 붙여야겠지만(...).
  • [34] 기존 맥 프로에는 팬이 총 8개가 달려있었다.
  • [35] 제온 코어가 130W, 그래픽이 장당 116W, 기타부품의 합이 30정도
  • [36] 아이러니하게도 그래픽 카드의 다운클럭의 정도가 더 크다보니 장당 TDP가 108W로 더 낮다.
  • [37] 물론 이것은 0도 기준이므로, 가열된 공기라면 부피가 더 올라간다.
  • [38] 실제로 과거 애플이 만들었던 파워맥시리즈중 일부는 수냉쿨러가 장착되어있었다. 이건 Power PC 칩셋이 그 원인이기도 하지만...(IBM이 아직 서버를 팔던 시절의 IBM서버는 파워PC칩셋에 수냉쿨러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었다)
  • [39] 이는 동일 140mm 케이스팬들을 기준으로 한 자료로, 일반적으로 해당 사일런트 팬들이 60~80 CFM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한 계산이다.
  • [40] 사실 이것도 위의 이미지에 나온 애플의 주장에 비해선 많이 벗어난 상황이다. 애플은 idle시 15dB, 로드 시 30데시벨 미만이라고 처음에 판촉했으나 실제론 아이들시 20dB대, 로드시 30대 후반 ~ 40대 초반 dB정도의 소음을 낸다.
  • [41] 40 데시벨이라고 해봐야 보통 거실 소음 정도
  • [42] 당연하지만 PC의 경우 풀로드시에도 공냉은 70도 이하, 수냉은 60도 이하를 찍는게 보통이다. 오버클럭커들도 80도가 넘어가면 클럭을 낮추는 것이 보통이다.
  • [43] 발열이 어째서 문제가 되냐하면 고온에 납땜이 자주 노출될 경우, 땜납이 통째로 떨어져나와 접촉불량을 일으키는 냉납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즉 내구성에서 무리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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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8-26 19: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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