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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last modified: 2015-03-06 16:56:43 by Contributors

Manhattan



Contents

1. 지명
1.1. 개요
1.2. 특징
1.2.1. 인류 최초의 현대 대도시
1.2.2. 현대 도시계획의 빛과 그림자
1.3. 구역
2. 칵테일
2.1. 재료
2.2. 만드는 법
2.3. 이모저모

1. 지명

1.1. 개요


세계의 중심중심의 중심.

맨해튼은 뉴욕시의 중심부이며, 우리가 뉴욕 하면 떠올리는 고층 빌딩에 사람 많은 바로 그곳이다. 맨하탄이라고도 부른다. 참고로 우편물에 'New York, NY'라고 주소가 적혀 있으면 주소지가 맨해튼이다. 다른 곳은 뉴욕 시티라고 해도 Bronx, NY, Brooklyn, NY, Queens, NY 하는 식으로 도시 이름 대신에 구의 이름을 넣는다.[1] 자기 주소에 'New York, NY'라고 적을 수 있는 곳은 오로지 맨해튼뿐이다. 그야말로 뉴욕 중의 뉴욕.

면적은 87.5 제곱km로 서울시 강남구(39.6 제곱km)의 2배보다 조금 더 넓다.

'The City'라는 별명은 "우리는 세계의 중심이기 때문에 수식어? 그런 거 필요 없다 ㅇㅇ"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 뉴욕과 교외에서 The City라고 하면 뉴욕시 전체가 아닌 맨해튼만을 가리키는 단어이므로 유의할 것. 이 단어를 쓰느냐 아니냐에 따라 뉴요커인지 아닌지를 가릴 수 있다고 한다.[2] 그렇다고 괜히 쓰지는 말자. 그런다고 당신이 뉴요커가 되는 게 아니다. 그건 그냥 허세이다.

의외로 맨해튼 프로젝트가 이 도시에서 진행되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전혀 상관이 없다. 해당 항목 참고.

여담으로 여의도를 한국의 맨해튼, 서울의 맨해튼이라고 한다.

1.2. 특징

1.2.1. 인류 최초의 현대 대도시

1930년대 후반의 맨해튼.

1938년 2월


1900년대 초에 이미 빌딩 숲을 갖고 있었고 교통 체증이(마차였지만) 있었던 위엄 있는 지역이다. 역시 뉴요커

인류 최초의 마천루를 가진 도시였으며[3] 철저한 도시계획에 의거해서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우리 머릿속에 있는 대도시 이미지의 원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반이 편암 지반이라 워낙 튼튼해서 고층건물을 쉽게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빙하기 시절, 빙하가 흙과 돌을 죄다 깎아버린 덕이 크다고.

1.2.2. 현대 도시계획의 빛과 그림자

하중도를 개발해서 만든 도시이기도 하다. 남북으로 아주 길쭉하게 생긴 섬인데, 뚜렷하게 섬이라는 것이 보이는 맨해튼 남부와는 달리, 북쪽은 내륙과 인접해 있다. 맨해튼은 도시계획자인 로버트 모지스(Robert Moses)에 의해 철저한 교통 위주의 도시 설계가 이루어졌는데, 그 중 가장 주요한 점은 섬인 맨해튼을 어떻게 편리한 교통으로 육지와 연결할 것인가였다. 그 때문에 일찍부터 동쪽과 서쪽에 큼지막한 대교들이 건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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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73.3 KB)]


맨해튼 섬의 도시계획을 한 로버트 모지스.

이는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에게서 강력한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그 당시로서는 급진적인 생각이었던, 기능을 그 무엇보다 중시한 '건축은 살기 위한 기계'라는 개념에 발맞춰 현대 도시를 기능적인 '트래픽 머신'으로 봤던 것이다. 르 코르뷔지에에게서 감명을 받은 모지스에게는 뉴욕시의 교통은 그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였다. 다만, 정작 유럽은 이미 도시가 구건축물로 꽉 차 있었기에 이런 과감한 시도를 해 볼 기회가 적었다.

다만 모지스의 계획은 지나치게 교통을 강조했다는 점, 낙후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에 대해서는 무시했다는 점, 고압적인 계획 등을 이유로 그가 활동하던 시절부터 크게 비판받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맨해튼의 기초를 닦은 사람으로 모지스를 꼽지만, 그만큼 맨해튼의 많은 문제점의 원인으로 그의 계획을 꼽는다.

1.3. 구역

맨해튼은 편의에 따라 크게 할렘, 어퍼 이스트/웨스트 사이드, 미드타운, 첼시, 그레머시, 그리고 로어맨해튼 등으로 나뉜다. 소호나 노호, 트라이베카, 노리타 등으로 불리우는 지역도 있지만 다 저 큰 카테고리 안에 속한 작은 구역들이다.

세부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로어맨해튼은 배터리파크와 월스트리트를 포함한 작은 구역이지만, 일반적으로 큰 분류에서는 14가 남단을 싸잡아서 로어맨해튼이라 부른다.[4] 이곳엔 세계 금융 중심지인 월 가(街)가 있다. 월 가에서 북동쪽으로 브로드웨이와, 이것과 비스듬히 교차하는 5번가의 두 대로가 시를 종관(縱貫)하고 있다. 이쪽에 뭐 딱히 볼거리는 그다지 없다(...).[5] 그냥 커피를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비즈니스맨/커리어 우먼들뿐...... 그냥 평범해 보여도 억대 연봉이 보통이다 08년 금융 시장이 얼어붙은 이후로 이분들 표정이 한결 더 안 좋아진 듯하다...... 큰 분류에서는 트라이베카, 차이나타운, 소호,[6] 리틀 이탈리아, 그리고 그리니치 빌리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그리니치 빌리지는 헐리우드와 함께 전 세계의 명망있는 예술가들 및 연예인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미드 프렌즈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다(단 프렌즈의 촬영은 LA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했다).

단, 알렉산더 해밀턴의 무덤을 보고 싶다면 월 가 근처에 묻혀있으니 Trinity Church을 한 번 찾아 보라. 생각보다 찾기 쉽다.

로어맨해튼의 북쪽에는 첼시와 그레머시가 위치하고 있다. 첼시가 서쪽, 그레머시가 동쪽. 첼시와 그레머시는 대부분 가정집들이지만 첼시에는 화가들과 디자이너들의 워크샵도 많이 볼 수 있다.

미드타운은 맨해튼 속의 맨해튼으로 뉴욕시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 살펴보자면 32가는 코리아타운으로 한국말로 쓰여진 간판들을 볼 수 있다. 삼겹살 집, 술집, 중국집 등 없는 게 없다. 특히 한인 마트에서는 "정말 여기 한국이야?" 소리 나온다(...). 요즈음에는 뉴요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모양. 비즈니스 플레이스로도 인기이다. 차이나타운보다 백 배는 깨끗하다 42번가로 올라가면 세계 최고의 뮤지컬이라고 불리우는 브로드웨이 뮤지컬[7]을 상영하는 극장이 있다. 브로드웨이의 42번가는 저 유명한 타임스 스퀘어로[8] 뉴욕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며 정말 거대한 전광판들이 눈이 부실 정도로 번쩍번쩍거린다. 심지어 맥도날드도 우리가 흔히 타임스 스퀘어하면 생각나는 높은 전광판은 두 개이다.[9] 그 남쪽에 펜실베이니아역(驛), 동쪽에 그랜드센트럴역 등 도심의 두 주요 역들이 있다. 이 도심 전체를 미드타운이라고 부른다. UN 본부도 동쪽 미드타운 이스트 강가에 있다.

미드타운 북쪽으로는 센트럴 파크가 거대하게 펼쳐져 있다.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남북, 동서 분위기가 크게 갈린다. 센트럴파크의 동쪽으로는 어퍼이스트사이드가, 서쪽으로는 어퍼웨스트사이드가 각각 위치해 있다. 어퍼이스트는 세계 최고의 부호들이 살고 있는 조용한 구역인 반면 어퍼웨스트는 아티스트들이 살고 있는 활기찬 구역이라고... 여겨지기는 하지만 어쨌든 여기에 렌트를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인생의 승리자. 어퍼이스트사이드는 가십걸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두 구역의 바로 위가 할렘이라는 아이러니도 존재한다. 60가대로 들어가면 한때 세계 최고의 악덕 사업가 록펠러가 지은 록펠러 센터가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뉴욕 최대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 놓는 곳이기도 하며, 겨울에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이스링크.[10]

맨해튼 섬의 북동부는 흑인 게토 슬럼 거주 지구로 알려진 할렘이 있는데 최근 개발이 진행되면서 흑인이 줄고 있다. 한국에서 재개발을 하면 원주민(?)이 새로 들어설 아파트 집세를 감당 못하고 이사를 가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쫓겨난다. 실제로 너무 관광객처럼 하고 다니지만 않으면 길 가다가 번화가에서 소매치기를 당할 수는 있어도 벌건 대낮에 총 맞지는 않는다(...). 재개발이 진행 중인 할렘이나 브루클린보단 브롱스를 가면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질 듯하다. 하지만 스페니시 할렘이라 불리는 이스트할렘은 되도록이면 안 가는 게 좋다. 정신 건강이나, 그냥 건강을 위해서.

2. 칵테일

Manhattan

칵테일의 한 종류.

King of Cocktail이라는 마티니처럼 흔히 칵테일의 여왕(Queen of Cocktail)이라 불린다. 만드는 방법은 스터(stir).

2.1. 재료

2.2. 만드는 법

  1. 위스키와 베르무트를 얼음을 넣은 믹싱 글라스에 넣고 바 스푼으로 저어 섞는다.
  2. 1을 칵테일 글라스에 부어주면 된다.

2.3. 이모저모

고전 칵테일들이 다 그렇듯이 어느 위스키를 썼는지에 따라 맛이 많이 달라진다. 바텐더의 실력을 볼 수 있는 부분. 앙고스트라 비터즈의 향이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비터즈를 찾기가 힘들다. 우연히 들른 바에 비터즈가 있다면 한 번 시켜 보자.

식전주로서 여성 취향의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는 라이 위스키가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대신 버번 위스키를 사용하는 모양. IBA 기준 Rye or Bourbon으로 되어 있으므로 버번 위스키를 사용해도 상관없다.

스위트 베르무트 대신 조금 더 드라이한 맛을 내는 드라이 베르무트를 사용하는 레시피가 있으며 이는 드라이 맨해튼이라고 한다. 이때 장식은 체리가 아닌 올리브를 사용한다고.

버번 대신 스카치 위스키로 만들면 롭 로이(Rob Roy)가 된다. 스카치는 버번보다 훨씬 다양하니 위스키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조니 워커 블랙 또는 페이머스 그라우스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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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여기서 주소에 들어가는 각 명칭은 카운티(County) 이름인데 이 중 맨해튼은 카운티 이름이 New York이다.
  • [2] 근데 런던 금융가도 부심이 쩔어주기 때문에 그냥 The City라고 불리운다. 물론 헷갈리기 때문에 The city of London이라고 쓰기도 한다.
  • [3] 마천루 중에 가장 유명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1931년에 완공되었다.
  • [4] 이스트 빌리지와 로어이스트사이드를 제외할 때가 많지만 편의상 일단 이렇게 해 놓는다.
  • [5] 그나마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은 그 유명한 황소상. 사진을 찍으려면 줄도 서야 한다(...). 대개 20~30분 정도.
  • [6] 소호라는 이름은 "SO"uth of "HO"uston Street, 즉 하우스턴가의 남쪽이라는 뜻이다. 참고로 맨해튼의 Houston Street은 휴스턴가 아니라 하우스턴가이다. 이 발음으로 뉴요커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고도 한다.
  • [7] 정말 잘 만들었다. 엄청나게 비싼 돈을 들여 봐도 아깝지 않을 정도. 인기 상영작은 라이언 킹,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스파이더맨 등이 있다.
  • [8] 근처에 뉴욕 타임즈 건물이 들어선 것이 이 이름의 시초라고 한다. 하지만 타임스 스퀘어에서 뉴욕 타임스 신경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 [9] 서로 마주보고 있다. 삼성, 코카콜라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다. 요즘에는 현대 광고도 자주 보인다.
  • [10] 생각보다 작다. 서울시청 같이 거대한 아이스링크는 아니다.
  • [11] 캐나다 혹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 호밀을 이용하여 증류한다. 캐나다산이 좀 더 질이 좋다고 한다. 유명한 브랜드는 캐내디언 클럽. 미국산으로는 옐로우 라벨이 있다.
  • [12]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빠지는 경우가 많으나 맛을 좌우하는 중요 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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