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맹획

last modified: 2014-05-20 19:15:48 by Contributors

Contents

1. 후한 말 남만족의 왕으로 삼국지의 등장인물 孟獲
1.1. 맹획은 과연 악당인가
1.2. 미디어 믹스
2. 한백무림서천잠비룡포의 등장인물


1. 후한 말 남만족의 왕으로 삼국지의 등장인물 孟獲

남만족의 왕으로서 정사 삼국지배송지가 주를 달 때 인용한 <한진춘추>에서 처음 언급되는 인물.

맹획은 익주 남부에서 옹개가 반란을 일으키자 고정 등과 연합했고 촉나라와 적대했는데, 225년에 제갈량이 남방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출병하자 옹개가 부하에게 살해되면서 주장이 되었다. 여름 5월에 제갈량이 노수를 건너 익주군을 평정하자 맹획은 이 때 사로잡히고 제갈량이 군대와 진영을 보여주면서 군대가 어떻냐고 묻자 자세히 보아 알게 되었으니 이길 수 있다고 했으며, 제갈량은 맹획을 용서한 후에 돌려보내 싸우게 했다.

맹획은 여러 번 싸웠지만 일곱 번 사로잡히고 일곱 번 용서받자 제갈량에게 복속했으며, 제갈량이 다시 묻자 나쁜 뜻을 갖지 않겠다고 했으며, 맹획은 관리로 등용되어 어사중승에 이르렀다.

맹획이 미얀마 북부,후베이성에 속하는 민족인 "와족(佤族, Wǎzú, 바족)"이라는 설도 있다.(다만 20세기까지 사람 사냥을 한 종족이라 아닐 수도 있다. 인구 70만) 사천(), 운남 지방의 "이족夷族(Yízú)"(티베트계 민족으로 강족의 후예다. 인구 776만)에게는 맹획이 제갈량을 사로 잡았다는 전설도 있다[1] 그외 몇몇 부족에게도 맹획의 전설이 있는데, 맹획이 유명 인물이었기 보다는 역으로 중국에서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 여하간 남만인이라고 죄다 베트남인이 아니다.[2]

삼국지연의에서는 225년에 10만 대군을 이끌고 익주에 침입했고 군의 태수들도 많이 그에 협력했으며, 촉한의 전권을 맡아 있던 승상 제갈량은 먼저 역내의 주군을 평정하고 남중의 풍부한 물자를 얻고자 직접 원정에 나섰으며, 맹획은 제갈량에게 대항하면서 자신이 싸우다가 남만 주변의 여러 세력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끝에 모두 패배하고 일곱 번 사로잡히고 일곱 번 풀려나자 그 은의에 감복해 진심으로 항복하면서 제갈량은 그로 하여금 남만의 땅을 다스리게 하였다는 '칠종칠금' 일화로 유명하다.

진순신의 소설 제갈공명에서는 '칠종칠금'이 맹획과 짜고친 고스톱으로 그려진다. 스토리는 제갈량의 사망에서 끝난다.

축융부인, 올돌골, 대래동주, 타사대왕, 목록대왕 등 남만정벌 관련으로 나오는 다른 인물들은 모두 삼국지의 가공인물이다. 맹획의 동생인 맹우도 가공인물로 보인다. 결국은 맹획 이외에는.....

1.1. 맹획은 과연 악당인가

이문열이문열 평역 삼국지에서 맹획은 강대국의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약소민족 독립운동가들의 전형이라고 본 바 있다. 이문열이 지적했듯이, 삼국지는 정사고 연의고 중화사상을 베이스로 깔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묘사되는 맹획은 무식하고 잔인하지만, 허세만 가득한 병맛으로 그려지기 마련이었다. 당시 중국은 주변국에 비해 문화적으로 독보적인 선진국이었으며, 초강대국 천조국이었기 때문에, 중국의 지배에 맞서는 약소민족의 지도자들은 오랑캐나 야만족으로 폄하되기 마련이었고, 맹획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그러나 상황이 아무리 비관적이라고 해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모습은 식민지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보여주었던 전형적인 모습이다. 이런 의미에서 결과적으로 제갈량에게 굴복하고 상국으로 모실지언정, 더이상의 중국의 간섭을 막고 어느정도의 자치를 인정받은 맹획도 무식한 야만족의 추장정도로 폄하될 인물은 아닌듯 하다.

1.2. 미디어 믹스

----
  • [1] 혼전중에 제갈량을 바로 앞에 두고 촉나라 장수와 싸우다 목이 잘렸는데, 맹획이 도술을 써서 잘린 목을 다시 붙이자 촉나라 군대가 놀라 도망가는 바람에 제갈량을 잡았다는 이야기. 동강동강 열매 능력자 오오.
  • [2] 더구나 당시 베트남(참고로 북부)은 엄연히 오나라의 땅이였다! 베트남 남부엔 참파이 있었지만 베트남인이 남부에 자리잡았던 시절이 아니였다.


2. 한백무림서천잠비룡포의 등장인물

통칭 일각수 맹획. 이름의 유래는 뿔이 하나 달린 투구를 쓰고 다녀서 이다. 휘하에 4대괴인을 거느리고 있는데 천삼괴, 지사괴, 현오괴, 황육괴이다.[3] 이들도 투구에 달린 뿔의 수에 천지현황을 붙인 것.

소수마공 계열의 음험한 마공을 익혔다. 그 때문인지 열받으면 자신의 수하를 죽이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운남 지역의 오원타가와 싸우면서 노리고 있다. 오원에 귀비산[4]을 퍼트린 장본인. 뼛속까지 군인인 타가와는 다르게 비열한 술수를 잘 쓰며 약간 소심하기도 하다.

타가와 협력하여 오원을 정복하여 착취지역으로 만들었으나 단운룡이 귀환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다.

11권에서는 양무의한테 사기를 당해[5] 타가와 대판 싸워 군력이 개판이 된 상태. 거기에 병력을 모은 단운룡 일당이 출진하기 시작해서, 타가와 협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회한평에서의 회전에서 대패. 남왕궁으로 돌아가 자신의 수하들을 참살하고, 그에 반발한 수하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등, 끝까지 찌질한 모습을 보여준다.[6] 단운룡허유에게 맹획의 최후를 맡기고, 결국 허유에게 패배하고 사망했다.
----
  • [3] 이가 없는 이유는 귀비혈사대가 둘이라서이다. 사대괴인이 성립되기 전에 저 넷은 모두 귀비혈사대 출신이라고.
  • [4] 양귀비를 정제한 마약, 즉 아편.
  • [5] 화포를 선물하면서 맹획의 군사로 들어간 뒤 타가와 싸움을 붙였다.
  • [6] 오원을 멸망시키기 위해 뿌렸던 귀비산에 중독까지 됐다. 패배의 충격이 컸던 듯.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4-05-20 19:15:48
Processing time 0.1097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