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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Ib)

last modified: 2015-02-15 20:49:04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각 엔딩에서의 행적
4.1. いつまでも一緒(언제까지나 함께)
4.2. 再会の約束(재회의 약속), 片隅の記憶(단편의 기억)
4.3. 忘れられた肖像(잊혀진 초상)
4.4. ひとりぼっちのイヴ(외톨이 이브)
4.5. ようこそゲルテナの世界へ(어서 오세요 게르테나의 세계에)
4.6. ある絵画の末路(어느 그림의 말로)
5. 평가
6. 기타
7. 2차 창작에서

1. 개요

Mary. Ib의 등장인물. 테마곡은 kugutu(꼭두각시). 일본명은 メアリー.

이계의 미술관에서 이브게리가 같이 다니다가 만나게 되는 금발 벽안 소녀. 참고로 안광이 없다. 이브와 게리처럼 미술관에서 탈출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중으로 나이는 이브랑 비슷하거나 동갑인 듯 하다. 장미의 색은 노란색.

미술관 안을 돌아다니다가 이브, 게리와 마주치고 게리의 함께 다니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합류하게 된다. 이브와 동갑이라 그런지 이브에게 관심이 많으며 친근하게 구는 편.

게리의 제안을 받아 합류하긴 했으나 이브를 두고 게리와 경쟁하는 경향이 있으며 시스템적으로도 그렇다. 게리랑 이브는 원래 친하긴 하지만 정말 누구와 친하게 지낼지 상세 선택은 플레이어가 하게 된다. 그런데 어차피 게리를 살리려면 메리에게도 상냥하게 대해줘야 한다.

메리가 합류한 뒤에는 일행이 나뉘어서 행동하는 파트도 있다. 또한 게리와 마찬가지로 메리도 이브가 말을 걸어서 대화를 해 볼 수도 있다. 꽤 여러가지 대화 패턴이 존재한다.

아래는 게임 후반의 대형 스포일러.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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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JPG
[JPG image (50.72 KB)]


게리 시점에서 진행하다 보면 게르테나 작품집을 뒤지게 되고 M으로 시작되는 작품에 Mary가 있는데 게르테나의 마지막 작품으로 '마치 현실에 존재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없는 소녀'라고 적혀 있다. 즉 인간이 아니라 인격이 존재하는 사물. 원래는 미술관에 속한 그림으로, 게리와 서로 위치를 뒤바꿔 현실 세계로 나가려 계획한 장본인.[1] 디자인 컨셉부터가 '그림으로 그려진 듯한 미소녀'라고 한다.[2]

앞서 복선 및 암시는 제법 있었다. 이브, 메리가 게리와 헤어진 후 파란 장미를 밟아 게리 쪽에서 플레이하다보면 '존재를 교환하는 것으로 공상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책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메리의 방에서의 일기를 읽어보면 '내가 밖으로 빠져나가려면 밖에 있는 누군가와 바꿔치기를 해야 하는 것 같아.'라는 구절이 있다. 또한 게리 쪽에는 위험이 넘실거리고 이브와 메리 쪽은 안전한 경향이 있다.[3]

현실 세계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지 월야에 지는 마음을 보면서 꽃을 보고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기도 하며 이브랑 같이 있을 때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정확히 뭔지 물어보기도 한다. 또한 거울에 비치지 않기 때문인지 메리를 데리고 거울 근처로 가면 거울이 전부 깨진다.

다른 미술품과 동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듯한데, 게리가 귀 모양의 그림 '엿듣기'가 걸린 방에서 자신의 정체를 알아냈을 때 그 그림을 통해 게리가 하는 행동을 탐지했다. 또한 메리와 이브가 있는 층에 걸린 입술 모양의 그림 이름은 '고자질'.[4]

본래 메리의 그림은 미술관 가장 안쪽의 스케치북 세계의 가장 안쪽에 있다. 크레용으로 그린 듯한 모습의 세계로 아마도 메리가 그린 세계인 듯. 메리의 그림이 있는 방은 거대한 장미 덩굴로 막혀있다. 또한 액자 속은 메리가 밖으로 나왔기 때문에 텅 비어있고 노란 장미만 남아있다. 그림을 보면 어쩐지 찢어진 것처럼 보이고 앞에는 액자에서 깨진 유리조각도 떨어져 있는데 메리가 튀어나온 흔적인 것으로 보인다. 게르테나 작품집의 삽화와 비교해보면 장미가 하나 모자란데 이는 액자 밖으로 나오면서 한 송이를 가지고 갔기 때문.[5] 도트라 안 보고 넘어간다는 게 함정 아마도 게르테나 미술관에서 메리의 그림을 볼 수 없었던 이유가 이 세계의 제일 안쪽에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메리의 그림이 있는 방에서 메리가 쓴 일기를 발견할 수 있는데 메리는 옛날부터 자신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세상을 동경했으며 다른 미술품들이 사람을 끌여들여 같이 살고 싶어했던 것과 달리 자신은 직접 바깥으로 나가서 살고 싶어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유독 이브에게만 호의적이었던 이유는 자기 또래의 여자아이였기 때문. 지금까지 친구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외로워서 이브의 친구가 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중후반부 게리와 메리, 이브가 갈라져 2조로 행동하게 되는데 메리와 이브가 둘이서 조금 진행하다보면 메리가 이브의 부모님은 어떤 분이냐고 묻는 이벤트가 등장한다. 게리의 사망 조건이 0이라면 추가로 '이곳에서 나갈 수 있는 게 둘 뿐이라면 어쩔래?'라고 진지하게 묻는 분기가 추가된다. 이때의 대답에 따라 게리의 사망 조건이 추가되기도 한다.

게리가 메리의 정체를 안 뒤 인형의 집 분기에 따라 메리의 행동이 변한다.

  • 게리가 '붉은색의 눈'에게 붙잡혀 멘붕하면 이브가 게리를 찾아냈을 때 넋이 나가 헛소리를 하는 게리를 보며 가짜 아니냐면서 그냥 두고 떠나자고 한다. 그러다가 게리가 정신 차리고 난 후에는 게리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할 때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계단 위에서 장미를 떨어뜨려 게리가 그걸 주우며 가짜(메리의 노란 장미는 생화가 아닌 조화이다.)라는 것을 깨달으면 게리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갑자기 쓰러지게 된다.
  • 게리가 인형 방에서 빠져나온 뒤 계단 위에서 게리 이벤트를 보고 나면 잠시 게리를 저주하는 등 정신나간 모습을 보이다가 갑자기 뛰쳐나가 팔레트 나이프로 조각상의 머리를 파내거나 이상한 말을 하거나 스토커처럼 이브를 계속 쫓아다니는 등 정신줄을 놓은 듯한 행동을 한다. 이브가 다른 곳으로 가려 하자 왜 도망치냐면서 이브를 팔레트 나이프로 위협하며 그때 난입한 게리와 몸싸움을 벌이다 쓰러진다.

후반에 메리가 그린 듯한 스케치북 세계에 이르면 메리는 이곳에서 팔레트 나이프를 들고 이브와 게리를 찾아다닌다. 이후 이브와 게리가 장난감 상자를 찾아내 그 안을 들여다보며 들어갈지 고민하고 있을 때 뒤에서 밀어버린다.

결말부에서 이브와 게리가 메리의 그림이 있는 방에 들어오면 갑자기 격하게 흥분하며 팔레트 나이프로 게리와 이브를 공격한다. 계획적인 범행이라기보다는 지금껏 숨겨왔던 비밀이 들켰다는 사실에 당황하거나 분노해서 혹은 자신의 유일한 약점인 본체가 발견된 것 때문에 초조해져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짓으로 보인다.[6]

4. 각 엔딩에서의 행적

4.1. いつまでも一緒(언제까지나 함께)

메리 생존, 게리 사망 시 볼 수 있는 엔딩이자 메리 주역의 배드 엔딩. 하지만 메리 팬에게는 해피 엔딩이므로 애매하다.

게리의 사망이 확정되어 장난감 상자에 뛰어들고 게리를 찾은 후 장미는 없고 열쇠밖에 찾지 못한다. 이때 메리가 이브의 장미를 줍게 되고 게리가 장미를 돌려달라 하자 메리는 그러면 이브의 장미와 게리의 장미를 교환하자고 한다. 결국 게리는 자신의 장미를 이브의 것과 교환, 메리는 장미를 얻은 직후 달아난다.

장미를 되찾기 위해 둘은 메리를 따라가지만 메리는 게리의 장미를 가지고 꽃잎을 하나하나 뜯으며 꽃점을 친다. 결국 중간에 게리는 '움직일 수 있게 되면 따라가겠다.'라고 하며 이브 혼자 메리에게 보낸다. 그러나 메리는 장미의 꽃잎을 전부 따버렸고 게리는 쓰러진 그 자리에서 바로 죽은 듯이 잠에 빠진다.

게리가 죽고 이브가 메리를 무시하고 탈출하려 하면 이브가 탈출한 뒤에 메리가 뒤따라서 탈출한다. 현실로 돌아오면 부모님 옆에 메리도 있는데 얘기를 들어보면 메리는 이브의 자매가 되어 있다. 그리고 이브에게 유난히 친근하게 굴면서 '영원히 함께' 엔딩. 재회의 약속 엔딩과 함께 CG가 있는 엔딩이기도 하다.

이브가 라이터를 가지고 있으면 "이런 위험한 물건은 내가 대신 버려줄게."라며 라이터를 빼앗는다. 만약 사탕을 가지고 있다면 먹어버린다. 게리의 유품이 남아 있으면 이브가 이계에서의 일을 기억해낼까봐 없애버린 것 같다.

4.2. 再会の約束(재회의 약속), 片隅の記憶(단편의 기억)

게리와 이브를 상자 안으로 밀어버린 뒤로 상자 안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게리와 이브가 메리의 그림이 있는 방에 들어갔을 때 따라 들어오더니 크게 화를 내며 팔레트 나이프로 찔러 죽이려고 든다. 그러나 게리가 라이터로 메리 그림을 불태워 소멸된다.

4.3. 忘れられた肖像(잊혀진 초상)

상자 안에 나타나 이브의 장미를 게리의 장미와 교환한 뒤에 꽃점을 치면서 게리의 장미꽃잎을 전부 뜯어 게리를 죽여버리는 것까지는 언제까지나 함께 엔딩과 같다. 그러나 이후 이브가 메리의 그림이 있는 방에 들어오자 위 두 엔딩과 마찬가지로 팔레트 나이프를 들고 쫓아오고 이브가 게리의 라이터로 그림을 태워 소멸된다. 메리츠화재

4.4. ひとりぼっちのイヴ(외톨이 이브)

이 엔딩은 다양한 패턴이 존재하는데 대부분 메리의 그림을 불태운 뒤에 볼 수 있다. 메리가 생존한 상태에서는 이브가 '상상화의 세계' 앞에서 나가기를 망설이거나 '최후의 무대' 에 누워 영원히 잠들었을 경우에만 나온다. 이 패턴에서의 메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설마 메리는 메리대로 어느 그림의 말로 엔딩을 찍고 있는 건 아니겠지

4.5. ようこそゲルテナの世界へ(어서 오세요 게르테나의 세계에)

"이브... 게리... 앞으로 실컷 놀자... 영원히!"

1.04 버전에 추가된 본격 메리 얀데레화 엔딩. 인형의 방에서 이브와 게리가 쌍으로 정신줄을 놔 버리고 메리는 이브가 같이 나가자는 말에 대답도 안 해주자 무시한다고 생각하고는 화가 나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러나 차마 이브를 버리고 갈 수 없어 잠시 후 다시 방으로 들어와 이곳에 계속 남기로 결심하고는 게리와 이브도 같이 있자고 하면서 환영회를 여는데 게리와 이브는 이미 장미꽃잎이 다 떨어져 움직이지 않는 사망 상태가 되어있다(...). 환영회 자리의 푸른 인형 군단(...)과 고자질 그림의 검은 공간 속 텍스트 띄우기가 쌍으로 플레이어를 더 무섭게 만드는 섬뜩한 엔딩.

4.6. ある絵画の末路(어느 그림의 말로)

1.04 버전 추가 엔딩. 게리와 이브가 정신줄 놓는 것까지는 위의 엔딩과 같지만 메리가 이브를 내버려 두고 정말로 혼자서 이동하게 된다. 이 루트로 들어오면 작중에서 유일하게 메리 시점으로 플레이하게 되며 더 이상 인형의 방에는 들어갈 수 없다.[7]

결국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깥 세상으로 나가려고 하는 것까진 좋은데... 엿듣기 그림에게 여기서 나가겠다고 선언하면서부터 무언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메리의 진실이 적힌 작품집에서 M으로 시작하는 작품 부분이 글자가 깨져 읽을 수가 없게 되고[8] 또, 외톨이 이브 엔딩을 암시하는 내용이었던 "어느 소녀의 말로" 책의 제목이 "어느 xx의 말로" 로 바뀌어 있으며 내용도 전부 편집되어 있다.[9]

바깥으로 나가는 통로 곳곳에는 "어디 가는 거야?", "그쪽은 안돼", "돌아오렴" 같은 파란색 글자가 적히면서 메리를 말리는데 들어먹을 리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기대에 잔뜩 부풀어 바깥으로 나가는 통로에 발을 들여놓는데…….

메리 말고는 아무도 없다. 그리고 미술관이 뭔가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일단 출구로 가면 나갈 수가 없더니 갑자기 미술관이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그 외에도…….

  • 미술관 곳곳에 "나쁜 아이, 나쁜 아이, 널 말하는 거야", "이제 돌아올 수 없어, 어디에도 갈 수 없어", "네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냐", "어둠 속에서", "이리 오렴 메리(바닥에 붉은 크레파스로)", "네 마음은 만들어진 것", "바이 바이 메리(벽에 붉은 글씨로)", "보고 싶어 돌아오렴 모두 너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불쌍한 메리 쭉 혼자서 방황하는구나"라는 글자가 뜬다.

  • 미술관 곳곳이 파란 잉크로 물들기 시작한다. 벽에 무슨 호러 게임의 핏자국처럼 여기저기 묻어있고 호러게임 맞는데 뚝뚝 떨어지는 건 예사고 더 지나 보면 맵 일부분이 파란 크레용 칠한 것마냥 칠해져 있다(...).

  • 그리고 인벤토리 창도 파란 잉크로 물들기 시작하더니만 나중에 가서는 메리의 포트릿마저 파란 선으로만 그려진 이상한 그림이 된다!

  • 그림 중 "악의없는 지옥" 그림은 "어두운 미술관의 음색"이라는 전혀 다른 그림으로 바뀐다. 붉은 배경에 어두운 주황 물감을 짜놓은 것 같은 작품.

  • 정신의 구체화 조형물이 붉은 장미에서 노란 장미로 바뀌어 있는데 장미가 시들어 있다.

  • 여기에 덤으로 게르테나 전시회의 포스터도 메리가 쓰러져 있고 제목 부분이 붉은 선으로 죽죽 그어진 섬뜩한 포스터로 바뀌고…….
 
"싫어… 싫어…! 뭐야 이게… 아무것도 안 보여…!"
"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되는 거야? 바깥은 좀 더 밝고 즐겁고…."
"사람들도 잔뜩 있어야 하는데! 왜 나밖에 없는 거야!"
"으으으으… 이브… 만나고 싶어… 보고 싶어…."
"무서워 도와줘… 게… 게리…!"
"으아아아아앙… 누가…."
"……아빠……!"

그리고 완전히 화면이 암전되고는 이브, 게리, 그리고 아빠(게르테나)를 부르며 외롭고 무섭다고 절규하는 것으로 끝. 그야말로 아무리 발버둥쳐도 절망이라는 것이 뭔지 보여주는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 난 왜 햄보칼 수가 없어

5. 평가

Ib 게임 안에서 띄워주는 캐릭터인 게리와 적대 관계에 있기 때문에 안티가 생길 수밖에 없는 캐릭터이다. 게다가 메리가 순수한 마음으로 연출하는 배드 엔딩(…)들이 상식적인 입장에선 무섭기 때문에 악역 기믹이 강하다. 사실 기본적인 스탠스는 호러물의 추적자이며, 사건을 꼬이게 만든다. 이런 부류 캐릭터에게 까임은 숙명이나 다름없는 것.

그래도 메리는 절대적인 악역이라고 보기 힘들다. 메리 입장에서는 딱히 사악한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고, 실종자들이 미술관에 갇힌 김에 평생의 소원이었던 현실로의 탈출 계획을 실행 했을 뿐이다.[10]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 정신연령 탓으로 볼 수 있을 듯.

  • 변명?
이브와 게리를 끌어들인 주체는 불명이지만, 힘 자체는 미술관의 것으로 추정된다. 메리는 스스로 미술관의 법칙을 조종하기보다는, 다른 미술품들에게 부탁하는 정도의 영향력밖에 끼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11] 실제로 게리를 끔살시키거나 이브를 데리고 얼른 밖으로 나갔으면 쉽게 계획을 이룰 수 있었을 텐데, 메리가 스스로 게리를 찔러죽이거나 이브를 놔두고 가면, 다른 미술품들이 메리에게도 최악의 배드 엔딩인 어느 그림의 말로에 보내버려서 누구보다 끔찍한 꼴을 당한다.

오랜 세월 원하지 않는 곳에 갇혀있었다는 점, 불타서 재가 되어버리는 점 등을 보고 동정표를 주는 플레이어들도 있다.

어찌 보면 이 게임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이다. 사건의 원흉이라기 보다는, 미술관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자신의 소망을 이루려 하다 게리(현실의 대변자)와 대립하게 된 캐릭터 정도로 보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게임 후반부에는 적대 관계에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메리가 엄청 사악해 보이고 더욱 악독해 보이게 된다. 이것 때문에 모든 일을 칼같이 꾸며놓고 이브와 게리를 자신의 계획대로 움직이는 흑막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일일이 계획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메리가 들고 다닌 무기는 팔레트 나이프였다. 이브와 함께 창고를 뒤지다가 나온 것이고 현실적으로는 화구이기에 살상력은 기대할 수가 없다. 이런 것을 들고 싸우려 드는 메리를 처음부터 모든 걸 꾸며놓은 흑막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따를 것이다.

  • 참고 - 어떤 그림의 말로 (한글자막 플레이)

(대략 7분 30초부터 보자) 메리의 시점이 나오는 어느 그림의 말로 엔딩을 보면, 이브 일행이 겪은 사건이 절대적인 메리의 계획으로 보기에는 허술하며, 미술관의 법칙에 대해서도 잘 몰랐다는 점을 알 수 있다.[12] 여태껏 이브의 관점만 보면 오해 받기 쉬운 어투로 말하고 있지만,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법칙에 대해서 거의 몰랐던 점을 보면 정말로 순수한 심정으로 각 상황을 이용했을 뿐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그래도 인기는 꽤 괜찮아서 공식 인기투표에서 게리와 이브에 이어서 3위를 했으며 3237표를 득표하여 이브의 4287표의 4분의 3정도의 득표로 못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악역인데다가 게리와 이브에 비해 등장이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이다. 애초에 따지고 보면 캐릭터가 이브의 떡밥 덩어리를 책임지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지 좋아한다.

6. 기타

전투력이 오락가락한다. 게리에게 한방에 뻗는가 하면 메리의 방에서 그림을 태우기 직전 격분해서 달려올 때는 반대로 게리와 이브를 나이프로 한 방에 푹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나이프샷 더블킬

제작자는 게리와 투닥투닥하는 모습을 더 넣고 싶었다고 한다.

엔딩 어떤 그림의 말로를 보면 붉은 옷의 여인을 "언니"라고 부르고 무개성이 거슬리자 비켜 달라고 하니 무개성이 곧바로 비켜주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추가 전시관 클리어 후의 특전으로 갤러리들의 입구가 모인 문들이 위치한 곳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지금은 크레용밖에 없지만 언젠가는 아버지인 게르테나처럼 유화를 그리고 싶다던지, 게리와 이브의 머릿결은 부드러운데 왜 자기 머릿결은 그렇지 않은 거냐던지, 무개성들의 머리는 대체 어디로 갔으며 머리를 그려주고 싶다는 소소한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이브와 마찬가지로 한자는 못 읽는다. 하긴 바깥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그림이니…….

ED7 한정으로 플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스템 상으로 HP가 있기는 있지만 장미가 조화인데다 공격 받을 일이 없기 때문인지 고작 1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물병을 조사하면 선택지 혹은 물이 남아있지 않다는 문장이 나오는 이브나 게리와 달리 그냥 물병이라는 문장만 나온다.

7. 2차 창작에서

보통 게리 엔딩을 볼 시에는 적 캐릭터가 되어버리고, 엔딩에서도 한 가지를 제외하곤 죄다 존재가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이브나 게리에 비하면 취급이 좋지 않다.

게다가 대부분의 엔딩은 게리가 선으로 해석되기 때문에,[13] 이 처자가 당하는 일은 게리 이상으로 끔찍한 일 뿐인데 그에 관해서는 언급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물론 주인공들의 실종을 가지고 마음대로 일을 꾸미기 시작한 캐릭터이지만, 결과적으로 게리와 이브가 만난 것도 메리 덕분인 셈이고,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죽지도 살지도 못하고 고독 속에서의 삶으로 가득 찬 삶이 예정되어 있는 불쌍하기 그지 없는 캐릭터이다.

팬들에게서도 취급이 애매한 것은 마찬가지인데, 가장 대표적으로 메리가 쓰이는 예시가 이브와 게리가 분위기가 좋다 싶으면 팔레트 나이프를 들고 나타나 훼방을 놓는 역이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14] 그리고 팔레트 나이프로 이브와 게리를 죽이는 것 때문에 얀데레로 묘사되기도 한다.

게리에게는 적대시하고 이브를 더 좋아하는 것 때문에 백합으로 묘사되기도. 백합 속성으로 나올 경우 게리와 이브 사이를 질투해서 훼방놓는 구도가 많다.

다만 수십 년간 그림 속에 갇혀 살던 사정이 딱하기도 하고, 어찌 보면 자기가 갈망하는 것을 위해 움직였을 뿐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메리에게 동정적인 시선도 많다.[15] 세 명이 함께 미술관에서 탈출하는 또 다른 굿 엔딩을 바라는 사람도 꽤 있다. 비슷하게 이브와 게리가 결혼한 뒤 나이 차이가 최소 11살은 나는데? 게리는 도둑이었다. 딸 이름을 메리로 하는 2차 창작도 있다. 혹은 아예 메리가 소멸했다는 사실을 없던 것으로 해버리는 작품도 존재한다. 게리와 이브가 탈출했음에도……. 심지어 이브와 퓨전하여 만사가 OK가 돼버리는 동인지도 있다(...).

은근히 게리와의 커플링도 있다. 위에서 언급했 듯이 코우리는 메리와 게리의 신경전을 조금 더 묘사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게 계획대로 묘사됐다면 메리게리도 흥했을 지 모른다. 게리 총수 만인의 여인(??) 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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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추가 엔딩을 볼 때 위치를 뒤바꾸지 않고 혼자 멋대로 나가게 되면 존재가 밖도 아니고 이세계도 아니고 이상한 세계에 완전히 갇혀버리는 듯.
  • [2] 그래서 Kouri 본인도 메리는 일부러 다른 캐릭터보다 채도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 [3] 사실, 메리가 그림 세계 내에서 다른 미술 작품들에 가깝기 때문에 메리 쪽이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는 그림이 다르게 보이게 하지를 않나, 조각상 머리를 때리고 있지를 않나, 그림 속에서 괴물 인형을 불러내지를 않나, 길을 막고 있는 마네킹보고 비키라고 하지를 않나... 여러모로 다른 미술 작품들을 괴롭히기까지 한다.
  • [4] 게리 시점에서 작품집을 뒤져 메리의 정체를 알게 되면 문 근처의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들켜버렸다~ 알아버렸다~ 메리의 비밀~."이라는 글자가 한 글자씩 박혔다가 사라진다. 그리고 이후 이브 시점에서 진행하다 보면 메리가 이 그림 앞에서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물론 범인은 이놈(?).
  • [5] 재회의 약속 엔딩에 나오는 스탭롤에서 그림 밖으로 나온 메리가 노란 장미를 한 송이 들고 있는 도트 그림을 볼 수 있다.
  • [6] 실제로 메리가 영원한 불행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게리의 존재와 바꾸어야 하는데, 그것도 하지 않고 그냥 찔러 죽인다. 플레이어도 그냥 죽을 수는 없어서 저항하다가 메리가 산 채로 불에 타 죽는 최후를 맞는 걸 보면, 살해 의도보다도 자신의 생존을 위한 저항 측면이 강했을 것이다. 비극.
  • [7] 화가 나서 다시는 들어가지 않으려 한다.
  • [8] 참고로 작품집의 M부분은 바로 메리 본인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그 뒤에 포트릿마저 지워지기 시작한 걸 보면 이 엔딩 뒤에는 아예 메리의 존재 자체가 지워져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
  • [9] "여자아이는 <부모님과 같이> 미술관<에 갔습니다> (중략) 어둑한 미술관 안을 찾아보았지만 <부모님도> 출구도 찾지 못하고 무섭고 불안하고 쓸쓸하고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넘어져서 다치고 체력에 한계가 와서…."로 내용이 바뀌어 있다. <> 부분은 작품집의 M 부분처럼 글자가 전부 깨져서 나오는 부분. 잘 읽어보면 알 수 있는 점인데 "부모님과 같이",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와 같이 글자가 깨진 부분은 메리에게 해당하지 않는 표현들이다.
  • [10] 메리의 방을 뒤져보면, 바깥 세계의 과자들이 실린 책과 친구를 사귀는 법이라는 책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동경하던 바깥 세상의 사진을 보면서 그린 그림도 있다. 트루 엔딩을 위해서 메리를 태워 죽이고 이걸 보면 안구에 습기가 찬다.
  • [11] 메리의 일기를 보면 다른 미술품들은 실종자들을 영원히 끌어들이자고 하는데, 메리는 스스로 나가서 살고 싶다고 적어놓았다. 게다가 다른 미술품들은 이브까지 죽이려고 들지만, 메리가 나타난 이후부터는 덜 위험해지며 메리는 이브의 안위를 철저히 걱정한다.
  • [12] 애초에 미술관의 그림들은 이브도 가리지 않고 죽이려고 드는데, 메리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이브에 대한 공격이 줄어든다. 더욱이 게르테나 세계 엔딩에서도 나가지 않고 이브 일행과 함께 사는 것을 선택하며, 어둠에 갇혔을 때도 이브와 게리를 찾는 등, 무조건 악역으로 보기 애매한 모습.
  • [13] 애초에 메리 루트 자체가 배드엔딩 계통이다(…).
  • [14] 혹은 전혀 비중이 없다가 갑자기 등장해 작품의 끝을 내는 결말요원으로 쓰이거나 뒷말에나 등장해 내 출연은 언제쯤이냐며 푸념하는 역으로 나오기도 한다.
  • [15] 특히, 메리의 시점이 밝혀지는 1.04 버전 이후의 추가엔딩(어떤 그림의 말로)를 보면 정말 눈시울이 붉어진다. '과자 잔뜩 먹자! 여러 장소 가보자! …친구도 잔뜩 사귀어야지!' 이 대사라던가 나온 후의 행동 등을 봐서는 정말 불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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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2-15 20: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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