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애니메이션 The Big-O의 메모리 ¶
40년전 모종의 사건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패러다임 시티의 모든 사람들과 안드로이드에게서 종종 깨진 조각처럼 떠오르는 기억들을 일컫는 말. 로저 스미스는 메가데우스인 Big-o를 조종할 수 있는 메모리가, 집사인 노먼 버그는 로저 스미스가 옛날부터 그의 주인이라는 것과 Big-O를 수리할 수 있는 기억이 메모리라는 식이다. 작중 각종 음모와 죽음, 사건들의 중심이며 본 작품의 메인 테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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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이게도 40년전 기억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고, 빅오의 모든 등장인물은 PD인 엔젤 혹은 더 큰 존재에 의해 꾸며진 무대 또는 방송의 등장인물에 지나지 않았다. 단편적으로 기억나는 메모리는 인물들에게 주어진 배역, 혹은 촬영된 내용. 리셋되기 전 옛 다른 시놉시스(?)에서 있었던 일 등 복합적인 것들이다. 최종화에서 보면 방송장비 앞에서 우는 엔젤과 그녀에게 나타난 로저 스미스와 R. 도로시 웨인라이트가 나오는데, 벽에는 빅오의 홍보포스터같은 것도 붙어 있었다. 결국 엔젤이 연재중단 새로운 빅오를 시작할 때마다 루프처럼 사람들은 기억을 잃고 새로운 패러다임 시티에서 새로운 빅오를 촬영하는 것을 무한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굳이 따지자면 엔젤이 메모리 그 자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