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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last modified: 2014-12-03 17:47:34 by Contributors

Contents

1. 전령
2. 메신저 서비스 종사자를 일컫는 말
3. 인스턴트 메신저
3.1. 종류
4. 자전거 매니아 영화 메신저 (1999)
4.1. 개 요
4.2. 줄거리
4.3. 기타사항
5. 녹스에 등장하는 소환술사의 소환물
6. 한신 타이거스 소속의 투수 랜디 메신저의 등록명


1. 전령

아주 옛날부터 있었던 직업으로, 이름대로 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한다. 특히 군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아군 뿐 아니라 적에게도 메시지를 전해야 하기 때문에 나름 위험한 직종이다.

서양 역사물에서 불쾌한 전갈을 가져온 적의 전령을 죽이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This is Spaaaaarta! 실제로는 그정도로 파리목숨은 아니었다고 한다. 특히 고대 그리스, 로마 등의 군 전령은 전령임을 알리는 배지 (옷에 다는 배지가 아니라 손에 들고 다니는 지팡이 형태다) 를 갖고 있어, 이를 들고 있으면 전장 한복판에서도 적에게 공격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전령이 전달하는 전갈이 적의 항복의사일 수도 있으니...

중세-근대의 전령들은 말을 타기도 했지만 고대의 전령들은 전부 두 다리로 달렸다. 애당초 마라톤의 계기가 된 전령 과로사 사건(...) 역시 전령이 장거리를 달렸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이후 말, 자전거, 오토바이 등 다양한 탈것을 이용하는 전령들이 등장하였으며 심지어 인간이 아닌 비둘기를 전령으로 이용하기도 했는데 이를 전서구라 한다.

민간 전령도 있었지만 제대로 된 우편/통신이 발달하면서 거의 다 없어졌고, 바로 다음번 항목인 문서/소화물 택배업인 메신저 서비스가 그 이름을 이어받았다.
(민간 전령이 곧 우편이 아닌가 싶겠지만, 우편은 중앙 집하식이며 전령은 일대일 전달식이라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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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일본의 민간 전령의 모습.

회사 건물 내를 바삐 돌아다니며 급한 전갈을 전하던 메신저 (우리말로 급사) 역시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없어졌다.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 내선전화, 그리고 오늘날의 메신저 (컴퓨터 프로그램, 맨 끝 항목 참조).

전령의 한 형태로, 유, 무선 전기통신은 발명되었으나 전화는 발명되기 전, 그리고 전화의 발명 후 민간에 전화가 널리 보급되기 전까지의 시대에 널리 이용된 전보(텔레그램)라는 것이 있다. 전보는 모스 통신이나 전화 등의 전기적 통신기술과 전령을 접목시킨 특이한 통신법인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용하였다:

  • 전갈을 보내려는 사람이 전보 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여 전갈을 글씨로 써서 접수한다. 이때 요금을 글자수 단위로 매기므로 가능한 짧게 써야 한다. 때문에 "철수모친위독급귀향요망" 등의 "전보체"가 널리 사용되었으며, 이것이 최초의 통신체다.
  • 그러면 사무소는 전갈을 받을 사람에게서 가장 가까운 곳의 전보 사무소에 모스통신이나 전화로 이 전갈을 송신한다.
  • 송신을 받은 사무소는 전갈을 다시 문자로 바꾸어 (주로 타이프라이터를 사용), 전령에게 배달을 지시한다.
  • 전령은 자전거나 말 등을 타고 전갈을 받을 사람에게 가서 종이에 적힌 전갈을 직접 배달한다.

전보는 당시 가장 빠른 민간용 통신수단이었으며 요금도 매우 높은 프리미엄 서비스였다. 때문에 관혼상제에 직접 참여하지 못할 경우 보내는 "축전"은 보내는 이의 성의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으로, 70년대까지만 해도 널리 애용하였다.

많은 위키러들이 놀라겠지만, 지금도 전보를 보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통신이 115 전보라는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전갈을 선물이나 축하카드 등과 함께 배달하는 서비스로 전화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기억해두자. 참고로 어르신들은 전보라고 하면 옛날의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아직도 갖고계신 경우가 많으니, 어르신들에게 전갈을 보낼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2. 메신저 서비스 종사자를 일컫는 말

미국, 영국, 일본, 우리나라 등 다양한 나라들의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소화물/서류 급송 서비스를 영어로 메신저 서비스라 하며, 그 일을 하는 사람을 메신저라 부른다. 한국에서는 "퀵서비스" 라는 별칭이 더 널리 쓰인다. 다음 항목인 영화제목 메신저도 바로 이 직종을 가리키는 말.

영어로는 쿠리어(courier)라고도 부르는데, 엄밀히 말하면 쿠리어는 페덱스나 유피에스 같은 택배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 메신저와는 좀 다르다.

메신저 서비스가 일반 쿠리어(택배)와 다른 점은 중앙 집하식이 아니라 파견(디스패치)식이라는 점, 그리고 화물의 무게에 비례하여 높은 요금을 받으므로 가벼운 서류나 소화물 급송 위주라는 점이다.

중앙 집중식인 택배의 경우 화물이 일단 중앙 집하장으로 갔다가 거기서 분류작업을 거쳐 최종 목적지로 보내지므로, 배달에 짧아도 하루가 걸리게 된다. 심지어 바로 옆건물에 보내는 화물의 경우에도 말이다.

반면 메신저의 경우 직원이 고객의 위치로 파견되어, 화물을 그자리에서 접수한 후 목적지로 직접 들고가 배달을 한다. 때문에 배송 시간이 길어야 한시간 내외로, 시간이 크게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일반적인 우편이나 택배에 비해 우월한 배송속도가 강점인 메신저 서비스는, 도심지를 고속으로 이동하기 위해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나 오토바이 등의 민첩한 기동수단을 주로 이용한다. (소형 자동차를 이용하는 회사도 있다.) 때문에 화물의 무게와 부피에 매우 민감하며, 짐이 조금만 무거워져도 요금이 확 오른다.

특히 많이 취급하는 화물은 서류. 이메일과 팩스가 있는데 왜 서류를 직접 보내는지 의문이 들 수 있겠으나, 서명 등의 이유로 서류 원본을 보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미국의 경우 의외로 팩스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결과물의 품질 때문이라고). 또 문서도 고화질로 스캔하거나 분량이 많을 경우 압축해도 수십 메가바이트 정도가 되는데, 이걸 이메일로 보내기도 쉽지 않다. 결국 서류를 직접 보내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경우가 있는 것이다. 또한 전자적 수단으로 서류를 보내는 것에 비해, 메신저로 직접 서류를 보내는 행위는 서류를 받을 상대방의 편의를 존중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어 차별화된다.

미국의 경우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대도시의 자전거 메신저가 유명하며, 영국은 많은 자전거 및 오토바이 메신저 서비스 업체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퀵서비스 라 불리는 오토바이 급송업이 있으며, 바로 다음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 일본에도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메신저 서비스가 있다. 또한 그 외의 나라들에서도 고유한 형태의 메신저들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자전거 메신저의 역사는 의외로 오래 되었는데, 1870년대에 빠리 등의 대도시에서는 이미 주식시장 관련 전갈을 배달하는 자전거 전령들이 있었다고 한다. 미국 역시 19세기 말에 이미 자전거 메신저가 등장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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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미국 자전거 메신저들의 모습. 보다시피 대개 청소년들이다. 맨 오른쪽에 오토바이도 한대 끼어 있다.


메신저가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주차, 교통신호, 교통혼잡 등 대도시의 교통문제를 상당부분 우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그만큼 위험한 주행을 감행하는 것이므로, 부상이나 사망이 빈번하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사고로 인해 사망한 메신저들의 유족들을 위한 단체가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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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 일방통행도로를 역주행하는 자전거 메신저.


자전거 메신저들의 밥줄은 당연히 자전거인데, 일반인의 자전거에 비해 몇가지 특징이 있다.

  • 싸구려다: 카본이나 티타늄 등의 고가 프레임, 고가 브랜드 제의 휠셋 따위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고객을 만나 화물을 주고받는 동안 도난당할 위험이 크기 때문. 때문에 실용적인 크롬몰리 철제 프레임을 애용하며, 일부러 싸구려 중고품처럼 보이도록 치장(?)하기도 한다.
  • 픽시: 메신저 본인에게 가장 유용한 기어비로 세팅된 고정기어, 즉 픽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픽시의 경우 체인이 빠지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 분초를 다투는 급송 중에 체인이 빠진다면....
  • 잠금용 체인: 자전거 메신저들은 대개 무지막지한 크기의 잠금용 체인을 갖고 다니며, 자전거에서 떠나야 할 경우 이 체인으로 앞뒤바퀴와 프레임을 모두 엮어 가로등같은 지형지물에 묶어서 절대 훔쳐갈 수 없도록 한다. 그런데 주행중에 이런 길고 굵은 체인을 자전거에 보관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주행중에는 벨트처럼 자기 허리에 매고 다닌다.
  • 스포크 카드: 메신저들은 뒷바퀴 스포크에다 엽서 크기의 카드들을 꽂아두곤 한다. 자전거 경주에 참가했던 기념으로 꽂아두는 카드도 있고, 사고로 사망한 동료 메신저를 기리는 내용의 카드도 있다. 장식 위외에 별다른 기능은 없지만, 자전거 메신저들의 고유한 문화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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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크 카드가 끼워져 있는 메신저의 자전거.

메신저들의 또하나의 필수품은 특유의 행낭인 "메신저 백"이다.

사실 자전거로 짐을 옮길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전거 차체에 패니어 백을 설치해 거기에 짐을 싣는 것이지만, 메신저는 짐을 고객에게 직접 가져다 줘야 하므로 패니어보다는 메신저가 직접 갖고다니기 편한 가방을 써야 한다. 그런데 백팩(배낭)의 경우 어깨끈이 둘이라서 주행시 안정감은 있지만, 짐을 꺼내고 넣을때마다 백팩을 벗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이 때문에 고안된 것이 어깨끈 하나짜리 행낭인 메신저 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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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메신저 백이라 부르는 일상용 크로스백이나 숄더백도 있지만, 직업 자전거 메신저용 백은 그보다 용량이 훨씬 크고 (보통 50리터 정도의 용량), 주행중에는 메신저의 등에 밀착하여 하중을 고루 분배하도록 길쭉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또한 주행중엔 어깨끈 길이를 줄여 등에 밀착시키고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어깨끈을 늘려서 짐을 쉽게 넣거나 꺼내도록 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이를 위해 원터치식 어깨끈 조절레버나 어깨끈 분리용 버튼같은 편의장치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행중에 가방이 등에서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한 보조 고정끈(스태빌라이저라 부른다)이 달려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자전거 메신저는 위험하고 힘든 직업이지만 메신저 자신들은 일이라기보다는 일종의 게임으로 생각하는 듯, 나름대로 인생을 즐기며 자존심도 강하다고 한다. 또한 일이 있을 때는 미친듯이 달리지만 일이 없으면 자기들끼리 모여 느긋하게 담소를 나누거나 픽시 바이크로 이런저런 재주를 부리며 노는 자전거 메신저들의 모습은 일반인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도심의 집시라거나 보히미안이라며 그들의 문화를 동경하거나 모방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직업 메신저용 메신저백을 일반인이 사용한다거나, 픽시 자전거를 타거나 하는 등이 그 예다. 그런데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픽시는 드레일러가 있는 자전거에 비해 사용자의 무릎에 부담을 많이 주며, 직업 메신저용 메신저백은 자전거에 타서 상체를 앞으로 숙였을 때 등에 걸쳐지도록 디자인된 물건인지라 보행자가 사용할 경우 척추의 좌우 한방향으로 무게가 걸려 상당히 피곤하다.

오토바이 메신저의 경우, 우리나라에도 퀵서비스가 있으니 어떤 직업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오토바이는 고속도로 등의 자동차전용도로에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다는 점이 우리나라 오토바이 메신저들의 발목을 잡는다. 물론 막무가내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퀵서비스 기사들도 종종 볼 수 있으며, 그러다 단속되어 벌금 30만원을 때려맞고 일당을 전부 날려 울먹이는 일도 자주 있다. 단속 피하려다 사고내서 죽는 건 덤이다 그렇지 않아도 위험하고 힘든 직업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상황이 더욱 열악한 셈이다.

영국 등에도 오토바이 메신저가 있는데, 자전거에 비해 먼 거리를 달리는 당일 급송 서비스로 주로 M1, M4같은 도시간 고속도로를 달린다.

3. 인스턴트 메신저

Instant Messenger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일종의 채팅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채팅(PC통신 시절의 채팅이나 IRC같은)은 '불특정 다수와의 대화'에 초점을 맞췄지만, 인스턴트 메신저는 '특정 소수와의 대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큰 차이점.

최초의 인스턴트 매신저는 이스라엘의 Mirabilis에서 1996년 출시한 ICQ이다. 이후 국내외에서 수많은 메신저들이 출몰하였으며, 텍스트 채팅 이외에도 음성이나 비디오 채팅이 가능한 제품들이 등장하였다. 2010년 이후에는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3.1. 종류

4. 자전거 매니아 영화 메신저 (1999)

4.1. 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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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제 : メッセンジャー (Messenger)
  • 감독 : 바바 야스오 (馬場康夫)
  • 주연
    • 쿠사나기 츠요시(草なぎ剛, 스즈키 아쯔히로 역)
    • 이이지마 나오코(飯島直子, 시미즈 나오미 역)
    • 아베 히로유키(矢部浩之, 요코타 시게카즈 역)
    • 쿄노 코토미(京野ことみ,아베 유미코 역)
    • 카야마 유우조(加山雄三, 시마노 마코토 역)
    • 벳쇼 테츠야(別所哲也, 오카노 히로시)
    • 아오키 신스케(青木伸輔, 핫토리 노리유키)
    • 오기 시게미츠(小林茂和, 오타 요시히사 역)
  • 각본 : 토다야마 마사시(戸田山雅司)
  • 음악 : 혼마 유스케(本間勇輔)
  • 주제가 : 쿠보타 토시노부(久保田利伸)
  • 원작 : 호이쵸이 프로덕션(ホイチョイ プロダクションズ), 1999.
  • 러닝타임 : 118분

퀵실버와 함께 자덕 자전거 관련 영화로는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일본 영화. 일본영화 답게 큰 스케일이나 거창한 배경 같은 것들 보다 소소하면서도 모두들 공감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맛이 넘쳐나는 영화.[1] 영화의 전개 자체도 완급조절이 잘 되어 있으며, 특히 나오미의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소화한 이이지마 나오코의 연기가 볼만하다.[2]

일본의 고급 브랜드 의류회사인 엔리코 단돌로(Enrico Dandolo)[3]에서 된장녀 홍보분야를 담당하고 있던 나오미가 자덕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극화 자전거를 통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덤으로 초난강의 싱싱할 때(…) 모습을 볼 수 있다.[4]

4.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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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의류 브랜드인 엔리코 단돌로(Enrico Dandolo)에서 상사이자 애인인 히로시의 도움으로 아파트에서 부터 가재도구 일체, 자동차까지 회사비용으로 처리해서 화려한 된장녀생활을 하고 있던 홍보담당 나오미(이이지마 나오코 분)가 어느날 춘/하 컬랙선은 제대로 안팔려 파칭코의 경품으로라도(…) 물건을 팔아치우려 하고, 추/동복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하기로 물건의 재무담당이 먹튀...로 인해 하루아침에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것도 콜렉션 발표 당일 시작 직전 도산 결정(…).

회사의 도산으로 말미암아 히로시는 해외로 튀어버리고[5], 그동안의 화려한 생활을 유지해 주던 집이며 뭐시며 다 압류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에 차만이라도 빼돌리려고 어케 집어타고 튀는데는 성공했으나, 이 와중에 토쿄 익스프레스의 요코다(아베 히로유키 분)를 치어 골절상을 입히는 사고까지 당한다. [6] 이 사고를 당한 요코다의 부탁으로 은행에 서류를 전달하러 들어가서 마침 관련된 자산을 정리하던 오타 요시히사(오기 시게미츠 분)한테 딱 걸려 카드고 시계고...여튼 입고 있는 옷가지 빼고는 홀랑 털리는 신세가 된다. 설상가상으로 뺑소니 혐의로 그자리에서 쇠고랑(…)[7]

한편, 요코다가 속해 있던 시대착오적인서류배달업체 도쿄 익스프레스는 초기에 어느 정도 잘 나갔으나 조직적이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오토바이 특송업체인 세루트(SARUTE)에게 거래처를 털리며 발리고 발리다 요코다와 스즈키(쿠사나기 츠요시 분) 단 둘만 남은 상태에서 요코다의 다리 부상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마침 뺑소니 혐의로 끌려온 나오미와 합의를 보면서 요코다가 완치될 때 까지 자기 대신 메신저를 부탁하게 되는데, 집도절도 없는 나오미..이 때 부터 고생문이 활짝 열리게 된다.

이러는 와중에 요코다의 애인인 유미코(쿄노 코토미 분)은 도쿄에서의 실망스런 생활에 지쳐 낙향을 결심하고 병원으로 찾아와 요코다와 결별...때마침 힘든 메신저 땔쳐버리고 구워먹든 삶아먹든 맘대로 하쇼...라고 말하려 찾아온 나오미, 이 장면을 몰래 보게되어 입도 못 떼고 메신져 계속(…)[8]

요코다의 부탁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도쿄를 떠나는 유미코에게 뭔가를 전달하는 와중 몇 분 먼저 출발한 버스를 잡지 못해 전달을 못하게 되었으나, 그 물건이 꼭 전해 주어야만 하는 것을 알게 되어 불꽃 페달링으로 시외버스를 따라잡은 나오미, 결국 이 때문에 로드뽕을 맞게되고 마는데...그래, 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는거야 어찌되었건, 메신저 생활을 계속 하며 스즈키와 치고받고 하다 우째저재 사랑 비스므리한게 싹트게 된다.

한편, 거래처인 아타카 물산에 들렀다가 자전거가 오토바이보다 느리다는 이유로 일을 거절당하자 빡친 나오미,[9] 결국 오토바이 특송과 대결을 하게 되고 이기게 된다.[10] 이로 인해 도쿄 익스프레스는 새로운 거래처를 하나 따 내게 되고, 이 때 자전거에 졌다는 이유로 짤린 핫토리 노리유키(아오키 신스케 분), 경찰 정년퇴직한 시마노, 유미코의 합류로 퀘스트 멤버 완성 게다가 아이템을 현질,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티를 구성,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 영화가 반 밖에 진행이 안된 데다가, 비록 작가의 농간으로 악역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철저히 을 지키며 성실하게 배달하고 있던 오토바이 특송업체 세루트, 역시 작가의 농간으로 완전한 악당으로 변신(…) 다시 한번 아타카 물산을 걸고 대결을 하게 된다. 게다가 초반에 잠시 나왔다가 뉴욕으로 튕긴 날아간 이후 안나올 것 같은 히로시가 M성향의[11] 팀 그레이가 나오미와 함께 일하는 것으로 옵션을 건 것.

이에 나오미를 다시 빼 오기 위해 히로시의 설레발과 요시히사가 스즈키를 만났을 때 나오미의 이전 관계들을 까발리는 등 갈등을 한층 고조시키고 마침 분위기 파악이라고는 개한테 팔아먹었는지 의사를 졸라 무려 일주일이나 먼저 퇴원해서 딱 시간 맞춰 등장하는 요코타로 인해 나오미는 다시 아타카 물산으로 가게되어 파티는 파토나게 된다.

이정도만 꼬이면 일본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이에 더해서 우리의 준법 악역 오토바이 특송 세루트의 본격 악역질을 위한 서류가로채서 배달사고 일으키고 도쿄 익스프레스 이미지 실추시키기(…) 불법질로 다시금 아타카 물산으로 하여금 배달대결을 성사키게 되고, 딱 봐도 악역인거 티 나도록 꺼먼 옷에 꺼먼 오토바이타는 세 놈으로 하여금 대결에서 훼방을 놓도록 만들지만, 주인공 보정받은 우리 메신저들을 이길 수단은 없다 동료들간의 친목질로 다져진 메신저들은 이를 극복해나가며 훼방질 최후의 순간 우리의 나오미, 극적으로 등장해 파티로 복귀, 온갖 불법질을 저지르며[12] 오토바이 특송의 애교에 가까운 불법질들을 발라버리고 배달대결에서 이기고 최종보스로 보였던 요시히사의 대 반전, 나오미의 도쿄 익스프레스 복귀, 스즈키와 다시 맺어지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어? 우리 준법 특송아저씨들은?

4.3. 기타사항

  • 영화에서 수시로 나오는 대사인 세상에서 서류 배달에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나라는 일본뿐이야. 우리나라만 해도 퀵서비스 오토바이가 서류를 잘만 배달해 주며, 영국, 호주 등 외국에도 오토바이 메신저 회사들이 많다. 한마디로 말해 잘 알아보지도 않고 하는 소리.

  • 잘나가던 나오미의 회사가 느닷없이 홀랑 도산해 버리는 것은 퀵실버에서 잭이 당하는 일이랑 뭐 비스므리...상당히 작위적인 면이 돋보이긴 하지만, 뭐 영화가 원래 자전거 메신저 이야기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자.

  • 잘나가던 나오미가 회사 돈으로 아파트니, 가재도구니, 자동차니...잘 살고 있다가 회사가 홀라당 도산하고 나서 가지고 있던 것 홀당 다 뺏겨 어쩔 수 없이 더부살이 신세가 되고, 게다가 졸지에 메신저가 되는 느닷없고 뜬금없는 전개가 나오지만, 뭐 영화가 원래 자전거 메신저 이야기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자.[13]

  • 영화상으로는 나오미가 스즈키보다 5년 연상으로나오지만, 실제 배우는 6년 연상이다. 당시 초난강이 파릇파릇한 25살, 나오코 언니가 31살.

  • 나오미가 배달 따라 나갔다가 클릿을 못 뽑고 고목나무 쓰러지듯 자빠링하는 장면은 자덕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장면. 나오미의 쓰러질 때 반응을 보면서 왠지 그냥 우습지만은 않다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자덕!

  • 나오미가 첫 배달 마치고 목욕탕 들어가서 비명지르는 장면 역시 자덕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 그리고 라이딩이나 샤워 후 마시는 맥주의 그 시원함이란 !!
    이 외에도 언덕배기 올라가며 씨부렁거리는 장면이라든지, 도심에서 차들에 치이는 장면이라든지, 궂이 자덕이 아니더라도 자전거를 타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면들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나오미의 궁시렁거리는 장면 하나하나가 소소한 재미거리.(아래 장면은 한창 뒷 부분.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이다. 살짝 섹시한 저 모습이 왜 감동적인지 궁금한 자덕 분들은 영화 알아서 찾아보자.(…) 나오미의 허벅지가 과감하게 드러나는 장면도 있다.(그렇다고 뭘 그렇게 침을 흘릴 필요는...))[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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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퀵 실버에서 나오는 자전거는 당시 시대상황도 그렇고, 도심에서 달리는지라 다 로드바이크형식의 픽시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특이하게도 MTB. 그거 타고 배달하려면 힘들텐데? 다양한 도시환경에서 뛰고, 달리고 넘어지고(어?) 하는 상황을 위해서 아마 그랬나 보다. 심지어 풀샥 자전거까지. 그래도 타이어는 대부분 속도를 중시한 트레드 패턴이 얕고 폭이 비교적 좁은 것을 쓴다. 그 중 유미코(쿄노 코토미)의 자전거하이브리드에 가까운 가벼운 물건이다.[15]

  • 영화 초반부에 쿠사나기 츠요시가 오토바이 특송하고 있는 배달원을 따 버릴 때 사용한 자전거는 TREK MTB(…) 그때 속도가 무려 60km/h...그것도 댄싱으로...그냥 메신저 땔치고 프로선수로 전향하시죠(…)

  • 별 쓸데 없는 내용이지만, 나오미는 자전거 메신저 한 지 한 달만에 3kg이 빠졌다. 다들 다이어트 한다고 이런저런 주접떨지 말고 자전거 타자. 다만 무거운 MTB로 메신저 백을 맨 상태로 하루에 100km는 달릴 것.

  • 영화 끝부분에 나오는 영화의 홍보 홈페이지는 무려 2010년까지 열려 있었는데, 2011년 7월 현재 접속이 되지 않는다.

  •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보다는 덜하지만, 주연들이 노래방 분위기로 엉성한 춤추며 노래하는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부분에 스폰 뛴 자전거 관련 브랜드들이 개떼같이 나온다. 나름 브랜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

  • 스토리가 좀 그렇다고 영화가 순 은 아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자전거 택배 사업이 있다. 영화에서처럼 자전거 택배 한 가지만 하는 것은 아니고, 자전거 오토바이 트럭 기타 등등 운송 수단을 다 이용하는 택배 회사이다. 궁금한 사람은 http://www.messenger.co.jp/ 에 가 보길.

5. 녹스에 등장하는 소환술사의 소환물

마법 3개를 넣어 만들수 있는 이동식 함정. 체력은 단 1.
경망스런 소리와 함께 분홍색에 작고 발발거리며 달려가는 모습 때문에 일명 자폭토끼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한 마리의 메신저 당 3개의 마법을 채울 넣을 수 있으며, 레서 힐 같은 버프 마법은 넣어봐야 적만 이롭게 해주니 공격이나 상태이상 마법으로 채운다.

이 소환물의 특징이라면 메신저는 적과 조우하면 자동으로 적에게 접근하여 자폭을 하는데 그 즉시 채워져 있는 마법이 즉시 발동이기 때문에 여기에 콤보마법을 넣으면 무시무시하다.

대표적으로 메신저에게 채워 넣는 마법스턴+피스트 오브 벤젠스 여기에 포이즌이나 픽시스웜 같은 마법을 곁들이거나 한다. 단 포스 오브 네이처는 구체가 그자리에 멈춰있기 때문에 써먹기에 안 좋다.[16]

무엇보다도 더 사기적인 점이 메신저는 소형소환물이라서 4마리까지 생성가능하다는 것이다.
적당한 방어위치에서 나 크리스탈 붙잡고 이것만 줄창 뽑아서 사냥으로 옵션 지정하고 보내면 알아서 을 순회하면서 플레이어를 사냥하고 다닐 정도. 하지만, 체력이 1 밖에 안되므로 리켄, 마법 미사일, 픽시 스웜 같은 대미지는 약해도 유도 기능 내지 비용이 적어 남발할 수 있는 마법이나 원거리 공격 무기에게 한 방에 증발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6. 한신 타이거스 소속의 투수 랜디 메신저의 등록명

해당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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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상에서 겪는 작은 갈등, 나오미와 히로노리의 닭살스럽게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 등 아기자기한 면이 재미있다. 최소한 초기 설정을 제외하고는 퀵실버와 같이 황당한 전개는 없는 편. 물론 오토바이 특송과의 대결 등 좀 말이 안되는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뭐 많은 것을 바라진 말자.
    영화적인 재미라기보다는 OVA판을 보는 듯한 분위기가 물씬 나며, 나오미가 치는 대사들을 보면 솔직히 라이트노벨을 읽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그게 좋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점이 재미있다는 것.
  • [2] 물론 개그 캐릭터 특유의 오바질은 어느 정도 넘어가 주자.
  • [3] 베네치아의 39대 도제이며 제4차 십자군 전쟁의 원흉(?) 중 한명. 왜 이 이름을 사용했는지 아는 자덕은 추가바람.
  • [4] 자전거로 월리를 뜨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5] 뉴욕으로 날아가 패션계의 거물로 추정되는 인물인 팀 그레이를 설득...해서 뭘 하긴 하려는데, 뭔지 잘 안나옴...-ㅅ-;;; 엔리코 단돌로는 아타카 물산의 자회사 혹은 아타카 물산이 대주주 또는 채권자인 것으로 추정됨. 오카노는 섬유부라고 하는데, 일본 회사의 시스템은 잘...
  • [6] 이 때 치는 대사가 "세상에, 차에 기스났어 어떻해!!"이다. 왠지 2011년 현재의 대한민국 일상을 보는 듯 하다.
  • [7] 이 때 체포한 사람이 시마노 마코토(카야마 유우조 분)(…)
  • [8] 요코다...몸 망가져, 애인은 떠나, 회사는 망해가... 현시창이 따로 없는 상황... 게다가 주요 멤버인 주제에 영화 내내 제대로 된 대사 치는 장면이 몇 없다(…)
  • [9] 사실은 아줌마란 말에 빡침
  • [10] 자전거로 지름길을 달리기 위해 난간을 뛰어넘고, 인도를 달리고, 계단을 마구 타내려가는 등 반칙으로 일관한 자전거 메신저와는 달리 도로교통법을 준수하면서 성실하게 달린 오토바이 특송이 지게된다. 이 무슨...
  • [11] 밀라노에서 나오미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게 나오미한테 얻어맞는 모습을 찍은 것. 근데, 그런 힘있는 여성이 좋다고(…)
  • [12] 도로교통법 위반은 기본이고, 전철 역 내는 물론 실내에서 잔차질을 해 대며 마지막에는 우리 성실한 특송맨을 폭행(…)까지 해 대며 배달한다.
  • [13] 일본의 장기불황을 배경으로 깔고 있어서 회사 날려먹을 것 같은 배경에다가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큰 무리는 없는 설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최소한 퀵실버 보다는 낫다. 퀵실버 보다는!
  • [14] 주연을 맡은 이이지마 나오코는 수영복 콘테스트로 데뷰한 만큼, 꽤 훌륭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섹시 화보도 좀 찍었고... 이 영화에선 상대적으로 순수하게 나오는 편.
  • [15] 현실의 자전거 택배 회사에선 당연히 변속기 달린 보통 로드자전거를 쓰는 듯하다. 자전거 택배사 홈페이지 참조.
  • [16] 물론 가만히 플레이어가 서 있다면 위력이 대단하지만, 누가 과연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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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4-12-03 17: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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