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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시럽

last modified: 2015-10-22 20:23:56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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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1.46 MB)]


영어 : Maple Syrup
프랑스어 : Sirop d'érable

설탕단풍나무에서 얻는 달콤한 수액(樹液). 수액이기 때문에 고로쇠 물같은 수액 특유의 맛이 난다. 단풍당밀이라고도 불린다.

아메리카 토착민들이 유럽인들이 오기 전 최초로 채취하고 사용하던 것을 유럽인 정착자들이 받아들인 것이 유래다.[1]

아이스 와인과 더불어 캐나다 하면 생각나는 특산품이며 최대 생산지는 퀘벡 주이다. 그 외에 온타리오나 대서양 주,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도 난다. 순수한 메이플 시럽은 비싸기 때문에 보통 설탕을 섞어 쓴다고 한다.

보통 핫케이크이나 와플에 곁들여 먹으며 이걸 뒤집어 쓴 팬케이크와 와플은 맛의 레벨이 만렙을 찍는다. 두 음식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며 캐나다 아침 식탁의 필수요소. 물론 극단적으로 단 물건이니만큼 사람 취향은 탄다.

메이플 시럽이 많이 나는 퀘벡에서는 시롭 데라블이라 하여 핫케이크 외에도 메이플 시럽 빵, 메이플 시럽 사탕 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메이플 시럽 요구르트, 고기 요리, 콩조림(…), 심지어는 연어에 발라 훈제(!!!)하는 등 별의별 용도로 사용된다. 메이플 시럽을 졸여다가 눈 위에다 굴리면 말랑말랑하게 굳어서 호박엿처럼 되는데 시장가에서 보면 이걸 즉석에서 만들어서 파는 것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한번 개봉하면 며칠 내에 곰팡이가 생길 확률이 무지무지 높다. 냉장 보관을 해도 조금 늦어질 뿐이지 결국은 표면 가득히 생긴다. 절대로 한꺼번에 대용량으로 사놓지 말자. 그리고 웬만하면 투명한 유리병에 따로 덜거나 해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 곰팡이가 생겼는지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 하지만 시럽을 팬케이크 한가득 부어서 먹는 것은 금물이다. 그냥 팬케이크 가루에 딸려 나오는 시럽 수준의 당도를 생각하고 뭐 어때 하면서 부어버린다면‥‥ 단맛의 지옥에 들어간다. 그냥 단 정도가 아니라 엄청 달다. 실수로 그냥 꿀꺽 했다가 식도가 마비되고 세포막의 수분이 쪽쪽쪽 빠져나오는 단맛에 몸부림치는 자신을 볼 수 있으니 조심하자.

참고로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캐나다에서 이것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절대로 특산품 혹은 기념품 가게에서 구입하지 말 것. 엄청 비싸다. 코스트코나 REAL CANADIAN SUPERSTORE 같은 도매점에서 1L에 $16.99(물론 캐나다 달러) 정도이니 여기서 구매하는 편이 좋다. 그래도 비싸지만. 심지어 기념품 가게에서는 250ml짜리 플라스틱에 담긴 걸 $8.99에 파는데 유리병은 한술 더 떠서 $11.99다. 그나마 플라스틱쪽은 묶음상품이 싸지만 유리병은 그런거 없다. 그러니까 위키러 여러분은 기념품점을 피하고 코스트코를 가까이 하는것이 좋다.근데 공항 면세점은 어째 기념품점보다 더 비싸다.[2] 보통 팬케이크 시럽의 두 배 정도 비싸고 반 정도 작으니 흠좀무. 그러나 특유의 풍미 때문에 소량을 사용 시 참기름처럼 단풍 향이 확 퍼진다. 덕분에 제과분야에서 대량으로 소비되는 중. 우리나라에선 캐나다의 가장 좋은 등급을 5만 7천원 정도에 팔고 캐나다에서는 플라스틱은 8.99달러, 유리병은 11.99달러에 판다. 흠좀무 5배 뻥튀기

대한민국에서도 설탕단풍나무를 키울 수 있긴 한데, 나무 하나를 계속 유지하면서 추출할 수 있는 양이 매우 한정되어 있고, 그 수액마저도 몇 번씩 졸이고 정제해야 하므로 사 먹는 게 정신건강에 이득이다. 한국에서 고로쇠나무에서 단맛의 수액을 추출해 한방에서 약용으로 쓰긴 한다. (이를 '약수'라고 한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저서 초원의 집을 보면 제조법부터 음식으로의 활용까지 매우 리얼하고 상세하게 나와있다.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의 등장인물 사성검 우라베 코세츠가 계란 후라이에 뿌려 먹는 것이 이것이다.

캐나다 국기에 그려저 있는 단풍나무 잎이 바로 메이플 시럽의 원료가 되는 설탕단풍나무 잎이다.국기에도 표현된 극진한 메이플 시럽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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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어느 캐나다인 아이가 다람쥐가 단풍나무에 입을 대고 수액을 빨아먹는 것을 흉내내다가 단풍나무의 수액이 달콤하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 계기가 되었다." 는 전설도 있다.
  • [2] 2005년 정도만 해도 한국 오프라인에서는 수입품 코너에서나(수입품 코너가 대개 그렇듯이 비싼 종류뿐이었다.) 구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코스트코에서 절찬리 판매 중, 한국 코스트코에서 파는 거나 케나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거나 똑같다. 병디자인과 상표 그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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