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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즈

last modified: 2015-04-03 23:55:41 by Contributors

Contents

1. 지옥의 문지기
2. MEZE
2.1. 개요
2.2. 던전 앤 드래곤의 경우
2.3. WOW에서의 메즈
2.4. 리그 오브 레전드의 메즈


1. 지옥의 문지기

마두&우두 참조.

2. MEZE

2.1. 개요


원래 메즈라는 말은 최면술을 걸다는 뜻의 mesmerize를 줄인 말로 일종의 군중제어기이다. 군중제어기의 동의어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군중제어 ⊃ 메즈이지 군중제어 = 메즈가 아니다. 아래 던전 앤 드래곤과 WOW의 예도 엄연히 군중제어기의 예이다. 아무래도 군중제어기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이 메즈계열의 기술이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더 자세한 것은Crowd Control을 참고할 것.

메즈라는 용어를 정착시킨 MMORPG는 에버퀘스트 부터이며, 탱커-딜러-힐러 역할 분담이 되어 있는 MMORPG라면 메즈, 디버프,결박 등을 거는 군중제어기 전담도 대부분 존재한다.

메즈는 적을 비교적 오래 행동불가 상태에 빠뜨리는 기술로 이동속도나 공격력같은 능력을 낮추는 기술인 디버프가 아니라는 의견이 있으나, 크게 보면 행동불가에 빠뜨리는 기술인 메즈도 대상자의 능력을 낮추는 기술이라고 평가할 수 있기에 디버프에 충분히 포함될 수 있다. 사실 메즈의 상위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 군중제어기 자체가 넓게 해석하면 대부분 디버프에 속하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주로 MMORPG 게임에서, 전투에 들어간 모든 (몬스터)의 공격을 탱커가 감당하기 힘든 경우, 그 중 일부를 일정 시간 행동불가 상태로 만든다. 대개 기절보다 지속시간이 길고 걸리면 아무 행동도 못 하고 멍하게 있지만 맞으면 깨는 기술이 많다.

메즈를 전담하는 캐릭터를 메저(mes, 또는 mez+er)라고 부르기도 한다. MMO 게임에서 메즈와 메즈를 거는 전담 클래스 '메저'가 본격적으로 중시된 게임은 에버퀘스트이다. 에버퀘스트의 메즈 전담 클래스인 인챈터가 4레벨에 가장 처음 배우는 행동불가 마법 이름이 '메즈머라이제이션(대상을 12초동안 수면 상태에 빠뜨린다)'이었고, 이후에 배우는 강화판들(지속시간만 늘어난다)도 이 이름으로 통칭하면서 수면이 아니더라도 '좀 길게 아무것도 못 하고 제자리에서 헤롱거리지만 때리면 곧바로 깨어나는 기술'이면 '메즈'라고 하게 되었다.

요즘은 크게 탱커-딜러-힐러로만 크게 나누고 메즈, 버프, 디버프 같은 것은 각 클래스가 나름 부담할수 있게 짜여있었으나, EQ는 탱커-딜러-힐러--버퍼-버퍼-하이브리드 등등 전담 클래스를 많이 나눠놓았었다.

사실 그 이전부터 RPG 게임 등에서 메즈로 분류될 수 있는 기술은 존재했고, 역할 분담이 없거나 패키지 게임에서도 생존력 향상을 위한 보조 기술로 사용되곤 했다. 파티 플레이가 아니라 솔로잉 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고, PVP시에도 유리한 고지 점령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메즈 기술의 요건은 일정 수준의 지속시간과 안정성(중간에 풀리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짧은 시전 시간(유연한 대처를 위해)이라고 할 수 있다. 무제한 메즈를 막기 위해 쿨타임이 길고 점감효과가 작용하기도 한다.

2.2. 던전 앤 드래곤의 경우


MMORPG의 흥행과 더불어 메즈가 2000년대 이후에 부각된 요소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으나 실제로는 롤플레잉 게임의 초창기부터 중요한 기술이었다. 많은 RPG의 원형이 되었던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부터 메즈는 두각을 드러낸다. 오리지널 룰북에는 처음 롤플레잉을 접하는 유저를 위해 짤막한 모험 이야기가 담겼는데, 여기서 성직자와 마법사가 하는 일이 메즈이다. 성직자는 언데드 퇴치로 수많은 구울을 도망치게 하여 수적인 열세를 극복한다. 마법사는 전사에게 최면을 걸어 정면대결의 불리함을 반전시킨다. 실제 플레이에서도 마법사의 역할은 화이어 볼 펑펑 날리는 것이 아니라 수면으로 적 졸개의 움직임을 막아 아군이 잘 싸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었다. 게임의 특성상 아군 파티는 3~4명인데, 악랄한 던전 마스터가 다량의 몬스터를 내보내므로 메즈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특정 클래스는 자신의 주적에 관한 메즈 특기를 보유하기도 한다. 성직자와 성기사에겐 언데드 퇴치가, 드루이드레인저에겐 동물 감응이 있다. 언데드 퇴치는 언데드 종류를 도망치게 만드는 기술로 하급 좀비부터 상급 뱀파이어까지 두루 통한다. 물론 뱀파이어나 머미 같은 고위 언데드는 저항할 때도 많다. 성직자/성기사와 언데드 간의 HD 차이가 많을 경우, 그냥 도망치는 게 아니라 파괴시키기까지 한다. 하루에 사용 횟수가 정해진 것이 제약점. 드루이드와 레인저의 동물 감응은 적대적인 동물을 친숙하게 혹은 중립적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일반 동물은 다 적용되며, 마법 동물이라도 지능이 낮으면 통한다. 지능이 높은 마법 동물은 안 통하며, 동물처럼 보이는 기타 존재에게는 당연히 안 통한다. 하지만 횟수 제한이 없다.

방법은 다양한데, 마법 등으로 상대방을 기절 시키거나 수면, 마비, 결빙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접공격을 하는 몹에게는 이동불가 기술을 거는 것만으로도 메즈가 된다. 혹은 무해한 생물체(크립)으로 일정시간 변형시키는 것도 방법도 사용된다.(토끼, 양, 닭, 개구리 등등) 눈을 멀게 하거나 방향감각을 상실하게 하는 방법도 이용된다. 때로는 몹에 정신지배를 걸어 메즈 이상의 효과를 얻는 경우도 있다.

2.3. WOW에서의 메즈

이전 버전에는 오리지널 시기에 메즈가 중요하지 않았다는 기술이 있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당시에도 메즈는 중요한 기술이었으며 5인 인던에서 메즈 안하고 광으로 밀어붙이는 시기가 된건 리치왕의 분노 중반부나 돼서이다. 오리지널때는 되려 메즈 없는 클래스는 제대로 5인 인던 가기가 힘들었다! 이 시절 클래스별로 존재했던 메즈 스킬은

  • 전사 - 없음
  • 도적 - 혼절시키기[1](잠행 특성을 찍으면 혼절시키기 이후 은신이 안풀렸다.)
  • 사제 - 속박(언데드 한정)
  • 마법사 - 양변이(인간,야수 한정)
  • 흑마법사 - 현혹(인간 한정), 추방(정령,악마 한정)
  • 주술사 - 없음
  • 성기사 - 참회(인간,용족,야수,언데드,악마)[2]
  • 사냥꾼 - 얼음의 덫(전투중 사용 불가)
  • 드루이드 - 겨울잠(용족,야수 한정)

오리지널 시절에 가장 대표적인 메즈는 마법사의 양변이었다. 성기사의 참회와 도적의 혼절시키기는 각각 특성을 찍어야 나오는 기술이었고, 속박,현혹,겨울잠등 종족 한정 메즈기술은 특정 상황에서만 통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떨어졌다. 당시 인던의 구성이 인간몹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메즈기술이 마법사의 양변이었던 것.

오리지널 시절에는 현혹은 매크로에 대한 연구가 잘 되지 않았을 시절이라 흑마법사들이 타겟 지정 후 일일히 펫 기술 아이콘을 클릭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잘 되지 않았고, 사냥꾼의 덫은 전투중에 사용이 불가능한데다 사용 테크닉이 약간 까다로운편이라 전투중에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메즈인데다 마법사형 몹을 마법차단으로 가까이 데려와 메즈할 수 있는 마법사가 각광받을 수밖에 없었다. 결과 오리지널 얼라이언스에선 전도법사성 파티 구성이 고착화되었는데, 전도법사성은 탱커인 전사, 딜러 역할을 하는 도적, 강력한 메저이자 딜러인 마법사, 메인 힐러이자 언데드 속박이 가능했던 사제, 그리고 보조탱, 보조힐러, 버퍼, 보조 메저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성기사로 구성되어 가장 완벽한 파티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성기사가 없는 호드는 술사를 사용하였는데, 아무래도 당시 술사의 능력은 성기사보다 딜 쪽에 치우쳤던게 사실이라 호드 유저들의 불만이 많았다.[3]

불타는 성전에서는 메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어, 최소 인스턴스 던전 단위인 5인 인던은 물론, 레이드 인던 역시 메즈가 필수적이었다. 탱커가 버틸 수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고, 버틸 수가 있어도 광역 탱킹 스킬이 부실해서(보호 성기사 제외) 어그로를 확실히 잡기가 어려웠기 때문.

오리지널 당시 파티 고착화를 해소하기 위해 타 직업의 메즈를 강화하는 한편, 던전의 구성도 인간형 일관이 아닌 야수, 정령 등도 등장함으로써 다양한 직업을 활용할 수있도록 변경하였다. 도적(기절시키기), 마법사(변이), 흑마법사(현혹), 사냥꾼(얼음의 덫)이 대표적인 메즈 스킬.

사제(정신 지배 - 인간형에게만 통하고 잘 풀림, 언데드 속박 - 언데드에게만 통함), 드루이드(겨울잠 - 야수형과 용족한테만 통함)는 메즈는 맞지만 사제 드루가 보통 힐러로써 파티에 참여하기 때문에 힐링에 전념하라는 의미에서 메즈를 시키지 않는다. 특히, 메즈 삑사리라는 것이 문제인데, 저항등의 이유로 메즈 기술이 실패 하는 것이 문제이다. 힐러가 메즈하다가 실패 할 경우, 메즈 기술이 실패된 타겟 몹은 곧장 힐러를 공격하게 되며, 몹에게 쳐 맞는 힐러는 힐러 자신이 사망하거나, 탱커 힐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탱커를 눕히게 되고, 이는 파티 전멸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센스 있는 파티원이 상황 대처를 잘한다면 모르겠지만, 애초에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는게 바람직한 플레이다. 그래서 힐러에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메즈 역할을 시키지 않는다. 부러우면 니가 힐러 하든가.

인던 시작하기 전에 메즈 담당을 정하고(예 : 동글 절, 별 양, 다이아 현, 역삼 덫) 탱커가 링크몹 앞에서 징표를 찍고 풀링과 동시에 메즈부터 들어가는 방식으로 인던을 진행했는데, 메즈 담당 딜러는 딜하는 와중에도 메즈가 풀리는지 안풀리는지 계속 체크하면서 메즈가 풀리면 바로 다시 메즈를 해야 했다. (도적의 기절시키기는 은신하고 배후에서 쓰는 메즈 스킬이라 풀링 전에 미리 했고, 재 메즈가 어려운 관계로 보통 첫 몹을 잡으면 기절시킨 몹을 잡곤 했다. 반면 마법사의 변이는 가장 안정적인 메즈라 양은 제일 나중에 잡는다)

만일 자기 담당 메즈가 풀렸는데 바로 재 메즈하지 않으면 포풍같이 까였으므로, 마법사/흑마법사에게 주시 대상 양변이나 주시 대상 현혹 같은 매크로는 거의 필수였다.

5인 인던에서 5링크 몹 정도까지는 딜러 셋이 하나씩 메즈하고 남는 2마리를 탱커가 동시에 탱킹하면 되지만, 링크 몹이 늘어날수록 메즈에 한계가 있어 인던 난이도가 상승한다. 대표적인 인던은 으스러진 손의 전당으로, 링크된 몹수가 많아(최대 8링크) 탱킹이 쉽지 않은 인던이었다. 전사 탱커들이 자기 무용담을 말하거나 리분 뉴비들을 깔 때 주로 등장하는 떡밥이다. (예 : 니들이 으스 탱킹이나 해봤음? OR 아 갑자기 으스 시절 생각이 나는데... 등등)

무작위 인던 매칭 시스템이 없어서 파티채널에서 영던 갈 사람을 모아가던 시절이었으므로, 메즈 스킬이 없는 딜러는 5인 인던을 가는 것이 극도로 어려워서 '인던 면역'이라고 불렸다. 이러한 클래스로는 암흑 사제, 고양 주술사, 야성 드루이드(딜 특성), 조화 드루이드, 딜 전사, 징벌 기사가 있었다. 이런 직업은 5인 인던에서 받아주지 않음은 물론, 자기가 직접 모은다고 해도 탱커가 메즈 클래스가 없다는 이유로 파티를 나가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라 이래저래 힘들었다.

실제로 이 시절 게임했던 사람으로서 '리분 영던 광만 쳐서 재미없네 아 불성 때 영던 정말 재밌지 않았나여'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 중 치고 본캐가 암사/징기/고정술/딜전/딜야드/조드였던 사람은 별로 없다(...)

파멸의 메아리 패치부터 주술사(주술)와 징벌 기사(참회)에게는 메즈 스킬이 생겼다. 그리고 그토록 한맺히게 원하던 성능좋은 메즈스킬을 얻자마자 메즈없이 닥치고 광만 치는 시대가 열렸다

리치 왕의 분노 확장팩이 나온 직후에는 그 비중이 많이 떨어졌다. 리치 왕의 분노에 나오는 몹들은 전반적으로 단순하고 약한 편이라 몰아서 광역기를 이용해 처리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십자군의 시험장 2넴인 군주 자락서스가 소환하는 지옥불정령에 대해 추방을 시전하거나, 3넴인 진영 대표 용사의 경우에는 몹들이 많이 강하면서도 일반 몹처럼 메즈가 되어 공포, 추방, 변이 등의 메즈를 많이 사용하면서 잡기 때문에(그나마 얼음왕관 성채 나온 이후로는 메즈 안쓰고 그냥 때려 잡는게 일반 공략이 되었다) 아예 안쓰는 건 아니다. 다만 번거롭고 효율성이 떨어져 안 쓰는 것일뿐.

닥광(닥치고 ) 스타일의 리분 인던이 재미가 없다는 의견이 대세임에 따라, 대격변 5인 인던은 불타는 성전과 리치왕의 분노를 절충한 스타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전 작업으로 딜러들의 광역 스킬 데미지가 크게 낮아졌다)

대격변 직후에는 리치 왕의 분노 때와는 사정이 달라져서 메즈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초반 낮은 템레벨로는 탱커도 인던 내의 5~6링크 몹을 버틸 수 없었고 힐러의 마나 관리의 중요성도 매우 높아져서 살리더라도 다음 링크를 잡기 위해선 30초 이상의 마나 회복 시간을 가져야 했기 때문에 빠른 던전 진행을 위해선 메즈가 필수가 되었다. 판금 딜러(죽음의 기사, 전사, 성기사)의 경우 성기사를 제외하면 메즈 기술이 없는데 이에 딜러로 와서 탱커의 아이템을 같이 굴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대격변 초반 판금 딜러는 닥치고 추방이라는 분위기가 만연하여 한동안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2.4. 리그 오브 레전드의 메즈

인벤 LOL 게시판에 '라비스'님의 작성한 글 참조.
에어본, 제압, 기절, 조종, 변이, 봉쇄, 속박, 침묵, 실명, 둔화 등의 메즈기에 대해서, 장단점을 비교 분석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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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과거엔 기절시키기였다.
  • [2] 보호31 특성기였다가 징벌31 특성기로 옮겨왔다.
  • [3] 물론 가장 큰 요소는 레이드시의 축복, 특히 구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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