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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last modified: 2015-04-11 11:31:56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유형
2.1. 가치관 충돌
2.1.1. 오지랖
2.2. 고부갈등
2.3. 추석 증후군
2.4. 조카몬들의 파괴와 약탈
3. 증상
4. 해결책
5. 관련 항목

1. 개요

설날, 추석 두 명절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와 갈등.

한국 특유의 변질된 유교적 전통과 극심한 세대간 단절과 갈등으로 발생하는 기간 한정 질환으로 권위주의, 피해의식, 편견, 남존여비,오지랖이 결합된 안좋은 형태의 한국병. 외국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길게 보내긴 하지만 이런 형식의 갈등이 생기는 문화권은 드물다.

내리갈굼에 가까운 기성세대들의 피해의식과 고정관념 때문에 생기는 젊은 세대의 스트레스가 많다. 쓸데없이 친척이라는 이유로 개인의 인격과 가치관,사생활 등을 침해하는 일들도 벌어진다. 또는 이혼하는 일까지도 발생한다.

2. 유형

모든 문제의 핵심은, 차례라는 관습과 구습사이에 낀 가족행사라는 목적 그 자체의 문제와 함께, 세대가 다른 사람들이 가족이라는 틀 안에 강제로 모이게 되면서 생기는 가치관 충돌이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명하복,내리갈굼 형태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2.1. 가치관 충돌

가치관 충돌과 기성세대들의 자기들의 가치관을 강요해서 서로 피곤하게 만들거나 심하면 주먹다짐이 오고 가는 일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과거에는 주로 정치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감정이 상했다면, 90년대 후반 이후에는 취직 문제, 결혼 문제 등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한다.

사람들의 개성은 다양해졌지만 그러한 개성을 존중하지 않는 민폐, 진상 친척들, 고집센 외골수에 상대방을 배려할 줄 모르는 기성세대들도 많다. 애초에 그런 사람들이 위에 설떄가 제사와 차례때라는게 문제.

1990년대 들어 한국에 핵가족이 늘고 서서히 개인주의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젊은 층에서도 명절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귀성길, 귀경길의 오고가는 시간 동안 불필요한 노동력과 스트레스를 수반한다. 차는 막히고 버스나 전철을 이용해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아무리 KTX나 고속버스가 있다고 해도 보통 오고 가는데 두세시간은 잡아먹는 일이 많다. 그리고 별로 친하지 않은 이상 보고싶다는 마음은 들지 않는다. 여러가지로 피로를 유발하는 것이다.

친척들끼리 친하지 않은 이상 서로 적잖이 눈치 보이고 집에서 하듯이 편하게 개인 행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집에 사람이 모이는 것 자체를 안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4촌만 돼도 만나지 않는 일도 급증하는 등, 별로 친척들끼리 봐야 할 이유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형제, 자매간에도 성인이 되거나 결혼하면 사이가 멀어지는게 보통이다. 하물며 삼촌, 사촌간이야 설명할 필요가 없다.

2.1.1. 오지랖

이쪽은 주로 젊은 자녀들 비만, 나이 찬 위키니트나 취업준비생, 일반기업이나 중소기업 사원, 블루칼라 계통의 직업 종사자, 혼기 꽉차거나 지난 미혼 남녀, 입시를 망친 고3/n수생, 교원임용이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 등에게서(장수생의 경우 무조건) 주로 나타난다. 친척 중 잘 나가는 또래나 십년 안팎의 친척이 있을 경우 그 증상이 심화된다고 한다. 특히 오지랖 넓은 친척이 하나 있으면 그 스트레스는 배가된다.

보통은 비교대상이 되거나 언제 결혼, 취직하느냐 안하면 안하는대로 하면 한대로 또 물어보는 식의 질문이지만 질문 한마디에서 받는 심리적 부담감은 장난이 아니다. 개인의 취직, 결혼, 월급, 연봉 등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묻는 것은 상당히 결례지만 기성세대는 자기 아랫사람들에겐 그런 것조차 없다는 점에서 답변을 피할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다.

스트레스가 격심할 정도로 심한 압박을 주는 경우는 가족관계와 친척관계 혹은 자신의 상태마저 나쁠 수 있으므로 의외로 안 가는 경우는 흔하다. 안 가는 게 불가할 경우에 공포증을 드러내서 그렇게 보일 뿐이다. 하지만 안 가면 그것대로 또 까이는데다, 그 사람들이 본인 없으면 본인 부모상대로 오지랖을 시전하기 때문에 결국 피할 수 없다.[1]

이러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 '가족들이 모이는 집' 이거나, '큰 집' 근처라면 완전 낭패. 의외로 이런 경우 역시 흔하고, 이 경우엔 '안 가면 된다'로 회피할 수도 없는지라 당사자들이 느끼는 압박은 오히려 더 심하다. 만약 도가 넘었을 경우 자의로 하든 제3자를 통해 타의로 하든 정리해 나가자. 이미 명절의 의미도 퇴색이 되었고 조용히 지내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런 양반들은 자기가 남에게 무슨 피해를 주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어느정도는 얼굴붉힐 각오를 해야 정리할 수 있다는게 안타까운 일.

그리고 이것이 별거 아닌거 같아도 큰 문제인 것이 우리나라에서 대학입시 문제가 매년 문제되면서 개선되지 않고 사회 초년생들이 고시합격, 대기업 정규직 입사 등에 목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교 상위권급 초중고생, 명문대 재학생, 대기업,공기업,금융권 등의 정규직 사원, 행정고시,사법시험고시에 합격 후 전문직에 종사하는 자 등은 명절날 그런 압박성 질문의 표적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집안 친척들 중에 이런 경우가 있다면 보게 되기도 한다. 또한 이들은 설사 그런 질문들을 들었다해도 기본적으로 사회성도 남들보다 월등히 좋은데다가 임기응변, 자제력, 순발력, 상황대처능력 등까지도 특출하게 뛰어난 경우도 많다보니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잘 대응하는 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대다수다. 어차피 물론 랜덤이긴 하지만 대기업 인적성이나 고시 합격후 진행되는 면접에서 압박면접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이들은 이러한 압박면접 등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일 것이니까.

친척의 입장으로 봤을때 볼 때마다 취업을 못하거나, 살이 안 빠지거나 공부를 못하는게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반드시 기억해 두어라.잔소리를 하는 당신들 보다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당사자가 더욱 답답하고,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잔소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언제 취직할 건지,결혼할 건지,살을 뺄 건지,성적을 올릴지는 친척들 보다는 당사자들이 더 궁금해할 내용이고,안하고 싶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어도 쉽게 되는일도 아니다.

개인적인 사생활이나 가치관에 대해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얘기해서 기분이 상하는 경우도 있다.

2.2. 고부갈등

한국의 큰 명절인 설날과 추석에 전국의 며느리들이 걸리는 증후군이다. 결혼에서 큰 갈등요소로 작용한다. 제삿상과 차례상 앞에서 집안의 시간은 제일 나이 많은 어르신의 시간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현시대 대한민국이 아니라 심할경우 조선시대가 되어버린다.

맏며느리, 외며느리, 시누이가 많은 며느리, 보수적인 시가(媤家)의 며느리, 허례허식이 심한 집의 며느리라면 증상이 2배~3배 업그레이드된다. 매우 소수이긴 하지만 종가집 며느리, 3대독자, 4대독자, 딸부자집의 막내의 며느리 등 끝판대장급 증상도 존재한다. 이 정도 되면 예비 아내 측에서 명절 갈등을 미리 예측하고 결혼을 거부하며, 결혼정보회사의 남자 결격사유에 비공식적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결혼 당사자들에게도 심각한 고통중 하나.

결혼한 여자의 입장에서, 시댁까지 거리가 멀고 가까움과는 별개로 그 시댁의 분위기가 권위주의적이거나 제사준비에 많은 일손을 요구하는 분위기, 시댁 식구들이 많아서 식사준비부터 설거지같은 뒤처리까지 산더미같은 가사노동이 주어지는 경우라면 명절때 겪은 스트레스로 이혼을 요구하는 경우까지 있다. 여자들에게 "시자 들어가는 단어는 뭐하나 좋은게 없다"는 말이 있을정도.

특히 맏며느리같은 경우 시댁 식구들이 많더라도 아랫 동서들이나 시누이들이 오지 않거나 오더라도 모든 준비가 다 끝날 무렵에 얄밉게 나타나는 경우 스트레스를 넘어서 증오에 이르기도 한다. 이런 경우 아예 도움이 안되는 동서들이나 시누이가 시댁에 나타나지 말았으면 차라리 맘이라도 편하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한국 정서상 동생들은 집안 행사에 빠져도 그러려니 하면서도, 맏이가 집안 행사에 빠지는 것은 용납하지 못하는 집안들이 제법 많기때문. 이 경우 남편은 중간에 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또다른 스트레스를 받게되며, 명절이 끝나고 집에 돌아간 이후 심각한 부부갈등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약 집에서 시댁까지의 거리와 친정까지의 거리가 모두 먼 경우, 특히 설날에는 세배를 하러 인사를 가는데 있어서 관습적으로 시댁을 우선시하므로 상대적으로 소흘해지는 친정에 대한 서운함이 더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점이 불거지면 고부갈등은 기본이고 심하면 처가집에서 남편을 타박하는 장서갈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2.3. 추석 증후군

명절증후군은 추석 증후군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설에 비해서 따로 분류되는 이유는 학생들에게 있어 설날은 겨울방학 기간 도중에 있어서 생활 리듬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 반면 추석은 2학기 중반 즈음에 있는 데다 또 날짜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 추석 직후 중간고사라는 비극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 이때는 가을이므로 이 증후군이 더 강하게 발휘된다. 성인들, 특히 재수생이 아닌 성인에게는 사실상 거기서 거기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고3이라면 이런 증후군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능이 임박했기 때문에 애초에 고3이라는 심리적 부담이 명절증후군을 압도할 정도가 되고, 거의 유일하게 이 시기만큼은 일부 미친 학교 교장들을 제외한[2] 대다수의 어른들에게 열외를 인정받기 때문.[3] 다만, 설날까지 대학 합격장을 못받기라도 한다면 고3들은 설날에 추석에 못받은 명절증후군을 몰아서 받는다. 헬게이트 오픈.

2.4. 조카몬들의 파괴와 약탈


주로 취미생활을 즐기는 쪽이 당하는 경우인데 꼭 명절만 당하는건 아니지만, 명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사촌동생, 조카같은 애들이 자신의 취미 혹은 장난감 비슷한 물건을 보게 될 경우 일정확률로 초딩으로 진화, 소중한 물건들을 빼앗기거나 망가뜨리는 것이 바로 그것.

자세한 것은 조카몬 항목을 참조.

3. 증상

보통 명절 전(혹은 귀향 전)의 히스테리, 어지러움증, 두통, 현기증, 소화불량, 복통, 심장 두근거림, 피로감,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고통과 허리디스크, 무릎 관절염 등의 신체적 고통이 함께 나타난다. 신체적인 고통은 명절의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며칠동안 고통을 느끼는 정도에서 드러눕기까지 하는 등 이로 인한 휴우증은 개인마다 상황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참고로 며느리는 일단 어머니이기 때문에 명절증후군의 여파가 자식들에게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조심하도록 하자. 아들은 이때 엄마에게 점수를 잘 딸 수도 있다. 딸들은… 기대하지 말자. 일단 딸도 여자이기 때문에 조금 크면 일하는 것이 당연해진다고 어른들은 생각하신다. 그러면 딸이니까 그냥 안 가도 되겠죠?

명절증후군은 명절이 지나가면 대부분 낫는다. 그러나 설날이 지나가면 "추석은 어떡하지", 추석이 지나면 "설이 다가온다… 이런 생각으로 1년 내내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며느리도 소수 존재한다고 한다. 이런 건 보통 시부모와 함께 살거나, 시가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데 큰 갈등을 겪는 며느리의 경우이다. 또한, 제사를 지내는 집안이라면 어쨌든 제사음식을 만들거나 관리하고 차리는건 여성들 일인지라 명절증후군이 발병하는 조건이다.

주부의 전유물이었던 명절증후군이 점점 확산되어 남편 명절증후군, 시어머니 명절증후군, 싱글 명절증후군, 미취직자 명절증후군 등이 관찰되기도 한다. 증상은 주부 명절증후군과 비슷하다. 다만 신체적인 질환은 약간씩 차이가 있는 편. 명절증후군의 확산 원인은 가깝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는 문화가 아직도 잔존하는 점과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진 것이라는 게 유력하다.

4. 해결책

요즘에는 아예 명절증후군을 피하려고 을 하거나 행업체를 시키는 경우까지 있다고 하니 얼마나 무서운 증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014년엔 명절용 가짜 깁스가 불티 나게 팔린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보다시피 뉴스에 나와 시부모도 알아 버렸다 진짜로 다친 아내들, 며느리들은 이것 때문에 오해받는다고 싫어했다 카더라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지만 명절이 끝난 후 스트레스 푸는 방법 30가지
이런 명절 스트레스와는 별개로 자신만의 여가를 즐기고 싶거나 늦잠을 푹 자고 싶어서 고향 방문을 회피하는 케이스도 늘고 있다.

가지 말기: 가장 최선의 방법들 중 하나다. 설득을 해봤자 "어른이 말을 하면 '네'라고 대답해야지!" "어른이 말을 하는데 말대꾸냐?" 하는 대답만 돌아온다면 명절 때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얘기해 봐도 친척들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는 이상은 똑같은 잔소리를 듣는 비 생산적인 상황이 반복될 뿐이니 그냥 안가는 것이 답이다.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다. 더러우니까... 물론 종갓집 이거나, 부모님이 장손이라 친척들이 집으로 찾아오는 입장이거나, 친척들과 같이 사는 대가족 이거나, 친척집이 가까운 곳에 있다면 피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말이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젊은 세대들은 명절 연휴동안에 여행을 가거나 취미활동 등의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고. "그날에 일이 있다."는 등등의 핑계를 얘기하면서 피한다.

물론 취준생이나 고시생 들은 취직이나 고시준비 때문에 안가는 것도 있지만 취업에 성공하거나 고시에 합격을 하지 않는 이상은 못했다고 잔소리 들을게 뻔하니 그냥 취업준비나 고시 준비를 한다는 핑계로 안가는 것도 있다.

3일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쉬기 VS 3일간 친척들에게 듣지 않아도 되는 듣기 싫은 잔소리 들으며 스트레스 받기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면 정상적인 생각을 가졌다면 모두 전자를 선택할 것이다. 괸히 돈 써가면서 보고싶지 않은 사람을 만나 듣기싫은 소리 듣고 서로 얼굴을 붉힐 필요는 없는 것이다.

■ 사회적 파워업 : 성공확률은 매우 낮지만 만약 성공할 경우 극강의 효과를 발휘한다. 학교성적을 전교권으로 올리기, 명문대 진학, 대기업,공기업 등 입사, 행정고시 등 고시에 합격하기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이 방법이 쉬웠다면 가지 말기 라는 방법이 가장 최선의 방법 중 하나라고는 작성하지 않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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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도가 심해지면 본인은 물론 본인 부모들조차 주변인 만나기 힘들어진다. 특히 결혼식이나 장례식장같은 곳.
  • [2] 일부 지랄맞은 학교들은 당일 빼고 야자를 시키기도 한다.
  • [3] 90년대 이후에는 취직난, 구직난 때문에 일단 고3에 대한 열외 또는 불참을 묵인하는 분위기가 압묵적으로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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