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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

last modified: 2015-01-18 21:13:08 by Contributors

Contents

1. 목도(木刀)
1.1. 설명
1.2. 목도의 종류
2. 목도(目睹)

1. 목도(木刀)

© (cc-by-sa-3.0) from

그 이름 그대로 '나무로 만들어진 칼'. 목검이라고도 한다.

1.1. 설명

애들 장난감에서부터 검도 수련용으로 쓰이는 것까지 상당히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재질이 목제이기 때문에 RPG에서는 금속제 무기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허접한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으나, 실제로는 웬만한 나이프를 능가하는 엄연한 흉기다. 야구방망이와 더불어 스포츠용품인 척 하는 흉기의 양대산맥.(...)

기본적으로 그 재질이 상당히 단단하며 잡고 휘두르기 편한 형태이기 때문에, 딱히 검도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마음먹고 휘두르면 뼈를 부러뜨리는 것은 예사고, 잘못 칠 경우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목검은 일반적인 나무봉과는 달리 목표물에 직접 닿는 면적이 좁기 때문에 비슷한 길이의 봉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타격력을 지닌다.[1] 또한 실제 도검만큼은 아니지만 끝이 뾰족하게 처리되어있기 때문에 목검을 총검술 하듯이 잡고 찌를 경우 나무문에 구멍을 낼 수 있다. 그런데다가 만일 그 목도가 아이언 우드로 만들어진 거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검도에서 죽도같은 위험성 적은 수련용구가 있음에도 목도를 사용하는 것은 진검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실전감각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실제 검도 수련용으로 쓰이는 목도들은 거의가 모양으로 만곡해 있으며, 무게도 진검의 무게와 상당히 유사하게 되어있다. 그래 봤자 진검의 무게보다는 훨씬 떨어진다. 애초에 비중이 큰 고가의 나무로 만들어진 목도가 아니라면 진검과 유사한 형태에 무게까지 유사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정 중량목도를 쓰고 싶을 때는 마치 배 젓는 노 처럼 검날부분이 이상하게 두꺼운 모양으로 만든 것을 사용한다. 물론 근력강화용이며 진검의 감각과는 갭이 큰 편이다. 근데 어짜피 수련용이라면 꼭 진검과 무게가 유사할 필요까지는 없다.

서양 검술에서도 수련에 웨이스터(Waster)라고 불리는 나무로 만든 검을 사용한다. 그 이름 그대로 '소모품'으로, 쓰다 부러지면 내다버리는 용도다. 참고로 ARMA를 비롯한 서양 검술 협회에서는 수련용으로 웨이스터와 더불어 스틸 블런트페더슈베르트도 이용한다.

창작물에서도 등장하는데 당연히 진검처럼 번쩍번쩍하는 맛이 없는 그저그런 물건인지라 비중은 거의 없다. 다만 종종 검술의 극에 달했다는 설정의 캐릭터가 일부러 목검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 목검으로 진검 못지않게 잘만 싸움으로서 해당 캐릭터의 강력함을 어필하는 장치로 쓰기도 한다. 그리고 나무 자체가 중후한 멋이 있기 때문에 나름의 매력이 있으며, 어짜피 내공을 실어서 싸우면 되는 무협물에서는 노고수가 목검을 가지고 싸우는 경우가 흔하다. 아니 사실 나뭇가지만 가지고도 싸운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바로 은혼사카타 긴토키.
그리고 아이사카 타이가

1.2. 목도의 종류

  • 스누케
    스누케는 수령 약 250~400년의 혼슈 남부・시코쿠・큐슈・오키나와에 분포하는,만사크과이스노키속의 광엽수의 심재로 만든 목검이다. 진검과 거의 일치하는 무게, 충격을 흡수하는 유연함, 흑단에 버금가는 단단함을 동시에 갖춰서 최고의 목검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가격은 안드로메다에 재료가 되는 나무도 수가 줄어, 생산량이 떨어졌지만, 검도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최고로 치는 목도이다. 단, 일본에 비하여 기후가 건조한 한국에서는 약간 뒤틀릴 가능성이 있다. 구입하려면, 일본 쇼핑사이트나 일본에 방문하는 사람에게 부탁하자. 한국에서 파는 흑단이나 아이언우드보다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고, 성능도 훨씬 좋다.

  • 중량 목도
    휘두르기 목도로도 불린다. 타격을 훈련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목도. 일반 목도보다 두껍고 무거워, 사시멘같은 잔기술이 아니라, 머리, 허리, 손목 치기나 베기 연습 등 몸 전체를 사용해서 타격하는 기술을 훈련할 때 사용한다. 초심자가 괜히 이거 잡고 손목 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니, 병원 신세지기 싫은 위키러들은 사용하고 싶으면, 선생님에게 여쭤보고 사용하자.

  • 경량 목도
    가벼운 목도이고, 가격이 비쌀수록 엄청나게 가벼워진다. 이러한 경량 목도의 존재 이유는 몸 전체를 밸런스 있게 자세를 잡아, 타격과 형 등을 연습하는 것. 무거운 목도나 죽도만을 사용하면 검을 사용하는 기세나 힘을 기를 수 있으나, 검술의 섬세함을 살릴 수는 없다. 실제 사용해보면, 궤적이나 슨도메(타격점에서 멈추는 것) 등이 훨씬 어렵다. 그래서 일반 목검 등을 사용하다가 간간히 경량 목도를 사용해서 섬세함을 길러 줄 필요가 있다.

  • 피검
    조선시대 사용한 목검의 일종. 항목 참조.

  • 유파별 목도
    일본에는 거의 만 여개에 이르는 검술유파가 있었고, 현재도 천 여개가 잔존하여 있다. 각 유파마다 기술이나 정신[2] 지향점이 다르다보니, 사용하는 검의 형태와 그 검을 연습하는 목도의 형태가 다를 수밖에 없다.
    • 신토류(神道流) : 갑옷을 상정한 전국시대 유파답게 짧고 투박한 목도를 사용한다.
    • 일도류(一刀流) : 찌르기와 손목에 특화된 유파답게 약간 길고 휨이 적은 목도를 사용한다.
    • 야규신음류(柳生新陰流) : 직도에 가까운 형태이며, 후쿠로 죽도라는 특유의 죽도도 사용한다.
    • 천연이심류(天然理心流) : 신선조의 검술로 강건한 기풍을 길러주는 두껍고 무거운 목도를 사용한다. 자연스럽게 손목이 아니라, 몸으로 휘두르게 된다고 한다.
    • 시현류(示現流) : 적당한 나무를 잘라서 사용한다(...)
    • 아이키도(合氣道) : 1대 도주인 우에시바 모리헤이가 카게류와 신토류에 영향을 받은 결과, 두 유파와 특성이 섞인 목도를 사용한다.
    • 검도(劍道) : 길이가 길어지고, 두께가 굵어지고, 목재를 좋은 것을 사용하면 할수록 무게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손목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기량에 맞는 목도를 사용하자. 대체적으로 검도에서 목도를 사용할 일이 형이나 휘두르기 밖에 없으므로, 관장님이 추천해주는 것을 사용하는 게 편하다.

2. 목도(目睹)

뭔가 목격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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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점에 창안해서 현대적인 금속제 디펜스 툴을 만들때 그야말로 날 안세운 칼 수준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날이 없어서 법적으로 날붙이에 분류되지는 않지만, 이런걸로 제대로 맞으면 그야말로 한방에 근육이 파열되고 뼈가 동강난다. 휘두르는데 바람의 저항도 덜 받고 '운동 에너지로 베어버리는'것이나 마찬가지인 공격방식 때문에 비슷한 재질과 중량의 봉에 비해선 타격력이 월등할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강하지만은 않다. 눈 같은 것을 찌르는 용도라면 최대한 뾰족한 형태인 것이 낫지만, 일반적으로 신체를 타격할 때에는 접촉면을 적게 해 봤자 효율적이지 못하다. 아예 날을 세우는 수준으로 해서 베어내는 용도로 쓰는 게 아니라면 힘이 적게 전해지기 때문에 둔기로서의 효과가 매우 떨어지게 된다. 대신 살 뭉텅이를 가르는 효과는 있지만 절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박히기만 하고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 실용적으로 면적을 줄이려면 목도 정도가 최적이며, 그것도 살이 별로 없는 부분을 잘 노려야 한다. 그렇지 않은 허벅지 같은 곳을 타격한다면 야구방망이 같은 형태가 차라리 낫다. 또한 면적을 줄이면 중량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역시 파괴력이 떨어지게 된다. 괜히 시위대나 백골단이 쇠파이프 같은 것을 쓰는 것이 아니다..목도는 어디까지나 진검을 대용한 수련용품이다.
  • [2] 각 유파마다 강조하는 정신 자세가 다르다. 지겐류의 경우, 첫 타가 안 들어가면 죽는다는 정신이고, 일도류 계열은 고도의 정확성을 추구하는 이성과 집중력 그리고 합리성, 카게류 계열은 선불교와 유사한 평정심 등 각 유파마다 다른 정신을 강조하며, 그에 맞는 자세가 기술에 나타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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