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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쥬

last modified: 2015-03-25 11:54:32 by Contributors

Contents

1. 일본어 단어 文殊
2. 일본설치형 원자폭탄 고속증식로
2.1. 개요
2.2. 문제
2.3. 사고이력 및 현 상황
2.4. 몬쥬를 정지합니다
2.5. 어? 정지가 안 되잖아?
2.6. 기타 사항
3. 정의경찰 몬쥬의 등장 로봇
4. 나루토의 등장인물


1. 일본어 단어 文殊

문수보살할때의 그 문수다. 아래 고속증속로의 이름의 유래.

2. 일본설치형 원자폭탄 고속증식로


2.1. 개요

일본 후쿠이 현에 설치된 원자로이다. 정확히 말하면 고속 증식로를 실용화하기 위한 실험 단계로 액체 나트륨을 이용한 냉각장치를 실용화할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건설한 실험용 원자로이다.

그러나 점점 이놈의 증식로는 헬게이트 실사판이 될 뻔했고 2013년 5월 15일부로 당분간 가동 중지가 결정되었다. 액체 나트륨을 냉각제로 이용하는 원자로는 기존의 경수(순수한 물)나 중수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에 비해 냉각 효율이 좋다. 문제는 이 액체 나트륨이 워낙에 불안정한 물질이라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것인데...[1] 이는 결국 몬쥬의 운명에 큰 영향을 끼쳤다.

본격 자기 목에 칼 대기[2]

2.2. 문제

사고로 인해 현재 고장나있는 상태인데 수리하는 것이 아주 까다로운 실정이다. #, # 문제가 까다로운 원인은 냉각재로 사용되는 액체 나트륨. 이것은 수분이나 공기 등과 접촉하면 대폭발을 일으키기 쉬운 성질이 있어서[3] 만일 몬쥬의 나트륨이 폭발하면 대량의 플루토늄이 일본의 토양, 지하수를 오염시켜 초토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다만 예상 피해반경이 300km니, 600km니 떠도는 소문은 근거가 없으므로 루머일 가능성이 크다. #


사고시 방사능 물질 흐름 예상도.

설상가상으로 몬쥬는 건설 직후 지진의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 바로 위에 자리잡고 있었음이 발견되었다. 게다가 고속증식로는 회로와 배선이 많아 지진에 더욱 취약하다.

2.3. 사고이력 및 현 상황

1985년부터 건설을 시작해서 1994년에 핵반응을 개시하였지만 정식 기동을 시작하기도 전인 1995년 12월에 냉각재로 사용된 액체 나트륨 유출 사고로 15년동안 가동이 중지되었다. 시작하기도 전에 이따구냐

이 사고는 1995년 12월 8일, 심한 진동이 발생해서 냉각재인 나트륨이 다니는 파이프가 깨지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깨진 틈에서 수백 kg의 뜨거운 나트륨이 바닥으로 쏟아져내렸고 이것은 공기 중의 수증기산소와 반응해서 부식성 증기를 내뿜었다. 그와 더불어 고열이 발생해서 주변 온도를 수백도까지 올렸는데 이 열기로 인해 주변 구조물이 녹을 정도였다. 다행히 누출된 나트륨이 방사능이 없는 것이었기에 수습할 수 있었지만 이 와중에 행해진 사고의 은폐/축소는 여론의 비난을 받게 된다. 이 은폐/축소 신공은 훗날 다른 곳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한다.

주민 반대와 법적 분쟁, 문제점으로 인한 계속된 연기 등의 우여곡절 끝에 2010년 5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3개월 만에 다시 고장(...) #

다시 고장난 이유는 3.3톤짜리 핵연료봉 교체장치가 원자로 안으로 추락하는 황당하지만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연료봉은 무사했지만 내부 카메라가 망가져버려 안의 상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몬쥬의 원자로는 외기와 밀폐를 유지하여야 하므로 아무 생각 없이 원자로를 열어서 어떻게 해보는 것은 불가능하다.[4]교체장치를 회수하는 것 자체도 대단히 어렵지만 그 과정에서 갈리거나 깨져나온 부스러기가 나트륨에 닿으면 대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까지 있다.


이런 꼴이 되어있다.

그렇다고 원자로에서 나트륨을 뺄 수도 없다. 연료봉 교체장치 없이는 연료봉을 빼낼 수 없는데 이 상태에서 냉각재만 뺐다가는 그 순간부터 멜트다운이 시작된다. 다른 성분의 냉각재로 교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한 마디로 어디에도 전혀 손을 댈 수 없는 상태. 매일 갱신되는 일본 원자력 연구개발기구의 공표자료에는 매번 "계획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라는 말 뿐이다. 인류가 포탈건을 만들거나 사이오닉 같은 초능력을 다루기 시작할 때쯤 새 계획이 나오겠지

연료봉 교체장치를 상실하는 이런 상황은 어이없게도 설계에서 상정되어있지 않았다고 한다. 사고 직후에는 장치를 회수하겠다며 "회수한 후에 원자로에 손상이 없는지 검사할 필요는 없을 것" 이라는 안이한 낙관론의 극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당연히 말처럼 되지는 않아서 아폴로 13호의 심정으로 짜냈을 갖가지 방법의 수리 시도가 24번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급기야 2011년 2월 21일에는 연료 교체를 담당하는 연료환경과장이 자살. 묵념...

최후의 수단으로 중계장치 출입공을 특수 설계한 뚜껑으로 감싼 뒤 나트륨과 반응하지 않는 아르곤 가스를 주입, 중계장치 변형부분과 걸려서 문제가 되고 있는 슬리브와 함께 통채로 중계장치를 뽑아낸다는 계획을 만들어놓고 도시바가 복구 작업을 검토 중에 있다. 만일 이 방법마저도 실패한다면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어보이는 유일한 방법은 전기를 전혀 생산할 수 없는 몬쥬 원자로의 나트륨 냉각재가 굳지 않도록 난방을 유지(연간 200억 엔이 든다. 원이 아니다. 엔이다!)하며 핵연료가 소모될 때까지 수십 년을 기다리는 것이다. 이유는 증식로 항목 참조.

물론 여기서의 '실패' 는 그저 연료봉 교체만 실패했을 경우이다. 이 방법을 아직 시도하지 않은 이유는 중계장치의 출입공 기밀을 완벽히 지키지 못했을 경우 나트륨이 공기와 접촉하며 대폭발을 일으키는 초대형 참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최후의 방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공하면 좋지만 이걸 하다가 실수라도 일으켰다간 진짜 대재앙이 오는 것이다. 그냥 매년 돈만 처묵처묵하는 것이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괜히 도박적인 응급수리를 하다가 자칫 터뜨렸다가는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에 이은 연타석 치명타를 입게 된다.[5] 후쿠시마 원전과는 달리 동해에 접해있는 몬쥬의 위치 때문에 한국도 플루토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중국도 해양오염이라는 간접적 피해를 입을 것이다.

2011년 5월 24일경 수리가 재개되었다.

2011년 5월 28일 몬쥬 증식로에서 정체불명의 흰 연기가 올라오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 일본에서는 방사능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의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떠나 믿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2011년 6월 24일 중계장치 회수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일단은 한숨 돌려도 될 듯. 일단은... 속에 있는 연료는 둘째치더라도... 이제 후쿠시마 쪽에 있는 것과 조요도 좀 어떻게 해보면 안되겠니?

2.4. 몬쥬를 정지합니다

2011년 10월 22일, 일본 정부가 몬쥬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으나 원자력 업계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기에 결정된 게 없다고 한다.

2011년 11월 20일, 일본 정부 산하 행정쇄신회의에서 '제언형 정책 예산 재배분' 을 시작했고 고속증식로 몬쥬를 비롯한 핵 관련 항목에 비판이 쏟아졌다. 몬쥬 같은 사고뭉치에 돈을 낭비하지 말자는 것이다.

플루토늄은 마셔도 괜찮다는 열도의 위엄을 볼 수 있다. 플루토늄이 연료인 증식로를 안전하다고 선전하기 위한 물건인 듯.

2013년 4월 30일 오후 2시, 비상용 디젤 발전기의 시험운전 중 화재경보가 울렸다. 밸브를 안 잠그고 발전기를 가동시켜서 일어난 일이며 시설에 피해는 없다고 한다.

2013년 5월 13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몬쥬의 사용 정지 명령을 내리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내부 규정을 위반하고 안전점검을 하지 않은 기기가 9847개에 이르며 그 중에는 최고 수준의 안전을 요구하는 비상용 디젤발전기 같은 '클래스 1' 이 55개나 포함되어 있어서라고 한다. 원자력규제위원회 직원의 말대로 "가동 정지 중임에도 이런 실정이다. 도저히 가동 재개를 허용할 상황이 아니다" 로 요약할 수 있다.

그리고 2013년 5월 15일, 5월 13일의 결정을 재확인하면서 재발 방지 체계를 재구축하기 전까지 가동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을 정지하도록 명령하기로 결정했다. 겉보기로는 폐쇄 명령 같지만 실상은 재발 방지 체계가 재구축되면 다시 돌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몬쥬를 살리고야 말겠다는 단호한 의지!

2013년 6월 21일, 몬쥬 고속증식로에서 2100여 건의 기기 점검 누락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5월 13일의 기사에서 9847개가 걸렸으므로 둘을 합하면 점검도 안한 기기는 1만 개를 초과했다(...)

2.5. 어? 정지가 안 되잖아?

2014년 2월 25일, 아베 정권이 새로운 에너지 기본계획의 정부안을 결정했다. 그리고 몬쥬를 계속 써먹기로 했다. 무슨 지거리야!

2.6. 기타 사항

벌써 2조엔 이상 갖다 박은 몬쥬의 발전 능력이 고작 화력발전소 하나 수준임을 고려할 때 몬쥬를 버리지 않는 이유는 경제성이 아니다. 애당초 실험용 원자로라 경제성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문제는 몬쥬 원자로에서 나트륨 다루는 기술을 완성해야 고속증식로 제작을 위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몬쥬를 포기하면 사실상 고속증식로 연구 자체를 포기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고속증식로 연구에 들인 돈이 아까워서 포기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그리고 지금은 연료봉 교체가 안돼서 멈추지도 못하고 있다. 간 나오토 정권에서는 수상과 문부과학상이 없앨 거다 했다가 뒤집었다가 보도가 나오더니 결국 8월 중순 국회에 불려나가서 수상 자신이 "긴 시간 돈도 쏟아붓고 인재도 쏟아부었지만 벽을 넘지 못했다. 언제 완성될 지 모르겠다. (폐로는) 차기 정권이 결정할 거다" 라고 해버렸다. 그리고 퇴임. 경사났네.

2012년 9월 6일, 일본 정부의 혁신적 에너지 환경 전략의 초안이 공개되었다. 몬쥬 고속증식로를 없애버리기로 했단다. 야! 신난다~ 일본이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경제학적으로 보면 매몰비용을 무시한다는 점에서 어쩌면 합리적인 선택일지도... 위의 안들은 2014년, 몬주 유지 결정으로 인하여 전부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말았다.

2014년 초에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일부 자료가 유출되었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곰플레이어를 업데이트하다 피싱사이트에 당했다고 한다. 애초에 원전에서 해외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막 깔아도 되냐고 물으면 지는 거다

3. 정의경찰 몬쥬의 등장 로봇

말하고 자시고도 없이 바로 위의 원자로에서 이름을 따왔다. 원자력 로봇.

4. 나루토의 등장인물

나루토의 등장인물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다.

탈주 닌자의 강도단인 시노바즈의 일원.

숲 나라에서 강도단의 배신자인 간테츠가 자신에게서 훔쳐간 돈을 다시 빼앗고 그를 죽이기 위해 숲 나라의 수도로 그를 호송하는 배를 습격하려고 하는데 두목이 그 배를 침몰시키고 뿔뿔이 흩어지게 하고 우즈마키 나루토, 토도로키, 간테츠미혹의 숲에서 자신의 동료를 한 명을 쓰러뜨리자 나타난다.

나루토, 토도로키, 간테츠를 실을 이용해서 모두 묶어버리고 간테츠를 끌고 가지만 실을 풀고 온 나루토와 다시 싸우지만 나루토의 공격으로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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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러시아 해군의 핵잠수함에서 이로 인한 사고가 다발한 바 있다.
  • [2] 참고로 몬쥬가 있는 후쿠이는 교토 바로 위쪽에 있고 후쿠시마에서 도쿄와의 거리보다 가깝다.
  • [3] 나트륨뿐만이 아닌 알칼리 금속의 공통된 특징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 [4] 연료봉을 꺼내자 -> 어떻게? -> 뚜껑을 열고 꺼내야지! -> 나트륨이 대기중 산소와 반응해 . 그럼 나트륨을 먼저 꺼내자! -> 노심융해 펑. 한마디로 답이 없다.
  • [5]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복구/배상비용이 사고 100일이 넘도록 집행은커녕 정확한 산정조차 안되고 있고 재원 마련을 위해 세제개편까지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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