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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트 알 카사스베

last modified: 2015-04-14 06:57:42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커리어
3. 생포과정
4. 죽음
5. 이후

1. 개요

Kasasbe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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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트 알 카사스베(Muad Safi Yousef al-Kasasbeh, معاذ صافي يوسف الكساسبة‎, 1988년 5월 29일 ~ 2015년 1월 3일[1])
전(前) 요르단 공군 대위이자[2]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인 이슬람 국가의 인질로 생활하다가 유카와 하루나 이슬람 국가 피랍 사건 당시 화형당하여 알려진 인물이다.

2. 커리어

요르단의 유력가문인 알 카사스베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2009년, 킹후세인 항공대학을 졸업하고 요르단 왕립공군에 입대하였다. 이후 한국·요르단 합동 교환 프로그램에 따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대한민국 공군 제20전투비행단 120전투비행대대에서 F-16 전술훈련을 받았었다. 2012년에 카사스베는 실전 배치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고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의 제1비행중대에 배속되어 F-16을 몰게 되었다.

3. 생포과정

아내에 따르면, 카사스베는 출격 전 안개가 끼기를 바랬다고 한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지 그날 아침, '여보, 오늘은 안개가 끼어서 비행이 취소됐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는데, 평소에는 절대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며, 그 말을 한 뒤 몇 시간 만에 전투기가 추락해 포로로 잡혔다고 한다.#

당시 시리아 북부 락까 근처에서 방공망 무력화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이 몰던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낙하산으로 비상 탈출했으나 지상의 IS 대원들에게 붙잡혔다.#

추락하는 전투기에서 비상탈출에 성공하여 몸을 다치지 않았다는 것은 운 좋다고 볼 수 있으나, 하필 추락한 곳이 IS점령지이고, 가장 고통스럽고 끔찍한 방법으로 살해당했으며 그 영상이 촬영되어 전세계에 다 공개되었다는 것.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차라리 전투기 추락으로 즉사하는게 더 나았을 수도

살해방법과 그 영상을 공개했다는 것만으로 잔혹하지만, 죽기 전까지 희망고문과 정신적 충격,구타 등으로 너무 괴로웠을 것이다. IS와 인터뷰 영상을 촬영할때는 담담하게 여러 얘기를 하는데, 그때만 해도 포로교환 형식으로 살 수도 있지않을까하는 일말의 희망은 있었을 터이나 결국은 희망고문 그리고 카사스베에게 멍자국 등 구타흔적도 보이고, 무엇보다 인간의 탈을 쓴 악귀들이 득실대는 곳에 홀로 떨어졌다는 것은 가장 큰 정신적 충격과 공포였을 것이다. 이런 상황은 만화나 영화에서도 나오곤 하는데, 예를 들어 둘리에서 시공간을 이동하다가 잘못 떨어져 원주민들에게 마이콜 등 친구들이 제물로 죽을 뻔 한다거나, 엑셀런트 어드벤처에서 전화부스타고 시공간을 이동하다가 고장나서 어느 이상한데 떨어져서 주인공들이 죽을 뻔 하다가 가까스로 탈출하는데 그저 지켜보는 관객들조차 손에 땀을 쥐게할 정도로 공포스러운 장면 아니던가. 게다가 그 주인공들은 그래도 친구라도 있지만 카사스베 중위는 추락할 당시 혼자였고 주변을 둘러보면 사방이 적이었다

4.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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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3일,[3] 이슬람 국가 측에서 결국 카사스베를 화형하기로 결정한 뒤 그를 산 채로 불태워 죽였다는 취지의 22분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하였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그는 가솔린을 끼얹은 주황색의 인질복을 입은 채 철창 안에 갇혀 있었다. 이후 공습을 받은 지역의 이슬람 국가의 대원 중 하나가 횃불을 이용하여 불을 붙였다. 영상을 보면 불이 붙기 전 중위는 알라에게 기도를 하며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시신은 숯처럼 검게 타버렸으며, 화형이 끝난 후 테러리스트들은 불도저를 이용해 콘크리트 잔해를 철창에 부어 그의 시신을 깔아뭉개는 만행을 저질렀다.

5. 이후

이 소식을 접한 전 세계의 반응은 당연히 잔혹하고 야만적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이며 이번에 사망한 알 카사스베 중위의 조국 요르단의 국왕 압둘라 2세는 격노하였다.[4] 끔찍하게 살해당한 알 카사스베 중위는 요르단에서 꽤 명문가 자손이었기에 기타 요르단 정계와 왕실도 분노하고 있다. 요르단 측은 가묘 상태로 그에 대한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고 명예로운 순교 전사자로 2계급 특진훈장도 수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장례식에 나온 알 카사스베 중위의 유족들은 당연히 폭포 같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며 분노했고, 그의 부족 및 이슬람 원로들은 명복을 빌고 요르단 국기로 덮은 관을 매장하며 IS를 향해 미치도록 분노했다. 장례식장 근처의 사람들은 요르단 국기와 중위의 사진을 크게 흔들며 IS의 깃발을 태우고 욕하며 명복을 빌었다.

셰이크[5]라는 칭호를 지니면서 부족들에게 우대받던 그의 아버지 사디 유세프는 아들이 ISIL에 잡히기 이전에는 ISIL에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았고 요르단이 미국과 연합하는 걸 싫어했다. 그리고 아들이 잡히자 부족 홀로라도 교섭을 하겠다고 나섰으나 결국 아들이 저렇게 끔찍하게 죽자 분노하여 "ISIL는 일개 테러단체에 지나지 않으며, 전 이슬람과, 아니 전 세계가 저 악마들을 섬멸해야 한다."면서 분노어린 반응을 했다.

한편, 그의 죽음에 분노한 요르단 정부는 공군을 이슬람 국가가 점령한 시리아 상공으로 출격시켜 이슬람 국가 점령지에 있는 도시 락까 등지를 맹렬하게 폭격하고 있다. 또한 원래 알 카사스베와 교환하기로 했던 여성 테러범과 또 다른 테러범을 바로 교수형으로 사형시켜버렸다.

또한 같은 무슬림인 알 카사스베 중위를 화형에 처했단 사실에 이슬람 국가에 미온적이던 여러 강경 이슬람 종교 단체들도 격노하고 나섰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의 신학자들은 알라께서 금지하신 화형을 같은 무슬림에게 행한 이슬람 국가를 이단이요, 신성모독자들이라고 맹렬히 규탄했는데, 이슬람 국가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일화를 들어 "인간이 불을 이용하여 심판하는 것을 금지한 교리는 은유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개드립을 쳐댔으나 평소에 교리에 죽고 교리에 사는 놈들이 지들 편할 때만 은유와 해석을 들먹이니 기도 안 찰 노릇이다.

2월 26일에 ISIL는 화형 예고영상 추가분을 유포하였는데, 영상의 CG 의혹에 대해 ISIL 측이 의식하였다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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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화형 영상은 2월 3일에 공개되었으나, 실제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날짜는 1월 3일이다.
  • [2] 순직 당시는 중위였다. 순직 후 대위 계급으로 특진되었다.
  • [3] 영상이 공개된 날.실제 사망 추정 일자는 1월 3일로 추정되고 있다.
  • [4] 이는 알 카사스베 중위가 요르단 내의 유력가문 출신이며, 그 가문이 왕실과 접점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도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자국 국민이자 군인이 끔찍한 방법으로 살해당했는데 이 정도로 화가 나지 않는다면 이상한 일이다.
  • [5] 이슬람교에서 존경받는 최고 장로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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