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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우승

last modified: 2014-10-28 15:02:00 by Contributors

The Invincibles,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우승하는 것.
반대 사례로는 무패 탈락이 있다

무승부 제도가 있는 축구에서 주로 발생한다. 한 번도 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은 전승 우승과 같지만, 무승부의 존재 여부 때문에 미묘하게 다르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가 1888/1889 시즌 풋볼 리그(현 EPL)에서 10승 1무 0패로 우승한 것이 세계 최초의 무패 우승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워낙 오래 전 일이고 경기 수 자체도 적기 때문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프레스턴의 사례를 제외하고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킹' 앙리가 이끌던 시절 아스날 FC의 무패 우승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2003/04 시즌 26승 12무 무패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고, 다음 시즌까지도 무패 기록을 이어가던 중 웨인 루니의 카운터 한 방에 의해 무패 기록이 종료되었다. 아스날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자팀 최고의 영광이자 정신적 버팀목, 최후의 보루 수준으로 '스쿼드 어리고 경기력 좋으면 뭐하냐 우승을 못하면 소용없지'라고 놀리는 라이벌 팀 팬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마법의 말이었다. 그러나 무관에 머무르는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서[1] 한동안은 무패 우승을 언급하면 타 팀 팬들에게, 혹은 아스날 팬들 사이에서도 자조적으로 정신승리 취급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메수트 외질 영입과 기존 잉여들의 포텐 폭발 덕분에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희망적인 설레발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EPL에서는 프레스턴과 아스날 외에는 없는 기록이며 K리그에선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2]

하지만 타국의 리그를 찾아보면 몇몇 사례가 있다. AC 밀란의 무패 우승(1991/92 시즌 22승 12무 0패)이 유명하다. 무패 우승 시즌 아스날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반면 밀란의 경우 밀란 제너레이션[3]이라 불리며 리그 우승 5회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 2연패를 달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유명한 요한 크루이프드림팀을 개박살내며 전 유럽을 지배했다. 하지만 이 팀 역시 리빌딩 실패로 나락으로...

안정환이 은퇴 직전 몸담았던 중국의 다롄스더는 1995년부터 1997년까지 3시즌 동안 5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우며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고 히바우두가 말년에 몸담았던 FC 분요드코르현질과 정권의 비호를 앞세워 30전 28승 2무 0패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적 있다.

그리고 AC 밀란의 리그 라이벌 유벤투스도 2011/12 시즌에 무패 우승(23승 15무 0패)을 달성하였다. 아스날과 밀란의 무패 우승과 의미가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앞의 두 팀의 무패 우승은 전성기의 정점을 상징하는 시즌이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바로 전 두 시즌 동안 그 유명한 페짜델 시절을 걸치며 77이란 성적을 받고 처절하게 조롱받던 팀이 부활한 계기가 된 시즌이었다. 또 부임하자 팀을 단기간에 바꿔버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력이 본격적으로 빛나기 시작한 시즌이다.

그리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FC 포르투는 2011/12(27승 3무 0패), 2012/13 시즌(24승 6무 0패) 연속 무패 우승이란 후덜덜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앞의 사례들과 달리 무승부도 매우 적다!

2002 월드컵에서 우승한 브라질도 무패로 우승에 성공하였지만, 리그제에 비해 경기 수가 적은 단판 토너먼트라서 무패 우승이 주목받지 못했으며 우승 자체보다도 돌아온 축구 천재 호나우두의 화려한 부활과 신성 호나우지뉴의 등장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으며 히바우두의 터키헐리우드 액션 때문에 우승 자체가 폄하되었다.

현대 축구의 전술이 날로 발전하고 상향 평준화되어 가는 상황 속에서 무패 우승 달성은 점점 힘들어지는 추세이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나오는 기록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이 지역 예선 포함 15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2무는 지역 예선 첫 경기 스웨덴전(4:4), 조별 리그 가나전(2:2).

EPL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그에 근접했던 팀으로는 첼시 FC가 유명하다. 주제 무리뉴가 취임한 2004/05 시즌에 29승 8무 1패로 EPL 역대 최고 승점인 95점을 따내며 우승했다. 1패는 맨체스터 시티 FC에게 0:1로 패배한 기록인데, 시즌 마지막 38라운드였고 심지어 실점은 페널티 킥 실점이었다. 첼시 입장에서는 정말 아깝게 놓쳤다... 라고되어있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고 그 1패는 2004년 10월 16일에 열렸던 리그 9라운드 경기였다. 참고로 그 페널티 킥 득점을 했던 선수는 몇년 후 첼시에서 사기꾼 형제 소릴 듣게 되는 니콜라스 아넬카.

축구 역사상 가장 장기간 무패를 기록한 팀들의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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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무패 우승에 성공한 시즌이 2003/04 시즌이었던 걸 감안하면 2013년 기준으로 약 10년 가까이 되었다.
  • [2] 다만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울산 현대 호랑이가 달성했다.
  • [3] 그 유명한 오렌지 삼총사가 뛰었던 시기이다. 자세한 것은 AC 밀란 문서의 밀란 제너레이션 부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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