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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의 추종자

last modified: 2015-03-17 19:37:59 by Contributors


Followers Of The Apocalypse [1]


콜렉터스 에디션의 스페이드 9

"All this bloodshed. Such a waste of human life."
"이 모든 피와 유혈사태. 인간의 삶을 낭비하는 거죠."

Contents

1. 개요
2. 활동
3. 외교
3.1. 중립, 무권위주의
3.2.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의 관계
3.3.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의 관계
3.4. 황무지인들과의 관계
3.5. 기타 세력과의 관계
4. 등장
4.1. 폴아웃
4.2. 뉴 베가스
4.2.1. 엔딩
5. 등장 인물


1. 개요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소규모 팩션. 살벌한 이름과는 달리 선량한 조직이다. 2161년 니콜이라는 여성[2]이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을 기반으로 세운 집단으로, 캘리포니아 남부가 방사능에 심각히 오염되고 부모님도 피살되자 북쪽으로 피난오면서 건립한 단체다. 과거의 잘못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고등 기술을 좋은 방향으로 연구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술 관련 조직이라는 점에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비슷해 보이지만... 브라더후드가 군사기술 독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군벌조직이라면, 묵시록의 추종자는 과학의 보급을 통해서 황무지 사람들을 구원하는 활동가 단체이다. 황무지인들에게 공짜로 의학이나 농업 등의 기술들과 갖은 교육들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때문에 황무지 사람들의 평은 아주 좋다. 다만 단체 운영을 위한 자금은 필수적인지라 중요한 지식과 기술들(의학 분야라든가)은 어느 정도 유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소속된 베로니카 산탄젤로의 말에 따르면 추종자들은 브라더후드의 자기중심적 사상에서 탈피하여 기술독점이 아닌 보급을 하며 여기에 적절한 양의 권위에 대한 경멸이 들어가면서 완성된 단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국경없는 의사회의 폴아웃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기술을 중심 이념으로 삼고 있어서인지, 대전쟁 이전에 기원을 두고 있는 집단(엔클레이브와 브라더후드, 씽크 탱크커먼 웰스)이 아닌, 순수 황무지인 세력인데도 교육 수준이 매우 높다. [3]

다만, 고대 로마까지 알 정도가 아주 깊은 지식을 보유했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시저의 군단을 만든 시저의 경우, 본래 애리조나주의 원주민 언어를 배워오라는 사명을 받고 애리조나로 떠났다가 거기서 우연히 고대 로마사에 대한 책(로마제국 쇠망사와 갈리아 원정기)이 훼손되지 않은채 발견되어 고대 로마에 관심을 가지게된 케이스다. 다시 말하자면, 묵시록의 추종자 본인들은 고대 로마사에 대한 저런 유명한 원전 하나 없었던 것.[4]

이들의 영향을 받은 집단으로는,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 있다. 아무 기반도 없이 맨주먹으로 시작했던 NCR의 고속 성장은 묵시록의 추종자들이 이것저것 봐준 덕분이다. 하지만 NCR에게는 버림을 받아서 쫓겨나고, 이들에게서 전투기술[5]배워간 꼴통 하나가 추종자를 졸업해서 희대의 개막장 군단을 창설하는데 써먹기도 한다.

2. 활동

핵전쟁 이후의 미국 서부에서 교육, 봉사, 의료 활동을 하고 있다. NCR을 비롯해서 그나마 문명 사회가 다시 만들어질 수 있게 만들어낸 주원인 중 하나. 황무지에서 지식인과 기술자들을 양성하는 집단이다. 구성원들의 사상이 아나키스트적인 관계로 특정 팩션에 들어가지는 않고, 중립의 입장에서 황무지인들의 생활 개선과 기술 보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술적으로 낙후되어있는 황무지에 기술을 보급하여 문명을 지키자는 이념을 가지고 있다. 인종차별은 안하는지 NCR을 제외한 다른 팩션들과 달리 경호원 구울들이 몇 명 보이며, 심지어 구울 의사양반도 있다.

서부가 어느정도 복구된 이후, 추종자들은 점점 문명의 오지를 찾아서 진출하고 있다. 당장 에드워드 샐로우, 조슈아 그레이엄을 포함한 인물들은 변경 지역에 과학과 지식을 보급하기 위해서 각 지방의 언어와 생활풍습을 연구하던 활동가들이었다.

선의로 다져진 조직이지만, 시간이 흐른 뉴 베가스에 들어서는 오히려 악의 씨앗을 많이 뿌린 것 같다. 시저의 군단도 여기 출신인 시저가 만들었고, 위대한 칸에게 의료지식을 가르쳤더니 마약을 만들어서 황무지에 뿌리고 있다. 결국 이 마약을 사들여서 약 빨고 미친짓을 일삼는 핀드들이 NCR에게 무지막지한 피해를 강요하게 되었고, 그리고 이 놈들 때문에 추종자들이 뉴 베가스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러니하다. 물론 이것은 추종자의 잘못이 아니고 추종자의 좋은 의도를 남들이 악용한 것이니 추종자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물을수는 없다.[6] 다만, 자기들이 퍼트린 지식이 어떻게 쓰일지 몰랐던 점을 보면, 정말로 아나키스트들의 순진함이 잘 나타나는 집단(…).

달리 보면, 애초에 핵전쟁으로 망해버린 세상에서 이런 지식이 퍼질만한 기반을 닦은 것 자체가 추종자들의 업적이다. 어찌되었든, 인류와 황무지 사회 자체는 이전보다 기술 보급이 잘 되었다는 뜻이니까... 그리고 이들이 도와준 덕분에 황무지인들의 규모가 그만큼 불어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3. 외교

3.1. 중립, 무권위주의[7]

핵전쟁으로 황폐화된 미국의 황무지에 있는 모든 집단과 중립 관계를 맺고 있다. 말이 좋아서 중립이지, 사실은 대규모 팩션들과는 모두 사이가 안 좋다. 이는 추종자들이 황무지인들 사이에서 생겨난 세력이며, 황무지인을 억압할 가능성이 있거나 권력을 휘두르는 모든 집단을 꺼리거나 경계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들이 여태껏 경험한 일들만 봐도 모든 권위에 대해서 치가 떨릴만 하다. 일단 국가들의 다툼 때문에 모든 인류가 몰락한 대전쟁부터 시작해서, 맨손으로 황무지에서 지식이랑 기술을 복구해놨더니 NCR은 돈 되는 기술에만 관심을 보이다가 토사구팽을 가했다. 게다가 구성원 중에는 시저의 군단 창설자까지 나왔는데, 특히 이 군단은 강권주의의 극단에 치달은 집단이라서, 추종자들 입장에선 권력에 대한 혐오를 버릴래야 버릴 수가 없을듯.

덕분에, 이런 게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지식 위주의 아나키스트
무권위주의라는 말 자체가 온갖 권위(종교, 이데올로기, 프로파간다 등)들이 인간을 무지와 억압의 길로 이끈다고 믿는 사상이며, 애초에 추종자들의 활동 영역부터 인류의 지식 보존 + 황무지의 기술 개선 문제라서, 인류 존폐 자체에 영향을 끼치는 자들이 아니면 적극적인 적대관계를 할만한 세력이 없다.

따라서 대개는 중립. 덤으로 폭력이나 군벌 활동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듯. 애초에 추종자들의 활동은 지식과 의료 등의 고등 기술을 보존 및 연구하는 것이므로 그런 극단주의로 흘러가기도 힘들다. 실제 추종자들 중에서 다소 삐딱한 아케이드 개넌만 봐도, 몸 쓰는 일보다는 연구나 독서를 좋아하는 수준이다.

3.2.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의 관계

브라더후드와는 데면데면한 관계이다. 일단 브라더후드의 설립 이념은 고등 군사 기술을 독차지하여, 의도가 불순한 고위층이나 촌부들이 세운 세속국가들의 손에 악용되는 일을 방지하는 것이다. (즉, 대전쟁, FEV, 디바이드 같은 사건을 막는 것이 브라더후드의 이념). 그런 의미에서, 설립 이념은 브라더후드도 추종자랑 매우 비슷한 셈이다.

하지만 활동 영역에서 차이점이 많은 편. 일단 브라더후드는 군인에서 시작하여 첨단 군사 기술의 독점을 목표로 삼고 있고, 종교-군벌 형태를 띄는 조직을 형성하여 군사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추종자들에게 있어서는, 이놈들도 황무지인들의 평안은 안중에도 없는 세력 중의 하나일 뿐이다.[8] 장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가 없는 셈이다.

그래도 마스터 같은 놈들이 나타나면 일단은 협력하는 듯... 최악보단 차악이 낫다는 논리 정도? 사실 무정부주의자라고 무조건 정부나 조직을 까대거나 테러하는 사람은 현실에서도 없다. 추종자들도 황무지인들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세력이 있다면 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여담으로 브라더후드는 군사기술에만 관심이 있고 추종자들은 보다 광의의 지식과 기술을 탐내고 있어서 기술을 두고 싸울 만한 문제도 많지 않다. 둘이 합작하면 일이 참 좋아질듯하다. 하지만 '군사 기술은 아니지만 생존과 직결된 기술력의 경우'는 충돌할 수 있다(말이 좋아 충돌이지 브라더후드의 일방적인 학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헬리오스 원이나 후버댐의 경우가 그러한데 이건 추종자들의 입장에서도 황무지인들을 위해 중요하지만 브라더후드의 입장에서도 브라더후드를 위해 중요한 물건들이다. 비록 이 정도로 중요한건 보통 다른 세력들(주로 NCR)도 중히 여기고 있기 때문에 이미 누군가 먼저 점거하고 있으므로 둘이 충돌할일은 없겠지만, 베로니카 퀘스트를 해보면 보수파 브라더후드에서 접촉해오는 추종자들을 썰어버리기도 하는 등 사건이 있긴 있었던 모양.

3.3.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의 관계

본격적인 애증의 관계이다. 추종자들은 다른 황무지인들과 마찬가지로 맨손에서 시작한 NCR과 협력하면서 함께 발전했는데, NCR에게 충성을 강요하는 그들의 강압 때문에 반발하고 쫓겨난 신세. 그래도 황무지인에서 시작한 세력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과거에 협력한 관계 때문에 아주 인연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뉴 베가스에서 보면, 이제는 서로 갈라서서 혐오하는 사이로 보인다. NCR의 무능함과 높은 세금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들도 황무지인에서 시작한 주제에, 다른 황무지인들을 원주민처럼 깔보고 막대하는 NCR 고위 인사들[9]의 식민지 개척마냥 행동하는 확장위주의 정책을 대놓고 씹어댈 정도. 반대로, NCR에서도 추종자들이 깡패들한테 기술을 퍼준다며 같이 욕한다.

일부 추종자들은 자선 활동을 포기하고 NCR에 잔류해서 편하게 연구생활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OSI(Office of Science and Industry)라는 이름의 과학자 집단이 되었다. NCR 지도부에서는 실용적인 과학기술(돈이 되거나, 국력신장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요구하고 있는 관계로, NCR에 남아있는 추종자들은 농업과학처럼 대규모 자본이나 국력의 뒷받침이 필요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쪽에서는 NCR의 영향력을 떠난 추종자를 까기도 한다.

그래도 추종자를 설득하면 NCR에게 지원을 퍼주는 등, 추종자 측에서도 그 막장인 시저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듯. NCR에서도 몰래 추종자들을 돕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추종자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추종자들도 목적에 따라서는 NCR의 물자를 훔쳐서 황무지인들을 위해서 사용하거나 한다(…).

3.4. 황무지인들과의 관계

핵전쟁으로 제대로 된 정부가 없는 황무지에서 거의 유일한 학문, 지식인 양성 기관이자 기술자 집단을 맡고 있다. 뉴 베가스에서 모하비 황무지로 진출한 걸 보면, 단순히 NCR과의 관계가 틀어진 것도 있지만 아직 기술 보급이 늦은 오지라서 활동하는 것도 있을 것 같다. 덕분에 특정 팩션이 아닌 황무지인들의 인식은 좋은 편.

뉴 베가스에서는 스트립, 프리사이드, 웨스트사이드 등이 대표적인 추종자의 영역이다. 그 밖에도 크고 작은 황무지 마을들이 추종자에게서 도움을 받는 모양. 덕분에 물자가 아주 모자란다.

황무지인들의 세력과는 사이가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추종자들에게는 계몽의 대상이면서 어느 정도는 고객이 되어주고, 미래의 추종자를 모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다. 애초에 제대로 된 정부가 없는(…) 폴아웃의 세상에서 황무지인들을 차별하고 잡아먹을 궁리만 하는 다른 세력들보다는 나은 편이다. 단, 제대로 된 무력도 갖추지 못한 추종자의 특성상 불안하기 그지없는 치안 문제는 추종자들이라고 어떻게 하지 못하니 그나마 이 관계에서 아쉬운 부분이라 할만하다.

3.5. 기타 세력과의 관계

황무지인 출신 여부에 관계 없이, 황무지인들을 억압하고 약탈하려고 하는 팩션, 즉 레이더 부족이나 시저의 군단이나 미스터 하우스 등과는 사이가 안 좋다. 일단 레이더 부족들은 추종자들의 입장에서 짐승이나 다름 없고[10] 칸이 퍼트리는 마약 유통을 방해하거나, 미스터 하우스의 기술을 빼오려는 장면을 보면 추종자들의 입장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추종자가 싫어한다고 해서 폭력으로 나서는 단체가 아니라서, 그저 이념적으로 싫어하거나 비협조로 나올 뿐 딱히 적대하진 않는다. 칸 같은 경우에는 약물 제조법을 알려줬더니 그걸로 마약 장사를 하자 인연을 끊는 정도. 사실 만약 추종자가 군사적인 태도로 나와버리면 그냥 브라더후드 Mk. 2에 불과할 뿐이니, 스스로에게만큼은 자신들의 신념에 철저한 추종자스럽다고 할 만 하다.

여하튼 나름대로 거대 집단이지만 적이 거의 없는 특이한 집단이기도 하다. 수차례 상술했듯 대상을 가리지 않고 매우 자애로운 성격 때문. 심지어 막장 of 막장인 애리조나에서도 이들을 적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조슈아 그레이엄과 동행한 에드워드 샐로우와 빌 칼훈이 애리조나에서 멀쩡히 잘만 돌아다닌걸 보면 아무리 막되먹은 사람들도 추종자가 좋은 사람이라는걸 알고 안건드리는듯(물론 조슈아의 전투실력도 도움이 되긴 했을 것이다).

4. 등장

4.1. 폴아웃


폴아웃 1편에서부터 등장. 로스앤젤레스에 근거지를 둔 단체로서 마스터의 성당의 후예들(Children of Cathedral)의 대립하고 있다. 주인공이 마스터의 세력, 정확히는 성당 쪽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전투를 도울 NPC를 붙여주거나 성당에 심어둔 스파이를 통해 침입을 돕는 등 도움을 준다. 마스터를 죽이고 성당의 후예들을 와해시키는데 성공했으나 그 후 분노한 뮤턴트 무리들이 추종자들을 습격해서 완전히 짓밟아버린 덕분에 같이 망해버린다(...).

사실 이건 폴아웃의 버그 때문인데, 엔딩에선 묵시록의 추종자는 뉴 캘리포니아의 주요 팩션으로 떠오르게 되었고, 볼트 거주자의 도움으로 인해 본야드를 다스릴 수 있게 되었다고 나온다. 문제는 버그 때문에 이런 엔딩은 나오지 않고 그저 '망했다'라는 엔딩만 나오고, 폴아웃 2에선 아예 언급조차 없는지라 플레이어들은 묵시록의 추종자가 슈퍼뮤턴트에 의해 망한 줄 알았던 것이다. 다만 뉴 베가스 내 언급이라든지 캐릭터들 배경설정을 볼 때 해피엔딩이 정식 엔딩으로 보인다.

참고로 왜 유저들이 저렇게 추측하냐면 폴아웃1내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로서 묵시록의 추종자 내에 잠입한 마스터의 스파이를 찾아내라는 퀘스트가 있기 때문이다. 정식으로 퀘스트를 받고 핍보이에도 업데이트되는데 정작 퀘스트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다! 스파이에 해당되는 NPC가 통째로 삭제되었기 때문인데(대사는 남아있음) 이대로라면 스파이를 발견못한 상태로 게임이 끝나게 되어 유저들 전부가 이걸 정식엔딩으로 생각했던듯,

게임내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가죽 자켓을 입고 모히칸헤어스타일을 한 것이 딱 미국 폭주족을 연상케한다. 뉴 베가스에서는 의사양반의 하얀 가운 코스튬과는 천지차이.[11] 외모는 험상궃은데 하는 행동은 가장 선하다는 것이 특이요소. 그외에도 도서관에 틀어박혀서 책만 읽는다든가 처음 본 볼트 거주자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모습으로 알수 있듯이 본야드 NPC사이에서도 자선단체 병신들ㅋㅋ 하면서 비웃음 받는 처지다. 그외에는 대외적으로 하는 일이 별로 없다. 아예 컨셉을 '책 좋아하는 범생이'로 설정했는지 책이나 지식 찬양하는 대사가 가장 많고 본거지인 로스엔젤러스 공공도서관 주변을 할일없이 얼쩡거리는 게 전부다.

참고로 성당에 스파이로 잠입한 추종자 단원은 대사가 얼마없음에도 전용 초상화까지 있는데 폴아웃1에서 가장 예쁘다! 볼트 거주자 대사중에서도 '너처럼 이쁜 애가 여기서 뭐하고 있니'하는 대사가 있을 정도.

4.2. 뉴 베가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NCR에게 토사구팽 당해서 입지가 별로 안 좋다. 자국민들에게만 우선적 혜택을 요구하는 NCR과 황무지의 모든 인류들에게 고루 기술을 보급하려는 추종자들의 의견 차이로 인해 틀어졌다. 일단 NCR에 남은 추종자들은 OSI라는 국가과학단체를 만들어서 NCR에게 협력하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는 NCR이랑 얇고 가늘게 관계를 유지중이다.

주 본거지인 구 모르몬 요새에서 사람들에게 의료봉사 중이며, 모하비 황무지에서 유일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본작에 등장한 지식인(과학자, 의사양반)들은 여기 출신인 경우가 많다.

뉴 베가스 지부 추종자들의 지도자는 줄리 파르카스. 프리사이드의 알콜 및 마약 중독자를 확인하고 이들을 구제하라는 퀘스트를 준다. 이 퀘스트를 하면 당연히 평판이 좋아지고 아케이드 개넌을 스피치 체크 없이 동료로 넣을 수 있게 된다. 이 퀘스트 이후 여러 약품을 줄리 파르카스 등에게 기부하는 것으로 평판을 더욱 좋아지게 할 수 있는데, 우상화가 되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나 시저의 군단과 마찬가지로 집을 제공해 준다. 나름대로 세가 큰 조직임을 보여주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12]

문명이 부활한 이후에는, 엄연히 국가 입장에서 범죄로 여겨지는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웨스트사이드에 가보면 별다른 시설도 기반도 없는 이 땅에서 주민들이 작물을 엄청나게 잘 키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사실 NCR에게서 훔친 물로 키운 것들이다. 도둑질이 아니야! 인류를 위한 공유다![13] 화이트 하사라는 NCR 군인이 이것을 수사하다가 실종되는데[14], 그 진실은 "The White Wash"라는 퀘스트를 끝내면 밝혀지게 된다.

대담하게도 그 유명한 미스터 하우스의 시스템을 해킹 해달라고 배달부에게 요청하기도 한다. 이 의뢰를 준 에밀리 왈 "인류의 미래를 바꾸고 영생의 비밀을 밝혀낼지도 모르는" 그의 생명유지 기술을 훔쳐내려는 것. 럭키 38 접속단자에 특수장치를 설치하면 끝나는데, 하우스가 살아있는 경우라면 특수장치가 철저한 하우스의 ICE5분도 못 버티고 박살났다고 말해준다.[15] 대신 정보 일부를 얻기는 했다는데, 너무나 비싸고 복잡해 하우스가 말한것과는 정반대로 황무지의 그 다른 누구도 활용할 수 없는 계륵이었다며 포기하기로 한다.
만약 예스맨이 점거한 상태에서 시행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긴 한다. 하지만 결국 하우스가 쓰던 같은 기술이니 역시 실용성 없긴 매한가지...

4.2.1. 엔딩


ver 1.1.1까지는 버그 때문에 NCR과는 무조건 나쁜 관계로 끝났다. 정확히 줄리 파르카스에게 후버 댐 전투에서 NCR에게 의약품을 지원하라고 해야 한다는데, 도대체가 게임 종반까지 가도 관련 대화창이 뜨질 않으며 애초에 이와 관련된 힌트도 없으니 정말 환장할 노릇이었다.[16] 상기했듯 폴아웃1에서도 버그로 무조건 나쁜 엔딩이 뜬 걸 보면 나름대로 전통(……)이 된 것일지도.

하지만 2011년 7월 7일자 패치에서 수정됐다. 이제 NCR 루트에서 제대로 된 굿 엔딩을 볼 수 있다.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시점은 아론 킴볼 대통령 호위 퀘스트를 받는 시점까지 왔을 때(아케이드 개넌의 동료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는 시점과 똑같다). 조건은 추종자 가입 권유가 올 때 까지 Med-X, 라드어웨이, 픽서 등의 약품을 계속 기부할 것. 그 전에 지원을 요청하면 왜 그런 이기적인 놈들을 지원해야 하냐고 하면서 그러고 싶어도 인력과 물자가 딸리다며 퇴짜를 맞는다.[17] Dead Money에서 Med-X, 라드어웨이 자판기 코드를 얻었고 시에라 마드레 칩을 좀 벌어 놨다면 그냥 자판기에서 뽑아다가 추종자 가입 권유 뜰때까지 기부하면 된다.

예스맨 루트의 경우에는 대통령 호위 퀘스트를 끝내고 엘도라도 변전소에 오버라이드 칩을 설치한 이후 예스맨과의 대화 도중 전투 시작하기 전에 뭐 해 둬야 할 게 있냐고 물어보고 대화를 끝까지 진행한 후 그제서야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요구 조건은 NCR 지원 요구 방식과 똑같다.

안타깝게도(?) 추종자는 지원 세력이지, 전투 세력이 아니라서 후버 댐 전쟁에 영향을 미치는것은 방문자 센터 안에 의료 상자 몇개가 추가되는 것밖에 없다.

엔딩은 다음과 같다.

  • 배달부가 줄리 파르카스를 살해하면, 지도자가 없는 묵시록의 추종자는 지역깡패들과 폐품업자들에게 구 모르몬 요새를 빼앗긴다. 이후 구 모르몬 요새는 마약을 생산하는 장소로 전락하게 된다.
  • 묵시록의 추종자가 NCR을 지원하지 않는 상태에서 NCR엔딩을 보면, NCR은 구 모르몬 요새에서 추종자들을 쫒아내며, 그들에게 뉴 베가스에서 떠나라고 종용한다. 추종자들은 그 명령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 추종자가 NCR을 지원하는 상태에서 NCR엔딩을 보면, NCR은 자신들을 지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추종자들이 의료봉사하는걸 용납해준다. 이후 구 모르몬 요새는 봉사규모를 넓혔고, 더 많은 난민들을 도울 수 있게 된다.
  • 시저가 죽은 상태에서 군단 엔딩을 보면, 새 시저는 추종자들이 원래 시저의 고귀한 출신을 헐뜯었다는 걸 알게된다. 이후 묵시록의 추종자는 사냥당하고 전멸당한다.
  • 시저가 살아있는 상태로 군단 엔딩을 보면, 시저는 묵시록의 추종자들을 쫒아냈지만, 안전하게 나가는 건 보장해 줬다고 나온다. 만약 위대한 칸과 군단과의 동맹이 파기된 상태라면, 추종자는 위대한 칸과 연합하여 새로운 제국을 세운다.
  • 예스맨이나 미스터 하우스 루트로 엔딩을 보면, 배달부는 뉴 베가스의 자유를 지켰지만 뉴 베가스는 불안정하게 된다. 구 모르몬 요새에는 환자들이 넘쳐나게 된다. 시큐리트론을 업그레이드해서 뉴 베가스의 질서를 바로잡았다고 해도 마찬가지.

아나키스트 집단인만큼 예스맨 루트가 가장 이상적이여야할 것 같지만, 가장 이상적인 엔딩이 지원을 해준 상태의 NCR 루트라는게 아이러니하다.

5. 등장 인물

왠지 모르겠지만 묵시록의 추종자 출신 인물들 중에서 게이가 좀 있다. 아케이드 개넌이나 이그나시오 리바스라거나... 추종자는 정해진 틀이란게 없으니 자유롭게 공개하고 다녀서 더 부각되어 보이는 듯. 덤으로 여캐들은 정신들이 4차원인 경우가 꽤 있다. 우사나기, 에밀리, 총잡이에서 매춘부로 전직하는 구울 경호원(…) 등등. 사실 같은 인간인 이상 군단이나 NCR 등 다른 세력에도 그런 사람이 없을리는 없겠지만 다른 세력들의 경우 각자의 사회적 이념때문에 개인적 사상을 최대한 억누르고 있는 반면[18] 추종자는 무권위주의자답게 그런 성적 소수자나 자유로운 사고방식에 딱히 제동을 걸지 않아서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대놓고 그렇게 다닐만한 인물들을 받아 줄만한 곳이 묵시록의 추종자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경향이 두드러지게 보일 수도 있다.

  • 카챠 - 동료
  • 아케이드 개넌 - 동료
  • 줄리 파르카스
  • 우사나기
  • 에드워드 샐로우
  • 에밀리 오탈[19] - 본인은 몰랐지만 숨겨진 뉴 베가스의 흑막. 예스맨을 만들어내고, 베니의 계획을 도왔던 데이터 공학 전문가. 하우스를 해킹해달라고 요청하는 바로 그 인물이다. 베니에게는 예스맨을 만들어주고 바로 쫓겨난듯. 배달부가 예스맨의 계략으로 총을 맞은 일을 말하면 미안해한다. 즉, 어떤 의미에서는 뉴 베가스의 모든 사건을 일으킨 계기 중 하나이며, 배달부의 인생에도 크나 큰 영향을 끼친 인물. 그런데 본인은 하우스에게 해킹시도를 하거나 예스맨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등 별달리 고민이 없고 참 해맑다(…).얘가 만들어준 예스맨 때문에 죽어나간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 뉴 베가스 전체에 끼친 풍파가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켰는지를 생각해보면 추종자 최대의 쾌거일지도 금발에다 어이없을 정도로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에서 해맑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모습 때문에, 1편에 나오는 금발 예쁜이의 자체 패러디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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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비공식 한글번역명은 '종말의 추종자'이다.
  • [2] 폴아웃1에서 등장한 바에 따르면 나이가 매우 젊다. 폴아웃1 기준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생긴 단체라는 걸 알수있다.
  • [3] 핵전쟁 이후 황무지인들은 기술, 역사, 문화등에 대한 보존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NCR조차 자기네 옛 국가의 깃발을 못알아봤을 정도.
  • [4] 하지만 아케이드 개넌의 경우, 홀로테이프나 전쟁 전 기록을 통해서 로마에 대해서 알고 있었으며, 본인도 라틴어에 상당히 능통하다. 중세 시절 문학작품이나 단테를 언급하기도 할 정도. 그의 출신(스포일러)시절에 알았던 지식일수도 있지만, 어린 시절에 조직이 박살이 났음을 생각해보면 개넌이 봤던 기록물도 현 단계에서는 흘러들어왔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저와는 세대가 다르다고.
  • [5] 평화주의자라도 최소한의 전투기술과 지식은 보유하고 있다. 시저의 경우, 원래 원주민 부족에게 잡혔다가 역으로 이들의 신임을 얻고 리더가 된 것은 묵시록의 추종자 시절에 배웠던 전투기술을 활용하여 원주민 부족을 도왔기 때문이다
  • [6] 사실 이는 현실의 의사들도 겪는 딜레마 중 하나로, 만약 눈 앞에 놓여진 환자가 실은 극악무도한 범죄자일지라도, 만인의 생명을 평등하게 구원해 주어야하는 의무가 있는 의사로서 환자를 나쁜 녀석이라고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결국 개인의 양심을 억누르고 범죄자를 치료해줄 수 밖에 없는 의사들의 처지를 잘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도 국경 없는 의사회 봉사요원들이 이런 행동으로 '상대편'의 미움을 사다가 해코지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 [7] 무정부주의는 의미가 매우 좁은 번역이다
  • [8] 브라더후드의 기술-종교적인 혈통주의와 군벌 구조 자체가 아나키즘에서 보면 토 나오는 짓이다. 아나키즘은 모든 조직(정부, 종교, 조합)에서 인간들에게 가하는 모든 강권(强權, 강압적 권력)들을 우선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 [9] 모하비 황무지를 대하는 강경론자들의 입장을 보면 확실히 드러난다.
  • [10] 추종자들은 지식과 기술의 보급을 통해서 인류 문명을 보존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기 집단의 이득을 위해서 약탈과 살인에 열을 올리는 레이더들은, 추종자들의 이념상 시저의 군단 같은 놈들이랑 다를 것 없는 수탈자들인 셈(…).
  • [11] 아이러니하게도 뉴 베가스에서 이들이 수행하는 의료봉사활동은 폴아웃1에서 묵시록의 추종자와 대립중인 '성당의 후예들'이 사람들의 환심을 끌려고 실시한 대표적인 활동이다.
  • [12] 보면 알겠지만 안전가옥 열쇠를 제공하는 다른 세력은 브라더후드, NCR, 군단으로 셋 다 황무지 내에서 나름대로 넓은 영향력을 가진(동시에 무력으로는 수준급에 들어가는) 집단들 뿐이다. 비록 추종자가 무력 단체는 아니지만 그들만큼 황무지에 넓은 영향력이 있는 거대 세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13] 사실 추종자의 입장에서 NCR의 법 따위 권위주의자가 만든 억압 체제에 불과하므로 어긴다 한들 딱히 추종자의 사상이나 이념에 어긋나는건 아니기 때문에 양심에 찔려할리가 없다. 다만 이 경우 상대가 거대 세력이기 때문에 좀 떨릴 뿐...
  • [14] 그냥 보자면 자기 직무에 충실한 사람같아 보이는데, 사실은 공을 세워 빨리 NCR 레인저로 진급하고 싶어서 조사를 서두른 것이다...나름대로 꿍꿍이가 있는 사람인 셈.군인이 진급 종 하려는 게 죄는 아니잖소
  • [15] 만약 하우스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일러바치면 "해볼테면 해봐!" 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러면 계획은 무산되며 바이바이. 하우스 본인의 발언에 의하면, 부착하자마자 바로 알아챘으며, 해제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정확히 39.739 초만 걸렸다고...
  • [16] 더미데이터인지,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줄리 파르카스에게 추종자들의 지원을 요청하는 데 필요한 스피치 스킬이 100보다 높았다. 즉 아예 선택지 자체가 뜨지 않았다. 이 때 필요한 스피치 스킬을 수정해 100 아래로 낮추어 선택지를 띄우는 모드가 나오긴 했다.
  • [17] 그런데 조건을 충족하고 줄리 파르카스를 설득하려고 해도 처음에는 좀 찝찝한 투로 말한다. NCR의 자국민 우선정책 때문에 NCR과 추종자들 사이가 껄그러워진 것 때문에 그런 듯.
  • [18] 일례로 역시 동성애자이자 동료인 베로니카의 경우 딱히 동성 perk로 꼬시는 뉘앙스의 대사를 날릴 수 없다.
  • [19] 다른 능력치들은 5 인대 카리스마만 이상하게도 10 만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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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17 19: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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