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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

last modified: 2015-04-07 08:50:04 by Contributors

Contents

1. 어항에 담겨있는 물을 가는 것
2. 몸에 생기는 현상
2.1. 증상
2.2. 원인 미생물
2.3. 경과
2.4. 예방 방법
2.5. 치료
3. 조직 개편


1. 어항에 담겨있는 물을 가는 것

어항이나 그릇 등에 고여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므로(어항 속 물고기의 배설물이나 박테리아의 여과활동 등) 물고기거북이를 기를 때 정기적인 물갈이는 필수다.

열대어를 기르는 초보자들은 무조건 어항 물을 전부 다 비우고 새 물 100%를 채워넣는 전체 물갈이가 진리라고 여기지만, 이는 물고기에겐 매우 안 좋은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기존의 물을 1/3 정도 남겨둬야 여과박테리아의 물잡이에도 가능하고, 물고기도 익숙해질 수 있다. 이것을 부분 물갈이라고 한다.

더 자세한 방법은 열대어 항목 참조

2. 몸에 생기는 현상

타지에 온지 얼마 안 돼서 그 지역의 물에 , 미생물 등의 함유량이 높아 몸에 맞지 않아 거부반응으로 폭풍설사를 일으킬 때 물갈이한다고 한다. 주로 여행이나 타지로 이사 가서 한바탕 걸리게 된다. 즉 그 지역 물이 영 좋지 않으면 걸린다.

그래서 보통은 정수 시설이나 배관 시설이 깨끗하지 않은 개발도상국에 여행갈 때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사실 여행을 한다고 해도 목이나 축이는 한 모금 정도가 아닌 대량의 물을 '그 지역 물' 이라는 걸로 직접 마실 일은 많지 않다. 물갈이는 실질적으로 물을 마시는 최종 단계의 방법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석회가 엄청나게 많이 함유된 물이 흐르는 지역에 해외여행을 간다고 해도 어차피 여행중에는 생수와 같은 음료수를 사서 마시게 되므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장기간 해외체류를 하다 한국의 자기집으로 귀국해서 예전에 늘상 마시던 엄마표 냉장고 보리차를 마시고선 물갈이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물을 다 마신 물병은 물병 뚜껑 틈새의 물때까지 확실히 청소하고 증기나 뜨거운 물로 살균한 뒤 새 물을 담아야 하는데, 물병이 적당히 바닥이다 싶으면 그대로 리필해서 병을 채우는 가정은 적응 안된 사람이 마시면 그대로 물갈이... 포풍 설사와 함께 창자를 쥐어짜는 고통을 3~4일간 느낄 수 있다.

정식 의학 용어는 여행자 설사 = Traveller's diarrhea 라고 한다. 여행자에게 가장 흔한 질병이다. 이를 각국별로 이름 지은 질병 명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중남미 에서는 Two step : 배를 내밀고, 엉덩이를 잡으면서 추는 춤. 설사로 급히
화장실 가는 모습과 비슷해서...
"The Gringo(외국인) Gallop", "The Aztec Two-Step."
인도에서는 "Bali Belly." "Delhi Belly," "The Rangoon(버마의 수도) Runs,"
"Ghandi's Revenge," or "Bombay Belly."
이집터에서는 "Pharaoh's Revenge," "Gyppy Tummy(배)," "The Cairo Two-Step,"
"Mummy's Tummy."라고 한다.

20% to 50%의 국제 여행자들이 걸린다. 가장 많은 원인균 대장균 enterotoxigenic Escherichia coli (ETEC)이며 성인은 세균성이 70% 이상이나 소아는 바이러스 성이 약 70% 이다. 보통 여행 첫주에 많이 발생한다.

2.1. 증상

설사를 비롯한 위장관 증상, 즉 복통, 구토, 구역 등 이고 혈변, 점액변, 고열이 있으면 다른 심각한 질병 가능성 고려 예: 콜레라. 장티푸스의 가능성도. 탈수.

기본적으로는 장내 미생물 균형이 흐트러져서 일어나는 일이다. 수질이 좋은 곳으로 가든 나쁜 곳으로 가든간에 일어날 수 있다. 물의 성분 영향으로 원래 있던 여러 대장균등이 더 잘 자라거나 못 자라는 군집이 변경된다. 이렇게 되면 기존 균들이 약해진 틈에 물 속에 있던 다른 균이 감염되기도 하는데, 이때 장은 보호기작으로 포풍 설사를 해서 안을 씻어내서 다시 리셋하여 이후에는 물에 맞는 군집이 차근차근 형성된다. 물론 요즘엔 생수니 정수기니 해서 수질이 다 비슷비슷하여 큰 문제가 없지만 민감한 사람은 고생한다. 우리나라 정수시설이 수준급임에도 경남 살던 사람이 서울 와서 물갈이를 한다던지 하는 경우가 생기는 이유가 이때문이다.
증상은 급격한 설사로 심할 경우엔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인 사이에선 그냥 해프닝으로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지만, 운동선수에게는 공포의 대상과도 같은 존재다. 외국까지 원정경기 왔는데 경기 전날 물갈이로 폭풍설사를 한다면? 다음날 경기는 망했어요.

2.2. 원인 미생물


E. coli, enterotoxigenic 20-75%
E. coli, enteroaggregative 0-20%
E. coli, enteroinvasive 0-6%
Shigella spp 2-30%
Salmonella spp 0-33%
Campylobacter jejuni 3-17%
Vibrio parahemolyticus 0-31%
Aeromonas hydrophila 0-30%
Giardia lamblia 0 to less than 20%
Entamoeba histolytica 0-5%
Cryptosporidium sp 0 to less than 20%
Rotavirus 0-36%
Norwalk virus 0-10%


2.3. 경과

보통 3-5일 내에 회복. 20%는 병상 안정= 입원 필요 10%는 일주일 이상 지속

면역 : Immunity
지역 거주자들은 면역이 있다. 반복 감염으로.
여행자들의 면역 획득 기간은 알수 없고, 원인 미생물에 따라 다양.

2.4. 예방 방법

멸균 :
  1. boiling : 몇 초 정도만 끓여도 된다.
  2. filtering : virus는 예방 할 수 없다.
  3. chemical treatment :
    1) chlorine bleach (= halogen, 2 drops per litre)
    Protozoa cyst(giardia)는 멸균 안됨
    2) tincture of iodine (5 drops per litre), or tablets.
  4. ultraviolet light.
  5. Bismuth subsalicylate (two tablets or two ounces four times daily)
    Side effects : black tongue, black stools, nausea, constipation, tinnitus
    CIx : aspirin allergy, kidney disease, or gout
    3주 이상 복용 금지.
  6. 예방적 항생제 : 정상인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음
    면역저하 상태에만.
  7. quinolone (norfloxacin, ciprofloxacin, ofloxacin,),
    bismuth subsalicylate와 병용 금기.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2.5. 치료

대부분은 치료 필요 없다.
심한 경우 : 경구 수액 보충 (oral rehydration therapy)
항생제 : 심한 경우, 혹은 혈성 설사, 고열, 72시간 이상 지속 설사 등.

3-5일 정도 투여
일회 투여 : azithromycin or levofloxacin
치료에도 불구하고 설사 지속 :
다른 원인균 가능성 검사 :
bacterial or amoebic dysentery, Giardia, helminths(기생충), cholera.
장운동 조절제 : loperamide and diphenoxylate (가능하면 사용 안함)


그래서 장이 약한 선수들은 먼곳으로 원정 나가게 되면 가급적 그 지역 물은 안 마시고 충분히 수분섭취가 가능한 스포츠 음료를 마신다고 한다. 게토레이, 파워에이드, 포카리스웨트 제조사들이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물 한모금 잘못 마셨다고 즉시 물갈이를 하는 것은 아니고 하루이틀은 꾸준히 마셔줘야 배가 아파지므로 여태까지 살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2~3일 이상 머물게 될 경우(즉 타지에 오래 머물다가 자기집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포함), 가능하면 생수와 음료수를 사서 마시도록 하고 특히 가정의 냉장고에 보관된 액체(물병에 담아 식힌 녹차나 보리차, 냉동실 얼음 등)는 반드시 피하도록 하자.

3. 조직 개편

구성원을 싹 교체해서(또는 해고) 새로운 인원으로 바꿀 때 물갈이한다는 표현을 쓴다.
이때 기존인원이 거의 남지 않거나 없는 상황이 되는데
개편 전과는 매우 다른 분위기가 되며 새로 시작하는 것과 동일한 상황이 펼쳐진다.

"(놀러가서)여기 물이 별로 안 좋은데?"

할 때와 같은 물의 사용법이라고 보면 된다.
그 물은 무슨 물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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