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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폴아웃 시리즈)

last modified: 2015-04-01 15:42:33 by Contributors



(폴아웃 시리즈에서의 성조기)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당시의 현황
3.1. 영토
3.2. 군사
3.3. 과학 기술
3.4. 사회
3.5. 정치체제
3.6. 인권
3.7. 경제
3.8. 외교
3.9. 종교
3.10. 요약
4. 현재
4.1. 의미
5. 기타


본 항목은 폴아웃 시리즈 설정상의 미국을 설명하기 위한 항목이다.

1. 개요

공식명칭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
수도 워싱턴 D.C.(2077년까지)
정치체제 연방제, 공화제, 대통령중심제 (명목상) / 소수 중심 엘리트 독재체제 (사실상)
국가원수 대전쟁 시점에서 불명.
화폐단위 미합중국 달러 ($)
군대 미합중국 군대

대전쟁 이전에는 현실의 미국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였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즈음에 13개의 연방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는 방식으로 국가가 구성되었고 국기도 동그란 별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커다란 별이 새겨진 국기를 사용하고 있다. 독립 초기의 성조기와 비슷한 모양이다.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U.S.A.나 America보다는 "Old World"라는 명칭으로 자주 불린다. 구세계나 옛 세계로 번역된다. 본디 World라면 미국 뿐만이 아니라 중국 등의 국가를 포함해 멸망 전의 세계 전체를 칭하는 것이 되어야 하지만, 폴아웃 시리즈의 공간적 배경이 계속 미국이며 시나리오 역시 미국에 관련된 내용이 많다 보니 작중 미국과 Old World는 같은 것으로 통한다.

2. 상세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이 종전한 뒤 미국은 세계의 주요 자원들을 공략하며 타국의 정치, 경제 전반까지 영향력을 과시하는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강호 중화인민공화국과 경제적인 충돌이 벌어졌고, 21세기 중반에 전세계적으로 자원이 부족해지자 중국과 살벌한 관계가 형성되었다. 대전쟁이 터지기 이전인 미중전쟁 말기에는 중국과의 전쟁과 자원 부족 등으로 사회 전반이 막장으로 치달았다.

그전까지 경제적 이익과 자원 수급을 위해 2051년 멕시코를 합병하는 등 타국에 대한 강경책을 쓰다가 알래스카 자원을 노리고 쳐들어온 중국전쟁을 벌이게 된다. 그 와중에 캐나다가 자국 영토에 미군이 지나가는 것을 거부하다가 미국의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길을 내주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캐나다내에서 반미 분위기가 팽창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마침 누군가에 의해 알래스카 - 미국 본토로 이어진 송유관이 사보타지당하자, 미국은 아예 캐나다를 침공하여 강제로 합병시켰다.

그리고는 합병에 반대하여 시위하는 캐나다인들을 파워 아머를 입은 군인들을 투입해서 무참히 학살하는 막장 짓거리까지 저지르게 된다.[1] 참고로 파워 아머는 에너지 고갈로 전차, 비행기 등을 굴리기 힘들어져서 만든 대체 수단이였음을 생각해볼 때, 현실에 적용하면 시위대를 잡자고 폭격기, 탱크를 동원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

한편, 외적으로는 콘스탄틴 체이스 장군 휘하의 미군이 알래스카 전선에서 징웨이 장군이 이끄는 중공군을 궤멸시키고 앵커리지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그 기세를 나아가 중국 본토를 침공하는등 승승장구하나, 결국에는 핵전쟁으로 중국과 공멸하였다.

허나 미합중국 요인들은 살아남아 다시 한번 재기하게 된다. 그리고 폴아웃2폴아웃3에서 주인공들에게 발리게 된다.

3. 당시의 현황

3.1. 영토

최대 판도는 북아메리카 전체. 멕시코를 경제적 압력 등 기타 수단을 통하여 합병시켰고 캐나다 또한 강제로 합병시키는 등의 조치로 몸집을 잔뜩 불려놓아서 중국과 더불어 세계 최강급에 속한다.

앵커리지 전쟁 중 고비 사막 일대에 군대를 파견하기도 했으며 알래스카에서 승리한 직후 본격적으로 중국 본토를 침공했으나 침공 초기에는 중국의 결사적인 저항에 발이 묶여 별 소득이 없었다. 그러다 완성형 파워 아머를 비롯한 각종 신병기를 본격적으로 투입하며 승승장구했으나 그놈의 대전쟁 때문에 좆망.

3.2. 군사

앵커리지 전쟁 초기에는 막무가내식 인해전술로 밀고 들어오는 중공군에 밀리는 감을 보여줬지만[2] 이후 다시 전세를 뒤집고 중국 본토까지 침공했던걸 보면 여기서도 군사력은 현실의 미국과 마찬가지로 넘버 1이다.

군 체계는 완전히 개편되어 델타 포스건 그냥 육군이건 전부 다 통합되어서 단순하게 지상전, 공중전, 해전, 특수전 부대로서만 구분되었으며, 대통령이 이 모든 군대의 최고 사령관까지 겸임하도록 변경되었다. 현실의 미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당장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팔짝 뛰겠지만[3], 상기했듯 이미 이 시기의 미국은 막장이었다. 이러한 군사 체계는 직계 후손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진다.[4]

3.3. 과학 기술

대전쟁 이전 시점에서 탱크같은 기름 먹는 괴물이 사장되었지만 개틀링 레이저, 가우스 라이플, 파워 아머같은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방어구&무기들을 착실히 개발하고 핵융합 전지인 마이크로퓨전 셀을 이용하여 기존의 석유를 대체하였으며 버티버드 또한 앵커리지 전쟁에서 투입할 수 있을만큼 실용화하였다. 무엇보다 그 저주받을 FEV 바이러스도 미국이 만들어낸 생물병기. 그리고 최종병기인 리버티 프라임... 이쪽 세계는 다른 과학 기술력은 현실에 비해 뒤쳐젔지만 세계가 미쳐돌아가던 막장 시기였던만큼 군사 관련 기술력은 넘사벽으로 높았다. 물론 그중에서도 미국은 알려져 있는 국가들 중 과학 기술력 또한 탑클래스를 달린다.

그리고 폴아웃3에서 언급되는, 전쟁 이후에도 살아남아 오히려 더 발전하여 인간과의 차이점을 찾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인조인간을 만드는 커먼 웰스나, 뉴 베가스의 세번째 DLC의 배경이 되는 빅 엠프티를 보면 저게 전부 다가 아닌거 같다. 흠좀무. 22구경 권총에 맞아도 걸레짝이 될거같은 로마 군단병 갑옷"처럼 생긴" 물건이 플라즈마에 맞고도 멀쩡한걸 보면 확실히 이 시기 미국의 과학력은 세계제일이었던 듯. 혹은 옼스들의 기술인 루티드를 도입했거나

다만 게임상에서 일반적인 화기나 스텔스 기술에 관해선 중국에 비해 밀리는 감을 보여준다. 중공군의 주력 소총인 차이니즈 어설트 라이플과 미군의 주력 소총인 R91 어설트 라이플의 성능이 꽤나 차이나는것이 단적인 예. 스텔스 또한 중공군이 파워 아머에 대항하기 위해 차이니즈 스텔스 아머를 만든걸 미국이 벤치마킹한게 스텔스 보이이며 빅 엠프티에서는 이 차이니즈 스텔스 아머를 역설계해서 스텔스 슈트 MK II를 제작하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스텔스 보이는 시간 제한이 있고, 스텔스 슈츠는 스텔스 기능은 없다(그러나 이건 플레이어들에게만 아쉬운 점이고, 어차피 스텔스 보이가 훨씬 잘 은폐해주기 때문에 굳이 달 필요가 없었던듯 하다. 대신에 스텔스 슈츠의 기능이 사용자 보조인것을 보면 그래도 잠입 요원은 귀하게 여긴듯).

물론 이 시기 미국이 에너지 병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었던걸 고려하면 이제 구닥다리가 된 일반 화기에 더 이상 투자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서 그랬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뭐 제식 소총 성능도 중국제보다 딸리지만 총은 총이니 쏘면 죽는건 똑같다. 더군다나 재래식 화기 정도는 우습게 튕겨내는 파워 아머를 제식으로 굴리고, 스텔스 기술도 스텔스 보이를 이용하면 어느정도 해결되고.근데 저쪽은 무중독 증상에 영구 스텔스. 답이 없다

사실 정답은 베데스다 매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폴아웃3에서 T-45d와 엔클레이브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의 방어력이 동일했다는 점[5]을 보면 차이니즈 어설트 라이플이 R91 어설트 라이플보다 좋다는 부분은 그냥 게임적 요소일 가능성이 높고 그나마 차이니즈 스텔스 아머가 스텔스 부분에선 미국보다 중국이 앞다고 봐야한다.[6]

조금 특이한 점은 일반 화기부터 최첨단 에너지 병기까지 극도로 발달하던 시기였음에도 파워 피스트나 양성자 도끼같은 근접 무기의 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후자야 빅 엠프티에서 만들어진 물건이고 그 개발진들이 원체 제정신이 아닌 양반들이라서 그렇다고 쳐도, 전자는 다소 불명.[7]

현 폴아웃 시리즈 내 최신식 파워 아머인 헬파이어 파워 아머아담스 공군 기지를 수복한 엔클레이브가 보관중인 자료들을 분석하던 중 발견한 신형 파워 아머 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자체적으로 이미 최고 수준의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테슬라 아머들을 개발해서 잘 쓰던 엔클레이브가 이 '구시대의 기술'을 채용한 것은 이 기술은 가치가 있다고 받아들였단 뜻이고, 실제로도 이렇게 만들어진 헬파이어 파워 아머는 모든 파워 아머를 통틀어서 최강의 방호력을 지니고 있다(이거 공식 설정이다!). 베데스다 매직으로 좀 깎여서 T-51b랑 동급이 돼 버려서 그렇지...

단, 민간에 관련된 것이건 군에 관련된 것이건 원자력에 극심하게 의존하는 바가 컸다. 석유는 부족했고 대체 자원조차 존재하지 않던 고난의 시기였음을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었던 선택이었겠지만... 원자력을 동력으로 구동되는 자동차[8]가 절찬리에 판매되었으며, 에너지 무기의 탄환인 마이크로퓨전 셀, 그리고 소형 핵 발사기 팻 맨누카콜라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가상현실 기술의 발달은 우선 볼트 112오퍼레이션 앵커리지의 앵커리지 시뮬레이션이 모든 걸 말해주는 수준. 문제는 거기에 가상현실 공간에서 사망할 시 실제로도 사망하는 굉장히 쓰잘데기없이 발달된 기술까지 적용되었다는 거지만(...). 사실 앵커리지 시뮬레이션에는 안전 장치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 상태에서 단순히 안전 장치가 꺼져있는 것일 뿐이긴 한데 그냥 처음부터 사망하는 기능을 안 만들면 되잖아(...). 무엇보다 이 멍청하기 짝이 없는 가상 현실 기술을 미국에선 병사 훈련용 프로그램으로 써먹었으려고 했다는 게 큰 문제. 그나마 미군에 보급도 되기 전에 대전쟁 크리 작렬로 무산된 게 어쩌면 다행일지도...? 다만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넬리스 공군 기지의 부머들(중공군 전투기를 잡는 비행 시뮬레이터)이나, 히든 밸리의 브라더후드 모하비 지부가 별 탈 없이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훈련용으로 사용하는 걸 보면 앵커리지 시뮬레이션만 이상한 케이스인 듯.[9]물론 빅 엠프티의 경우는 일단 피험자가 참다 못해 양성자 도끼로 연구원을 죽이고 시스템마저 박살내고는 유서 써놓고 자살하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냥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0]

덤으로 가공 식품 보존능력이 무지막지하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대전쟁으로부터 200여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아직도 200년전 식품들이 멀쩡히 유통되고 있다. 심지어 방사능을 뒤집어 썼음에도! 심지어 200년된 MRE 같은 경우는 먹어도 탈이 전혀 없을뿐더러 배고픔도 상당히 해결시켜준다. 누카콜라 같이 완전 가공식품은 물론 사과나 국수나 계란 같은 상하기 쉬운 식품들도 탈없이 유통되는걸 보면...아니면, 폴아웃 시대의 사람들이 방사능에 쩔어 살다보니 위장이 단련된건지도

사실 현대 사회에서도 식품 영양파괴를 최소화하면서 미생물을 사멸시켜 보존기간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방사선 살균 등을 사용하지만 이때문에 방사능이 다량 축적되기는 힘들다. 더군다나 체내 방사능 축적은 보통 식품과 함께 방사능 물질을 흡입해야 가능한 일인데, 아무리 핵전쟁이 벌어졌다지만 최소한 포장지로 밀봉처리되었을 가공식품들이 자연적 원인에 의해 방사능 물질이 되기는 힘들다. 게임 내에서 특별한 설명은 하지 않지만 방사능 물질이 직접 보존제로 쓰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누카콜라에도 방사능을 첨가한 막장 미국인데 인스턴트 음식에 그러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3.4. 사회

일반 사회의 수준은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현실의 1950년대 수준이라고 판단되어진다. 사람들 마인드(과학 킹왕짱! 트랜지스터? 경량화? 그게 뭔가요?)는 1950년대에 정체된 주제에 무기나 과학 기술만 쓸데없이 발전했다(...). 구세계는 여기서부터 망조 당장 컴퓨터만 봐도 알수있다. 전쟁 전의 포스터나 TV, 남겨진 옷들이나 음악을 보면 현대 기준에서 지극히 유치하기 짝이 없다. 무엇보다도 극도로 발달한 과학 기술을 보유할 정도로 발달한 세계에서 아직도 엉클 샘을 써먹고 있을 정도면...[11]

참고로 미국의 보수주의자에게 1950년대는 최고의 황금기로 기억된다. 2차 대전이 끝나 평화의 시대가 왔고 경제적 번영도 이루었다. 문화는 보수적으로 회귀하여 도덕적인 이슈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 이른바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대였던 것. 특히 60년대의 미국 사회가 매우 격하게 변화했기 때문에(베트남 전쟁, 히피문화) 미국 중노년층에는 1950년대의 미국사회에 향수를 가진 사람이 많다. 폴아웃 시리즈는 그런 통념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역설적인 매력을 주는 것.

국가 단위의 세뇌가 많이 가해졌는지 애국심을 부르짖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가령 Mothership Zeta의 오디오 로그 4번을 들어 보면, "우릴 잡아오신 분들이 엉클 샘과 이야기를 해 봤으면 좋겠다. 이 괴물같은 것들만 있으면 빨갱이들 따위 금방 쓸어버릴 테니까 ㅎ" 이라는 말이 나온다. 참고로 저거 평범한 미국 주부 입에서 나온 말이다. 현실의 미국도 애국심 운운하긴 하지만 폴아웃 세계관 내 수준만큼은 아닐듯 하다. 메스메트론만 보면 할 말 다 했다. 물론 작품의 배경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히피도 있었던 모양.

덤으로 세뇌를 많이 하다보니 세뇌 기술이 상당히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선조들에게서 물려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계 후손들이 행했던 프로파간다와 세뇌 요법 역시 수백년후의 세계에도 주요하게 먹힌것을 보면... 그래도 지 이익만 챙기는 매국노같은 놈들은 나왔다 실제로 폴아웃 3에서 확인할 수 있는 펜타곤 정보를 확인해보면, 핵전쟁 이전에도 이미 미국정부는 자국민들에게 애국심을 세뇌시킨 것으로 보인다. 음악이나 스포츠는 말할 것도 없고 만화책이나 장난감 영역까지 진출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브레인스톰(Brainstorm)'

그리고 현실의 미국과 마찬가지로 민간의 무기 소유는 어느 정도 허용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공의 무기들(파워 피스트, 에너지 무기 등)은 철저히 제외되었던듯 하다.NRA는 총만 관리한다

그 외 마약에 대한 규제가 별로 없는지, 미국 군대에선 대놓고 사이코라는 마악을 보급해주며, 멘태츠항목에 보다시피 박물관 내 역사 문제 맞추는 코너에선 상품으로 마약인 멘태츠를 대놓고 준다. 초딩때부터 약을 빨아댔으니 미국의 높으신 분들이든 CEO든 군인이든 다 정신이 나가지 않은게 이상한거다

3.5. 정치체제

현실의 미국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를 표방하나, 이 시기 미국은 국가 막장 테크를 착실하게 밟고 있었다. 상기했듯 군사 부분에서 언급한것처럼 모든 군사권이 일원화된 한마디로 무늬만 민주주의인 독재국가다. 더 정확히 말하면 파시스트 군사국가. 나치 독일이나 북한망했어요이 미국에 강림했다고 생각하면 편할듯.

또한 정경계의 유착 & 비리가 절정에 달하였다. 웨스트 텍, 포세이돈 에너지, 볼트-텍의 주요 간부들이 정부와 짜고 각종 비밀 막장 행각을 벌인것은 물론 대전쟁 직전 국민들을 내팽개치고 자기들끼리 도망치는 미국 정부의 행렬에 당당히 꼽사리 낄 수 있었을 정도.

개요 부분에도 서술되어있듯 50개주가 아닌 13개주로 나뉘어져서 관리되고 있었지만, 군사권이 중앙정부에게 속박된 이상 별 의미는 없었다. 말이 좋아 민주주의 국가이지만 서서히 '소수의 엘리트가 사회를 통제하는' 반 독재정치로 변질하고 있었고, 이들 특권층에게는 일종의 선민의식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전쟁이 터지자 각계의 고위 인사층들이 국민들을 내팽개치고 도망간 이유가 '그냥 살고싶다'는 것도 아니고, 우리같이 우수한 인재들이 살아주어야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라니(...)

그리고 자본가들의 정치적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도 재차 후술하겠지만 웨스트 텍과 볼트-텍같은 기업들의 정경유착은 물론이고, 프레데릭 싱클레어는 국가의 연구 기관인 씽크 탱크에게서 이런저런 지원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받았다. 미스터 하우스도 본인 자본이 많이 투자되었다지만, 엄연히 국가에서 관리해야 할 분야인 각종 첨단 무기들(시큐리트론, 군사 위성, 레이저 요격기 등)의 반출입을 아무렇지 않게 행했다.

3.6. 인권

그런거 없다. 단 한마디로 요약 가능.

자칭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아프리카의 독재 국가 내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나 현재의 북한에서나 나올법한 짓들을 저질러댔다. 밑에 보면 알겠지만 기업가나 정치인등 힘 있는 사람들 외엔 아예 인간취급을 안하다시피 했다.

대표적으로 로보브레인의 뇌는 대외적으로는 침팬지의 뇌를 썼다고 광고했으나 실제로는 포로나 사형수들의 뇌를 적출해서 사용했다. 거기다가 멕시코와 캐나다를 강제로 침공하여 합병시켰으며, 특히 캐나다 합병 당시 합병반대를 외치는 시위대에게 파워 아머를 입은 군인들을 투입하여 무참히 사살해버리는 등 민주주의 국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개막장의 극치를 달렸다.

비단 캐나다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자국의 시위도 강경 진압하는 등 초강수를 두었다. NCR 베테랑 레인저들의 아머인 레인저 컴뱃 아머도 원래 용도는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한 전경(?)들에게 지급하던 폭동 진압복인데 설정상 이 당시의 폭동 진압복은 시험단계의 물건, 즉 '자국민들을 상대로 무기 실험을 행했다'는 충공그깽한 결과가 나온다. 심지어 진압용 무기로는 산탄총을 사용하였다! 물론, 현실에서도 폭동 진압때 산탄총을 사용하긴 하지만, 실제의 폭동 진압용은 특수 제작을 거쳐서 굉장히 약하게 만드는데, 폴아웃 세계관의 폭동 진압용 산탄총을 드럼탄창 사양에 드래곤파이어나 12구경 산탄 같은 실탄을 쏴제껴도 아무렇지도 않다! 물론 밑의 나올 행위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닌 수준. 그외에도 더 핏에서 알수 있는 사실로 공장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일반 노동자들 대신 효율 높고 일도 잘하는 프로텍트론으로 모조리 교체하려고 했는데 노동자들이 반발하자 그냥 막장스럽게쌈박하게 노동자들을 프로텍트론의 무력으로 진압하는 것으로 해결봤다(...). Mothership Zeta엘리엇 테코리언의 예시를 보면 미중전쟁 시기엔 아예 징집 서류도 없이 무작정 쳐들어 와서 아무나 끌고 가며 반항하면 머리에 권총을 겨누는 일까지 있었다.

이런 골수까지 막장스런 성향을 폴아웃3DLC 오퍼레이션 앵커리지에서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다. 한 미군이 중공군 포로들을 권총으로 쏴죽이는 장면이 있는데 주인공이 가까이 가서 말을 걸면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 이상 없습니다!라고[12] 하는 미군을 볼 수 있다. 이미 중공군을 학살하는 것이 그다지 이상한 일도 아니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사실 이건 오리지널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요소인데, 따로 대화 스크립트가 짜이지 않은 NPC는 기존에 입력된 특정 대사만을 한다. 미군의 경우는 '아무 이상 없습니다!'라는 대사가 그 기본 대사 중의 하나. 그래서 이런 착각이 발생한 것...이지만 왠지 잘 맞아떨어지는게 꺼림칙하긴 하다.

뿐만 아니라 뉴 베가스의 3번째 DLC Old World Blues를 보면 미국 정부는 미중전쟁이 터지자 과거 2차 대전 때 저지른 흑역사재탕반복해서 중국계 미국인들을 모조리 강제 수용소에 집어넣었다. DLC의 배경이 되는 빅 엠프티에서 그러한 강제 수용소 중 한 곳인 "리틀 양쯔"를 찾아볼 수 있는데, 시설 꼬라지와 감시탑의 기록들을 보건대 이들 중국계 미국인들은 그냥 실험용 동물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 그냥 좁아터진 곳에 텐트 몇 개 지어 놓고 수용소라고 이름 붙인 정도이며, 수용자 전원이 폭탄 목걸이를 걸고 생활했다.[13] 보너스로 마침 수용소 위치가 연구시설이다보니 적지 않은 수가 실험용 마루타(!!!)가 되었다.[14] 참고로 그 곳에 놓여져있는 밥그릇을 보면 일반 양철 그릇도 아니고 개밥그릇이다.

그리고 작중에서 알 수 있는 사실로 대전쟁 이전부터 빅 엠프티에서는 거래를 통해서 도시나 마을 같은 대규모 거주지에서조차 막장 실험을 자행할 정도로 인권 따윈 밥말아먹는 행태를 보였다. 디바이드가 그 희생양이었고 후에 후술할 시에라 마드레도 그 희생양 중 하나였다.

또한 4번째 DLC Lonesome Road의 배경 디바이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록을 보면 반전운동을 벌이는 히피들까지 죄다 잡아가서는 빅 엠프티로 보내 버렸다는 내용이 있다. 물론 그들의 운명은... 코로 멘테츠를 들이키거나 아니면 폭탄 목걸이를 차고 수용소 생활, 그것도 아니라면 강제로 뇌수술 크리

설상가상으로 이런 막장행위가 범죄자나 포로에게만 행해진 것도 아니라 평범한 자국민들에게도 행해졌으니, 볼트-텍의 방공호를 가장한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가동한 개판 5분전급 실험실들이나 가상 공간에서 사망할 시 실제 체험자의 인생도 그대로 쫑나는 위험천만하고 병신같은(...)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아무렇지도 않게 훈련용으로 써먹으려 한 것 또한 이러한 인권의식의 부재를 드러낸다. 그 외 정부가 행한 것은 아니지만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에서 프레데릭 싱클레어란 자본가가 빅 엠프티의 기술력을 받는 김에 오토 닥 사용을 권장하려고 건설 현장에 독가스를 뿌렸는데, 그 독가스를 마신 사람들은 평범한 건설인부들이었다. 그리고 그 독가스는 보통 독가스가 아니라 부식성 가스. 그리고 수도 황무지누카콜라 공장 기록에서 지각한 직원들을 그냥 해고하는게 아닌, 사적으로 감금, 처벌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제약회사들의 경우는 본격 엄브렐러. 위에서 말한 멘테츠의 케이스는 제약회사에서 박물관을 실험장처럼 이용한 결과다(...).

그리고 이들의 직계 후손들인 엔클레이브도 폴아웃2의 인트로를 참으로 쌈박하게 장식했다. 구 미국정부의 이런 막장성까지 이어받을 필요는 없잖아 '경계를 풀고' 다가오는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자국의 볼트 거주민'들에게 미니건의 총알로 화답했다. 게다가 애초에 엔클레이브는 이들을 도와주러 온게 아니고 실험용 재료로 쓰려고 온 것이었다.

현실의 미국에 인권운동단체도 많고 인권 보장이 잘 되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가공의 미국의 인권 보장 수준만은 미국이 아니라 딴 나라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가히 북한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수준.

3.7. 경제

석유 같은 기존 자원들의 가격이 막장이였다. 석유의 경우 1갤런(3.7리터)에 7450.99 달러(한화 750만원)까지 올라가는 수준이었다.[15]

폴아웃 3의 DLC 포인트 룩아웃에서 암시되는 사실에 따르면, 남북전쟁 당시 발생한 대량의 시체들을 늪지대에 매장해서 부패시킨 다음 그 메탄가스를 자원으로 활용하려 시도했던 듯 하다. 포인트 룩아웃 지역의 매장 가스층을 조사한 것은 일개 회사의 연구원이지만 연구선인 오지맨디아스 호의 터미널에서 읽을 수 있는 기록 등을 볼 때 전체적인 계획의 배후에는 미국 정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해당 지역을 조사할 회사를 선택한 것 또한 정부의 소행. 관련 로그로 판단해볼 때 가스층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실제 실용화되었을 경우 어떻게 되었을지는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본격 사람을 갈아넣은 천연자원[16] 그 전에 핵전쟁이 터졌는지 진도가 나가지는 않았지만...

기존 자원 문제만 제외하면 생활 경제는 매우 안정적이였다. 어린 소녀들을 주 타겟으로 잡고 내놓은 기계 목마의 가격이 16,000 달러(한화 1,600만원)밖에 안할 정도라고 불리울 수준이었고(포스터에 Only $16,000라고 적혀있다) 전쟁 후 길가에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은 양의 원자력 자동차(폴아웃 1편의 인트로에 나오는 자동차 광고에서 가격이 언급되는데 그 가격이 Only $199,999.99)들이 넘쳐 흐르고 있음을 보면 이러한 고가의 물건들도 아무런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개인별 소득이 엄청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집사 로봇 Mr.핸디프로텍트론같은 민수용 로봇은 물론 군수용 로봇들도 전쟁이 끝난 수백년후에 많은 사람들이 굴릴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물량이 살아남았음을 생각해보면 그만큼 많은 물량이 생산됐다는 뜻이고, 공급이 있으면 수요가 있다고 많은 가정에서 Mr.핸디를 굴릴 수 있을 정도 수준의 경제적 능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전쟁이 끝나고 200년이 넘었음에도 전쟁전 식품들이 아직도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일단 생산성 하나는 끝내주게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소모품들이야 상황에 따라 안쓴다고 해도 식품류의 경우는 적어도 전쟁 직후엔 소모 속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테고 이후에도 포스트 아포칼립스 특성상 현대 대한민국은 명함도 못내밀 정도의 극단적인 저출산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17] 이후 200여년이 지나면서 상당히 많이 소모했을 텐데 어느 정도 방사능에 오염되긴 했어도 아직 풍족히 남아있는 걸 보면 찍어둔게 상당히 많은 모양.

미중전쟁이 한창 벌어지는 상황 때문인지 전쟁 채권을 구입하라는 광고를 폴아웃1 인트로 중 볼 수 있다(폴아웃3에서도 전쟁 채권 광고 포스터가 등장).

3.8. 외교

인권과 마찬가지로 개판 5분전이었다. 세습을 안한 것만 빼면(사실 그림자 정부의 존재를 고려해보면 얼굴마담만 바뀌었지 세습했다고 볼 수도 있다) 현실의 김씨 왕조 수준으로 막장.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지만 극도로 자국을 우선시하는 막나가는 태도[18], 거기에 겹쳐 누군가 미국이 만들어낸 막장 생물병기인 FEV 바이러스의 정체를 폭로하는 바람에 전 세계가 미국의 지지를 철회했다(...). 하지만 미국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는 반응. 마침 당시 유럽이 중동과의 전쟁으로 시망했기에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다면 중국 대신 유럽과 전쟁을 벌였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런 막가나는 외교 방침 때문에 결국엔 중국과 전쟁이 터지게 되었고 당연한 일이지만 최종적으로는 둘 다 망했다. 물론 200여년이 지나면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시저의 군단,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등이 각각 어느 정도의 재건을 이루고 세력을 확대하기 시작했지만 미국의 공식 정부인 엔클레이브는 스스로의 병크로 인해 결국 파멸했으니 결국 망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그리고 이 신세력도 이제서야 간신히 안정을 찾고 발전을 시작한 상황이며 게다가 서로를 적으로 간주하고 있어 갈 길이 멀다.

3.9. 종교

현실의 미국처럼 기독교 및 여러 분파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폴아웃 시리즈 시점까지 살아남은 것이 확인된 종교는 몰몬교. 단, 폴아웃 세계관에서도 몰몬은 여전히 소수 취급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죽하면 특별히 몰몬 전용 볼트[19]까지 만들어서 사회 실험을 행했을까.

폴아웃 3의 배경이 되는 수도 황무지에서 기성 종교가 살아남았다는 명확한 묘사는 없지만, 일단 기독교는 살아남았을 확률이 높다. 당장 프로젝트 퓨리티를 상징하는 구절이 요한묵시록의 21:6이고, 이 구절을 외로운 방랑자의 어머니가 좋아했다는 언급까지 있는 것을 보면 외로운 방랑자의 어머니는 크리스찬이거나 최소한 기독교에 대해 알고 있었음이 확실하다. 물론 제임스를 비롯하여 외로운 방랑자와 다른 프로젝트 퓨리티의 관련자들도 최소한 기독교의 존재 정도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인 베니의 권총인 마리아를 보면 몰몬 외에 다른 기독교 분파도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몰몬교도들이 .45 무기만 취급하는 점을 생각하면 9mm 무기인 마리아가 몰몬교단에서 나왔을 가능성은 낮다.

3.10. 요약

지금까지 모든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폴아웃 시리즈의 미국은 현실의 북한이 미국만한 힘을 가질 경우 나타나는 국가(또는 중국이 그런 힘을 가지고 더 막나가는 경우)이다. 또는 나치 독일이나 제국주의 시절의 일본이 그런 힘을 가지면 나타날 국가일지도. 그게 그거네

여하튼, 한마디로 현실의 미국과는 180도 완전히 다른, 지역과 이름만 따왔다고 보면 된다.

4. 현재

이미 폴아웃 시점에서 200년전에 망한 국가이기도 하며, 그 토지는 폴아웃 시리즈의 공간적 배경 그 자체이기도 하다. 몇몇 메이저 단체들은 이 전쟁 전 미국을 이념 가치로 삼아 발전하여 황무지에서 큰 세력을 구성하고 있다. 당시 미국 정부층의 후손인 엔클레이브가 이러한 혈통적 정통성을 내세우는가 하면, NCR처럼 미국의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며 정신적 정통성을 내세우고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대전쟁 이후 많은 사람들이 밥빌어먹고 사느라 정신없어 과거의 역사에 많이 무지한 탓에 미국의 진정한 과거사를 알고 있는 이들은 그리 많진 않다. 그래도 당시부터 살아온 생존자들(라울 테하다, 엘리엇 테코리언 등)도 의외로 있고, 율리시스 같이 스스로 학습하여 미국에 대해 알게 된 경우도 드물지 않게 존재한다.

폴아웃 : 뉴 베가스에서 율리시스는 미국의 정신을 숭고히 여기며 미국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분주한다. 여기서 미국은 막장 미국 자체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국가로서의 긍정적인 이념을 가리킨다. 율리시스 자신 역시 그의 이름을 율리시스 S. 그랜트에서 따왔다고 직접 증언한다.

폴아웃 시리즈의 악역들과 언제나 깊은 연관이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역대 폴아웃 시리즈의 최종보스들은 꼭 이 시절 미국이 만들었던 유산을 갖고 그것을 기반으로 악당질을 한다. 이는 구시대 시절의 기술력이 지금보다 훨씬 더 뛰어나기 때문에 당연히 한건 하려는 작자들이 더 뛰어난 구시대 기술을 쓸 수 밖에 없는 현실 때문이다. 폴아웃의 마스터는 FEV를 사용하였으며, 폴아웃2와 폴아웃3의 엔클레이브는 구세계 정부의 직계 후손들이다. 이 외에도 택틱스의 컬큘레이터도 구시대 정부가 만든 컴퓨터였고 취소된 밴 뷰런 프로젝트에선 역시 구시대 정부가 만든 궤도 폭격 시스템이 문제가 될 예정이였으며, 그나마 뉴 베가스는 라니우스올리버 장군이라는 순수 황무지인들이 보스로 등장해서 이 법칙을 벗어나는가...싶더니 결국 구시대의 무기를 얻은 올스탯 10 배달부가 최종보스로 확정되었다.

4.1. 의미

폴아웃 시리즈 내에서 Old World(옛 세계)가 언급되는 경우 크게 둘 중 하나의 의미를 싣는다. 하나는 스스로를 멸망시킨 미쳐버린 시대로서의 부정적인 의미로 이것이 대부분의 용례이다, 또 하나는 우리가 아는 정상적인 미국이 가지는 자유민주주의국가로서의 긍정적인 이념을 가리킨다. 후자의 경우 Old World 대신 America를 사용하기도 하며, 율리시스씽크 탱크들이 사용한다.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옛 세계의 이념이나 인물, 기술이 살아남아 현재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 많지만 시리즈별 시나리오의 결론은 대부분 현재지향적으로, 과거에서 이어져온 것들이 악으로 치부되거나, 소멸하거나, 새롭게 출발(Begin Again)하여 예전의 것을 포기하는 등 과거의 것을 현재까지 이어 가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느낄 수 있다. 이따금 핵전쟁 이후의 세계가 New World라고 칭해지며 긍정적인 뉘앙스를 담아 불리기도 한다.

5. 기타

폴아웃 시리즈의 황무지인들은 갈수록 옛 미국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어져가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호프빌을 날려버린 단초를 제공한 엔클레이브 아이봇이 호프빌로 배달된 이유부터가, NCR이 아이봇에 그려진 옛 미국 국기의 문양을 알아보지 못해서 '일단 비슷한 문양이 있는 호프빌에 보내면 답이 나오겠지...' 하면서 보냈던게 비극의 시작.이게 다 NCR 때문이다.

다행이라면 다행이랄지 엔클레이브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같이 옛 기술과 지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단체들은 옛 미국에 대해 자세히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둘 다 그로 인해 발생한 오만함과 자만심으로 인해 내/외부적으로 철저히 붕괴해가고 있다는 점이 문제. 엔클레이브는 오히려 자신들이 미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악용하기까지 한다.[20] 그리고 브라더후드는 기술을 모은다는 점만을 기억하며 모으는지는 잊어버렸다.[21]그리고 씽크 탱크는 맛이 간지 오래

재미있게도 과거 미국은 '동부'에 '13개주가 연합'하여 하나의 나라를 세웠고, 이후 이들은 점차 무정부 지역인 '서부'로 영향력을 넓혀가서 현재의 미국이 완성되었는데, 대전쟁 이후의 미국은 그 반대로 '서부'에 '수많은 정부 조직들'이 난립하며 다양한 나라가 세워졌고, 이후 이들은 점차 무정부 지역인 '동부'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22] 또한, 미국 역사상 최고의 내부 반목인 남북전쟁의 주체가 자유 미국(북부)과 노예제 미국(남부)의 싸움이었다면, 대전쟁 이후 미국 최고의 반목인 후버댐 전쟁의 주체는 자유 NCR(서부)과 노예제 군단(동부)의 싸움이라는 점이다. 즉, 방향은 달라졌지만, 결국 사람들은 과거를 망각하고 다시 과거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게임의 캐치프레이즈인 "War. War never changes."를 떠올려보면 매우 씁쓸하다. 그러나 그런 끔찍한 세상임에도 위대한 업적을 남기며 세상을 구한 인간들도 있다. 누구처럼 전쟁은 결코 변하지 않으나, 사람은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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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폴아웃1의 오프닝에서 옛 TV 뉴스가 나오는데, 파워 아머를 입은 미군이 묶여있는 캐나다인을 권총으로 사살하는 장면이 나온다. 거기에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을 보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흔든다. 참고로 그 장면이 나오기 전에 뜬 문구는 '미국이 캐나다에서 평화를 지키고 있다.'
  • [2] 오퍼레이션 앵커리지 내에서 입수할 수 있는 기록에 따르면 중공군 전함은 포격 위치에 아군이 있건 말건 포탄을 쏴댔다고 한다.팀킬
  • [3] 현실에서 미국 대통령이 의회 동의 없이 움직일 수 있는 군대는 해병대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조차 말이 많은게 현실인데 하물며 육해공군 총사령관이라니! 말하자면 미군 전체가 대통령의 사병이나 마찬가지라는 소리. 밀덕들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사실은 미 해병대도 의회의 동의없이는 대통령 마음대로 어찌 할 수가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게 자명하다.
  • [4] 예외적으로 폴아웃3의 엔클레이브 동부 지부는 대통령에게 군사 권한이 없었다. 그러나 사실 대통령이 바지사장이고 어텀 대령이 실세였음을 생각해보면 한 사람에게 독단적으로 몰아주어진 군사력 체제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 [5] 설정상 절대 불가능하다.
  • [6] 사실 스텔스 보이의 능력과 응용력이 훨씬 더 뛰어나다.중독이 문제지
  • [7] 다만, 양성자 도끼는 정말 특이하지만 파워 피스트는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근접전으로 갔을시 사용하라고 개발한게 아닌가 싶다. Warhammer 40.000에서도 스페이스 마린이 볼터, 플라즈마 건같은 원거리 무기도 굴리면서 동시에 파워 피스트를 굴리듯이.
  • [8] 폴아웃3에서 버려진 자동차를 공격하면 핵폭발이 일어나는것을 볼 수 있다. 로딩 스크린에서의 각종 홍보물들 중 원자력 자동차를 홍보하는 포스터도 볼 수 있다.
  • [9] 상식적으로 아무리 당시 미국이 막장이라도 전선에 한명이라도 더 보내도 모자랄 판에 이런 VR 훈련으로 인한 사망자가 줄줄이 나오면 이만저만한 손해가 아닐 텐데(...)아마 카야바 아키히코 같은 미친놈이(...) 지 멋대로 사망 기능을 넣었을 수 있던건가? 볼트 112에 같은 앵커리지 시뮬레이션에서 쓰인 중공군 프로그램을 뭔 사단이 날지 알면서 보내준 걸 볼때 콘스탄틴 체이스 장군이 유력한 용의자일 가능성이 크다(...). 신대륙의 슈바를리츠 롱게나
  • [10]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가상현실 프로그램은(볼트 112를 제외하면) 어디까지나 군사적인 용도로만 사용되고 일반 사회에서는 아예 풀리지도 않은 기술인 듯 하다.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라는 가상현실 게임을 이용한 세뇌 공작의 좋은 예시가 있는데...
  • [11] 현실의 미국에서 엉클 샘은 찾아보기 힘들다.
  • [12] 근데 DLC 내내 다른 미군 NPC로부터 들을 수 있는 대사다. 후반부에 PTSD에 걸려 참호에 쭈그리고 있는 병사에게 말을 걸어봐도 같은 대사를 한다.
  • [13] 당연히 문 밖에는 목걸이를 작동시키는 특수한 주파수가 흘러나와서 나가려고 했다간 그대로 시밤쾅...
  • [14] 더 가관인 건 빅 엠프티 터미널 기록에서는 대놓고 이들 중국계 미국인들을 "실험 재료(Guinea)"(...)라고 칭하고, 닥터 O는 아예 리틀 양쯔를 "Old Chinese Farm"(...)이라고 칭한다는 점.
  • [15] http://fallout.wikia.com/wiki/USA#History
  • [16] 기록의 주인공인 연구원은 가스에 알칼리 성분이 이상하게 많이 나온다는 것에 의문을 가졌으나...결국 너무 많은 걸 알려 한 것 때문인지 살해되었다.
  • [17] 포스트 아포칼립스 이후 외부 세계는 그 자체로 사람들이 자식들을 절망적인 미래에 밀어넣기 싫어서 출산을 안 했을 것이고(현대 대한민국의 서민들이 출산 이야기 나오면 뭐라고 반응하는지를 생각해 보자) 볼트의 경우에는 대부분 수백명 내외의 한정된 인원만 수용하였으므로 그 특성상 최대한 피한다고 노력해도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인 이상 근친상간이 불가피하여 결국 출산율이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된다. 사람 특성상 근친상간을 꺼리게 되어 있고 태어난 아이도 돌연변이인 경우가 많으니까.
  • [18] 현실의 미국과 폴아웃 세계관의 미국을 비교해보면 현실의 미국이 지극히 도덕적인 국가로 보일 정도이다!
  • [19] 일정 기간 이후 볼트 내 유니폼 제조기가 작동을 중단하도록 설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꽤 흥미로운 결과들이 여럿 나왔다는 듯.
  • [20] 옛 미국 정부의 치부들은 철저히 언급을 피하며, 대신 미국 정부의 업적만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면서 자신들이 그 대단한 정부의 후손이라는 점을 내세워서 황무지인의 지지를 얻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황무지인을 짐승취급하며 모조리 죽여 없애려고 하고 있다.
  • [21] 율리시스가 크리스틴과의 대화 도중 브라더후드를 언급하며 '목적을 맹신할 뿐 이유를 모른다'고 일컬은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 [22] 어쩔 수 없는게 동부가 과거 미국의 중심이였으니만큼 대전쟁 당시 핵을 더 진하게 얻어맞았고 피해도 그만큼 더 컸던 반면 서부는 그나마 덜 얻어맞아 복구가 더 수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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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1 15: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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