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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대학교

last modified: 2015-04-11 17:45:09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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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대학교,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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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괄
2. 역사
3. 일반론
4. 순위
5. 평가
6. 마스코트 & 스포츠
6.1. 미식축구
6.2. 야구
6.3. 농구
7. 캠퍼스/생활


1. 개괄


정식 명칭은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미네소타 대학교, 트윈 시티 캠퍼스.) 미국 미네소타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시에 위치한 미네소타 주 최대의 대학교.

2. 역사

유서깊은 주립대학교로, 역사가 150년이 넘는다.

실제로 주가 성립하기 7년 전인 1851년 학교가 먼저 개교.. 했지만 학생을 처음 받기 시작한 것은 16년이나 지난 후인 1867년.[1] 유일하게 설립시부터 미네소타 주의 대학교로서 설립되었던 곳이다.[2]
이후 주 정부 지원을 받아가며 세계적인 대형 연구대학교로 성장했다.

3. 일반론

지도상에서 미 본토 정 가운데 최북단에 근접해 있다.[3]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미네소타 주 정부에서 설립했고 지원하고 있는 주립대학교이다.[4] 미네소타 주립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Minnesota State University, Mankato'와 구별하기 위해 통칭 '미네소타 대학교'라 부른다.[5]

학교 모토는 'Commune vinculum omnibus artibus(모든 학문의 통합과 연대)'이다. 덕분에 없는 전공이 없다. 2008년 기준으로 학생 수가 5만 명이 넘는 미국 내 5위인 대형 주립대학교이다. 마스코트는 골디란 이름을 가진 땅다람쥐 (Goldy the Gopher)이며[6], 상징색은 짙은 고동색과 금색.[7] 별명은 지역 주민들이 부르는 The U, 혹은 학생과 학교측에서 부르는 U of M이 있다.

4. 순위

US News & World Report 순위의 공신성과 주립대학교사립대학교 평가 사이에서의 형평성 문제에 관해서는 대학 서열화/미국 항목 참조

2014년 현재 타임즈 고등교육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46위의 순위를, U. S. News & World Report에서 71위의 순위를 기록하였다 71위이다. 보러가기 많은 이들이 이 순위에 목을 매지만, US News & World Report 순위는 교수진의 학문적 수준과 교육 수준이 아닌 졸업생 취업률과 연봉 등을 주요 선정 기준으로 삼는 순위이므로, 크게 괘념치는 말자. (학교의 재정과 동문의 기부금 액수, 교수 대 학생의 비율, 졸업생 취업 비율, 졸업생 초임 연봉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

대학원 프로그램들에 관해서는 가장 공신력이 높은 미 국립과학연구원(NRC, National Research Council)의 2010년 박사과정 프로그램 평가 순위에서
를 기록했다. 주립대학교답게 공학 프로그램들이 강세이기는 하지만 그 외 인문학 등 박사과정 프로그램 중 우수한 분야로
등이 존재한다. 보러가기

5. 평가

순위보다는 자세한 설명으로 풀어가자면, 한국에 잘 안 알려진것과는 달리 생각 이상으로 쌘 학교다.[8] 특히 공학 프로그램들이 우수하며 그 중에서도 항공공학은 전미 4위에, 화학공학과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양대산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9]

생물학과 농업등 생명과 식량에 관한 부분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학교다. 대표적으로 2차 세계대전미군전투식량이었던 K-레이션을 개발한 품공학과가 있다. 미네소타 대학의 농업관련 학과들은 연구성과가 상당히 우수하다. 미네소타 대학에서 개발된 사과 품종인 Honey Crisp는 지금은 농부들이 잘 안 길러서 묻혔지만(...) 미국의 사과 시장의 역사를 뒤바꾸어놓은 물건이다. 옛날에는 사과에 품종 따위 없이 사과=사과 였는데 이 품종이 나오면서 미국 사과 시장에 품종이 다양해졌다고... 푸지 사과와 비교한다면, 신맛이 전혀 없어 세콤한 느낌이 없는 푸지의 단맛을 세콤한 맛으로 만들고 아주 아삭거리게 만든 느낌이다. 잘못 고르면 푸석거리기만 하는 지뢰가 있는 푸지 사과와 달리 뭘 사든 맛은 확실하다. 근대 미국 농업 특성상 솎아내기를 하지 않아서 크기가 너무 작은건 어쩔 수 없다. 생물학과의 경우, 미네소타 대학교의 교육 혁신의 선두주자로써 미네소타 대학의 온갖 강의들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때문에 매년 강의 구조가 마개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생물학의 맹점인[10] 생물학을 배우려고 생물학을 배운다는, 무의미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해 실전 연구 능력 증진을 고려한 교육 과정으로 꽤나 유명하다. 하지만 매년 마개조되는 걸 봐선 썩 마음에 드는 결과를 아직도 못낸 듯 하다.[11][12][13]

지역 특성상 지리학과, 심리학과, 신문방송학과, 교육학과 분야에서도 상당히 강세라서, 인문학에서도 안 밀린다. 대학 수준의 교재를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이 학교와 학교 출신 교수들의 이름을 볼 수 있다. 특히 심리학은 항상 전미 10위 안에 드는 무지막지하게 막강한 학교로 손꼽힌다. 심리학과 생물학 모두가 강하고, 심리학과 생물학 모두 다양한 실험 능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뇌과학을 가르칠 수 있는, 미국에서도 손에 꼽는 매우 희귀한 학교중 하나다.[14]

여러 학문에서 동시에 요구하는 강의들은 그 수요를 버틸 수가 없어서[15] 온라인 강의들을 잔뜩 개설하는 모습을 보이는데[16], 화학은 절대로 온라인 강의를 듣지 않도록 주의할것. 지옥을 맛보고 싶지 않다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프 타운에서 세계 최초로 심장 이식 수술을 해 낸 리스티안 바너드 박사가 수학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미네소타 주 내에서는 인지도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주 밖으로 나갈 경우, 딱히 학교의 인지도가 떨어진다거나 취업상 불이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하버드 대학교처럼 이름만으로도 취업이 보장되는 정도까지는 아니다.[17]

여러모로 학교의 연구 성과에 비해 대중에게 저평가되는 듯 하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은 갓 풋-볼이 학교 인지도 종결자며, 미네소타의 미식축구 실력은 그럭저럭이라... 그리고 날씨 문제도 크다. 정말 더럽게 춥다![18]

한국에서는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들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편이다.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그리고 한양대학교와 교환학생 협정이 체결되어 있으며, 학생들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유명 동문으로는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7인 중 하나인 디크 슬레이튼(다른 여섯 명은 모두 사관학교 출신), 38대 부통령 휴버트 험프리, 42대 부통령 월터 먼데일, 위에 언급되기도 한 심장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남아프리카 공화국리스티안 바너드 박사, 그리스 태생의 작곡가·신디사이저 연주자로 유명한 야니, 퇴학당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동문으로서 사랑받는 가수 밥 딜런 등이 있다. 장관직과 중부의 상원/ 하원의원/ 주지사/ 연방 판사직도 많이 배출했다. 한국에서도 행성출혈열 원체탄 바이러스를 발견한 호왕 박사, 암과 혈관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김규원 서울대 약학과 교수, 손석희 교수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동문으로 교육/ 정계/ 산업 계의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6. 마스코트 & 스포츠


학교 마스코트 Goldy the Gopher[19]

미네소타 골든고퍼스
Minnesota Golden Gophers
오하이오 주립대, 미시간 대학 등이 속해있는 유서깊은 중서부 지역 대학교 디비전 Big Ten의 멤버이다. 대학교 스포츠팀명은 Golden Gophers.[20] 풋볼, 야구, 농구, 특히 아이스 하키[21], 레슬링 등 여성팀을 포함한 각종 팀이 있으며, 역시 미국 대학교답게 연중 내내 스포츠 행사가 있다. 야구, 수영, 여자 배구나 남녀 하키 쪽에서 전미 중상위권에 들고 있다지만 미국인들 대부분은 미식축구밖에 신경 안 쓰잖아? 안될거야 아마.

6.1. 미식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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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캠퍼스 옆에 새로 생긴 TCF 뱅크 스타디움[22]에서 열린 첫 미식축구 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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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감독 버니 비어만(Bernie Bierman) (1932~1941/1945~1950 재임. 1977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1934, 35, 36, 40, 41)

19대 감독 머레이 워매드(Murray Warmath) (1954~1971 재임. 2011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1960), 로즈 볼 우승 (1961)

왕년에 날렸던 대학풋볼은 미시간, 오하이오, 위스콘신 대학교에 밀려 몇십년간 중,하위권에 밀려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2011년 시즌부터 헤드코치 Jerry Kill이 부임하면서 팀을 개편하기 시작하면서 2012년 시즌에 3년만에 Bowl게임에 진출, 현재 2014년 시즌까지 3년 연속 Bowl게임 진출의 쾌거를 이룩했다. 2014년 시즌에는 쿼터백 미치 라이드너와 타이트엔드 맥스 윌리엄스가 대활약하면서 팀을 리그 중상위권에 올려놓았다. 게다가 college playoff에 최종순위 25위로 등극한 건 덤.

미네소타는 위스콘신과의 라이벌리가 가장 치열한데 이들의 라이벌리는 Paul Bunyan's Axe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1890년부터 2014년까지 총 124전을 한번도 쉬지 않고 개최한 대학축구 정기전중 최다횟수를 자랑한다. 꼭 스포츠, 미식축구뿐만 아니라 전 스포츠 종목, 아니 심지어는 모든 방면에서 미네소타와 위스콘신의 라이벌 의식은 대단하다. 물론 여기 만큼은 아니다. 언론에서는 미시간아이오와 대학교와의 라이벌리도 띄워주는 것 같지만, 전자는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고, 후자는 미네소타가 양민학살로 전적에서 우세하기 때문에 통산 전적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미네소타와 위스콘신과의 라이벌리의 열기가 가장 치열하다. 그런데 현재 위스콘신 대학교와의 라이벌전에서 11연패중이다. 하지만 예전에 많이 승수를 벌어놔서 그런지 통산 상대전적은 122전 59승 8무 57패로 미네소타가 근소하게 앞선다. 그말은 위스콘신 대학교 풋볼팀이 그만큼 전에 열세였다는 셈.

NFL에는 칼 엘러,바비 벨,레오 노멜리니라는 3명의 명예의 전당 수비수를 배출했으며 현역으로 뉴욕 제츠의 와이드 리시버 에릭 데커가 활약중이다.

6.2. 야구


12대 감독 딕 시버트[23] (1948~1978 재임. 1978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1956, 60, 64)

14대 감독 존 앤더슨 (1982~ 현재 재임중.) - NCAA 야구 토너먼트 16강 진출 (1999, 2009, 10)[24]

야구에서는 명예의 전당 야수인 데이브 윈필드,폴 몰리터를 배출했으며 현역으로는 미네소타의 마무리 투수인 글렌 퍼킨스가 고향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고 있고 폴 몰리터는 2015년 시즌부터 트윈스 감독으로 부임한다. 또한 2015년 시즌부터 LG 트윈스에서 뛰고 있는 잭 한나한도 이 학교 동문이다.[25]

6.3. 농구



11대 감독 짐 더처(Jim Dutcher) (1975~1986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16강 진출 (1982), NIT 준우승 (1980)

12대 감독 클렘 해스킨스 (1986~1999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4강 진출 (1997), NIT 우승 (1998)

농구는 1997년 NCAA 토너먼트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으나, 1999년 토너먼트 당시 지역 신문인 '세인트 폴 파이오니어'에서 비리 사실을 폭로하는 바람에 1997년 4강 진출과 1998년 NIT 우승 기록을 포함한 5시즌 기록 말소, 2004년까지 장학금 대폭 감소 등의 징계를 당한 바 있었다.

보스턴 셀틱스의 레전드인 케빈 맥헤일 現 휴스턴 로케츠 감독과 現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감독인 플립 손더스, 1978년 드래프트 1위이자 클레이 톰슨의 아버지인 마이칼 탐슨, 현역으로는 포틀랜드의 센터 조엘 프리즈빌라, 브루클린의 포워드 크리스 험프리스등이 NBA에서 뛰고 있다.

7. 캠퍼스/생활

© Bobak Ha'Eri (cc-by-sa-2.5) from

이게 대학교 캠퍼스의 일부분이다. 전부라고 생각하면 심히 골룸하다(...)[26]

넓다. x나 더럽게 넓다. 그래도 크기로는 어느 대학에는 못 이긴다. 면적이 2730 에이커로, 11제곱킬로미터.[27] 그리고 이 미네아폴리스 켐퍼스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다.[28][29] 물론 걸어다니려면 꽤 힘들며,[30] 그래서인지 대다수의 학생들이 자전거로 통학한다. 하지만 겨울에는 자전거로 통학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시피하다. (...) 캠퍼스가 마크 트웨인클베리 핀의 모험으로 유명한 미시시피 강 양쪽으로 펼쳐져 있다.[31] 오죽하면 웨스트 뱅크 캠퍼스 바로 아래에 있는 커뮤니티 컬리지가 작고 초라해 보일정도다.컬리지 캠퍼스 지도. Riverside Ave위에 있는 곳이 미네소타 대학교 캠퍼스의 일부분이다. 농대만 조금 떨어진 이웃 도시(St. Paul)에 있는데 통학 버스로 연결되어 있다. 더 흠좀무 한건 세인트 폴 캠퍼스를 잇는 통학버스 전용도로가 있다는 것. 이 길에는 오직 통학버스만 지나갈 수 있으며 다른 차량의 진입이 전면금지되어 있다. 오오 신대륙의 기상...

분명히 도시인데도 끝없는 평야와 밭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미국 내에서 15번째로 큰 도서관 규모를 자랑하며, 600만 권에 달하는 장서와 3만 권에 달하는 저널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저널들은 실제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대부분 온라인으로도 읽는 것이 가능. 학술 자료 검색이 굉장히 편한 자료 시스템이 구축되어있기 때문에 각종 과제를 처리하기 상당히 편하다.

비교적 낮은 유명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한국인 학생들도 어느 정도 있긴 하지만..[32] 중국인에 묻힌다. 중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중국미국인[33]들이 더 많으며, 합하면 흑인히스패닉 학생들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 으로 불리는 라오스미국인들도 많다.[34] 하지만 일본인은 몇몇 유학생들을 제외하면 없다. 최근 이 대학이 입학 난이도에 비해 교육 품질이 좋다는 소문이 퍼진 것인지, 하도 중국계 학생이 몰려들어와서 원래는 요구하지 않던 토플 성적을 요구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고등학교 성적은 CBS와 CSE 소속 학생들이 제일 높다. 당연한 것이긴 하다.점점 중국인 유학생들의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그만큼 한국 유학생들이 다른 유학생들과 경쟁하기 힘들어 지고 있다(중국인들의 엄청난 조직력...) 그리고 재밌는건 학교 주변에 중국집만 7개다...(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매년 신입생들은 Welcome Week이라는 일종의 오리엔테이션[35]이 있는데, 첫날에 Pride & Spirit 이라는 행사를 한다. 이건 간단히 말해서 시즌 첫 미식축구 경기에 응원하러 오라고 학생들을 꼬시고 미네소타 학생으로써의 정체감을 심기 위한 행사다. TCF 뱅크 스타디움에서 한다. 취주악대와 치어리더를 동원해서 학교 라우저 등등을 알려주고 싱나는(?) 연주를 하는데, 행사 마지막때 M자 모양으로 신입생들을 전부 모아놓고 사진을 찍는 다. 그리고 공짜 대학 미식축구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겨울엔 장난아니게 춥다. 2011년 기준으로 10월 18일 영상 10도 아래로 떨어졌으며, 11월 19일 온 첫 눈[36]이 그대로 얼어 11월 25일 정도면 얼굴이 에이기 시작, 1월 9일 연중 최저 기온을 기록한 뒤 4월 중순까지 점퍼 없이 돌아다니기 어려운 추운 날씨가 간간히 계속된다. 2010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한번 보자 가장 추운 기간 중에는 영하 17도와 25도 사이를 오가는데, 이런 날씨에 밖을 걷다 보면 얼굴이 면도칼로 벅벅 긁히는 느낌이 들며 얼음물에 머리를 담그고 있으면 느껴지는 두통이 캠퍼스 거리를 걷는 도중 바람과 추위로 인해 찾아오곤 한다. 구름과 눈으로 인해 햇볕을 보기 어려워져 낮은 일조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계절형 우울증(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을 학교 차원에서 방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2013년의 경우 영하 35도의 사태까지 벌어져서 결국 학교 측에서는 휴교를 내린적도 있다.(사실 이건 학교측이 아니라 미네소타 주에서 정한것으로 이정도면 자칫하다가 추위로 나이드신분들이 잘못해서 나갔다가 바로 심장마비로 죽을정도의 추위다. 참고로 이곳에 적응하면 영하 1~2도정도는 남방 하나만 입고 다닐정도로 추위에 적응되어 있다.) 너무 추워서, 주요 건물들이 터널로 연결되어있으며 Gohper Way(땅다람쥐 길)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불행이도 코프만 유니언, 대학병원, 분자생물학 건물들을 연결하는 터널과, 웨스트 뱅크의 주요 건물들을 연결하는 터널만 있다. (...이유는 당연히 그곳에서 항시 대기하면서 실험해야 하는 학생들과 의대생들을 위한것이다.) 웨스트와 이스트를 연결하는 다리는 안 그래도 추운데, 다리 길이도 길고, 강가라서 더 춥기 때문에 지붕을 씌워서 겨울에는 난방을 튼다. 근대 이 추운 캠퍼스에, 미식축구 경기장은 돔경기장이 아니다. TCF 은행이 돔 경기장까지 지어줄 돈은 없었는 듯. 경기력이 안 딸리는게 이상하다. 더럽게 춥잖아. 나머지 경기장들은 전부 실내 경기장이다. 특히 아이스하키의 경우 항상 최상위권 성적을 올린다(당연한게 겨울에 할게 그거뿐임.) 근데 재밌는건 남자쪽 경기 결과는 하키를 제외하고는 글쎄요 인데 여자쪽은 극강이다(역시 추위에 적응하면 신체 능력도 발달되는것인가...)


이르면 2013년부터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 폴을 잇는 경전철이 완공된다고 한다.[37] 이 노선은 워싱턴 길을 따라 캠퍼스 서부와 동부를 가로질러 지나가도록 설계됨으로서 버스로 통학하는 세인트 폴 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다운타운[38] 하지만 완공되면 캠퍼스 중앙 도로인 워싱턴 길은 차들과 통학생들로 헬게이트가 되겠지.[39] 곧곧에 횡단 보도가 있는 워싱턴 길에서의 경전철 운행은 굉장히 난이도가 높다. 안 그래도 여긴 무단횡단이 잦은 도로라서... 주요 공사가 빨리 끝났음에도 마무리가 늦어지는 것엔 다 이유가 있다. 진짜 충격과 공포는, 자동차는 못 지나다니지만, 버스는 경전철 선로로 지나갈 수 있다는 것(...) 버스 노선 시간표와 경전철 노선 시간표의 싱크로를 완벽히 잡고 신호 체계도 철저히 구성해야 사고가 나지 않을 태니 가히 극악의 노선이다. (...)

미네소타 대학교와 제휴된 Gopher Chauffer[40]란 업체에서 공항, 기숙사 이곳 저곳에 안전하게 재학생들을 대려다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미네소타 대학교 경찰과 함께 영 좋지 않은 시간대에 길을 다녀야하는 재학생 보호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여담으로 위스콘신아이오와 주와의 학생 교환 협정으로 인해 두 주에서 온 학생들도 많다. 근데 어쩐지 얘네들 세금도 안 내는 다른 주에서 와 놓고 미네소타 주 애들보다 돈을 더 적게 내는 듯. 이뭐병 [41]

참고로, 미네소타 대학교의 대학병원에는 프리메이슨이 설립한 암 치료 센터 겸 연구소가 있는 메이슨 기념 건물이 있다. 들어가보면 떡하니 벽에 걸려있는 프리메이슨 문양을 볼 수 있다. (...) 이 대학병원은 대학 캠퍼스 내에 있기 때문에 UCLA의 대학병원 만큼이나 다니기가 편하다. 물론 추위는 알아서 해결하자.(...) 대학 캠퍼스 옆에 기숙사 밀집 지구가 있지만, 이 기숙사는 죄다 신입생만 지낼 수 있다. 커뮤니티 어드바이저[42]가 돼서 그쪽 기숙사로 가지 않는 이상은 그쪽에서 살 수 없다. 근대 애초에 이 블록에 있는 기숙사는 오래돼서 별로다. 다행이도(?) Station이라는 아파트가 대학병원 근처에 하나 있다.

Boynton Heath Service 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유학생들은 반드시 학교가 제공하는 보험에 가입되므로, 꽤나 저렴한 가격에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미국 답지 않게(...) 자잘한 진료는 예약 없이 할 수 있는 Gopher Quick Clinic이 있긴 한데, 너무 기대하진 말자... 그래도 골치아픈 사마귀 같은건 3개 이내는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냉동치료만 있고 베루말이나 블레오마이신 주사는 없다는 것. (...) 참고로 한국인 의사가 있다. 다만, appointment 잡기가 극도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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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유는 돈이 모자랐던 것과 남북전쟁 때문에. 흠좀무.
  • [2] 다른 캠퍼스들은 이후 필요성(늘어나는 학생 수도 그렇고.. 미네소타 주는 남한 면적의 두 배가 넘는다. 그리고 애초에 대학교 하나 가지고 되었을 리가 없잖아;;;)에 의해 우수한 사립 대학교들이 주립대학교 시스템 안으로 추가로 포섭된 케이스.
  • [3] 트윈 시티가 캐나다 국경에서 약 370 km 거리. 알래스카 대학교를 제외하면 미국 대학교들 중 가장 추운 곳에 위치한 대학교 중 하나.
  • [4] 미국의 경우 육/해/공군/해안경비대/상선해병의 다섯 사관학교들을 제외하면 중앙 연방정부가 직접 설립하여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교가 없으므로, 한국에 비교한다면 미국의 주립대학교들은 한국의 국/공립대학교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 [5] 주가 운영하는 대학교가 37개나 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 일반적인 대형 연구대학교의 개념이 아닌, 복지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순수하게 교육을 제공할 목적으로 주 정부에서 지원하는 2년제 대학교들도 다 주립대학교이다.
  • [6] 참고로, 미네소타와 그 주변 주들, 즉 해당 주들의 대학 입학시 주가 달라도 해당 주들중 하나에서 살았다면 인스테이트로 취급되는 위스콘신과 같은 주들 모두가 설치류를 학교 상징으로 삼고 있다. (...) 경쟁 학교들도 전부다 설치류다. (...)
  • [7] 학교색은 USC와 비슷하긴 한데, 이 쪽은 짙은 붉은색에 가깝고, 미네소타 대학교의 상징색은 마룬으로 붉은색보다는 갈색에 더 가깝다.
  • [8] 한땐 들어가기 쉬우면서 학비도 저렴한 학교...였으나... 중국 출신 유학생의 미칠듯한 유입과 위에 언급된, 주변 주들도 인스테이트 취급되는 괴상한 불평등 조약 정책으로 인한 예산 부족 크리를 먹어 지금은 꽤 들어가기 어려우며 학비도 많~이 올랐다. 그래도 2014년 admission rate이 롤링으로 44.4%이다.
  • [9] 이 쪽은 그 유명한 3M과의 연계로 크게 성장한 케이스. 삼성성균관대학교를 밀어준 결과를 생각하면 거의 비슷하다. 창립 장소 및 본사 모두 미네소타 주에 소재하고 있고, 전 최고경영자도 미네소타 대학교 출신이었던 데다 사명조차도 '미네소타 채광 생산 회사'이니 주립대학교를 밀어준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 [10] 생물학 문서 참조
  • [11] 참고로 이런 생물학부에서의 발전은 종종 다른 과학 분야나 공학에 영 좋지 않은 방법으로 적용되어 지옥을 펼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
  • [12] Premed가 상당히 많은 영향도 크긴 하지만, 일단 이 학교에서 매년 신입생의 고등학교 GPA 평균은 생물학과 경영학이 최상위에 있다.
  • [13] 다만... 화학을 요구하는 온갖 학문이 죄다 강하다는 것은 기초 화학 강의들에서 지옥이 펼처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니 주의. 특히 미네소타 대학교의 일반화학은 정말 쓸때없이 난이도에 비해 공부하기 더럽기로 학생들에게 악명이 자자하다. 미네소타 대학교의 화학 교과서는 대부분 Mac-Graw Hill에서 출판되는 실버버그 같은 교과서를 사용한다.
  • [14] 뇌과학 강좌를 개설하려면 당장 인문학과 과학을 통틀어 온갖 짬밥을 다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뇌과학을 연구하기 위해서 당장 심리학과 생물학에 온갖 실험 경험이 필요하며 당연히 온갖 종류의 생물학 실험실이 전-부다 있어야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 [15] 강의실 크기가 감당을 못할 정도로 바글바글한 수강생 물량을 자랑한다.
  • [16] 원래 미 연방법상 국제학생들은 1 크레딧짜리 말고는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없지만,어른의 사정 때문에 간단한 강의 모임같은걸 만들어놓고 온라인 강의 아니라고 우기는 경우가 많다. (...)
  • [17] 미국의 경우 자신이 사는 주의 주립대학교 메인 캠퍼스와 드라마에까지 자주 출연해주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등 전통적으로 유명한 대학교들이 아니라면 대학교의 인지도는 스포츠팀에 크게 의지한다. 그래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편-여긴 정말 공부만 하는 대학교이기 때문에. 그래도 미드 빅 뱅 이론의 방영으로 인지도가 많이 상승하긴 했다. 반대로 스탠퍼드 대학교 같은 경우 스포츠 팀이 강세여서 더 많이 알려지게 된 케이스.
  • [18] 전체적으로 북부에 있는 학교들이 성과에 비해 인지도가 잉여하다.
  • [19] 미네소타 주의 별명이 Gopher State. 국내에서 땅다람쥐가 많이 서식하는 곳 중에 하나다. 국내 마스코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적도 있고 주 내에서는 마스코트 인기도 독보적이다.
  • [20] 뜻은 황금 땅다람쥐다.
  • [21] 추운 곳 이름값을 한다. 국내 파워랭킹에서는 10위 아래로 떨어져 본 적이 없다 카더라.
  • [22] 문자 그대로 TCF Bank에서 지어준 건물이다. 미네소타 대학교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고, 큰 후원자이기 때문에 미네소타 대학교 학생증은 TCF 뱅크의 체킹 계좌와 연동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 [23] 홈 구장인 시버트 필드도 이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 [24] 1999년 64강 확립 이후부터.
  • [25] 1학년 때 아메리칸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 대학 졸업반 시절엔 팀내 최다 홈런, 도루와 더불어 뛰어난 3루 수비까지 가능했던 에이스였다.
  • [26] 트윈시티 캠퍼스의 나머지 캠퍼스는 세인트 폴에 지었던 농장이 확대된 세인트 폴 캠퍼스에 있다. 거기에 이타스카 호수 연구기지도 있다. 호수 생태학등을 배운다면 이타스카의 연구기지에 머물며 강의를 듣게 된다.
  • [27] 다시 말하자면 이쪽의 1/3배 정도 되시겠다. 참고로 서울대학교의 면적은 2.0제곱킬로미터, 하버드의 면적은 약 2.4제곱킬로미터이다.
  • [28] 대학의 농장, 즉 사유지였던 세인트 폴 캠퍼스를 제외하면 이타스카 연구기지도 당연히 국립공원 안에 있으므로, 미네소타 대학 그 자체가 국립공원의 일부이 셈이다.
  • [29] 이런 이유로 미네소타 대학 주변의 아파트는 XXX on Washington 시리즈를 제외하면 다 위치가 매우 구리다. (...) 신입생 기숙사를 제외하면 코프만 유니언 뒤에 기숙사가 몰려있어 이 드럽게 넓은 캠퍼스를 감당하기 편하긴 한데 이 건물들은 죄다 오래되었고 기숙사비가 아파트 랜트 비용이 맞짱을 뜬다. 물론, 아파트는 2인 1실 아파트를 랜트하는 경우만 저렴하므로 결국 기숙사가 제일 편하긴 하다. 17번가 기숙사는 시설이 좋지만 정작 캠퍼스 핵심 건물들과 멀리 떨어져있다.(...) 17번가 기숙사로 가기도 힘ㅈ들고 가더라도 마냥 편하진 않다. 대신 17번가 기숙사는 가장 품질이 좋은 학교 식당이 있다. 어처피 모든 기숙사 식당들을 하나의 급식 플랜으로 이용 가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멀어서 문제다.
  • [30] 그나마 캠퍼스가 평지여서 언덕진 이쪽보다는 낫다. 하지만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영하 5도의 추운 날씨에 바깥을 돌아다닐려면 그만큼 힘들다. 거기다 폭설까지 온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31] 여담으로 이 강 서쪽에서 해병대에 입대하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신병훈련소로 가고 동쪽에서 입대하면 영화 풀 메탈 재킷에 나온 것으로 유명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패리스 섬 신병훈련소로 가게 된다.
  • [32] 뭐 그래도 대중이 모를 뿐 막상 유학오려고 찾아보면 공대 상위권에 떡하니 붙어있는 대학교이니 당연한 결과.
  • [33] 옛날에 미국 중북부 광산촌들에 광부로 이민 왔던 중국인들의 자손.
  • [34] 이쪽은 1970년대 베트남전 여파로..
  • [35] 오리엔테이션 자체는 따로 있는데, 그거 말고도 제 2의 오리엔테이션인 웰컴 윜이 잇다.
  • [36] 2010년에는 11월 13일
  • [37] 현재 93% 정도 완성되었고 마무리 작업과 함께 일부 구간에서 시범 운행을 하고 있지...만 마무리 공사가 꽤 느릿느릿 진행중이라서 예정대로 2014년 중순은 지나야 완성될듯.
  • [38] 니콜렛 몰과 도서관 때문에 갈일이 많다. 참고로 다운타운의 거의 모든 빌딜이 지상 터널로 연결되어있어서 하나의 거대한 몰이라 생각해도 좋다. 이유는 당연하지만 더럽게 추워서(...). 또, 세인트 폴에 있는 몰 오브 아메리카로 가기 위해서 다운타운까지 버스타고 가서 경전철로 갈아타야하는데, 경전철이 캠퍼스에 들어오면 그냥 전철만 타면 된다. 참고로 몰 오브 어메리카에 실내 놀이공원도 있다. 아쿠아리움도 있다. (...) 다 너무 추워서 실내에 있는 것이다. 놀이공원과 수족관 때문에 상점들이 그냥 장식품 같다는게 함정.(...)
  • [39] Washington Avenue는 안 그래도 보행자, 자전거, 차들이 많이 다니는데 여기에 경전철이 들어오면.....
  • [40] 고퍼에 프랑스어 Chauffer를 붙인건데, 해석하면 땅다람쥐 풍로(...)
  • [41] 위스컨신 학비 기준으로 납부하기 때문. 원래 다른 주 주민들은 비싸게 내는 외국인들과 학비 차이가 없다. 미국 학생들이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그냥 자기가 사는 주 주립대학교에 다니는 이유가 바로 이것.
  • [42] 기숙사 학생관리를 좀 도와주는 역을 하는 직책인데, 신청자중 선발되어 교육 과정을 받은 미네소타 재학생이 맡는 다. 급여는 없지만 기숙사 방과 급식 플랜이 공짜란 점에서, 사실상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인셈 (...) 물론 명목상으로는 자원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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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1 17: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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