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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

last modified: 2015-03-09 16:13:28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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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양면성
3. 미니스커트 월드


1. 개요

Miniskirt. 여성 의류의 한가지. 굳이 우리말로 하면 짧은 치마. 일반적으로 길이가 무릎 위로 한뼘정도 올라와서 허벅지를 보이는 치마다. 또는 엉덩이 아래로 10cm 정도 길이인 경우로 분류하기도 한다. 끝단이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종류는 마이크로 미니스커트, 마이크로 스커트, 초 미니스커트 등으로 칭한다.

1958년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메리 퀀트가 내놓은 것이 최초. 1965년 션쇼에서 선보인 것이 붐이 일어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남자의 심리를 노려서 디자인노출도 높은(당시로서는) 의류로, 미풍양속을 해친다며 탐탁치 않게 보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높은 인기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게 되고, 메리 퀀트는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미니스커트의 에 따라, 보온성이 높은 여성의류인 팬티 스타킹도 덩달아 유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가수 복희가 입은 것이 최초로 알려져 있다. 모 CF 탓인지 1967년 미국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귀국할 때 공항에서 날계란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그날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지도 않았고, 인적이 뜸한 새벽에 귀국했다고 한다. 그러나 윤복희가 풍기를 문란하게 한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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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사의 리즈시절

아무튼 윤복희의 미니스커트 착용 이후 국내에서도 미니스커트 붐이 일기 시작하고, 경찰들은 풍기단속 등의 이유로 자를 가지고 다니며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여성들의 치마 길이를 단속하기도 했다. 당시 단속 기준은 무릎 위 20cm. 그리고 당연히 기업에서는 스커트 아랫단에 살구색 천을 사용한 변종 미니(?)스커트를 내놓았다(…).

일본에서는 10월 18일은 미니스커트의 날이다. 미니스커트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영국의 모델 트위기(TWIGGI)가 일본을 방문한 1967년 10월 18일을 기념해서 붙여졌다. 단 공식적인 은 아니다.

일본이 출처인 각종 창작물에 여경(여성 경찰)이 미니스커트의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는 것은, 달리거나 범인을 쫓기 위해 활동성이 높은 짧은 치마를 기본 제복으로 하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역시 성진국일본다운 발상과 행동이다. 차라리 핫 팬츠바지를 입히는게 더 나을 듯 싶다(…).그런데 바지 또한 가랑이가 재봉되어 있으므로 제약을 받는 건 매한가지다. 실제로 최근에는 아쉽게도 바지를 입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한 OL이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그려지는 것도, 한때 일본에서 OL에게 회사 제복으로 미니스커트를 제공했기 때문.
OL이나 여경의 미니스커트인 경우는 십중팔구 타이트계열이다.

강철의 연금술사로이 머스탱은 자신이 대총통이 되면 여성 군복을 전부 미니스커트로 바꿔버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멋지다…!

2009년 11월 러시아의 한 산부인과 의사는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노출되는 다리 부분의 온도가 내려가기 쉽기 때문에 미니스커트가 여성들의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보시오 의사양반! 또 다른 의사는, 같은 이유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한 적도 있다. 제주도에 뎅기열이 발생하면 제주도민에 한해 미니스커트 금지령을 내려야 한다.

우간다, 스와질란드,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미니스커트를 입을 수 없다. 이런 나라에서는 미니스커트를 입었다가 걸리면 잡혀간다.

2. 양면성

판치라의 위험성이 있지만 오히려 그점이 핫 팬츠에 비해 남성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게 하는 점이 있어 여성들이 선망하는 의류이기도 하다. 또 미니스커트를 입는다는 것은 그만큼 몸매에 자신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몸매가 좋을수록, 옷을 잘 입을수록 미니스커트를 코디에 포함시키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여자들이 미니스커트 입으면 '헤픈 년이라서 남자 꼬시려고 그러는 거다'라고 욕하는 개념없이 마초시한 사람이 많은데, 정 보기 싫으면 보수적인 중동 국가로 이민 가서 부르카 두른 여성 보며 살면 된다.

이런 점 때문에 뭇 남성들에게 하고 싶어서 꼬리를 치는 것 아니더냐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남자가 초콜릿 복근 만드는 것이 성적 어필뿐만 아니라 동성간에서의 우월감을 내보이는 수단이기도 하듯[1], 여성의 미니스커트도 같은 맥락에서 착용하는 것이다. 여자의 피부권력이다 특히 외모가 중요한 판단 기준임을 강요당하는 여성들 입장에서는 남성들보다 매력 어필에 더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매력 어필이 목적이지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흔히 가슴골 깊이 파인 옷 입고 왜 허리 숙여 인사할 때는 골을 가리느냐 하는 남성들의 관점도 그런 면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판치라를 감수함으로써 오는 매력 어필은 추구하면서도 판치라는 철저하게 피하고 싶어하는, 언뜻 모순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근본적으로 자기 혼자 있는 방안에서 옷을 잘 차려입지는 않듯이, 나르시스트나 코디연구하거나 모델 지망생이 아니라면 현대사회에서 의복의 큰 역할이 외부에 대한 매력 발산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긴 하다. 흔히 자기만족을 이야기하지만 자기만족도 동성이든 이성이든 타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는 영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 의미에서 남자든 여자든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순수한 자기만족일 수만은 없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마초틱한 남성들이 그것을 확대해석해서 착각하는 바람에 많은 여성들은 자기만족 때문이라는 말로 어떤 의미에서 솔직하지 못하게 대답할 수밖에 없는 것. 물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하여간 남성이든 여성이든 의복이나 몸매 등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은 매력어필이 목적이지 그 이상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니깐 착각하지 말자.

그래서 타이트한 미니스커트가 주로 선호되고 름치마는 어지간해서는 소화하기 힘든 편이다. 판치라를 피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이 있고, 특히 매력 어필을 위해 미니스커트는 입어야 하지만 판치라는 피해야 하는 걸그룹들은 속바지+치마 찝어서 일정이상 안 들춰지기 신공을 사용하여 웬만큼 격렬한 율동에서도 판치라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속바지를 입었는데도 치마를 찝어두는 이유는 속바지가 드러나면 남자들의 김이 팍 새버리기 때문에 최대한 노출을 줄여 시선을 잡아두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0년 이후로 국내 패션계에 하의실종 패션 붐이 일면서 연예인 중심으로 미니가 다시금 각광받고 있는 중.

다만 (대부분의 의류가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미니스커트 역시도 싫어하고 정색하는 사람이 엄연히 존재하기는 한다. 흔히 남자들은 모두 좋아한다는 오해가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부담스러워하고 '불편해보인다'며 거부감을 나타내는 남성 역시도 적지 않다. '남자에게 꼬리치고 싶어서 입는다'는 이상한 오해를 가지지 않는 정상적인 남성들 사이에서도 이 반응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미니스커트가 마냥 남성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맹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따라서 만약 남친의 시선을 끌고 싶다면, 마냥 미니스커트를 고집한다기보다는 남친의 취향을 적절히 고려해주는게 좋다. 미니스커트의 역할이 '실용성을 갖다버리고 매력 발산을 택한다'라고 본다면, 이 경우의 미니스커트는 실용성과 매력을 둘다 갖다버리는 짓이 될 수 있다.[2]

3. 미니스커트 월드

가슴이 파인 상의와 더불어 여성의 성적 매력을 어필하는 최고 수단이기 때문에 특히 경쟁심리가 강한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치마를 짧게 하려는 경우가 많다. 성인 여성들은 긴 치마가 학생답고 예쁜데 왜 줄이냐고 잔소리하지만 자기들은 실컷 입고다니면서 사실 치마가 무릎 밑으로 내려갈 정도로 길면 다리도 짧아보이고 하체가 펑퍼짐해서 촌스러워 보이는 게 사실. 특히 키가 작을수록 다리를 많이 드러내는게 전체적인 비율이 좋아보이기 때문에 무작정 막기는 뭐한 측면도 있다. 또 치마 길이가 짧아야 걷거나 앉거나 할 때 바른 자세가 나온다는 주장도 있다.

일본이 초미니스커트 교복으로 유명한데[3] 한국에서도 2005년 이후로는 눈에 띄게 짧아지는 편이다. 일본이 펑퍼짐한 에 매우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는데 규제가 있던 시절 교내에서는 평범한 길이로 입다가 하교하면서 허리부분을 말아올려서 짧게 했으므로 허리에 두툼한 천덩어리(…)가 생기는지라 그것을 가리기 위해 상의는 일자체형으로 만들어둔 것이 시초.[4]

한국은 이전부터 스커트 길이에는 별로 집착을 안하고 허리를 줄여 가슴허리라인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매력어필을 했는데, 미니스커트 경향이 대중화되면서 일본처럼 말아올리지는 않고 처음부터 긴 것과 짧은 것을 2벌(!)착용하여 하교할때 화장실에서 긴 치마를 벗어 가방에 넣고 짧은 치마로 돌아다니는 방식을 택하거나, 아예 갈아입는 방식을 택한다고 한다. 덕택에 일본이 치마만 짧은 반면 한국은 S라인이 드러나고, 긴 치마를 말아올린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짧은 치마이므로 옷맵시가 더 나은 것이 특징. 다만 일본도 점차 허리를 강조하는 경우가 보이는 편이다. 또 한국은 신체라인 강조와 판치라 대비를 위해 타이트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양반다리하면 보이기 마련이니 앉을 땐 알아서 주의(?)하자.

아니메에서는 여성 의류로 거의 반드시 등장한다. 특히 아니메의 특성상 연출이나 구도로 판치라를 100% 저지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문란하지 않으면서 여성 캐릭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데 많이 쓰인다. 이런 연출이 극에 달한 것이 바로 강철치마. 강철치마는 발차기, 덤블링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판치라가 없다. 이런 점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여성 캐릭터의 미니스커트는 현실에서라면 모델 정도는 되어야 겨우 소화가 가능하고 심각한 판치라의 위협에 시달릴 정도로 짧은 것들이 대부분이다.[5] 이와는 정반대 개념으로 판치라를 중시하는 작품에서도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확 보이는 해방감을 위해 미니스커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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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성적 능력의 과시 자체가 동성끼리의 우월감 및 권력관계를 형성한다.
  • [2] 특히 '결혼을 목적으로 연애하는 남성'의 경우 미니스커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진다. 웃기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당연한 현상이다. 비슷한 예로 '잘생긴 나쁜 남자'는 연애대상으로서 여성에게 호감을 얻을 수는 있지만, 결혼상대로서는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연애대상으로서의 매력과 결혼상대로서의 매력은 엄연히 다르다.
  • [3] 일본 역시 지나치게 짧은 교복치마는 교칙에 위배되는지라 치마 자체를 줄이지는 않는다. 보통 치마를 허리 위로 끌어올려 입은 다음 밑으로 한번 접는 식.
  • [4] 블레이저 한정. 일본의 보편적인 여성교복인 세라복은 애초에 상의가 펑퍼짐하게 만들어져 있어 일자체형을 피할 도리가 없다.
  • [5] 대부분 허벅지와 엉덩이의 경계선상의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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