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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더덕

last modified: 2015-02-27 16:36:15 by Contributors

Stalked sea squirt


당신의 입천장을 노리는 포악한 육식동물. 지금까지 미더덕이 탐식한 입천장은 수억에 이른다...

Contents

1. 생태
2. 식재료
3. 유사 품종
4. 여담


1. 생태


학명 Styela clava Herdman, 1881, 한자명 음충(淫蟲). 조우켄은 수산물시장을 운영할 뿐이었다! 미더덕과에 속하는 동물. 경남 남해안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창원마산합포구 진동면 지역의 특산품이기도 하다.

미더덕의 '미'는 '(水)'의 옛말이며, 물에 사는 더덕과 닮은 것이라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정약전은 자산어보에서 이것을 영 좋지 않은 곳과 비슷하다고 묘사했다. (...)

손가락만한 몸에 자루가 붙어 있어 이 자루를 통해 바닥과 붙는다. 물을 빨아들이는 입수공과 물을 내보내는 출수공이 몸 앞쪽 끝에 있고, 입수공은 배쪽으로 약간 굽었고 출수공은 앞쪽을 향해 있다. 몸의 표면은 가끔 해면, 히드라, 군체성 멍게로 덮여 있다. 자웅동체지만 자신의 난소와 정소를 수정시키지 않고 서로 생식 세포를 교환하여 유성 생식을 한다.[1] 7-9월에 수온 15-21도 정도에서 산란을 한다. 유생 때는 동물성 플랑크톤으로서 해류를 따라 떠다니다가, 이후에 바닥에 붙어 자란다. 먹이는 식물성 플랑크톤.

2. 식재료


미더덕은 향미와 오도독한 씹는 느낌이 독특해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 재료로 많이 쓰인다. 특히 해산물과 콩나물을 이용한 매운 찜요리, 해산물을 이용한 탕, 된장찌개, 무침 등에 사용된다. 찌개 등 뜨거운 요리를 할 때는 속에 든 물을 빼고 요리해야 먹을 때 화상을 피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게 좋아라고 하거나, 빼면 맛이 없다고 안 쳐주기도 하는 듯. 애매하게 씹으면 앞에 있는 사람에게 물이 쭉 튄다. 조심하자. 찌개가 먹을 만하게 식었어도 미더덕 속의 물은 당신의 와 입천장을 노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이나 사람에 따라서 껍질째로 먹는 사람도 있다. 물 빠진 미더덕 껍질은 오만둥이(오만디)와 식감과 맛이 비슷하고, 실제로 섞어서 찌개에 넣는 일이 많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전혀 문제 없으며 맛난다.
올리브티비의 테이스티 로드에서 미더덕을 먹을 때 씹어서 끝까지 먹느냐, 국물만 먹고 남은 미더덕은 버리느냐라는 문제가 제기되어 한동안 화제가 되었다. 김성은은 다 먹는 파, 박수진은 국물만 먹는 파였고 서로의 먹는 방법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촬영현장에 있던 스탭들은 다 먹는 파 8명, 국물만 먹는 파 5명으로 나뉘었다. 방송캡쳐

참고로 미더덕은 미더덕의 유사종인 오만디와 함께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먹는다고 한다.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먹지만 먹는 사람은 교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누가 제일 특이한 걸 먹는가를 주제로 외국인과 대화하면 한국인이 이긴다고 하는데 이 미더덕 때문.(...)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면 생긴 모습과 그것을 먹는 장면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도록 하자. 하지만 외국인도 미더덕에 맛들이면 얄짤없다.[2] 어차피 한국 말고는 아는 사람도 적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아는 식재료는 아니다. 채소나 더덕의 일종으로 아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덧붙여 시중에 팔리는 미더덕은 수확한 후 머리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의 겉껍질을 칼로 제거해서 속살을 드러낸 채로 판매하는 것이다.

3. 유사 품종


비슷한 것으로는 양식을 위해 인위적으로 들여온 외래종인 오만둥이(주름미더덕, 오만디, 오만득이, 만데기)가 있다. 크기도 고만고만하고, 안에 물이 차 있다는 점도 같아서 해물 좀 먹어봤다고 자신할 사람 아니면 구분하기 힘들다. 게다가 미더덕보다 값도 싸다! 그래서 미더덕 대체제로 상당히 많이 쓰이는 편이다.

그래도 정 미더덕인지 오만둥이인지 구분하고 싶으면 표면을 보면 된다. 표면이 울퉁불퉁하면 오만둥이, 매끈하고 그것같이 생겼다면 미더덕이다. 맛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 애초에 별 맛 없잖아 다만, 미더덕쪽이 향이 월등하며, 오만둥이는 향은 떨어지지만 씹는 맛이 월등하다. 미더덕 특유의 향이 싫다면 오만둥이를 먹으면 되겠고, 씹히는 그 느낌이 싫다면 미더덕을 먹으면 되겠다. 근데 둘 다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지 않나?

4. 여담


여담이지만 남자의 작은 물건을 가리킬 때도 쓰는 말이며, 유세윤의 아트비디오 1화 내용에 따르면 유세윤의 가장으로서의 모습이기도 하다고..

특유의 형태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쩐지 비하를 목적으로 하는 말에도 쓰이기도 한다. 이 미더덕 같은 놈아! 라던지 XX 미더덕 같이..
왠진 모르겠지만 다들 어렸을때 미더덕을보고 남자의 중요부분이라고 놀렸다 카더라 물론 어렸을때부터 맛들인 사람도 있지만.

가장자리에서 '이승윤'의 부하직원[3] '이창호'가 아~주 많이 써먹은 단어.[4] 그리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마성의 BGM이 재생되면서 그 마누라가 등장한다. 물론 응징 용으로...;;[5]처키 삼백안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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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달팽이도 마찬가지.
  • [2] 아마 그 유명한 최재천교수가 저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에서 한 말일 것이다. 책에 나와 있는 것은 미더덕이 아니라 멍게다. 하지만 멍게보다 미더덕이 생긴 모습이 더 특이하긴 하다. 그리고 생긴 걸로 치면 개불이 더 재미있는데 말이지..
  • [3] 물론 가장자리에서의 설정.
  • [4] ex: 이승윤이 마누라에게 안 좋은 일을 당했을 때->"이~런 미더덕 같은 여편네!"
  • [5] "이 대리님~? 뭐라고요? 미더덕?" 이 패턴 말고도 변형된 패턴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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