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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last modified: 2015-03-25 23:45:19 by Contributors

목차

1. 옅은 웃음
2. 일본식 된장
3. 괴혼에 등장하는 왕자의 사촌 중 한명
4. 와쳐 If편의 주인공

1. 옅은 웃음

Gaejooki_Smil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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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_Smil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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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笑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微笑다. 소리없이 빙긋이 웃는 웃음. 이게 썩으면 썩소가 된다.

해부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미소를 그릴 때 입만 웃는 것으로 그려서 어색한 웃음인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원초적 미소라는 뜻은 어색한 미소, 가식적인 미소라는 관용구로도 쓰인다고 한다.

눈은 웃지 않으면서 입꼬리만 올라가는 어색한 미소는 의외로 흔히 찾아볼 수 있는데, 감정노동 등 다양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중요하게 취급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디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가식적이기 짝이 없는 일부 부유층의 사교 연회라든가(…) 항공 승무원[1]의 미소 연습이라든가 하는 경우에 자주 발견된다. 서비스업이 중시되는 21세기에 이런 사회적 관계를 위한 억지 미소는 의외로 중요하다.

반대로 눈가에 주름이 생기면서 얼굴 전체로 활짝 웃는 얼굴은 보다 자연스러워 보이며, 이런 미소를 흔히 엄마미소, 아빠미소라고들 한다. 아무런 가식도 꾸밈도 없이 나오게 되는 가장 순수한 미소일 듯. 그러나 보다 정확한 용어는 뒤셴 미소(Duchenne smile). 어째 미소(微笑)의 정의를 벗어나긴 했지만

심리학에서는 안면 피드백 가설이라고 해서 약간의 미소를 지으면서 뭔가를 읽거나 보거나 접하거나 하면 그것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린다는 주장도 있다. 개론서에까지 실릴 만큼 유명한 가설이지만 아직까지 반론도 상당히 쏟아지고 있는 상태.

서브컬처계에서는 웃지 않는 여주인공이 드물게 웃는 장면은 그야말로 하이라이트이며 이때 작화도 발전한다. 예를 들어 아야나미 레이 등.

2. 일본식 된장


味噌. 일본된장. 한국 한자음으로는 미쟁.

찐 메주콩을 , 또는 메주를 소금과 함께 섞어서 만든다. 순수 콩으로 만드는 한국 된장은 짙은 갈색을 띠고 짠맛이 강한 반면에, 부원료를 반반 섞어 만든 일본 된장은 밝은 갈색이며 단맛이 강하고 장기보관이 어렵다.[2]

콩과 쌀의 비율에 따라 담백한 맛의 붉은 된장인 아카미소(赤味噲)[3]와 단맛과 순한맛을 가진 시로미소(白味噲)로 나뉜다.

구수하고 강한 맛의 한국의 된장과는 달리, 맛이 순하고 깔끔한 편이라 장국처럼 된장이 주가 되는 요리가 아니라 양념이나 간으로 쓸 경우에는 이쪽이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열을 가하면 가할수록 풍미가 강해지는 된장과는 반대로 열을 가하면 풍미가 날아가버리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흔히 된장국으로 번역하는 미소시루(味噌汁)의 경우, 미소를 넣고 끓이는 게 아니라 다 끓인 후 미소를 풀어서 만들기 때문에 된장국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에겐 문화충격으로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따뜻한 물에 된장(미소) 풀면 그게 바로 미소시루.

맛이 깔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된장보다 세계진출이 용이했다. 하지만 서양 사람들이 된장국을 잘 먹지는 않는 듯. 채식주의자들은 잘 먹는다. 더불어 토후(일본두부)도. 토후 제조기를 갖고있는 채식주의자들도 있다.(..)

일본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고전적인 프러포즈 멘트로 '매일 아침 내 미소시루를 끓여줘'가 있다.

일본 슈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미소가 '마루코메'인데 이 회사 CF가 굉장히 비범했었다. 197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회사 마크를 닮은 대머리 남자아이를 뽑아서 4년동안 CF에 나오게 한 걸로 유명했기 때문.[4] 이 때문에 지금도 일본에서 빡빡이인 남자아이를 가리키는 별명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3. 괴혼에 등장하는 왕자의 사촌 중 한명

2번에서 본딴 듯하며, 머리가 일본식 국 그릇 모양이다. 한국 명칭은 된장. 미소와 된장의 관계를 생각하면 제법 적절한 현지화이다.

괴혼 ~굴려라 왕자님~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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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의 설명에 의하면 "아무 생각없이 사는 놈". (첫 등장이 양아치들과 함께 젖소 등위에 누워서 등장하였다. 첫 등장이 누워서 등장하니 지금 머리와는 다르게 처음 미소의 머리 속에 국물과 건더기는 당연히 없었다.)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 때와 그 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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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에 신경쓰면 지는겁니다.
된장국 안에 있는 움직이는 버섯은 사실 왕자의 팔촌 중 한명인 키노코(버섯돌이)다.

하지만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에서 머리에 국물과 건더기가 추가되어 캇파 비슷하게 돼 학교 스테이지에서 급식으로 등장하였다.

왕자의 설명에 의하면 머릿속에 있는 된장국이 쏟아지기에 격한 운동은 싫어한다고 하며, 진짜 쏟아지면 어떻게되는지는.....모른다곤 하지만 건더기가 푸짐해 보이고, 옆에 있으면 뭔가 그리운 냄새가 난다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그 된장국의 맛은 좋은 듯 하다. 아 맛있겠다. 그리고 밥모양의 팔촌 한스와 있으면 한 끼 식사가 된다.

괴혼 온라인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사촌아지트라는 맵에서 볼 수 있다. 샤이(수영이)와 함께 배영을 하고 있는데, 잘 보면 국이 쏟아지지 않게 하려고 머리를 들고 있다. 목아프겠다.

4. 와쳐 If편의 주인공

미소(와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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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실제로 팬암사의 스튜어디스들이 이 표정을 자주 지었다고 해서 팬암 미소(Pan Am smile)라고도 부른다.
  • [2] 다만 아카미소 중에는 한국식처럼 콩으로만 만드는 종류도 있다.
  • [3] 나고야, 센다이 등에서 주로 만든다. 특히 나고야의 명물중 하나가 이 아카미소로 국물 맛을 낸 우동이다.
  • [4] 이를 마루코메군(マルコメくん)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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