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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릴

미스릴(Mithril)은 J.R.R. 톨킨소설 <반지의 제왕>과 <호빗>에서 등장하는 귀금속이다. 소설상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 금속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이후 다수의 판타지 소설, 게임, 만화 등에서 그대로 채용되거나 오마쥬되었다. 한자문화권에서는 진은(眞銀), 또는 비은(秘銀)이라고 표기한다. 현실에 존재한다 카더라. 티타늄 항목 참고.

Contents

1. 어원
2. 특징
3. 타 작품에 나오는 미스릴
3.1. 저작권
3.2. 미스릴을 차용한 작품들
3.2.1. 디지몬 시리즈
3.2.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3.2.3. 와일드 암즈 시리즈
3.2.4. 워크래프트 시리즈
3.2.5. 리니지
3.2.6. 풀 메탈 패닉용병 부대 미스릴
3.2.7. 대한민국양판소

1. 어원

'미스릴'이라는 이름은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이 창조한 언어 체계인 신다린에서 온 명칭으로, mith는 안개 또는 잿빛을 의미하며 ril은 반짝거림을 뜻한다. 달리 참된 (銀) 즉 진은(眞銀)이라고도 불리며, 모리아은으로도 통한다.

2. 특징

미스릴은 가볍기는 새털처럼 가벼우나, 강도는 강철을 뛰어넘는 훌륭한 귀금속이다. 모든 난쟁이들은 미스릴을 탐내며, 모리아 멸망의 간접적 원인이 되었다. 미스릴로 갑옷을 만들면 가벼우면서도 아주 성능이 좋다. 예를 들어 프로도의 미스릴 갑옷은 트롤의 공격도 막아냈다. 다만 너무 가볍기 때문에 공격용 무기에는 적합치 않다. 검과 도끼 등이 적절한 무게가 있어야 함은 자명한 사실. 창자루에 쓰일 수는 있겠다.

요정들은 자기들의 비법으로 미스릴을 이실딘으로 제련할 수도 있다. 이실딘은 오직 빛에만 빛을 반사하여 빛나는 귀금속이다.

이 미스릴이 현실 밸런스에 맞춰 적절한 너프를 먹은 뒤 현실에 나온게 티타늄이라 카더라. 티타늄 합금 성능보면 사실 너프도 별로 안먹었다.

여담이지만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미스릴 갑옷의 디자인이 시스루 속옷, 란제리, 내복(…) 같다는 평이 은근히 있었다. 영화 <호빗>에선 어째 면사포처럼 보였다는 반응이 많았다. 물론 시스루 속옷, 란제리, 내복 같다는 평도 여전했고(…).

3. 타 작품에 나오는 미스릴

<반지의 제왕>의 설정이 인상깊었는지, 여러 매체에서 이 설정을 차용하거나 오마쥬해서 쓰고 있다. 이 경우 미스릴(Mithril)이라고 알파벳 철자까지 동일하게 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Mithryl이나 Mythril[1] 같은 식으로 철자를 바꾸어 등장하는 예도 적지 않다. 후자의 대표적인 예로 TRPG 시스템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는 미스랄(Mithral)이라고 쓰고 있다. 혹은 이런 논란을 아예 회피하기 위해 미스릴의 별명인 'truesilver'나 그 비슷한 단어를 쓰기도 한다.

은의 이미지를 살려서 '다른 은'인 은이나 수은과 연계된 이미지를 지니게 해서 그냥 은보다 훨씬 강한 주술적 속성을 지닌 금속으로 묘사되기도 하고, 톨킨의 원판 미스릴처럼 물리적/기계적으로 우수하며 가벼운 금속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3.1. 저작권

위키페디아에는 톨킨 재단이 미스릴을 트레이드마크 등록하지 않았다고 적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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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image (117.5 KB)]

우선 톨킨 재단의, 미스릴을 비롯한 톨킨이 창조한 용어들을 상표 등록 하고 있다는 답변.

톨킨 관련 작품의 영화와 머천다이징 권한은 1969년 팔아치웠으며 현재는 톨킨 재단이 아니라 톨킨 엔터프라이즈에서 보유하고 있는데, 톨킨 엔터프라이즈는 반지의 제왕 영화를 프로듀스한 할리우드 제작자 사울 자엔츠(Saul Zaentz)의 회사다. 사울 자엔츠는 미국 내에서 미스릴의 트레이드마크 등록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에서 검색해보면 분야 별로 사울 자엔츠가 등록한 것을 볼 수 있다.

미스릴이란 단어가 많은 게임과 소설에서 다용되고 있으며 이에 관련되어 지금까지 별다른 법률적인 트러블이 발생했다는 말을 듣지 못해서 미스릴이 상표 등록된 단어가 아니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으나, 법률 분쟁이 발생하지 않은 까닭은 단순히 저작권 분쟁은 길고 고된 과정인데다가 그 고생을 하고 소득을 확실히 얻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니까 귀찮아서 걸고 넘어지지 않았을 따름이다.

<반지의 제왕> 이후 다수의 미스릴의 알파벳 철자를 바꾸어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펠링 변형은 오마쥬하는 입장에서 직접적인 저작권 분쟁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흔히 쓰이는 방식이다. 스펠링 변형을 하는 경우 법정 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작권자 측에서는 눈감아 주는 것이고, 미스릴을 차용하는 작품들도 오마쥬를 나타내는 정도의 선을 지킨다는 자세로 스펠링 변형을 두는 것이다.

3.2.1. 디지몬 시리즈

레어메탈이지만 취급이 좋지 않다. 유년기의 도도몬의 털이라든가, 성숙기 가루루몬의 털 가죽[2]과 원뿔몬의 뿔등이다.

3.2.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아다만티움과 함께 고급 금속재료의 쌍벽을 이루는 마법 금속. 앞서 언급되었듯 게임 내 정식 명칭은 미스랄이다.

톨킨의 미스릴의 특성을 어느정도 반영하여 '가볍다'는 것이 주요한 특성으로, 기본적으로 금속제 제품에 사용시 그 무게가 기준 아이템 무게의 절반이 된다. 갑옷에 사용할 경우 방호력은 그대로이지만, 갑옷을 입었을 때 생기는 이동속도 등의 패널티를 판정할 때 갑옷의 분류기준인 경갑(Light)-중간갑(Medium)-중갑(Heavy)의 카테고리에서 한단계 낮은 것으로 취급한다.(단, 경갑은 그대로 경갑으로 취급.)

다만 무기에 쓰일 경우 무게가 줄어드는 것 외에 딱히 메리트는 없다.

3.2.3. 와일드 암즈 시리즈

마족들의 . 마은(魔銀)이라고도 불리는 금속 혈액. 수은과 비슷한 물질로 통상의 수은보다 비중이 가볍다.

3.2.4. 워크래프트 시리즈

저작권 문제를 피하기 위해 철자가 Mythril.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흔하며 강도도 그저 그런 금속. 특이하게 초금속 취급을 받지 못하는 불쌍한 금속이므로 따로 분류를 한다.

<워크래프트3>에서는 얼라이언스의 최고급 무기와 방어구를 만드는데 사용되던 나름대로 강하고 귀한 대접을 받는 금속이었다.

이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넘어오면서 레벨에 따른 취급 금속에 차등을 두게 되면서, 토륨보다도 못한 그냥 좀 괜찮은 금속에서 괜찮았던 금속 취급을 받게 된다. 그러나 토륨은 기계적 성질이 좋다기보다는 쓸데도 없는 갖가지 저항력이나 올려주기 때문에 방어구로는 더 쓸모없었다.[3] 아케이나이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최고급 금속으로 자리한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르다. 인간드워프의 제련술이 오크의 그것보다 모자란 거였을지,[4] 혹은 미스릴이 적당히 단단하면서 풍부하고 다루기 쉬워서 토륨 대신 채택했을지도 모른다.

전문기술 숙련에서는 -강철 다음의 구간이지만 상위 단계인 토륨 구간에서도 심심치 않게 사용된다. 다른 원재료들도 비슷한 케이스는 있지만 미스릴은 유독 빈도가 높다. 그러나 <불타는 성전>에서 외계 금속인 지옥무쇠 이상의 단계가 나오고 새 확장팩이 계속해서 발매 되면서... 아예 묻혔다.

<리치왕의 분노> 기준으로 값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일이 있었던 광물. , 코륨, 티타늄 등의 초금속을 제외하면 가장 비싸다. 주로 아제로스의 Lv.40 맵에서 리젠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최악인데다 40렙대 맵에서도 하위 금속이 주로 나오지 미스릴은 잘 나오지 않는다. 하위 금속인 주석과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주석은 쓸데가 많지 않아서 비싸지라도 않지 미스릴은 대량이 필요하고...... 구리나 주석처럼 포탈이 있는 대도시 근처에 매장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지옥무쇠, 코발트, 사로나이트처럼 날아다니면서 캘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토륨처럼 특정 지역에 잔뜩 매장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도 여기저기 쓸 데가 많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언제나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대장기술, 기계공학, 보석세공이 올리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미스릴 값이 매우 비쌌기 때문이었다. 앵벌이골드를 모으고 싶다면 미스릴을 노릴 정도.

그러나 <대격변> 들어서는 맵 전체가 리뉴얼 되면서 젠량과 젠 속도가 엄청나게 높아졌는데다 양도 풍부하다 못해 착취하고 또 착취해도 넘쳐날 정도인 걸로도 모자라서 아제로스에서도 빠른 날것을 배울 수 있게 되면서부터는 일부 서버에선 가격이 폭락하는 수모를 겪다가 전 서버가 폭락하고 말았다. 잠깐동안은 일부 서버를 제외하고는 가격이 그대로였다.

악령숲에서 단시간에 대량 채취가 가능한 상태. 약 한시간 동안 300~600개 정도를 가장 빠른 탈 것을 탈 수 있는 드루이드, 성기사, 죽음의 기사, 사냥꾼들이 길드 보너스를 받고 아무도 없었을 때 캐낼 수 있는 수준.

'전설의 대장장이 갈반'이라는 미스릴 덕후 및 갈취꾼과 그가 관련된 연퀘가 게임 내에 존재했었다. 대장기술을 익힌 사람만 할 수 있는 전문기술 퀘스트로, '화려한 미스릴 방어구 세트 제작법 도면'(세트 효과 따위는 없고, 그냥 이름과 룩이 같다.)을 보상으로 주는데 수백개의 미스릴 주괴와 기타 잡다한 보석과 진은 등을 요구한다. 오리지널 시기엔 이 퀘스트를 해서 나오는 도면으로 대장기술 숙련을 뚫는 대가 퀘스트를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해야만 했다. 이 퀘스트라인 도중 전문 기술의 인장이라는 무옵션 에픽 망치 소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퀘스트를 끝내면 빛나는 미스릴 표장이라는 장신구 하나를 받는데, 새겨진 문구가 인상깊다. "용기명예, 그중에서도 빛났던 인내를 기리며..." <대격변> 이후로 갈반이 사라져 더 이상은 수행할 수 없어진 퀘스트.

이 오리지널 시기에는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무지막지한 수준이었으며 퀘스트 보상 경험치는 매우 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만렙이 아닌 4~50대 유저의 비율이 높았다. 그래서 사실 미스릴도 단순히 숙련 올리는 중간 단계가 아니라 꽤 오래 입을 수 있는 장비를 만드는데 쓰이는 금속이었다. 또 제작비용이 비교적 적게 들고 숙련도 올리기에도 좋으며 수요도 높던 '미스릴 박차'라는 탈것 속도 증가 마부템의 재료였으므로 대우는 매우 좋은 광물이었다. 다른 옵션 없이 2가지 저항력만 붙어 있어 완전한 쓰레기 방어구만 나오던 토륨방사성 금속이라서 쓰레기 방어구인 듯 하다보다도 오히려 쓸만한 방어구가 미스릴제 방어구였던 것. 더욱이 대장기술을 익힌 전사와 성기사가 처음으로 만들어 입는 판금 방어구가 미스릴제였기 때문에 당시에 전사나 성기사를 키우던 사람들에게는 첫 판금 세트를 갖춰 입을 때의 벅찬 감동이 깃든 추억을 아련히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채광을 위해서는 175의 숙련을 필요로 한다. 주요 생산지는 황야의 땅, 이글거리는 협곡, 불타는 평원, 서부 역병지대, 가시덤불 골짜기, 저주받은 땅, 타나리스, 페랄라스, 운고로 분화구, 여명의 설원. <대격변> 이후 버섯구름 봉우리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물 속이라 귀찮다. 추가로 악령숲에서 정말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악령숲이 아니라 악령이 퇴치 당하는 미스릴 광산 수준. 한바퀴 돌면 20칸 가방은 커녕 잘만하면 38칸 짜리를 가방 하나를 금새 거뜬하게 채운다. 거기에다가 악령숲 지형이 가로로는 좁고 세로로는 길쭉하면서 양쪽이 모두 산지라 산만 따라 돌기도 쉽다.

3.2.5. 리니지

아이템 제작의 핵심. 던전에서 드랍되는 원석을 요정들을 통해 미스릴로 바꾸고 그것을 그대로 제작에 쓰거나, 일정 시간마다 리스폰되는 페어리퀸을 통해 오리하르콘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제작을 한다. 무기와 방어구를 제작하며 초창기에는 요정족을 하는 사람도 많았고 수요에 비해 공급도 많아 가격이 쌌으나[5] 지금은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많이 올랐다.

3.2.7. 대한민국양판소

<반지의 제왕>의 미스릴을 모티브로 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귀하긴 커녕 그냥 땅 파면 나온다. 정확히는 일단은 귀하긴 하다는데, 어딜 봐서?

다만 작가의 상상력에 따라 능력이 결정되는 건 매한가지. 마법 물품 제조에 핵심이 되며 성스러운 힘도 가져 언데드 몬스터를 제거하는 성물을 제작하는 재료가 되기도 한다.

요약하자면, 주인공에게 필요한 만큼만 있고 적이 쓸 수는 없어서 귀한 것이다.

가치를 흔히[6] 같은 무게의 금보다 몇 배 비싸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껏 가볍다고 추켜세워 주고는 무거운 귀금속의 상징인 금과 무게로 비교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무게로 비교할 경우 당연히 가벼운 금속인 미스릴의 부피가 금보다도 더 커지게 되니 눈으로 봐서는 오히려 금이 미스릴보다 더 비싸게 보이게 된다(…) 양판소 작가들이 거기까지 생각할 머리가 있었겠냐만은. 그냥 같은 크기라고 하거나 부피라고만 했어도 될 걸 하필 무게를 가지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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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Myth는 신화 혹은 전설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이다. 전설 속 금속에는 상당히 적절한 이름.
  • [2] 정확히는 털 가죽이 미스릴의 강도를 가지고 있다.
  • [3] <리치 왕의 분노> 이후 대장기술이 패치되어, 이제 토륨 방어구도 전보다 쓸만한 스테이터스를 준다. 근데 토륨이 너무 비싸서 안 쓰였다가 나중에는 레벨업 속도가 너무나도 빨라지면서 그냥 지나가버리는 구간이 되었다.
  • [4] 업그레이트 트리를 보면 인간-강철-미스릴인데 비해 오크는 강철부터 시작해서 토륨-아케이나이트로 올라간다.
  • [5] 워낙 싸서 오리하르콘을 숫돌 대신 쓰던 때도 있었다.
  • [6] 설정이야 다들 다른 법이지만, 기묘하게도 일관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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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2 14: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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