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미신

last modified: 2015-01-10 11:32:33 by Contributors

Contents

1. 정의
2. 나쁜 사례
3. 한국의 전통적인 미신
3.1. 문화사회적인 배경
4. 그 외


주의 : 이 문서는 도시전설을 다룹니다.
실제로 발생되었다고 증명된 적이 없는 현상을 다룹니다. 카더라 통신에 기반한 증명되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람할 때 주의해 주십시오. 또한 내용 중에 개개인에 따라 혐오감을 줄 수 있는 표현이나, 범죄 등의 불법적 내용 및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일부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1. 정의

미신은 정의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일반적인 사전적 정의는 아래와 같다.

미신06(迷信)ː-
「명사」
「1」비과학적이고 종교적으로 망령되다고 판단되는 신앙. 또는 그런 신앙을 가지는 것.
「2」아무런 과학적ㆍ합리적인 근거도 없는 것을 맹목적으로 믿음.
-표준 국어 대사전

대한민국의 법률상에는 점복, 금기(Taboo), 주술, 부적 등을 뜻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것들이 한국에서 가장 흔한 미신의 형태일 것이다.

말하자면 합리적인 근거도 없는 일을 그렇다고 믿는 것 자체를 미신이라 할 수 있는데, 주로 그런 것이 비과학적인 근거를 갖거고 있다.

종종 이전 시대의 널리 퍼진 관습적 지식들이 과학의 발달로 인해 미신으로 위치가 격하되는 경우도 많다.

위험하고 험한 환경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미신에 은근히 약한 편인데, 뱃사람들이라든가 전장의 군인들등이 해당된다. 예컨데 뱃사람들은 배에 여자를 태우면 불길하다 믿었으며[1] 생선을 뒤집어 먹는건 배가 뒤집어지는 것과 같다 믿어 뼈를 발라 계속 먹지 뒤집지는 않았다.베트남전때 미군 병사들은 전투식량의 "햄 라마콩" 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면 불운이 온다고 여겨 빌어먹을 햄이라고 부르고, 빌어먹게 맛없기도 하고 살구를 먹으면 죽거나 크게 다친다고 여기기도 했고. 현대 미군도 MRE 의 참스를 먹으면 재수가 없다고 안먹는다. 제네레이션 킬을 보면 미 해병대원들이 참스만 보면 질겁하고, 참스 가져 왔다고 후임을 갈궈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나쁜 사례

대한민국의 많은 법률에서 명시적으로 미신 행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미신행위, 특히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거나 금전적 이득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미신은 곧 이라고 할 수 있다.

  1. 점(占) : 미래의 길흉화복을 미리 알아낸다고 하는 것. 사주팔자나 별자리, 혈액형 성격설도 여기에 속한다. 또한 기독교(특히 요한계시록)에서 계시나 성경 구절 등을 해독하여 미래의 일을 예언한다고 하는 것도 명백히 점술 행위에 해당한다. 다들 알다시피, 2012년 지구 종말의 예언까지 제대로 맞은 예언은 하나도 없다.

  2. 주술 : 특정한 물건이나 행위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어떠한 결과에 대해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것. 부적이 대표적이고, 한동안 유행했던 색실을 엮은 팔찌나 달마도 같은 것들도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것들은 자신의 행운을 비는 것 이외에도 상대방을 저주하거나 하는 데에도 쓰이기 때문에 실제적인 영향력 이전에 도덕적으로 매우 나쁘다.

단, 종교와 유사하게 반사회적이거나 과도한 금전을 요구하거나 하는 등의 점술행위는 불법이 될 수 있으나, 점술행위 자체가 불법인 것은 결코 아니다. 때에 따라서 가산을 탕진하고 나서 법적인 구제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그런 경우라고 해도 본인의 과실을 상계하고 일부만 돌려받는 경우가 많으니 애초에 판단을 잘 할 것. 주술의 경우는 본질적으로 종교와 같은 것이므로 종교에 준한다. [2]

3. 한국의 전통적인 미신

주로 금기와 관련된 것이 많으며, 복이 달아난다 혹은 부모님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와 같은 부가조항이 많이 붙는 것이 특색. 현대의 사정과 전혀 맞지않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대체 왜 이걸 지켜야하냐고 물으면 복이 달아난다 한 마디로 모든 게 설명되는 경우가 잦다(...).

  • 깎은 손/발톱을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미물이 주워먹고 요사스러운 일을 벌인다고 한다. 어떤 양반집 도령이 손톱을 깎고 뜰에 버렸는데 쥐 한 마리가 그 손톱을 주워먹고 도령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해 나타났다는 전래동화도 유명하다.

  • 한밤중에 손발톱을 깎지 않는다.
    이유는 알 수 없다.
    부모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다는 건 일본에서의 풍속인데, 실제로 한국은 밤 중에 손/발톱을 깎으면 안 된다는 점은 대부분이 인지해도[3] 그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옹고집전 등의 예에서는 '손톱을 함부로 버리는 것'에 대한 결과만 나온다. 참고

  • 길에 떨어진 것을 함부로 주워오지 않는다.
    특히 동전, 식기류, 주방용품에 대해서 아주 민감한 금기. 거의 모든 가구가 마찬가지이긴 하다.

  • 남의 속옷 입기
    용도가 다양한 주술(...) 현대에 많이 남아있는 것은 남자가 시험 볼 때 여성의 속옷을 입으면 성적이 잘 나온다는 것. 그 외에도 아들을 많이 낳은 여성의 속옷을 입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거나 하는 부류도 있다.

  • 다리를 떨면 복이 달아난다.
    어릴 때 정말로 많이 듣게되는 금기. 사실 정신 사나워져서 그렇다.

  • 돌잡이
    아기의 첫 생일(돌날)에 물건을 준비하여 아기가 처음 집는 물건을 가지고 아기의 미래와 재능을 점쳐보는 것. 중국 쪽에도 비슷한 문화가 있는 듯 하다. 현대에는 물품이 많이 바뀌었고, 어떤 물건이든 좋은 의미로 해석하게 되었다.

  • 문지방을 밟으면 안 된다.
  • 물건은 오른 손으로 주고 받는다.
    특히 어른들에게 왼손으로 물건을 건내는 것은 큰 실례. 명함도 동일하다.

  • 밥을 먹고 바로 누우면 소가 된다.

  • 선풍기 사망설
    현대에 생긴 미신. 항목 참조

  • 손 없는 날

  • 수저를 한 손에 같이 쥐고 식사를 하면 복이 달아난다.

  • 술잔을 비워놓지 않되 첨잔은 하지 않는다.
    제사와 관련된 금기인 듯. 제사 때 술잔에 첨잔을 하기 때문이다.

  • 아기가 태어나면 집에 금줄을 두른다.
    현대에는 거의 없어진 미신.

  • 아기가 태어나면 삼칠일간 외출과 손님 출입을 삼간다.
    현대에도 꽤나 지켜지고 있는 금기. 사실 아기의 안정과 면역력이 떨어진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삼칠일은 첫 3주간을 말한다.

  • 아기의 백일날 아기를 백일 잔칫상 아래에 놓는다.
    근원을 알 수 없는 미신으로, 아기를 백일 잔칫상 아래에 두고 삼신 할머니에게 빌면 아기가 건강하게 큰다고 한다. 아기를 숨기는 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아 아기에게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주지 않거나 하던 풍습과 관련이 있는 듯.

  • 아기의 신발을 준비해두면 아기가 건강하게 자란다.
    특히 출산 전 유산기가 있거나 할 때에 유효하다고.

  • 악수는 반드시 오른손으로 한다
    사실상 오른손잡이가 많은 터라 오른손으로 하는게 대부분이겠지만 왼손잡이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서 비롯된 듯. 지미 헨드릭스의 말에 의하면 왼손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엉덩이를 붙이고 밥을 먹지 않으면 바쁜 일이 생긴다.

  • 여자가 팔자 걸음을 걸으면 팔자가 사납다.
    여자가 주로 그 타겟이 되지만 팔자 걸음은 남자라 해도 점잖지 못하다 하여 좋게 보지는 않았다.

  • 이름을 빨간색으로 쓰지 않는다.
    이름에 대한 금기 참고.

  • 태명
    현대에도 남아있는 미신. 태명 자체는 미신이라 할 수 없지만 태명을 지어두면 아기가 건강하게 큰다는 속설은 아직도 퍼져있다. 다만 현대에 와서는 태명을 험하게 지어야 한다는 금기가 거의 사라져서 좋은 의미를 담는 태명을 많이 짓게 되었다.

  • 한밤중에 머리를 감지 않는다.
    바쁜 일이 생긴다거나 밤 중에 부모님 상을 당한다고 한다. 귀신이 머리카락을 다세면 죽는다라는 얘기로 설명할때도 있다.

  • 명절날 빨래를 하지 않는다.
    명절날 빨래를 하면 평생 빨래를 할 팔자가 된다고 한다. 세탁기로 돌리면 된다.

  • 결혼적령기가 되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
    이 미신이 있는 이유는 조선시대때는 가뭄,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흉작이나 대형참사 등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같은 것들이 연이어 일어나는 것은 노총각과 노처녀들이 많아 이들의 한이 화기(和氣)를 범해 하늘이 노한 탓이었다고 했고 이에 조선의 왕들은 각종 솔로대책들을 내놓았다고 한다.조선의 ‘솔로대첩’, ‘솔로대책’ 지금도 농촌지역에는 옛날 미신을 믿는 어르신 분들이 많다는 점을 미루어 봤을때 농촌총각 및 저소득층 국제결혼 정책[4]이나 결혼적령기 남녀가 부모 등 주변 어른들로부터 결혼하라는 눈치나 닦달을 받게되는 것도 현대에도 이 미신이 어느정도 남아있다는 방증일 것으로도 보여진다.

  • 돌잔치때 아이가 오줌을 싸면 안된다.
    그 이후로 집안에 안좋은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5][6]

  • 밥을 먹을 때 상의 모서리에 앉아서 먹으면 안된다.
    상에 편안히 앉아먹는 주인 옆에 거지가 와서 하는 모습이라, 팔자가 가난해지기때문이라고.

3.1. 문화사회적인 배경

미신이라고 해도 과거의 문화사회적인 배경이 있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물론 지나치게 비합리적이고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경우는 과거에도 정부의 탄압을 받았다. 조선의 경우도 유교적 합리주의에 따라 괴력난신을 비롯한 미신들이 배척 받았다. 그리고 당시로서는 합리적이었더라도 현대의 문화사회적인 변화로 인해 미신이 된 것들도 종종 있다.

  • 손발톱 관련 미신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위생 관련하여 생긴 미신. 어두운 밤에 깍다가 튄 손발톱은 찾기 힘들고 깍은 손발톱을 대충 버리면 손발톱 조각에 찔려 감염될 위험이 있다. 항생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사소한 상처도 감염되서 죽는 게 흔한 과거의 반영이다.

  • 문지방을 밟으면 안 된다.
    현실적으로 따지면 문지방을 자주 밟으면 닳아 없어진다. 실제로 오래된 고택의 경우 사람이 자주 지나는 경로로 닳아 없어진 문지방을 볼 수 있다. 문지방이 닳아버리면 문과 문지방의 틈이 넓어지면서 위풍이 들어와 난방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과거엔 문지방이 현재처럼 매끈하지 못했었기에 문지방을 밟다가 가시가 잘 박혀 그것이 금기시 되었다고 설명하시는 분도 계신다.

  • 밥을 먹고 바로 누우면 소가 된다.
    밥을 먹고 바로 눕는 것은 역류성 식도염의 유발 및 악화 요인 중 하나다. 현대 의학적으로도 이로울 것 없는 행위이다.

  • 길에 떨어진 것을 함부로 주워오지 않는다.
    특히 식기류, 주방용품, 침구류 같은 가구류에 강한 금기이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물자가 귀했던 과거에 주워와서 쓸만한 가구를 버리는 것은 뭔가 버려야 하는 다른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죽은 전염병 환자가 쓰던 것이라는 이유로 버린 것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저런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해도, 무조건 철저하게 믿을 필요는 없다. 문지방의 경우는 오히려 가장의 권위를 부여하는 목적이 더 컸었고, 먹고나서 바로 눕는다고 죄다 식도염에 걸리지는 않으며, 무엇보다 맨 마지막 금기는 현대 기준으로는 그냥 자원낭비일 뿐이다.

4. 그 외

게임계에서도 미신이 도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이러이러한 조건을 맞춰가면 좋은 아이템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같은. 도시전설과도 맞닿아있는 부분. 대표적으로 허경영 효과가 있다.
----
  • [1] 여담이지만 명사에 성별이 있는 언어일 경우 높은 확률로 배가 여성형이다. 아마 배에 여자를 태우면 질투한다는 의미인듯 하다.
  • [2] 저주는 형법상 미신범으로서 당연히 범죄는 아니다. 그것을 진심으로 믿고 행했더라도.
  • [3] 미신도 미신이지만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손톱깎는 도구는 살갗을 다치기 쉽고 손톱 밑 살은 감염되기 쉽다. 게다가 어두운 곳에서 깎으면 더 다치기 쉽다. 그러니 어두운 밤에 손톱을 깎아 다치는 위험을 막고자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 [4] 이러한 결혼의 경우 본인의 의사보다 노부모의 권유로 하게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정재계에서도 의외로 미신을 신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관련기사)
  • [5] 이 미신은 한 민간설화에서 유래되었는데 그 민간설화의 내용은 술을 좋아하다 보니 매일 술에취해 집안까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이게 한 술고래가 있었고 이를 보다못한 술고래의 처남(술고래 부인의 오빠)이 집으로 오는 산턱에서 술고래를 돌을 굴러 죽였다. 그 이후 술고래는 귀신이 되어 잔치집이나 행사가 있는 곳들을 돌아다니며 술을 몰래 받아먹었으며 한번은 그 술고래 귀신이 아기 돌잔치에 갔다가 아이의 오줌을 술인줄 알고 받아먹고 화가나 그 아이의 집안을 안좋게 만들었다. 나중에 한 스님이 그 아이의 집에 왔다가 귀신이 씌였다는 것을 알게되고 술과 살아생전 좋아했다는 파전을 안주로 내놓으며 '이승에서도 부인과 자식에게 몹쓸짓을 하더니 죽어서도 그러는거냐? 부끄러운줄 알고 이것먹고 화풀고 좋은 곳으로 가게나.' 라고 말하며 그집을 나가게 했다. 그리고 나중에 귀신이 뭔가 뉘우친게 있어 그 집에 귀한 선물을 주고 갔다고 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고 한다. 사실 우리가 알고있는 대부분의 미신들은 이러한 민간설화에서 출발된 경우가 많다.
  • [6] 서유럽에서도 비슷하게 아기가 세례를 받을 때 세례반에 오줌을 누는 것을 불길한 징조로 보았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1-10 11:32:33
Processing time 0.0506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