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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로사우루스

last modified: 2014-08-08 11:32:06 by Contributors

© Dmitry Bogdanov (cc-by-3.0) from


Basilosaurus[1]

현재는 멸종한 고래.
살던 시기는 신생대 초기 에오세. 인도-유라시아판의 지각변동으로 인해 사라진 테티스 해에 서식하였다. 몸길이는 15m 정도에 최대 18m 정도, 몸무게는 50~60t정도로 추측된다.
발견 초기에는 바다에 서식하던 거대파충류 모사사우루스와 매우 유사한 외형 탓에 그 일종으로 여겨져 "사우루스"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차후의 연구를 통해 현생 고래와 훨씬 가까운 종- 그러니까 포유류임이 밝혀졌다.[2] 단, 현생 고래의 직접적인 조상은 아니며 같은 조상을 공유하되 다른 경로로 진화한 종이라고 봐야 한다.

바실로사우루스는 오늘날의 플랑크톤이나 잡아먹는 거대한 수염고래들과는 달리 도루돈[3]이나 상어조차 잡아먹었던 오늘날의 범고래 같은 포식자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고래와는 달리 멜론 오르간 시스템이 없었고 두뇌도 작은 편이었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바실로사우루스에게는 46cm정도의 퇴화된 뒷다리가 있었다. 이것은 헤엄칠 때는 쓰이지 않았지만 수컷 바실로사우루스는 짝짓기를 할 때 이 자그마한 뒷다리를 이용하여 거대한 몸을 지탱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화석의 형태에서 볼 때 흰긴수염고래처럼 크릴새우 등의 작은 생물을 주식으로 삼는 염고래보다는 향유고래, 범고래등이 속해있는 이빨고래류에 훨씬 가까운 생활 양식을 보였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즉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라는 것.

바실로사우루스의 가장 특이한 점은 현생 고래와 비교해봐도 명백하게 차이가 나는 유연한 몸매일 것이다. 때문에 향유고래보다도 긴 몸길이를 자랑하지만 움직임은 보다 유연하였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생김새를 보면 레비아탄이 떠오른다. 고포고캐디와 같은 여러 크립티드의 정체로 제시되기도 한다. 플레시오사우루스에 비해서 최근에 멸종했기 때문에 살아있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기도 하고. 그렇지만 신생대 테티스 해의 지리적 / 환경적 특수성을 생각해보면 가능성은 높지 않을듯. 이런 게 만약 지금 바다에 살아있기라도 한다면 바다는 그 누구도 가지 않을 참으로 무서운 곳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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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년에는 앨버트 코크(Albert Koch)라는 사람이 바실로사우루스 여러 개체의 뼈를 마개조해 '히드라르코스(Hydrarchos)'라는 이름의 바다괴물로 소개한 적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동물이야기에는 이것의 오마주로 보이는 대형 바다파충류가 출연. 작중 학명이 코크 바실로사우루스(Koch basilosaurus)다. 마개조의 마개조

다큐멘터리에서는 BBCWalking with beastsSea monsters에 등장.

만화 에덴의 우리에 등장.(에덴의 우리/등장 멸종동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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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여기서 다시 B.cetoides, B.drazindai, B.isis, B.wanklyni, B.vredensis, B.caucasicus, B.paulsoni, B.puschi, B.harwoodi로 나뉜다.
  • [2] 이때문에 처드 오언 경과 같은 사람들은 제우글로돈(Zeuglodon)이란 속명으로 바꾸자고 했으나 결국 그대로 바실로사우루스가 쓰이게 되었다.
  • [3] 길이 5m 정도의 작은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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