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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로 콜론

last modified: 2015-04-06 11:44:00 by Contributors



더 락 레디 가르시아와 함께 2011년의 뉴욕 양키스를 지탱하다.


약쟁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선발진의 한 축을 맡다.


뉴욕 메츠 No.40
바톨로 콜론 (Bartolo Colón)
생년월일 1973년 5월 24일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지 알타미라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자유계약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97~2002)
몬트리올 엑스포스 (2002)
시카고 화이트삭스 (2003)
애너하임 - LA 에인절스 (2004~2007)
보스턴 레드삭스 (2008)
시카고 화이트삭스 (2009)
뉴욕 양키스 (2011)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2012~2013)
뉴욕 메츠 (2014~)

2005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 영 상
요한 산타나
(미네소타 트윈스)
바톨로 콜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요한 산타나
(미네소타 트윈스)

도미니카 출신인 메이저리그의 베테랑 선발 투수로, 2010년에 받은 어깨 줄기세포 시술로도 잘 알려져 있다. 커리어를 보면 알겠지만 은근히 저니맨.

Contents

1. 커리어 초반
2. 사이 영 수상 후의 내리막길
3. 재기
3.1. 줄기세포 시술
3.2. 콜론의 줄기세포 시술법에 대한 논란
3.3. 성장호르몬 복용 논란과 반박
3.4. 양키스 로테이션의 한 축이 되다
4. 마와의 결탁이 드러나다


1. 커리어 초반

1997년 선발로 데뷔하고 1998년부터 선발투수로 활동한 콜론은 스테로이드 시대에 3점대 평균자책을 찍는 맹활약으로 짐 토미, 매니 라미레즈, 로비 알로마 등이 버티던 인디언스의 에이스로 활동했다. 하지만 FA를 1년 반 남겨둔 상황에 마크 샤파이로 단장은 리빌딩을 위해 파이어세일에 들어갔고, 마 미나야 단장의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그를 트레이드하는데, 이 트레이드는 두고두고 회자될 역사적인 트레이드로 기록된다. 이 때 이동한 선수가 클리블랜드에서는 바톨로 콜론과 팀 드류 였고, 몬트리올에서는 그래디 사이즈모어브랜든 필립스, 그리고 클리프 리에 리 스티븐슨이 추가된다.[1][2]

하지만 엑스포스는 2002년 이후 다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그를 트레이드[3]했고, 242이닝에 3점대 ERA를 찍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친 그는 시즌 종료 후 FA로 풀리며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4년 $51m 연봉으로 사인한다.

2. 사이 영 수상 후의 내리막길

첫 해 애너하임에서는 5점대 ERA로 먹튀논란이 있었지만, 2005년 21승 3.48 ERA를 기록하며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성적이 사이영 위너 치고 신통치 않긴 했지만[4] 끝판왕베네수엘라 외계인을 밀어내고 수상한 것이라 더욱 값진 것이었다. 그렇게 드디어 리즈시절이 열리는가 했는데

2005년 사이영 바로 다음 해부터 팔꿈치 인대와 어깨 부상이 찾아오며 특유의 90마일 중반 강속구를 잃어버렸다(...) 그렇게 먹튀가 되면서 앤젤스에서의 말년을 망쳤고, 계약 종료 다음 해부터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전전하지만 제대로 된 피칭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2010년엔 아무 팀과도 계약하지 못하며 이대로 은퇴하는가 싶었다. 박동희 기자에 따르면 이때 바톨로 콜론 본인은 일본행이나 한국행까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한국 스카우트들은 별 관심을 안보였다고(...) 바톨로 콜론을 마다한 한국프로야구

3. 재기

3.1. 줄기세포 시술

팔꿈치 인대가 너덜너덜해진 것이야 토미 존 서저리라는 방법이 있었지만, 어깨 회전근이 찢어지는(Rotator Cuff tear) 부상은 아무런 답이 없이 투수로서는 망했어요나 다름없는 부상이었다. 콜론은 그대로 은퇴하게 되는가 싶었는데, 4월 플로리다의 한 의사와 도미니카 의료진이 획기적인 의료시술을 계획했다. 콜론은 로또를 찍는 심정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과거 토미 존이 수술을 받을 때처럼 시술에 동의했고, 의료진의 리더이자 저명한 정형외과의 조지프 퓨리타 선생은 콜론의 지방과 골수 줄기세포를 채취하여 섞은 뒤 팔꿈치와 어깨에 주사했다.

그리고 재활을 거쳐 콜론은 2010년 겨울에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충공깽을 선사했고[5], 뉴욕 양키스클리프 리도 못잡은 마당에 로또 선발들을 수집[6]하는 과정에서 콜론에게도 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리고 이반 노바, 필 휴즈, 레디 가르시아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콜론은 로테이션에 잔류하여 리그 초반부터 전성기만큼은 아니어도 그에 준하는 역투를 이어갔다. 줄기세포 시술에 대해 듣도보도 못했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7]이나 여러 기자들은 대체 무슨 시술을 받았길래 콜론이 이렇게 훌륭하게 부활했는지에 대해 당연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3.2. 콜론의 줄기세포 시술법에 대한 논란

관심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콜론의 성공 이후 콜론이 받은 시술은 벌써부터 바톨로 콜론 수술(Bartolo Colon Surgery)라는 호칭이 붙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토미 존 서저리와는 달리 콜론이 받은 줄기세포 시술은 시술 과정에서 살을 째고 손상당한 회전근 부위나 팔꿈치 인대 부위를 직접 만지작거리는, 일반적인 의미의 외과 수술(Surgery)과는 거리가 멀다. 위에서도 간략히 소개되었지만, 이 시술법은 일단 환자의 골수(bone marrow)에서 줄기세포[8]를 추출해서 손상된 조직 부위에 직접 주입하여 투입된 줄기세포가 손상된 조직 - 뼈나 연골, 근육 등등 - 을 되살리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9] 그러니 엄밀히 말하자면 수술이라기보다는 줄기 세포 투입을 이용한 치료법(Cell Therapy by stem cell injection)라고 하는 게 맞다. 굳이 콜론 이름을 붙인다면 바톨로 콜론 치료법(Bartolo Colon Therapy/Treatment)이라고 해야 할까나.

사실 손상된 조직 부위를 치료하거나 재생시킬 목적으로 그 부위에 직접 특수 제작된 세포를 주입하는 이러한 시술 방식은 이미 유전자 치료(gene therapy)등지에서는 유명한 방식이고, 중간엽 줄기세포의 분화 특성을 이용해 손상된 조직 부위의 치료/재생을 기대하는 기작도 이미 미세골절수술법(Micro-fracture Surgery) [10]등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런 기존의 치료법과 달리 콜론의 방식은 골수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그저 손상된 조직 부위 근처에 주입한 다음 주입된 줄기세포가 그저 올바르게 손상된 부위의 조직을 재생시켜 주기만을 막연히 기대하는 식이라 과연 이런 방식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논란이 분분하다. 특히나 회전근(Rotator Cuff)은 상당히 복잡한 근육 조직으로 아직까지 손상된 회전근을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로 정상 수준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지는 리서치, 즉 실제 임상 치료가 아닌 학문적인 연구 영역에서도 아직까지 뚜렷한 진척이 보고되지 않은 상태라서 콜론의 사례가 논란이 더 심화되고 있는 중. [11].

3.3. 성장호르몬 복용 논란과 반박

또한 이 시술법에 대한 논란 과정에서 기자들이 엉뚱한 떡밥을 캐냈는데 바로 성장 호르몬 복용 떡밥이었다.


무슨 일인고 하니, 이 시술을 담당한 정형외과의인 조지프 퓨리타 선생은 평소에 치료 목적의 성장 호르몬(Human Growth Hormone) 복용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며 HGH가 실제로 부상회복에 있어 도움을 주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12] 퓨리타 선생의 이런 시술 과정에서 HGH 주사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그게 사실로 드러날 경우 콜론을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출장정지 조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퓨리타 선생은 이에 대해 "운동선수 수십명을 이 시술로 치료했지만 HGH를 주입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반박했고, 실제 MLB 사무국의 조사에서도 그런 정황이 포착되지 않았다. 결국 이 HGH 복용 논란은 (아직까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 시술은 이후 KBO에서도 활약했던 C.J. 니코스키가 시술을 받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수기를 기고하는 등 화제를 모았고, 토미 존 서저리를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술로도 기대되고 있다. 아직 제대로 검증되려면 충분히 많은 사례가 필요하지만, 이미 호사가들은 브랜든 웹페드로 마르티네스를 회복시켜서 리그를 쌈싸먹던 시절로 돌려놓는다(...)는 우스갯소리 치고는 흠좀무한 이야기들을 하는 중.


3.4. 양키스 로테이션의 한 축이 되다

2011년 양키스의 로테이션이 개발살난 가운데 콜론은 4.00이라는 매우 준수한 성적을 찍으며[13] 비록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양키스 팬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비록 2012년에도 뉴욕에 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14] 양키스에서의 한 시즌과 줄기세포 시술이 앞으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연장하는데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하겠다.

4. 마와의 결탁이 드러나다

2012년 1월 1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1년 200만달러 계약에 합의하였다. 4월 18일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는 38구 연속 스트라이크라는 기록을 작성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2012년 3점대 ERA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었는데, 8월 하순경에 약물이 걸렸다.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그는 결국 50경기 출장정지를 받게 되었고, 의학의 힘으로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 역시 약물로 더럽혀지고 말았다.

그러나 1년 300만 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 비록 약물빨이 있긴했지만 오클랜드의 영건 로테이션에서 베테랑으로서 나름 멘토 역할도 해주면서 성적이 꽤 괜찮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클랜드에서 기대하는 것은 로테이션 자리를 적당히 지켜주는 정도..였으나 웬걸, 2013시즌 6월 중순까지 사이영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사악한 약쟁이와 약쟁이를 재계약한 오클랜드의 몰락을 바라면서[15] 매 경기 권선징포를 바라며 상대팀을 응원하지만 돌아오는 결과는 그런 기대를 박살내고 안티팬들을 멘붕으로 몰아가는 콜론의 호투와 오클랜드의 승리 뿐. 이에 대해 저놈시키 약 또 빨았다[16]는 드립이 따라다닌다.

2013년 시즌에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듯이 미칠 듯한 호투를 해주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전반기 성적이 126.2이닝 12승 3패(!) ERA 2.70에 완봉승을 2번이나 하며 오클랜드의 1선발로 등극했다.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AL 서부지구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8월 5일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의 징계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콜론과 야스마니 그란달, 멜키 카브레라 등은 이미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징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안티팬들은 저 약쟁이 치워버리라고 짜증을 냈지만(...) 어쨌든 오클랜드 구단으로서는 천만다행인 일이 되었다. 콩단장은 이를 예견하고 재계약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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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간단히 말해서, 타자 둘은 30-30을 했고, 투수는 사이 영 상을 먹었다(...)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 [2] 이 트레이드에서 핵심으로 꼽히던 브랜든 필립스는 비록 인디언스에서 프런트와 불화를 거듭한 끝에 신시내티 레즈로 옮겼지만, 그래디 사이즈모어클리프 리가 인디언스에서 대성한 것만으로도 인디언스 샤파이로 단장의 대승이라 할 수 있다.
  • [3] 시삭스에서 엑스포스로 가는 선수 중에는 랜도 에르난데스가 있었다.
  • [4] 실제로 그 해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는 베이스볼 레퍼런스 WAR로 보나 팬그래프 WAR로 보나 요한 산타나였다. 단지 승수가 16승으로 영 좋지 않다 뿐이지. 이로 인해 사이영상 투표에 있어 가장 불합리했던 투표 중 하나로 꼽힌다.
  • [5] 당시 KBO 스카우트들이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투수를 고르고 있었는데 콜론을 보고 크게 놀랐던 사건이 있다. 한국이나 일본행을 노리는가 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뛸 구위가 절대 아니어서 더욱 놀랐다고.
  • [6] 심지어 마크 프라이어와도 사인했다.
  • [7] 캐시먼 단장은 이 시술에 대해 기사가 보도된 뒤에야 콜론의 에이전트로부터 진상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 [8] 좀 더 전문적으로 얘기하면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이다. 이 중간엽 줄기세포는 성체 줄기세포(adult stem cell)의 일종으로 뼈나 근육, 연골, 지방조직 등의 장기조직으로 분화하며 특히 자기 주변 조직에 맞추어 분화하는 특성을 지닌다.
  • [9] 지방도 함께 주입한 이유는 지방 내에도 이 중간엽 줄기 세포가 포함되어 있고 또 지방질 자체가 줄기 세포 캐리어 역할을 하기 때문.
  • [10] 제이슨 키드를 위시한 NBA 스타들이 받아 유명해진 시술로, 간단히 얘기해 손상된 조직 부위의 뼈에 드릴로 미세한 구멍을 내면 그 구멍으로 골수가 새어나오게 되고 그 새어나온 골수 안에 포함된 중간엽 줄기세포들이 구멍 주변 조직에 달라붙은 뒤 분화하여 손상된 조직 부위를 재생시키기를 기대하는 치료법으로 실제로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11] 일각에서는 플라시보 효과가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콜론이 받은 문제의 시술법이 플라시보 효과 가능성을 충분히 테스트했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고
  • [12] 실제로 앤디 페팃 등 수많은 HGH 복용자들은 빠른 부상 회복을 목적으로 HGH를 복용했다.
  • [13] 2011 리그 ERA가 3.99이며, 양키스타디움은 매우 타자친화적인 구장이기 때문에 조정ERA로 환산시 111점이 나온다.
  • [14] 반면 레디 가르시아는 재계약에 합의했다.
  • [15] 이에 대해 오클랜드 팬들은 어그로로 간주하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약쟁이를 재계약한 것을 규탄하며 약쟁이를 리그에서 퇴출하자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그런 약쟁이와 구단들 중에서도 웬만큼의 족적을 남긴 스타나 잘나가는 구단만 까이는 것이 세태이기 때문. 예를 들어 전직 사이영 위너인 콜론과 오클랜드을 집중적으로 까는 이들은 많아도 카를로스 루이즈, 프레디 갈비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깐다거나 야스마니 그란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집중적으로 까는 이들은 업계에서 별로 찾아보기 힘들다.
  • [16] 마침 2013년 메이저리그를 강타한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에 콜론이 연루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약물 스캔들 자체가 이전의 약물 파동들과는 무관한 것인지, 아니면 이전의 약물 적발자들의 약물 공급 경로를 역추적하다보니 나온 것인지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아직 없다. 만약 이것이 콜론의 2차 약물복용으로 확정될 경우 100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마땅히 내려질 테지만, 2012년에 징계를 받았던 사항이 또 나온 거라면 사무국은 나중에 징계 수위와 범위를 결정할 때 선수노조와의 마찰이 불가피하다. 사무국에서는 진실이 뭐든간에 무조건 강도 높은 징계를 때리려고 벼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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