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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성의 무도회

last modified: 2014-12-03 22:26:20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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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무도회와는 다르다 박지성의 무도회와는!!![1]
로만 폴란스키영화. 원제는 '뱀파이어의 춤 Dance of Vampire'[2]이지만 한국에 소개될 때 대체 누가 그랬는지(…) '박쥐성의 무도회'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초월번역 몰라요? 초월번역

원제대로 뱀파이어를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이지만 같은 소재를 다룬 영화들과 다르게, 장르의 관습을 비튼 블랙 코미디 풍의 작품이다. 다만 1960년대 작품이라 오늘 날에 와서 보면 블랙 코미디치고는 조금 심심하다고. 배급은 MGM/UA.

주연인 알프레드 역은 폴란스키가 직접 맡아 연기도 했다. 상대역이었던 사라 역은 샤론 테이트. 영화를 만든 이듬해인 1968년 두 사람은 결혼했지만 익히 알려진 대로 샤론 테이트는 찰스 맨슨 일당에 의해 사망했다. 그리고 폴란스키는 다시는 이런 코미디 영화는 만들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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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트모차르트!로 알려진 미하엘 쿤체가 1997년 뮤지컬로 각색했다.[3] 원제를 그대로 살려 'Tanz der Vampire'라는 제목을 사용했다. 이 뮤지컬은 오스트리아독일에서는 대박을 쳤으나 브로드웨이에서 엄청난 각색을 거쳐 올라갔다가 쫄딱 망한 흑역사가 존재한다. 뭐 이쪽 뮤지컬을 좋아하는 일본에서는 잘 팔리고 있다니까.(…)

줄거리

뱀파이어를 연구하는 아브론시우스 교수와 제자인 알프레드는 루마니아를 여행하다 어느 마을에 들르게 된다. 마을은 뱀파이어인 폰 크로록 백작의 영향 하에 놓여있는 곳으로, 마을 사람들은 뱀파이어의 습격에 대비하기 위해 마늘과 십자가 등을 쌓아놓고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대비책에도 불구하고 교수와 알프레드가 머물고 있는 여관 주인의 딸인 사라가 백작에게 납치당해 성으로 끌려간다. 여관주인은 딸을 돌려달라고 성으로 갔다가 그도 당해서 목에 물린 자국이 난 채로 발견된다(...)그리고 흡혈귀가 되어 마을에서 여자들을 사냥하게 된다

교수와 알프레드는 사라를 구하고 백작을 물리치기 위해 성에 잠입하고 직접 백작을 만나기까지 한다. 하지만 알프레드는 이들에게 말뚝을 꽂는데 실패하고, 다시 성 밖으로 내몰리고 만다. 이러저리 헤메다가 교수는 한겨울에 성 외벽의 창문에 몸이 끼어 동태가 되는 수모를 당하고 (다행히 알프레드 덕에 살아나긴 했다), 게이기질이 있는 백작의 아들은 알프레드를 덮치려다가 본성을 드러내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둥 오만 난장판을 피운다. 그날 밤 백작의 성에서 무도회가 열리고, 사라는 백작과 함께 춤을 추게 된다. 교수와 알프레드는 성에 굴러다니는 대포를 이용해서 성문을 부수고 다시 성으로 들어가 사라를 데리고 나오는 데 성공한다. 서서히 해가 뜨는 터라 흡혈귀들은 추격하지 못하는데 대신 백작의 하인인 떡대가 추격한다. 이 떡대를 추격 끝에 따돌리고 이들은 무사히 빠져나온다.

그러나 이렇게 끝나갈 무렵 반전이 존재한다. 사라는 이미 백작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상태였던 것. 아무 것도 모르는 교수가 마차를 몰고 달려가는 사이 사라는 알프레드의 목을 물어버린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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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네이버 메인에 이 영화가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베댓이 바로 '박지성의 무도회인줄 알았네' 였다(...)
  • [2] 미국에서는 The Fearless Vampire Hunter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 [3] 음악은 실베스테르 르베이가 아닌 짐 스타인먼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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