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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록

last modified: 2015-04-10 12:38:05 by Contributors

Contents

1. 존 로널드 루엘 톨킨이 창조한 가상의 생명체
2.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캐릭터
3. 동굴 이야기의 캐릭터
4. 메이플스토리몬스터


1. 존 로널드 루엘 톨킨이 창조한 가상의 생명체

Bal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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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흔히 알려진 모습. You shall not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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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삽화가인 테드 네이스미스가 그린 이미지. 흔히 알려진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다. 어차피 (사우론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마이아 등의 신적 존재들에겐 겉모습이 큰 의미가 없다. 참고로 칼 들고 싸우고 있는 인물은 핑골핀의 아들이자 길 갈라드의 아버지인 핑곤.

참고로, 또 하나의 저명한 삽화가인 앨런 리의 그림에선 영화와 비슷하게 그려진다. 앨런 리는 영화 설정 작업에 참가하기도 했다. 까메오 출연도 하셨다


일명 ''의 불꽃.(Flame of Udûn - '우둔'은 모르고스의 요새 툼노의 신다린 표기) 톨킨의 실마릴리온에서는 신적 존재인 아이누 중에서 천사급인 마이아들 중 일부이며 힘을 상징한다. 본래는 불과 화염의 정령지옥불정령들이었으며, 모르고스의 수하로 들어가 돌격대장이나 정예병들로 활약하였다.

발록이라는 명칭은 제3시대의 요정어(다린)식 표기이며, 인간들도 이 명칭을 따랐다. 고대요정어(퀘냐)로는 힘의 악마를 뜻하는 발라라우카르 또는 발라라우코로 부른다.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번역본에서는 발로그라고 표기되었다.

소설의 설정을 모르고 영화만 본 사람들은 발록이 사우론의 부하(중간보스/최종보스 관계?)인 줄 알기도 하는데, 사우론과 발록은 둘 다 마이아에 속하므로 둘 간의 주종관계는 엄밀히는 없다. 즉 발록이 모리아에서 튀어나온 것은 사우론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는 소리. 다만 모르고스라는 공통의 주인을 섬겼고, 사우론이 모르고스의 가장 위대한 수하이자 2인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가 발록들보다 우월한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간달프 또한 마이아이므로, 모리아에서 둘이 동귀어진한 것은 상당히 상징적이다. 간달프는 부활해 돌아왔지만.

반지전쟁이 일어나기 6천여 년 전인 제1시대에서는 엘프와 인간들과의 전쟁에 여러 차례 참여하였고, 페아노르, 핑곤, 엑셀리온 같은 쟁쟁한 엘프 군주와 영웅들을 죽인 바 있다.[1] 실마릴리온반지의 제왕을 보면 화염 채찍을 주로 사용하는 듯하며, 그 외에도 철퇴도끼를 사용하였다. 톨킨이 실마릴리온을 구상하면서 쓴 '곤돌린의 몰락'이라는 중편 글을 보면 , 물매 같은 원거리 무기도 사용한다.

사실 가장 큰 굴욕은 요정이 아닌 인간한테 당했는데, 일개 인간 투오르가 휘두르는 거대한 도끼 앞에 무려 5마리의 발로그가 참살당했다. 페아노르나 핑골핀 같은 강력한 요정도 아닌, 일개 인간에게 이렇게 많은 발로그가 죽은 것이다. 덤으로 투오르는 네임드 오크 대장들도 많이 죽였고(당연히 졸병들은 셀 수 없이 죽였다.), 이렇게 지친 상태에서도 무려 화룡 한 마리에게 부상까지 입히는 무시무시함을 보인다. 역시 진정한 전투종족 인간 이 내용은 미번역 문서인 HoME 2권 '곤돌린 공성전'을 다룬 파트에서 매우 상세히 나온다. 참고로 엑셀리온은 발로그 세 마리를 참살하고 발로그 대장인 고스모그와 동귀어진했다. 글로르핀델도 한 마리를 죽였다.

전투력 하나는 정말 절륜하다. 모르고스의 부하들 중 오직 들만이 그들의 힘을 능가한다고 할 정도이다.[2]] 그 강력한 모르고스조차 고대 거미 웅골리안트의 한끼 식사가 될 뻔 한 적이 있는데, 모르고스의 비명을 듣고 날아온 발록 호위병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3] 발록들은 화염채찍을 휘둘러 모르고스를 결박한 거미줄을 끊고, 웅골리안트를 다구리 놓아서 땅 끝의 깊은 구석까지 쫓아냈는데[4] 웅골리안트는 발록들이 무서워서 그대로 은둔한 채 자멸한다. 고대의 영물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만큼 무서운 존재들이니 일반 피조물들은 발록을 보기만 해도 공포에 압도당해 정신줄을 놓는다. 어느 정도냐 하면 소설에서 모리아에서 레골라스가 활을 겨누기 위해 발록을 보았다가 절망하면서 울부짖으며 활을 떨어뜨릴 정도.[5]

1시대의 분노의 전쟁에서 주인인 모르고스가 발라 군대에게 박살난 이후 생존한 몇몇 발록들이 반지의 제왕의 배경인 3시대에서는 중간계의 곳곳에 잠들어 있다. '두린의 재앙'이라 불리는 모리아의 발록이[6] 간달프(미스란디르)와 싸우다가 추락하면서 죽어버린다. 간달프도 거의 절명상태에 이르지만 이 행동은 결국 회색의 간달프를 백색의 간달프로 레벨 업 시킨 결과 및 로스로리엔에 가서 여러가지 좋은 물건들을 받은 계기가 되어 원정대측에 꽤나 좋은 결과가 되었다. 물론 보로미르가 죽은 건 아쉽지만 말이다.

가장 유명한 이로는 고스모그가 있다.

영화상에서의 출연 시간은 위 영상에서 보이듯이 2분이 될까말까 하지만,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징조만으로 무수한 오크들을 도망가게 하고 간달프마저 맞설 수단이 없다고 도주하게 만드는 포스와 전신이 붉게 타오르는 압도적인 비주얼, 작중 최중요 인물인 간달프를 일시적으로 리타이어시킨 점 등으로 매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참고로 발록에게 날개가 있느냐 없느냐는 톨키니스트들에게 있어서 상당한 논쟁의 대상. 표현상으로는 날개가 언급되지만, 간달프와의 싸움에서 전혀 날지 못하고 절벽 아래로 그냥 떨어지기 때문이다.(이 글을 참조) 영화에서는 박쥐 날개 같은 것이 시커먼 연기나 그림자처럼 약간 흐물거리는 형상으로 나와서 원작의 묘사를 그럴싸하게 재현해 놓았다. 사실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염과 연기 이펙트가 크고 아름다워 신경쓰고 보지 않으면 놓치고 지나갈 수도 있다. 현재 게임즈 워크샵에서 팔고있는 반지의 제왕 게임의 미니어처를 보면 여기서는 확실하게 날개를 달고 있다.링크 참고로 게임즈 워크샵의 반지의 제왕/호빗 미니어처 시리즈는 톨킨 재단과 공식 라이센스를 맺고 로열티를 지불하며 만드는 것인지라 신뢰도가 높다. 논쟁 종결자

여담이지만, 비슷한 욕(?)을 먹는 워크래프트3에 등장하는 드레드로드들의 경우 마구 클릭해보면 '이게 드레드로드 유니폼이야!'라고 투덜거린다.(…) 또한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많은 부분이 톨킨의 세계관에서 모티브를 따왔기 때문에 지옥불정령 또한 발록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정확히는 발록의 설정과 이미지를 나눠 지옥불정령파멸의 수호병에 대입하면 얼추 들어맞는다.

참고로 발록의 경우 톨킨의 완전한 창작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사용시 개런티를 내야한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는 AD&D 1 시절 도용했다가 이의를 제기당해 이후로는 '발러'라고 표기한다. 드래곤 라자가 톨킨 저작권을 어긴 부분이기도 하며 결국 10주년 기념판에서는 위와 같이 발러라고 고쳤다.

시간이 흐르면서 무수한 작품에서 등장했는데, 한미일을 가리지 않고 은근히 많은 매체에 등장한다. 양판소판겜에서는 주인공의 레벨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면서 이고깽에게 쳐발리는 등 원작에 비해 상당히 약해졌는데, 심지어 투명드래곤에서는 무서워서 도망가는 역이다. 눈물이 날 지경. 당연히 무단사용이라, 저작권쪽에 헌팅당하면 전부 작살난다. 최근에는 던전 앤 파이터대전이를 하더니 대놓고 중렙던전 몹들로 바글바글하게 나온다. 거기다 발록의 포스는 거의 없고 가고일들과 한 세트 취급. 고소미 마시쪙? 마시쪙!

반지의 제왕 영화판의 외형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디아블로와 유사하다는 말이 있었다. 특히 디아블로 3의 예고편에 나온 모습은 발록을 매우 닮았다. 굳이 원본을 따지자면 양쪽 모두 서구의 전통적인 악마상(박쥐 날개, 굽은 뿔, 발굽 등)을 각색한 것으로 딱히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주고 받았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일단 영상화가 이쪽이 훨씬 빠른데다 디아3 예고편에서 디아블로가 불을 머금은 입을 벌리면서 포효하는 모습은 이전에 나온 발록의 모습과 완전히 똑같다.

3. 동굴 이야기의 캐릭터

발록(동굴 이야기) 참조.
이름과 캐릭터성의 연관성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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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렇긴 한데 사실 1시대의 엘프 영웅들도 나름 많은 발록들을 죽였으니 어찌보면 쌤쌤이다. 일개 엘프들에게 발린 발록의 굴욕...
  • [2] 물론 용들보다 강력한 발록들도 없지는 않다. 특히 발록들의 수장인 고스모그의 경우에는 기존 용들보다는 더 강했을 것이고 이후에 나오는 앙칼라곤을 제외하곤 글라우룽정도는 되는 용이 되어야 할 것이다.
  • [3] 물론 이때 웅골리안트는 발리노르에 있는 두 나무의 수액과 강물을 모두 빨아들이고 아름다운 보석들까지 먹어치워서 아주 강해진 상태였고, 모르고스는 자신의 손을 태우는 실마릴을 악착같이 쥐고 있어서 상당히 약해진 상태였다.
  • [4] 이는 화염채찍을 사용하는 발록들이 불에 잘 타는 거미줄을 주 무기로 쓰는 웅골리언트에게 상성상 유리했다는 점도 작용한다.
  • [5] 참고로 레골라스는 존재 자체로 광역 공포와 절망의 오라를 뿌리는 나즈굴의 영향도 받지 않았으며, '왕의 귀환'에 등장하는 곤도르의 유령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일반 인간들은 유령들을 근처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하던 싸움을 멈추고 양쪽 다 도망갈 정도인데 말이다. 이는 일종의 상하관계(?)로 해석이 가능한데, 나즈굴이나 곤도르의 유령들은 어쨌든 본질은 인간이므로 요정인 레골라스가 영향을 받지 않지만, 발록은 마이아이므로 레골라스가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때문에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마이아인 간달프가 요정인 갈라드리엘에게 굽신대는 것이 설정오류라며 까이기도 했다.
  • [6] 전성기 난쟁이들의 수도였던 모리아가 폐허가 된 원인을 제공한 녀석. 난쟁이들도 저항했지만 버티지 못하고 모리아를 버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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