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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last modified: 2015-01-26 15:46:42 by Contributors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하나. 이선희 번역.

줄거리

여자를 납치해 강간하고 비디오를 찍는게 취미인 동네 불량배들이 한 여자아이를 납치한다. 그러나 마약을 잘못 투여해 약물중독으로 그 여자아이는 죽어버리게 되고... 그 여자아이의 아버지는 범인을 찾아내 복수하려 한다.

흔한 복수물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작품의 밑바닥에는 "소년법"[1]과 일본의 청소년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미성년자인 청소년은 어떠한 (살인, 강간, 폭행등등) 죄를 저지른다고 해도
청소년은 아직 자아가 확립되지 않아 '선도'될 수 있으므로 '죄'에 대해 처벌하기보다 '선도'에 중점을 둔다.
라는 것이 "소년법"이다.

이에 대하여 작중 "피해자의 아버지"시점에서 실감나게 다루고 있다.
현대 일본은 '복수'를 금지하고 있다. 그리고 '법'은 피의자에게 솜방망이 같은 처벌만을 내릴 뿐. 그렇다면 내 손으로 '처벌'하고 나도 죽겠다."

소년법에 대하여 한번 더 생각해주도록 하고 있다.

1988년에 있었던 실제 사건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에서 많은 영감을 얻은 듯 보인다. 이 사건의 피의자인 소년A도 극형 대신 17년형을 받았으며 현재 출소하였다.

유명한 사카키바라 사건의 피의자였던 소년A도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고하고, "청소년 보호법"에 의해 "선도"되어 현재 사회로 돌아갔지만.. 정상적 생활을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타 작가의 작품 중 참고할 만한 소설로 고백(미나토 가나에 저), 사의 나이프(야쿠마루 가쿠 저)가 있다. 주제맥락이 비슷하다.

영화화 되었으며, '러브레터'의 '사카이 미키'가 조연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리메이크한 영화가 나왔다. 정재영. 이성민이 주연으로 2014년 4월 개봉했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때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 현실에 대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며 화제가 되고 있다. #

참고로 이 영화의 주된 범죄현장이 청솔학원이라는 곳인데 강남청솔학원이라는 실존의 재수학원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영화감독이 실재하는 학원의 이름인지 모르고 사용한듯 싶다. 결국 학원측에서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려 한다고 하였으나 22일 기각되었다.

케이블VOD등 2차 판권에서는 청솔학원이라는 대사와 영화속 이미지가 명선학원으로 수정되서 등장했다. 모르고 보면 바뀐 티는 거의 안 난다.

모바일 다음팟에서 이 영화의 광고가 지겹도록 나오자 사람들이 공분하고 "요 앞의 목욕탕, 중학생 여자애 하나 죽었잖아요."가 귀에서 맴돈다고 심한 반향을 보이고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일이 한국에서 일어났다.
관련기사 허나 이 일은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고[2] 딸의 증언만 갖고 살인을 저지른 케이스이다. 다른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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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기존에는 '청소년보호법'으로 되어있었는데, 청소년보호법과 소년법은 엄연히 목적이 다르다. 소년법 항목 참고.
  • [2] 이 때문에 용의자란 표현은 부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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