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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1 11:21:01 by Contributors

Contents

1. 과일중 하나. (Pear)
2. 물 위를 떠다니는 인류가 만든 탈것. 船(ship)
3. 사람의 신체부위. 腹
4. embryo. 胚
5. 한국의 성씨. 裵
6. 곱.倍


1. 과일중 하나. (Pear)


까마귀가 날면 떨어지는것 껍질은 누런 빛이고 과육은 희고 단단하면서 단맛이 나는 과일로 사과와 더불어 가을에 한국 사람들이 즐겨먹는 과일 중 하나이다. 사과, 버찌와 같은 장미나무과라서 꽃이 매우 비슷하다.


배꽃. '이화(梨花)'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이름은 십중팔구 이 배꽃을 한자어로 옮긴 것이다. '이화주', '이화여대' 등이 그 예시.

한국어로 동음이의어가 많은 탓에 말장난의 주요 대상이 되고, 일본어로 なし이기 때문에 없다라는 의미의 なし를 이용한 말장난도 가능하다.

중금속을 정화해주는 기능이 있다는 속설이 있으나 과학적 근거는 없다. 진해작용이 있어서 감기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다. 대표적인 레시피는 배의 속을 파낸 후에 그 안에 파낸 배의 속살과 ,대추 등을 넣고 푹 끓인 '배숙'.

고기 요리나 김치 요리에 자주 들어가는 재료다. 고기와 궁합이 좋기 때문에 육회에는 꼭 들어간다. 배즙은 연육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기름기가 별로 없는 우둔살 같은 물건도 얇게 저며 배즙에 재운 다음 조리하면 맛나게 먹을 수 있다. 단, 지나치면 너무 물러져서 식감을 망치니 무엇이든 적당히 하는것이 좋다. 김치는 국물이 시원해진다. 특히 물김치에 넣으면 효과가 좋다. 단 맛도 첨가하기 위해서일 듯. 조리할 때 배가 없으면 음료 갈아만든 배로 대용할수 있다.

예전엔 사과와는 비교도 안 될만큼 비싼 식품이었던 시절도 있었으나, 요즘엔 사과값이 워낙 올라 가격상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2008년 최저 가격선은 3개 1000원. 여름에 장마가 짧고 비가 적게 와서 수확은 늘고 당도가 올라갔다. 그런데 잘 안 팔린다. 2010년에는 봄철 늦추위와 여름철 폭우 영향으로 생산량이 급감하고 당도가 떨어졌다. 그래도 수확량이 적다 보니 추석 때에는 상급품은 일찌감치 품절. 농사는 역시 하늘만 보고 하는 장사인가 보다. 지름 15cm 정도 상품급의 2014년 추석-2015년 설날 사이 저장품 소매 가격이 개당 2000~2500원.

한 과일 안에서도 가지에 달렸던 부분보다 꽃이 붙었던 쪽이 더 달고 맛이 좋다. 그러니 나눠 먹을 때는 공평하게 세로로 썰어서 먹도록 하자. 보존성을 위해 설 익었을 때 따서 냉장 창고에 두었다가 파는 후숙 과일이므로, 가게에서 막 사온 시점에서는 대개 덜 익어 있다. 냉장실에 며칠 더 두면 향기가 짙어지고 달아진다. 과수원에서는 직접 나무에서 다 익은 것을 사서 먹을 수도 있는데, 시중 배와는 수준이 다른 달고 물기 많은 맛을 느낄수 있다.

식후에 배를 섭취하면 약간의 양치효과가 있다고 한다. 참고[1]


유럽이나 미국산 배는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서양배서양배라고 해서 조선말 이라든가 에도말기 흑선내항(船)이 아니다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의 배와 달리 조롱박 모양이며 대부분 푸석푸석 물렁물렁하다. 한국 재래종인 황금배도 서양배와 비슷하게 다소 푸석하고 껍질이 누런빛을 띄나 당도가 훨씬 높다고 한다. 맛 없는 배도 오븐이나 그릴에 익혀 먹으면 당도가 높아지고 부드러워져 훨씬 먹을만하게 된다. [2] 국산 배도 이것은 마찬가지. 서양에는 배를 구워 먹는 요리도 흔하다고 한다.

전라남도 나주배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또한, 공업도시로 유명한 울산의 대표적 특산물 중 하나이며, 그 크기가 거의 사람 머리통만할 정도로 크다. 그래서 울산에선 배를 만들어 배 넣어 수출한다는 개그가 있다. 나주 배는 국물이 찐득할 정도의 높은 당도로, 울산 배는 바삭바삭한 식감으로(사과 마냥 과육이 단단하게 꽉 차있다) 승부한다고 한다. 그밖에 지금의 서울 중랑구 묵동 주변 지역에서 유래하여 경기도 남양주 및 주변 지역에서 재배하는 먹골배가 유명하나, 정작 남양주시의 배 생산량은 전국 10위권을 겨우 맴도는 수준. 오히려 안성이나 천안등 경기도 이남 및 충청도 북부 주변 지역이 나주의 뒤를 잇는 배 산지로 유명하다.

고급스러운 색깔로 인해 선물용 과일로 선호된다. 그런데 선물용으로 많이 쓰이다 보니 크고 동그랗고 색이 균일한 쪽으로 품종이 개량되면서 맛이 떨어지고 있다. 말쑥한 껍질을 만드는 유전자가 맛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토마토 항목 참조. 사먹을 요량이면 못생긴 배를 고르는 것이 좋다. 색이 진하고 잔 점이 박혀 있어 단단해 보이는 품종이 맛은 더 좋다. 비바람에 잘 떨어지는 과일이라 농가에서는 낙과, 하품을 주로 배즙으로 가공해서 파는데, 목에 좋다는 도라지를 첨가하여 도라지 배즙을 만들어 원래 있는 진해 효과를 강화한 것도 흔하다.

야생종인 돌배나무는 크기가 골프공보다 조금 클 정도밖에 안 되고 맛이 떫고 시어서 생식하기엔 적당하지 않고, 까치나 까마귀가 잘 먹는다. 술을 담그면 향기 좋은 술이 된다. 접 붙이기 대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조율이시, 즉 대추, , 과 함께 제사에 있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과일이다. 다른 과실은 몰라도 이 4가지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

배를 재료로 만든 음료수로 해태에서 출시한 '갈아만든 배'와 롯데칠성음료에서 만든 '사각사각 배'가 양대산맥을 이루어 히트를 쳤다.[3] 배 특유의 단맛과 시원한 느낌에 과육을 함께 씹을 수 있는 느낌이 좋아서인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당연히 '샥샥 갈아만든 배', '갈아부순 배', '먹어봤나 갈은배', '시원한 겨울배' 등의 짝퉁도 엄청나게 유통되었다.


2. 물 위를 떠다니는 인류가 만든 탈것. 船(ship)

3. 사람의 신체부위. 腹



이게 나오면 에 지장이 생긴다. 많이 나오면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된다. 남녀를 불문하고 잘 관리하기가 힘들지만, 일단 관리에 성공하면 외모면에서 몹시 우월해질 수 있다.

일본만화에서 지극히 희귀한 요소 중 하나가 배 나온 여성이다. 임산부 제외. 장애는 모에가 될 수 있어도 배불뚝이는 요괴 취급인 것 같기 때문.

하지만 실제 여성들은 옷에 가려져서 그렇지 다 아랫배가 나와 있다. 자궁이 그 위치에 있기 때문에……. 게다가 하체비만인 여성의 경우 복부비만은 거의 세트다.

그리고 가슴비만인 사람의 배처럼 불룩 튀어나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담으로 한국어의 감정 관련 속어에서 많은 수난(?)을 당하고 있는 부위기도 하다. "배째!" 라는 표현이라든지, 아주 많이 웃긴 것을 "배찢긴다"라고 표현한다든지. '배알'이란 말이 배 속의 창자를 뜻한다는 말도 있다. 이 설에 따르면 '배알이 꼴린다'라는 말은 기분이 매우 나빠 창자가 뒤틀린다는 의미가 된다.

바로 아래에 있는 중요 부위라던가, 다른 급소에 비해 인상이 옅어 잘 모를수 있지만 배도 엄연한 급소다. 당장 명치만 해도 배와 가슴 사이에 위치해있다. 특히 명치부터 아랫배 부분은 갈비뼈에 대한 보호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큰 충격이 올 경우 내장파열 등의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수 있으며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 그만큼 통각에도 민감해서 타격시 고통이 굉장히 오래 남고 호흡장애를 일으킨다. 괜히 배를 맞았을때 죽을 상을 지으면서 주저앉는게 아니다.

특히 남자에 비해 여자의 배는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일반적으로 배에 힘을 줬을 경우 남자는 없게나마 근육이 잡히는데 비해 대체로 여자는 지방 뿐이다. 때문에 같은 충격을 받아도 여자 쪽이 더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것. 물론 그렇다고 남자가 안아프다는건 아니지만 남자가 죽을만큼 아플 정도면 여자는 죽는다고 할 만큼 여자의 배는 취약한 부분이니 여자친구가 있는 위키러라면 장난으로라도 여자친구 배는 때리지 말자. 그리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배를 만지는걸 엄청 싫어한다. 자궁과 난소 등 중요장기가 있는 곳이니...

4. embryo. 胚

동물이나 식물과 같은 다세포생물의 발생 과정에서 초반에 해당하는 단계. 태아도 이것에 속한다.
모 대학교의 학생식당에서는 학생식당 메뉴를 영어로 적을 때 1. 항목의 배를 적을 때 실수로 이 항목에 해당하는 embryo라고 적어서 (1. 항목의 배는 영어로 pear) 당시 그 학교의 외국인 학생/연구원에게 '이 학교는 공공식당에서 식인을 하냐'라고 오해를 제대로 사게 되었다. 영작할 때 한영사전에만 의지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부른 일화. 관련링크

5. 한국의 성씨. 裵

한국의 성씨 중 하나. 성씨 순위는 26위로 학교다닐 때 각반에 꼭 한 명쯤 있는 성씨.
확실한 본관은 10개 정도이고 그 중에서 경주, 성주(또는 성산), 달성, 분성, 흥해 등이 흔한 편.[4] 역사상 저명인물로는 삼별초의 배중손 본관은 미상(안습)[5]도 있고 새 왕조 세울 때마다 앞장서서 공을 세운 공신들이 500년 간격으로 등장하였다.

시조는 신라 6부 촌장 중 한 명이었던 지타이다. 본격 배지타의 선조 로컬라이징이 많았던 90년대 만화나 작품에서는 이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왠지 모르게 개그 캐릭터찌질이, 혹은 악역 등의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았다.
배삼룡, 배일집, 배연정[6],배영만,배철수 등등 70~80년대에 성씨 인구수에 비해 걸출한 코미디언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인 것 같다.홀로 고군분투하던 배종옥씨 그러나 90년대 후반 신예 배두나의 등장으로 이미지 변화의 물꼬를 틀더니 2000년대 초반 너무나도 유명한 이 분의 혜성같은 등장과 함께 성씨 이미지가 국제적인 레벨로 급격히 재고(?)되었고 마찬가지로 2010년대 들어 또다시 강림한 이 소녀 때문에 현재는 먼 옛날의 이야기가 된 모양. 아울러 젊은 시절 외모로 노숙자 취급받던 철수형님도 간지중년으로 정변
여담이지만 시조의 이름 때문에 '사실 배씨들은 베지터의 후손이다'라는 재미있는 설이 있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면 성과 시조의 이름을 조합해보자.

참고로 한국 배씨의 한자인 裵자는 裴자와 같은 한자인데 현재 한국에서는 주로 裵자를 쓰지만, 중국, 일본에서는 裴자를 정자체로 본다. 특히 중국에서는 그냥 裴자만 쓴다. (* 조씨 또한 그렇다 정자체: 曹 국내용: 曺)
또한 중국과 베트남에도 배씨가 있다. 중국 배씨(발음은 Pei)는 진환공의 후손이라 하며 중세 문벌귀족이었던 성씨로 산시성에 주로 분포한다. 베트남에서는 Bùi라고 발음하며 전체인구의 2%를 차지한다.

-배씨 유명인-

6. 곱.倍

곱절이라고도 한다. 비슷한 말로 갑절이 있는데 이 경우는 '(숫자, 수사, 수량 관형사) 갑절' 꼴로는 쓰지 않는 게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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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옛날부터 '배 먹고 이 닦기'라 한가지 일을 해서 두가지 효과를 본다는 뜻의 속담이 있다. 배도 먹으면서 이도 자연스레 닦인다는 뜻. 일석이조와 같은 용례로 쓸 수 있다.
  • [2] 배로 파이를 만들거나 아예 배 통채로 설탕에 절여먹거나
  • [3] 사과를 재료로 한 '갈아만든 사과'와 '사각사각 사과'도 있다.
  • [4] 가끔 나주 배씨도 있다!
  • [5] 본관이 확실하지 않아 배중손의 본관은 배씨들 사이에서의 영원한 떡밥이다(...) 이런거 가지고 싸우지 마
  • [6] 본명은 홍애경이다. 하지만 예명이 워낙 유명하여 다들 배씨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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