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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last modified: 2015-04-02 23:42:18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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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血病
Leukemia

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C90~C96
진료과 혈액종양내과, 소아청소년과
관련증상 사람마다 다름
속하는 질병 급성 골수성 백혈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Contents

1. 정의
2. 증상
3. 분류
4. 원인
4.1. 유전
4.2. 방사능
4.3. 화학물질
4.4. 음식
4.5. 스트레스
4.6. 흡연
5. 백혈병에 대한 오해
6. 진단
7. 소아 백혈병의 치료
8. 성인 백혈병의 치료
8.1. 관해유도요법
8.2. 관해 후 치료
8.2.1. 공고요법
8.2.2. 유지요법
8.2.3. 골수이식
8.3.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M3)의 치료
9. 예후
10. 그 외
11. 사회적인 면
11.1. 사망한 유명인
12. 같이보기


1. 정의

혈액속에 미성숙 백혈구가 이상증식하는 난치병으로 백혈구 수가 정상치보다 월등히 높아 백혈병이라 알려졌다.이때 비정상적인 백혈구는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고 미성숙 백혈구가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기존의 정상 혈구들은 상대적으로 수가 줄어들게되고 산소운반기능도 떨어지고 기본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이 미친 백혈구들은 몸에 병이 있다고 착각하여 정상 세포들도 잡아먹어 버린다.

피는 당연히 붉은 색으로 절대로 흰 피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일종의 이다. 조혈세포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기 때문에 암 등으로도 불린다. 혈액암이라고도 부른다. 다만 암이라는 말에는 '덩어리(종양)'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잘못된 표현이다. (오히려 아래에 프종이 혈액암에 가장 가까운 형태. 실제로 병원내에서도 혈액암이라고 그러면 백혈병보다는 림프종을 많이 생각한다.) 백혈구가 이상하게 과다증식하는 것이 암의 빠른 세포분열 속도와 비슷하기 때문에 암과 같은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백혈구가 이상적으로 과다증식하기 때문에 '백혈구는 외부 이물질을 잡아먹으니까 오히려 좋은거 아니냐?'는 오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외부 이물질과 싸워 동귀어진하기 위해 운명지어진 백혈구는, 그 능력을 가지기 위해 골수에서 상당기간 수련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골수에서 비정상적으로 백혈구를 만드는 프로세스가 빨라지기 때문에, 백혈구 본연의 능력을 가지지 못한 미성숙 세포들만이 혈액에 존재하게 된다. 때문에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이물질들을 제거하는 능력이 없어 감염에 취약해지고, 꼴에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라고 가끔씩은 급성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면역력은 증강되기도 하기 때문에 외부의 침입이 없을 때도 급성 발열이 일어난다거나 이상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1]

암 중에서는 희귀한 편으로 만 명 당 남자는 1.5명, 여자는 1.2명 꼴로 발생하고 있다. 즉 매년 우리나라에서 수천 명의 백혈병 환자가 발생한다는 것. 주요 연령대는 50-60대이지만 20대 환자들도 상당히 많다. 발생 횟수와 연령은 관계가 있지만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20대로 가면 10만명당 4명 꼴로 발생 빈도가 매우 낮아진다. 하지만 애초에 20대는 다른 암에 걸릴 확률이비교적 낮기 때문에 20대가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백혈병이라고 한다.

소아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월등한 비율로 1위를 차지한다. 발생 빈도는 소아 10만명 당 7.2명 꼴. 성인과는 달리 주로 유전적인 이유에 기인한다.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이 가장 많다. 다행인 것은 소아의 백혈병은 완치율 및 생존율이 매우 높아 90% 쯤이며, 골수이식 없이 약물로만 완치되는 비율도 매우 높다는 것. 광고에 주로 나오는 비니를 쓰고 핏기가 하나도 없는 어린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겠지만 사실 그 아이들은 치료만 받으면 80% 이상이 살 수 있다. 문제는 치료를 받아도 장기 생존율이 30%대를 오가는 성인 백혈병 환자들... 단 그렇기 때문에 치료비가 없는 아이들을 더욱 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치료만 받으면 확실히 살 수 있는 것이 소아 백혈병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백혈병은 백혈병이기에, 몇 년에 걸친 화학 요법을 받아야하며 완치되더라도 항암제 자체가 이차 암을 유발하는 속성이 있고 약물이나 방사선, 혹은 골수 이식으로 인해 소아의 학업, 성장, 생활 전반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이차 성징 및 성인이 되었을 때의 불임과 조기 폐경, 몇십 년 후의 백내장이나 갑상선암 그 밖에도 다른 이차 속성의 암 발생 확률을 크게 높이기 때문에 충공깽 수준임은 자명한 일이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백혈병은 더 이상 불치병은 아니다. 하지만 진단받는 순간 이미 죽느냐 사느냐의 길에 돌입하고 치료하더라도 몇 년이 걸리며 그 와중에 얻는 재산적, 정신적 피해와 시간적 손해 및 향후 남는 치료에 의한 불임, 각종 장애, 부작용의 가능성이 남기 때문에 매우 매우 심각하다. 고형암으로 치면 2~3기 수준의 말기 직전의 암에 걸린 수준. 치료비는 가장 빠르고 쉽게 치료할 경우가 최소 2~3천만원이고 (의료보험 덕분에 자기부담금이 5%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2~3천만원이 나오는 것이다. 백혈병의 약값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상황이 안좋아서 비보험 이식까지 가면 1~2억 이상을 예상해라. 무엇보다 간병을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고 간병하는 부부나 부모님들도 많기 때문에 가정의 경제가 파탄이 나는 일이 있다. 이 것을 잘 다룬 소설이 조창인의 가시고기.

그러나 한편으로는 전신에 퍼진 암 중에서는 유일하게 완치가 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그만큼 희망을 버려서는 안되기도 하다. 말기 암은 연장치료로 돌입하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백혈병은 치료만 되면 아무 흔적 없이 정상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전신의 혈액에 퍼진 암이고 백혈병 세포의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항암제에 반응도가 매우 높다. 항암제가 암의 치료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의사조차도 백혈병에 대한 항암제의 효과만은 인정한다. # 그렇기 때문에 항암제만으로도 완치를 노려볼 수 있는 것이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새로운 항암제와 표적 치료제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타겟 1순위는 백혈병이다. 그만큼 의학의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백혈병이다.

백혈병과 많이 헷갈리는 병으로는 프종이 있다. 림프절에 종양이 생겨버리는 병으로 초기 증상은 백혈병과 반대로 백혈구 수치가 상당히 낮아진다. 종양이기 때문에 온몸에 퍼질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치료법 자체는 백혈병과 똑같다.(동종이식 / 골수이식등...) 치료방식이 비슷하고, 결정적으로 같은과(혈액내과)에서 진료하기 때문에 흔히들 백혈병하고 헷갈리기 쉽다. 근데 일반적으로는 그냥 섞어써도 무관한듯...(다만 어디까지나 일반적일 뿐이지, 전문적으로도 혼합해서 그대로 썼다간 시망.)

2. 증상

백혈병의 증상은 다양한데 아예 없을수도 있고(!) 빈혈, 어지러움, 체력의 저하, 멎지 않는 출혈, 피부의 홍반, 감염 등이 있다.
백혈병세포에 의하여 피의 정상적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크게 억제되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혈색소가 부족하여 빈혈이 오고 계단만 올라가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며 헥헥거리게 되고 체력의 급 저하를 느낄 수 있다. 혈소판이 낮아서 피부에 점상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손톱으로 긁으면 모세혈관이 터지는데 지혈이 안돼서 반점이 생긴다. 치과에서 이를 뽑았는데 피가 하루종일 안 멎어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정상적인 백혈구가 적고 면역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단순 감기가 한달동안 가기도 하고 폐렴, 패혈증 등에 걸려서 응급실로 실려오기도 한다. 혹은 증상이 아예 없다가 회사 정기검진에서 혈액검사 수치가 이상하게 나와서 발견되기도 한다.

급성 백혈병은 이렇게 갑자기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예후가 점점 나빠지고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백혈병 환자 대부분이 응급실로 갑자기 끌려왔다가, 혹은 몸이 안좋아서 피검사를 한 번 받아봤다가 백혈병이라는 날벼락 같은 선고를 받은 후 갑자기 골수에 바늘을 찔리고, 가슴에는 관이 삽입되고, 집에도 가지 못한 채 격리되어 온 정신이 멍한 채로 며칠 내에 항암제를 맞고 있는 신세가 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고.(당사자나 가족 입장에선 정말 끔찍하다. 주말에 여행가고 영화보고 실컷 놀았는데 월요일날 피검사 한번 했다가 큰 병원으로 실려가게 되고 수요일날 항암제가 전신으로 주입되고 있다.)

백혈병을 늦게 발견하거나 치료에 실패하거나 치료를 받지 않을 때, 혹은 재발하여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어 치료를 종결할 경우에는 수 주 내지는 수 개월 내에 사망한다. 사망의 주 원인은 면역체계의 붕괴로 인한 감염. 폐렴이나 패혈증이 대표적이다...

3. 분류

크게 보면 급성/만성이 있으며, 여기에 조금 세부적으로 골수성 / 림프구성으로 나누어진다.
즉 이 배수로 보면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genous leukemia, AML)
  • 만성 골수성 백혈병(Chronic myelogenous leukemia, CML)
  •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Acute lymphocytic leukemia, ALL)
  • 만성 림프모구 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LL)

또한 환자의 연령에 따라 소아 백혈병, 성인 백혈병으로 구분하며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다르다.

급성 백혈병은 말 그대로 병이 급성으로 진행되어 치료하지 않으면 수주 내지는 수개월내에 사망하는 질환이다. 만성 백혈병은 그 증식 속도가 어느 정도 느린 편이며 적극적인 항암치료 없이도 글리벡 등의 약으로 수 년 이상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만성은 언젠가는 급성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그 때 되면 적극적인 치료에 돌입해야 한다.

골수성 백혈병은 혈액을 생산하는 골수에 문제가 생겨서 이상 증식 백혈병세포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림프모구성 백혈병은 혈액 세포 중 하나인 림프구가 종양세포로 변질되어 이상 증식을 하는 것이다. 치료 예후의 경우 이식을 하면 골수성이 림프구성보다 좀 더 좋은 편이고 림프구성은 뇌나 척수, 비장 등 다른 장기에 침윤을 할 확률이 높다.

성인에게 발생하는 급성백혈병의 65%은 AML(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다. AML은 M0~M7의 8개의 상태로 나뉘는데 광학 현미경 상의 형태학적 소견과 세포화학적 소견에 따라 1985년도에 개정된 FAB 분류법에 의해 정해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후 판단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WHO 분류법을 쓰게 되어 이제 M0~M7는 그냥 형태학적으로 참고하는 데만 쓰이고 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M0,M6,M7는 예후가 안좋고 M2,M3 는 예후가 좋고 M1,M4,M5는 예후가 보통이라고 나와 있을텐데 20세기에나 쓰던 방법이다. 요즘에는 염색체 및 유전자 검사 결과로 예후를 판단한다. 결코 M0가 나왔다고 해서 예후가 나쁜 것이 아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주치의가 예후와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환자에게 제시한다.

단 M3만은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이라 하여 따로 구분하고 치료 방법도 아예 다르다. 다른 백혈병들보다 완치율 및 생존율이 높고 골수이식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초기 사망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소아 백혈병은 림프구성이 대부분이고 사춘기 이전의 소아들은 치료 성적이 매우 좋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혈액암이 악성일 확률도 적고 항암제를 아주 강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른들에게 사용하면 심각한 독성을 나타내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종류의 항암제들을 아이들은 끄덕없이 견뎌낼 수 있다. 항암제에 대해서는 성인들보다 몇 배나 내구성이 강하고 회복도 훨씬 빠르다. 치료 과정을 비교해 보더라도 적어도 백혈병에 관해서는 아이들의 저항력은 매우 뛰어나 성인들보다 훨씬 덜 힘들어한다. 그래서 매우 강력한 항암 치료가 가능하여 골수이식까지 가지 않아도 상당수가 완치되는 등, 생존율이 성인의 2~3배 가까이 된다. (완치율 약 80%)

4. 원인

몇 가지 유전, 화학물질 등에 의한 원인은 있지만 폐암의 원인이 85% 이상[2] 담배인 것처럼 백혈병은 이렇다 이거다 하고 말 할 수 있는 밝혀진 원인이 없다. 운동 꾸준히 하고, 음주 안 하고, 담배 안 피고, 식이요법을 하던 신체건장한 가족력 없는 20대가 다음날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가게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백혈병이다.
암의 기본적인 발병 기전으로 생각한다면, 역시 골수에 돌연변이가 축적되어 암으로 진행하는 것이므로 굳이 따지면 연령이 한 원인이고, 그것도 돌연변이들이 영 좋지 못한 곳만 골라서 생겨야 발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골수세포의 이상증식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화, 암세포 증식 유전자의 On, 세포 사멸 유전자의 Off, 암세포 감시 유전자의 Off 등 이러한 이벤트들이 동시에 일어나야 암은 발생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돌연변이는 계속 축적되며 그만큼 이러한 유전자 Spot들에 변이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연히 암은 노인들에게 많은 것. 젊은 나이에 백혈병이 걸린다면 돌연변이들이 정말 백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들에게만 고르고 골라서 연달아 일어나야 하는 정말 안습의 Bad luck의 케이스이다.

4.1. 유전

다운증후군인 경우에 더 잦은 빈도로 발생한다. 소아 백혈병의 경우는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적인 결함일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단 그렇다고 백혈병이 유전되는 질환은 결코 아니다.

4.2. 방사능

방사능은 세포를 투과하면서 DNA에 손상을 입히고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암세포가 발생할 확률을 높인다. 피폭을 당하면 갑상선과 골수가 제일 많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갑상선암과 급성 백혈병의 발병 빈도가 높아지게 된다.

4.3. 화학물질

벤젠 등의 유기용제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병한다. 화학물질을 다루는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23살의 나이에 사망한 황유미 씨가 유명한 사례.

4.4. 음식

일반적으로 암의 원인 중 30%는 식습관에서 기인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과는 달리 유전적인 소인은 암에서 5% 미만이다. 발암물질을 섭취함으로서 백혈병의 발생 빈도는 높아질 수 있다. 백혈병은 과거에 '부자병'이라고 불렸는데 시골 아이들보다 잘 먹고 영양 상태가 좋은 도시 아이들에게서 발생률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동양보다는 서양인에게서 발생 빈도가 훨씬 높다.

아스파탐이 백혈병을 유발한다는 기사 #가 있으나, 아스파탐의 발암성에 여부 대해서는 여전히 매우 논란이 많으며, 따라서 확정하여 말하기 곤란하다.

항암식품들은 기능성 식품일 뿐이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항암식품의 기전 등이나 효능에 대해서는 연구해야 할 것이 많으며 그저 보조식품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좋다.

4.5.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린다.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악화시켜 정상대로라면 제거되어야 할 이상 세포가 제거되지 않고 암세포로 발병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된다...

4.6. 흡연

폐암 같은 질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적지만, 담배가 40여종의 발암물질을 가지고 있는 만큼 흡연은 배제할 수 없는 요소다. 어떤 논문에서는 흡연자의 백혈병 발생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1.6~6배가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혈액암협회의 상담글에 대한 답변들 중 치료가 끝난 뒤에 흡연을 하면 재발율이 높다는 보고가 있었다는 답변도 있다.

5. 백혈병에 대한 오해

인지도가 높고 난치병인 백혈병에 대해서 이래저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게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백혈병은 사람마다 증상이 다른데, 단순한 감기가 증상인 경우도 있어서 넘기고 사망할 수도 있기에 제때 입원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또 멍이 든다든지 숨이 찬다든지 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군대에서 복무하는 젊은이들 같은 경우는 종종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백혈구가 10만이 넘어서 심각해진 뒤 폐렴 같은 감염질환 하나씩 큼지막하게 달고 뒤늦게 후송되어 오는 경우가 많다.

백혈병은 유전되는 병이 아니며 에이즈와 같은 전염병도 아니다.

백혈병은 불치병이 아니다. 환자의 상태나 예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명 중 4~5명은 완치가 될 수 있다.

백혈병을 완치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골수 이식에 대한 오해가 가장 많다.

일단 가장 큰 오해는 골수를 기증하면 척추에서 골수를 뽑아간다는 것인데 절대로 아니다. 요즘에는 말초 조혈모세포 이식이라고 해서 조혈모세포가 혈중으로 나오게 하는 약을 며칠 맞은 뒤 2일 동안 세시간 정도 병원을 방문해서 헌혈하듯이 양팔에서 피를 뽑아가면서 조혈모세포를 걸러내 모으게 된다. 이게 골수 기증의 전부다. 그 후 바로 직장으로 복귀해도 될 정도로 건강에 99.9%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전통적인 골수 채취를 하면 전신마취를 하게 되는데 척추가 아니라 장기나 신경 손상 가능성이 거의 없는 엉덩이 뼈에서 채취해간다. 이 경우 한두시간 정도의 채취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전신 마취가 필요한 듯. 하지만 최근은 많은 기증자가 위에 서술한 말초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하여 기증하고 있어 기증자의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식한 조혈모세포는 몇 주 사이에 기증자의 체내에서 완벽하게 재생되며 어지럽거나 하는 증상이 몇몇 기증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지만 금방 회복되고 매우 경미하다.

또한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면 정력이 약해진다든가, 다른 장기마냥 골수를 주면 나는 없어지는 것 아닌가 라든지, 그래도 몸에서 빼서 주는 것인데 뭔가 해롭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결단코 아니다. 골수이식은 이식이라는 단어조차 부적합한 인상을 주는 것이 기증자는 조혈모세포를 헌혈을 하고, 수혜자는 그 헌혈을 받는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기증자가 얻는 손해는 일주일 정도 병원을 방문하면서 얻는 시간적 손해밖에는 전무하다. 대신 병원 특실에서 VIP대우를 받으며 머물수 있고 (물론 하루에 두시간 정도씩 통원도 가능. 선택이다.) 각종 기념품과 상패를 받게 되고, 수혜자로부터는 감사의 편지를 받게 되며, 무엇보다 당신이 평생 노력해도 하기 힘든 일인 한 사람의 생명을 전적으로 당신의 손으로 구하는 일을 헌혈과 같은 노력만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골수 기증 거부율은 65%에 이르며 유럽의 35%, 일본이나 대만의 40%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이는 국민성 문제라기보다는, 골수이식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이 알려져 있는 것이 매우 크다. 골수이식은 위험한 것도 아니며, 수술 같은 것은 더더욱 아니다. 당신이 직장에 말하고 반차를 쓰는 등의 일이 번거로워서, 혹은 부모님이 아무런 근거 없이 건강에 나빠질까봐 거부하라고 해서 헌혈과 같이 단순한 조혈모세포 기증을 거부하는 데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그 때문에 구원받을 수 있던 누군가의 생명은 꺼지게 될 수 있다. 골수이식을 위한 항원 적합자가 10명이나 있어서 기뻐했더니, 정작 연락을 취하자 10명 다 거절해서 결국 골수이식을 못 받고 사망한 환자 같은 흉흉한 얘기는 더 이상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골수기증을 하는 방법은 가까운 헌혈센터에 들러서 골수기증 의사를 밝히면 된다. 그러면 피를 채혈해가서 에이즈나 간염 등의 질병 여부 검사를 하고 당신의 HLA 유전자를 검사하여 등록하고 HLA가 일치하는 골수이식을 원하는 환자가 나타나면 당신에게 연락이 오게 된다. 당신과 골수가 일치하는 환자가 영원히 없으면 연락이 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신과 골수가 맞는데 당신 외에는 기증자가 없어서 애타게 기다리던 환자에게 바로 기증하게 될 수도 있다 (말그대로 구세주).

우리나라의 골수기증 등록자는 26만여명인데 이는 인구의 0.5%에 불과하다. 기증자에게 후유증도 없고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골수이식이지만 등록자가 턱없이 부족해 골수를 찾지 못하거나 외국에서 찾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다. 타인의 HLA항원이 정확히 일치할 확률은 6만명에 1명 꼴인데 정작 등록해둔 사람에게 연락을 하면 기증을 거부하는 일도 많아서 타인이식을 받기가 쉽기 않고 때문에 우리나라의 골수이식 현상황은 아직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특히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나 영화, 만화 등 각종 픽션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주로 여자가 걸리는데 이렇게 된 원인은 병명에서 뭔가 가련한 느낌도 나고 암이나 에이즈와는 달리 담배나 성생활 등으로 걸리는 병이 아니라서 깨끗한 느낌이 나기 때문...증세가 심해지면 얼굴이 하얗게 변해가는데 이게 모에예뻐 보여서(...)라는 이유도 있다. 한 세대 전의 결핵의 위치를 이어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제대로 묘사된 건 조창인의 가시고기 정도.

6. 진단

말초 혈액 검사만으로 거의 알아챌 수 있다. 백혈구 숫자가 현저히 적거나 (3000이하) 혹은 이상하게 많거나 (20000이상)혈색소, 헤마토크릿, 혈소판 등의 혈액수치가 전반적으로 감소되어 있고 무엇보다 백혈병세포 특유의 미분화 세포가 보인다. 하지만 정확한 마지막 진단을 위해서는 골수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의사가 당신에게 와서 골수검사를 해봐야겠습니다 하면 그 시점에서 95% 백혈병을 비롯한 혈액암이다. 국소마취를 하고 엉덩이 장골에 큰 바늘을 찔러넣어 골수를 채취하고 때로는 조직을 떼어갈 수도 있다. 검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진통제 투여 상태에, 통각 신경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골막까지는 다행히도 국소 마취하고 시행하나 골수 부분은 마취가 안되기 때문에 흡인이나 생검시 압박감이나 묵직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의외로 개인차 및 시술자에 따라 별 통증 없이 끝나는 경우도 있고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는 듯 한데, 일반적으로 미디어에서 나오는 극단적인 통증 묘사완 달리 참을만 하다는게 중론. 여하튼 이 골수 검사의 결과를 보고 아세포의 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백혈병, 5~20% 일 경우 골수이형성증후군, 5% 미만일 경우 질환없음으로 진단된다. 채취된 조직은 예후 판독을 위해 추가적으로 염색체 및 유전자 검사를 하기 위해 보내지게 되며 이에는 2~4주가 소요되고 진단된 환자는 바로 항암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7. 소아 백혈병의 치료

소아라고해도 성인과 다른 점은 없다. 동일한 방식으로 치료한다.

8. 성인 백혈병의 치료

급성 백혈병의 치료방법은 크게 화학요법과 조혈모세포이식요법,방사선요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단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관해(골수검사시 아세포가 5%미만이며 말초혈액검사시 아세포가 보이지 않으며 병의 증상이 없어지는 단계)를 획득하기 위한 치료이고 두 번째는 관해를 5년 이상 유지하여 완치판정을 얻어내기 위한 치료들이다.

만성 백혈병의 경우에는 글리벡을 복용하여 백혈병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다가 증상이 가속기 또는 급성기로 전환되어 급성 백혈병과 같은 성격을 띠게 될 경우나 그러한 진전이 예상될 경우에는 조혈모세포 이식이나 화학요법을 시작하게 된다. 환자의 상태와 주치의에 따라서는 만성기 단계에서 골수이식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이 경우가 가장 완치율이 높다. (하지만 골수이식 자체의 치명률과 부작용이 만만치 않기에 결정하기가 힘든 것이다.)

단 급성 골수성 백혈병 M3 만은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이라고 따로 분류하며 치료 방법이 다르다. 자세한 것은 마지막 항목 참고.

8.1. 관해유도요법

관해란 골수검사상 아세포가 5% 미만, 말초혈액검사상으로는 찾아볼 수 없고 모든 백혈병의 증상이 사라진 단계를 뜻한다. 이 관해를 얻느냐 마느냐가 백혈병 치료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골수성 백혈병이든 림프성 백혈병이든, 예후가 좋던 나쁘던 모든 치료의 시작은 관해유도요법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유전자나 염색체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관해유도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관해유도요법은 전세계적으로 표준이며 어떠한 병원에 가더라도 그 치료는 똑같다. 그러므로 백혈병은 저 병원이 잘 고친대 하고 바로 짐싸서 이원할 필요가 없다. 상급병원에 가더라도 치료는 똑같으며 오히려 환자가 밀려 있어서 바로 입원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에는 좀 더 나아보이는 병원에서 치료받겠다고 나날이 악화되는 환자를 방치하는 꼴. 누차 강조하지만 급성 백혈병의 관해유도요법은 어디나 똑같으며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단지 주치의 선생님의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라든가 하는 숙련도는 확실히 다를 수 있으므로 환자와 보호자는 치료를 첫 병원에서 최대한 빨리 시작할 것인가 아니면 치료 시작에 시간이 걸려서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고 상급병원으로 이원할 것인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웬만한 대학병원이면 치료를 다 잘 하므로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제일 좋을 수도 있다.

치료를 시작하기 앞서 히크만 카테터라고 불리는 중심정맥관을 삽입해야 한다. 가슴 위쪽에 관을 삽입하여 쇄골뼈를 지나 중심정맥에연결시키는 시술이다. 항암제가 너무 독하기 때문에 피하로 투여할 수 없고 또 장기간에 걸쳐 여러 약물을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관을 삽입하는 것이다.

또한 미혼 남성이나 자녀가 없는 경우 정자보관을 권유할 수 있다. 항암제 싸이클 한번마다 불임 확률은 10%씩 누적되며 골수이식까지 하게되면 불임이 될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 나중에 자식을 가질 계획일 경우에는 정자보관을 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Ara-C(씨타라빈)과 다우노루비신과 같은 안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암제를 7+3요법으로 중심정맥관에 투하하게 된다. 보통 관해유도 치료 시기가 가장 힘든데 그 이유는 백혈병이 발병한 상태로 오기 때문에 각종 감염의 기회가 많고 애초에 피가 엉망인 상태에서 시작하며 되며, 또 관해가 처음에 되느냐 마느냐가 환자의 운명을 결정짓기 때문에 최대한 강하게 항암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백혈구, 호중구, 헤모글로빈, 혈소판 등의 혈액수치는 항암제 투여 시작 후 17~19일 정도 째에 최소가 되며 이 주위 시기가 가장 위험하다. 머리털은 20일쯤부터 빠지기 시작하여 자고 일어나면 머리카락 천지인 침상을 볼 수 있다. 결국 머리는 스스로 못 견뎌서 빡빡 밀게 된다.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환자 및 보호자는 항상 마스크를 써야하며 손소독제와 혼연일체가 되어야 하고 병원에 따라 호중구가 500이하일 시에는 격리시키기도 한다. 식사는 모든 것을 익히고 푹 찐 병원에서 제공하는 무균식을 먹어야 하며 과일 통조림, 캔음료 등 완전살균된 식품을 제외한 나머지 먹거리는 일절 금지된다. 혈소판이 낮을 때는 뇌출혈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머리를 숙이는 자세를 취하지 말아야 하며 지나가다 벽에 부딪혀서는 절대로 안되고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나지 않도록 부드러운 칫솔을 따로 사서 써야한다. 또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매일 어마어마한 량의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가 투여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열이 나는 시기를 겪고 항암제에 의한 부작용으로 구토를 하며 하루종일 기운이 없다. 매일 10번 이상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입안이 다 헐어 아무것도 못 먹기도 한다. 또 구토가 심해지고 먹기만 하면 토해서 대부분은 영양제를 꼽아서 맞게 된다. 평소에는 아무리 굶어도 빠지지 않던 살이 일주일에 몇kg씩 쑥쑥 빠진다. 면역기능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한번 열이 나면 잘 떨어지지도 않고 해열제를 쓰면 내려갔다가 다음날 다시 열이 나고 이런식이다. 환자도 지켜보는 보호자도 정말 힘든 시기이고 실제로도 매우 위험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폐렴이나 패혈증이 오면 정말로 위험하다!) 혈액수치가 일정 수준 이하 (헤모글로빈 8, 혈소판 2만 이하) 의 경우에는 적혈구 및 혈소판 수혈을 받게 된다. 환자의 골수가 회복될 때까지 다른 사람의 피를 계속 넣어주면서 생명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감염이 심각할 경우에는 백혈구 수혈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한 림프구성 백혈병 같은 경우에는 중추신경계 침범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요추천자를 하게 된다. 허리를 바늘로 찔러 척수액을 뽑아내 검사하며 예방적 목적으로 메토트렉세이트라는 항암제를 척수에 주사한다. 검사 결과 백혈병 세포가 척수에서 발견되면 항암제를 직접 척수로 주사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두부에 방사선 조사를 하기도 한다.

보면 알겠지만 먹는 약 받아서 집에 가서 항암제 먹는 다른 고형암의 치료와는 난이도 자체가 다르다. 중간에 집에 가지도 못하고 병실에서 6주 정도를 보내야 한다. 혈액에서 암세포의 씨를 말리기 위한 치료이기 때문에 항암제의 강도도 매우 강하며 그 부작용도 중등도 이상이다. 구토, 메스꺼움, 발열, 설사, 구내염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결막염, 소뇌이상, 간정맥폐쇄증이 올 수도 있다. 물론 병원에서도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약물을 투여하므로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다 피해가긴 힘들다.

처음부터 백혈병에다 폐렴을 달고 오는 환자들도 꽤 있는데 폐렴이 걸릴 때까지 백혈병을 몰랐던 분들이다. 이 경우엔 정말 중환자실에 가게 되고 주치의가 가족을 다 부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버티고 버텨서 결국 관해에 성공하는 분들도 계시니 그야말로 아비규환을 뚫고 생환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이러한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힘든 시기를 4~6주를 버티고 나면 다시 혈액수치가 회복되기 시작한다. 항암제에 의한 부작용도 점점 사라져 구토가 멎고 메스꺼움이 덜해진다. 혈액수치가 완전히 회복되고 관해에 성공하면 그야말로 정상인에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 백혈병의 증상이 모두 사라지고 피가 정상으로 되었으니 말이다. 이 치료의 원리는 백혈병세포의 증식이 매우 빠르고 항암제를 증식이 빠른 세포를 공격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진단 당시 10조 개 이상이었던 백혈병세포는 1억 개 수준으로 줄어들게 되며 환자는 정상인에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며 세상이 갑자기 밝아 보인다.

하지만 그것도 관해에 성공했을 경우의 이야기. 이러한 강력한 항암요법으로도 아세포를 5% 미만으로 줄이지 못했을 경우는 관해 실패라고 한다. 이 경우 환자의 예후는 나빠지게 되고 장기 생존율도 높을 수 없다. 생존율은 밑의 예후 항목 참고.

1차 치료에서 관해에 성공하는 경우는 약 65%정도이며 실패하는 나머지 35%에서도 2차 관해치료를 통해 그 중 절반 정도는 2차 관해에 성공할 수 있다. 문제는 1,2차 관해를 모두 실패했을 경우인데...이 경우는 불응성 백혈병이라 하여 예후가 상당히 불량하고 병원에서도 환자가 살기가 힘들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기 시작한다. 항암제로서 백혈병세포가 제압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치료방법이 없으며 단 하나 기대해볼 것은 항암제를 죽기 직전까지 쏟아부어서 골수를 싸그리 태워버리거 새로운 골수로 대체하는 골수이식밖에 없다. 비록 성공률은 낮지만...

1차나 2차에서 관해가 된 경우에는 관해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관해후치료로 넘어가게 된다. 관해가 됐다고 해서 선생님 고맙습니다 하고 집으로 가면 99.9% 재발이므로 관해 후 치료는 필수적이다.

8.2. 관해 후 치료

관해후의 치료는 염색체 및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고 나서 예후를 판단한 뒤에 결정한다. 예후양호군, 중간예후군, 고위험군의 세가지로 나누며 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보통 예호양후군 판정을 받을 확률은 15% 내외이고 중간예후군이 50%, 고위험군이 35%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유전자 검사 결과도 고려하기 때문에 예후양후군 판정을 받으려면 염색체 변이도 예후가 좋으면서 (t(8:21)등)이면서 NPM1이 양성, FLT-3 변이가 음성, C-KIT 유전자 변이가 음성이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다.

참고로 염색체 변이가 없고 유전자 변이도 없으면 중간예후군이다.

예후양호군 같은 경우는 항암치료만으로도 완치율이 60%~70%에 이르기 때문에 3~4번의 공고요법을 실시하고 치료를 종료하며 그 후 5년간 재발 여부를 감시하게 된다. 재발할 경우 재관해 치료 및 동종 골수이식을 해야 한다.

중간예후군 같은 경우는 항암치료만으로 종결할 수도 있고 골수이식을 할 수도 있다. 이는 골수기증 공여자의 유무와 환자의 전신상태 등을 보고 판단한다. 항암치료만으로 종결할 경우 완치율은 30%~50% 이며 골수이식을 하면 50~60%이다. 과거에는 골수 기증자를 찾기 힘들었기 때문에 중간예후군도 항암치료로 종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족간 반일치 이식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중간예후군이라도 골수이식까지 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환자의 나이가 젊을수록 좀 더 골수이식 쪽으로 무게를 잡게 되는데 전신 상태가 양호하여 힘든 골수이식 과정을 견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젊기 때문에 완치를 목표로 잡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다. 골수이식을 하는 경우에는 1~2번의 공고요법을 실시한 후 골수이식을 받게 된다.

고위험군은 항암치료만으로 종결할 경우 완치율은 15%에 불과하다. 골수이식이 적극적으로 권장되며 그냥 항암치료 만으로는 거의 희망이 없다. 역시 공고요법 1~2번을 실시한 후 골수이식을 받게 된다.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상태가 좋지 않아 골수이식을 할 수 없으면, 전처치를 약하게 하는 미니이식이라도 실시하여야 한다.

그 외에 자신의 골수를 뽑아 두었다가 전처치를 한 후 다시 집어넣는 자가이식이라는 것도 있는데 과거에 골수를 구하기 힘들었을 때 실시되었다. 하지만 결국 병든 골수를 뺐다가 다시 집어넣는 것이기 때문에 재발률이 높아서 항암치료만으로 끝내는 것과 성적이 별 차이가 없었고, 또 요즘은 반일치 이식으로 골수를 구하기 쉬워졌기 때문에 백혈병 치료에서는 잘 하지 않게 되었다. 정말 골수를 구할 수 없거나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골수이식을 견디지 못할 것 같은 경우에만 실시하고 있다. 단 호지킨 림프종이나 비호지킨 림프종 같은 질환에서는 자가이식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8.2.1. 공고요법

고용량의 시타라빈을 투여하여 1억 개 정도로 줄어든 관해상태의 백혈병 세포의 수를 더더욱 줄이게 된다. 관해 때와 같은 항암제에 의한 부작용이 오며 역시 4주 이상 입원이 필요하고 필연적으로 골수 억제에 의한 힘든 시기를 또 견뎌내야 한다. 하지만 관해유도요법을 처음 받을 때보다는 훨씬 수월하다고 한다. 항암치료만으로 치료를 종결하는 경우에는 공고요법을 3~4회 실시하여 백혈병 세포의 총 숫자를 우리 몸의 자체 면역 시스템에 의해 평생 억제될 수 있을 정도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이다. 골수이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1~2회 실시하게 되며 골수이식 전의 다지기 치료로서 재발율을 낮추는 것이 목표가 된다.

공고요법만으로 치료를 종료하는 경우에는 그 후 일정 시기마다 외래를 방문하여 혈액검사를 해서 재발 여부를 감시하게 된다. 이 상태로 5년 이상 관해가 계속 유지되면 완치 판정을 받지만 관해가 풀리고 다시 백혈병 세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재발로 간주하여 재관해 치료 및 골수이식을 검토하게 된다.

골수이식까지 하게 되는 경우는 공고요법을 1~2회 실시한 후에 2~4주 정도 몸의 회복 기간을 가졌다가 바로 골수이식을 받게 된다.

8.2.2. 유지요법

저용량의 항암제를 일정 기간마다 2~3년간 투여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성인 급성 백혈병에는 효과가 없다 하여 쓰이지 않고 소아 백혈병의 치료에만 쓰이고 있다.

8.2.3. 골수이식

최근에는 골수 뿐 아니라 말초 조혈모세포, 제대혈 등 조혈모세포의 근원이 다양하므로 골수이식이라 부르지 않고 조혈모세포 이식이라고 부른다.

실질적으로 모든 종류의 혈액질환의 완치를 바라볼 수 있는 현대 의학이 사용할 수 있는 최고, 최후의 수법. 원리는 죽기 직전까지 항암제를 몸에 쏟아부어서 암세포를 포함해 상존하는 골수를 싸그리 말려버리고 없어진 골수를 대신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골수를 집어넣어 주는 것이다. 그야말로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치료 방법이라 하겠다.

골수이식이 혈액암 치료의 최종병기인 이유는 크게 세가지이다. 첫째, 환자의 골수를 다 없애버리도록 항암제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백혈병 세포를 최대한 제거할 수 있다. 둘째, 병이 없는 건강한 타인의 골수가 들어오기 때문에 자신의 영 미덥지 못한 골수보다는 백혈병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볼 만 하다. 셋째, 타인의 골수는 내 몸의 세포를 보면 적으로 인식한다. 그 때문에 면역억제제를 일정시간 복용해야 하는데 좋은 점은 타인의 골수에서 생성된 백혈구 및 T세포등의 면역 체계는 내 백혈병세포를 보면 원수처럼 마구 잡아 죽인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식편대 백혈병효과라고 하며 골수이식의 완치 효과는 상당부분 이 이식편대 백혈병효과에 기인하고 있다. 내 골수에서 생성된 면역 체계는 백혈병세포를 위협적인 적으로 인식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무한 증식을 반복하게 허용해서 백혈병이 발병한 것이지만, 남의 골수가 들어와서 면역 체계를 생성하기 시작하면 그런 것 없다. 이러한 이유로 완치를 기대해볼 수 있는 시술이다.

그렇게 훌륭한 치료방법임에도 신중을 기해서 해야 하는 이유는 일단 골수를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골수이식 시술 자체가 20~30%에 달하는 치명률을 가지고 있다. 10명 중 2,3명은 골수이식 자체로 인해 죽는다는 소리. 백혈병이나 혈액질환이 악성인경우에는 사망률이 더 올라가게 된다. 역시 문제는 위에 말한 타인의 골수에서 생성된 T세포 등의 백혈구가 내 몸의 세포를 공격하게 되는 것인데 이것은 이식편대숙주반응이라고 한다. 내 몸의 백혈병세포를 잘 제거하는 것은 좋지만, 어떤 경우에는 항원이 100% 일치하는 골수더라도 이 이식편대숙주반응이 너무 심해서 내 몸의 세포에 심각한 공격을 가할 때가 있다. 대부분은 이식편대숙주반응이 없건 생명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로 경미한 수준에서 넘어가게 되지만 15%의 경우에서는 이러한 반응이 너무 심해서 사망하게 된다.

2008년 이후부터는 가족간 반일치 이식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가족간에 100% 일치가 안 되면 이식을 못했지만 (형제의 경우에 일치할 확률 25%, 부모자식간에는 일치할 확률 없음) 요즘은 50%만 일치가 되도 할 수 있다는 소리다.(부모 자식간 이식 가능!!!) 게다가 여태까지의 치료 성적도 타인 100% 이식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야말로 혈액암 치료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진 것이다! 반일치 이식이 더욱 정립된다면 골수를 구하지 못해서 치료시기를 놓쳐 죽는 환자들은 거의 없어질 것이다. 이 반일치 이식의 선두주자에 한국이 있고 그 중에서도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유명하다.

골수이식을 결정하기 전에 환자는 종합검진을 받고 몸 상태가 골수이식 과정을 이겨낼 수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결정되면 입원날짜가 정해지고 당일 무균실에 입원하여 전처치(골수이식을 하기 전 항암제를 투여하여 기존의 골수를 제거하는 처치)를 시작하게 된다. 전처치에 사용되는 항암제는 부설펙스이고 그 외에 조금 더 강하게 하려면 싸이톡산이, 약하게 하려면 플루다라빈이 사용된다. 환자의 상태와 주치의의 처치법에 따라 전신 방사선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뇌와 척수에 백혈병 세포의 침윤이 있었거나 있는 경우는 방사선 조사를 받게 될 확률이 높다. 어떠한 전처치가 쓰일 것인지는 경험있는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예후, 병의 성격을 보아서 결정하게 된다. 반일치 이식의 경우에는 부설펙스는 반만 사용하고 플루다라빈과 ATG라는 토끼 혈청을 사용하는데 전처치에 따른 부작용이 조금 더 적은 장점이 있다.

전처치의 부작용은 다양한데 역시 심한 골수 억제로서 환자는 이식받은 골수가 제 역햘을 하여 혈구세포들을 생산하기까지 위험한 시기를 보내게 된다. 구토, 메스꺼움, 탈모, 발열, 설사, 구내염, 소뇌기능소실증 등이 있으며 심하게는 간정맥폐쇄증이나 방광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경험많은 의료진이 방지하기 최대한 노력하며 발생하더라도 치료를 잘 해줄 것이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조혈모세포는 전처치 시작 후 8일쯤에 받게 되며 이후로도 혈액수치는 계속 떨어져 15일째쯤에는 최소가 된다. 환자는 이러한 위험한 시기를 각종 부작용 방지용 약물들과 반복되는 수혈을 받고 몸에 항생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를 퍼부으며 영양제를 주입받으면서 버티게 된다. 그 후 3일에서 7일 정도 호중구가 0인 상태를 유지하다가 받은 조혈모세포가 생착이 되어 점점 혈액수치가 회복이 된다. 골수이식 전처치 자체의 부작용으로는 심하게는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간정맥폐쇄에 의한 사망 등이 있고 그 밖에 불임, 색소침착 등이 주요 부작용으로 남는다. 피부 같은 경우 대부분 조금씩은 색소 침착이 일어나 검어지게 된다.

이식 15일째가 되어 어느 정도 회복이 된 이후에는 일반 병실로 옮기게 되며 보통 그로부터 1~2주 뒤에 퇴원을 한다. 그 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외래를 방문하여 면역억제제를 처방받고 상태를 지켜보게 된다. 면역억제제는 처음에는 고용량으로 시작해서 6개월에 걸쳐 점점 줄이게 된다. 환자에 따라서는 이식편대 숙주반응을 제어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좀 더 오래 복용할 수도 있고 스테로이드 등 다른 약물을 복용하게 될 수도 있다. 면역억제제는 다른 장기 이식의 경우 거의 평생 복용해야 하지만, 골수 이식의 경우에는 6개월~1년만 복용하면 되는데 그 이유는 면역체계가 관용을 획득하기 때문이다. 처음엔 내 몸을 보고 타인의 골수에서 생성된 T세포가 공격을 할 수 있지만, 면역억제제로 살살 달래가며 시간이 흐르다보면 나중에는 면역학적 관용을 얻어 공격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심각한 숙주반응이 일어나서 사망하기도 하고 만성 숙주반응이 5년 이상씩 오래가거나 평생 가기도 한다. 이러한 부작용들이 훌륭한 완치 기대값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으로 하여금 골수이식을 망설이게 만드는 이유이다.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시기에는 몸의 T세포의 활동이 억제되어 있기 때문에 백혈구 수치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면역 체계가 크게 악화되어 있다. 그래서 외출할 때 마스크를 써야 하며 감염을 조심해야 하고 익힌 음식만 먹어야 한다. 껍질이 없는 과일이나 김치, 상온에 2시간 이상 있었던 음료수, 한번 열었던 우유 등도 먹을 수 없다. 탕수육은 시킨 다음에 소스를 따로 데워서 먹어야 한다. 회 같은 위험도가 높은 음식은 1년 뒤에나 가능하다. 직장 복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다르지만 최소 6개월을 쉬고 면역억제제를 끊은 다음에 할 수 있다. 운동은 할 수 있지만 이 시기에는 몸 자체가 피곤하고 잠이 많아지기 때문에 개인의 상태를 봐가면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공여자와 수혜자의 혈액형이 다른 경우 혈액형은 점점 공여자 것으로 바뀌게 되는데 보통 1년간은 두 혈액형이 공존하다가 1년 후 쯤에는 완전히 혈액형이 바뀐다.

골수이식을 받더라도 가장 무서운 것은 재발이다. 이렇게 독하디 독한 수법을 쓰는데도 살아남아서 증식을 다시 시작하는 백혈병 세포의 경우에는 정말 답이 없다. 재발률 및 생존률은 밑의 예후 항목 참고.재발은 이식 후 1년 이내가 가장 많고 이 때가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게 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무리하다가는 백혈병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무서운 것은 숙주반응이다. 심한 급성 숙주반응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경미하며 피부, 위장관, 간, 장 등에 급성 숙주반응이 오고 여기에 이식 100일 후에 발생하는 만성 숙주반응은 범위를 더 넓혀 안구, 폐, 췌장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다른 과의 협진을 받아 약물을 처방받는다. 폐 같은 곳에 숙주반응이 만성적으로 심하게 오는 경우에는 폐기능이 떨어진 채로 평생 살기도 하며 (걷기만 해도 숨이 차다) 심한 경우에는 폐이식이 필요한 정도까지 가기도 한다. 물론 숙주반응이 아예 안 오거나 경미하게 일어났다가 없어져서 아무 어려움 없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다. 참고로 숙주반응이 오게 되면 재발할 확률이 낮아진다고 한다. 그 만큼 공여받은 골수의 면역 체계가 내 몸을 적극적으로 공격한다는 말이니까. 내 정상 세포도 이 정도 피해를 입는데 하물며 비정상적으로 생긴 종양 덩어리인 백혈병 세포는 오죽 공격받겠는가. 그러므로 숙주반응이 온다고 해서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으로는 구토, 더부룩함, 다모증,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이 있으며 이것은 면역억제제를 나중에 끊으면 없어진다. 스테로이드도 부작용이 있는데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퇴골 무혈성 괴사증이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면 나타난다.

불임 같은 경우 전처치의 강도와 전신 방사선 조사에 따라 확률이 달라진다. 전처치의 강도가 최고에 24Gy의 고환부위를 포함한 방사선 조사를 받은 남성은 90% 이상이 불임 (무정자증)이 된다. 방사선이 없고 싸이톡산을 포함하는 경우엔 싸이톡산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60~70% 정도가 불임이 된다. 방사선 조사도 없고 싸이톡산 대신 플루다라빈을 사용할 경우 30~40% 정도만 불임이 되며 젊은 남성일수록 회복할 확률이 높다. 보통 이식 후 1~2년 뒤에 정액검사를 하여 불임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또한 불임이 되더라도 요즘은 사전에 정자보관을 하므로 너무 불임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생식세포를 생성하는 세포와는 다르게 호르몬을 생성하는 세포는 항암제에 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남성호르몬은 거의 정상이며 발기 등 성기능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성기능이 약해지지는 않는다. 소아가 골수 이식을 받은 경우에는 나중에 임신이 가능할 수도 있고 불임이 될 수도 있다.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고환 위축이 일어나는 등 2차 성징이 없거나 더딜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적절한 호르몬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여성의 불임은 조금 더 심각한데 남성은 정자보관을 하면 되지만 여성은 2주 이상이 걸리고 채취 과정도 힘들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빨리 치료를 요하는 급성 백혈병에서 난소 보관을 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남자의 정자처럼 보관한다고 나중에 임신이 쉽게 가능한 것도 아니다. 아직 난소보관을 이용한 임신은 현실적으로는 힘들다고 한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방사선 조사를 포함한 전처치를 할 경우 여성의 99%이상이 불임이 되며 상당수는 조기 폐경을 겪기 때문에 산부인과의 협진을 얻어 호르몬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방사선 조사를 하지 않거나 싸이톡산을 쓰지 않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는데 대부분은 불임이 되어 임신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여성이 만 25세 미만인 경우에는 생리를 회복하여 임신이 가능해지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즉 여성은 전처치 그 자체보다는 나이가 만 25세 미만인가 아닌가가 불임을 결정하는 데 더 중요하다. 여성 환자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다 임신을 포기하고 미혼이면 결혼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많다고 한다. 물론 죽느냐 사느냐가 더 중요하겠지만 막상 병이 낫고 보면 매우 심각한 문제인지라...

골수이식은 환자에 따라 보험여부가 결정된다. 1차 관해 및 2차 관해 상태에서 실시하는 골수이식은 보험이 되지만 관해가 되지 않은 불응성 백혈병이거나 환자의 나이가 만 65세 이상인 경우는 보험이 되지 않는다. 다행인 것은 최근 법이 바뀌어서 재발하더라도 재관해가 된 경우에는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보험을 받는 경우에는 가족간 이식의 경우 천만원 이하, 타인이식은 2천만원, 골수를 대만이나 일본, 독일에서 공수하는 경우에는 3천5백만원, 미국에서 공수하는 경우에는 5천5백만원 가량이 든다. 비보험으로 이식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이 금액의 3배 정도가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수이식을 받은 뒤 1년이 지나서 면역체계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골수이식 후에는 면역 체계가 리셋되므로 환자가 살면서 그때까지 받아왔던 예방접종의 효과는 다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신생아가 예방접종을 받듯이 인플루엔자, B형 간염, 파상풍, 홍역, 볼거리 등 모든 종류의 예방접종을 주치의가 말해주는 스케쥴에 따라 다시 다 받아야 한다. 한번에 받는 건 아니고 3년에 걸쳐서 실시한다.

골수이식을 받은 날은 그 환자의 2번째 생일이 된다. 병원이라면 100일 잔치도 해준다. 재발 없이 1년을 무사히 넘기게 되면 점점 완치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돌잔치이다) 2년간 재발이 없으면 이미 95%완치이며 5년간 재발이 없으면 완치 판정을 정식으로 받고 환자와 주치의는 얼싸안고 기뻐하게 된다.

8.3.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M3)의 치료

다른 백혈병과 치료 방법이 다르다. 관해유도요법 시 ATRA와 안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암제를 함께 투여한다. 이 과정에서 80~90%의 환자가 관해에 성공한다. 그리고 공고요법을 실시한 뒤 유지요법으로 ATRA를 2년간 투여한다. 이것만으로도 80%의 환자가 완치될 수 있다. 재발하는 환자에게는 비소(As2O3)를 투여하여 다시 80%의 관해율을 얻어낼 수 있다. 1,2차 관해가 실패하거나 비소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환자에게는 동종 골수이식을 해야 한다.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은 예후가 좋아 골수이식 없이도 이러한 방법으로 80% 이상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출혈이 심하여 초기 사망률이 꽤 된다. 특히 폐출혈이 가장 위험하며 관해유도 도중에도 발생할 수 있다.

9. 예후

1950년대만 해도 백혈병은 불치의 병이었다. 장기생존율이 9%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세기 동안 의학계는 눈부신 발전을 해왔으며 효과가 뛰어난 항암제가 개발되고 골수이식의 역사가 30년이 넘은 지금은 백혈병도 어느정도 정복되어 가고 있는 암이다. 완전관해에 도달하는 경우는 현재 70%가 넘으며 장기적으로 유지가 되는 경우도 35%정도. 절대로 백혈병에 걸렸다고 난 죽는다고 데꿀멍할 필요가 없다.
만성일 경우에도 골수이식만 받게되면 80%의 경우로 완치가 되며 글리벡 등의 내복약을 통해 장기간 생명연장이 가능하다.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들은 다음과 같다.

1. 암 (백혈병세포 자체의 성격)
항암제에 내성이 없고 증식속도가 느린 백혈병일수록 치료하기 쉽다. 보통 관해가 잘 되면 내성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증식속도가 느리면 재발이 되지 않는다.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 혈액수치가 보다 정상에 가까우면 그만큼 증식속도가 느린 암이라는 뜻이며 예후가 좋다. 반면 처음 입원했을 때 백혈구수가 5만 이상이거나 혈액수치가 너무 안 좋고 아세포가 80%이상인 등 증식이 엄청나게 되어 있으면 그만큼 예후가 불량해진다.
상기 서술한 대로 염색체 검사 및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이에 따라 예후양호군, 중간예후군, 고위험군으로 나눌 수 있다.

2. 환자의 나이
젊으면 젊을수록 좋다. 60살에서 시작해서 1살 젊을 때마다 생존율이 약 1% 증가한다. 소아의 경우에는 대부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예후인자로는 만 35세 이하와 이상으로 나누어 만 35세 이하일 경우 예후를 좋게 평가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항암도 쎄게 할 수 있고 백혈병이 악성일 확률이 적기 때문

3. 1차 및 2차 관해 여부
1차 관해가 되면 예후가 좋다. 2차 관해는 1차보다는 좋지 않지만 2차에서라도 관해가 되었다면 좋다. 1,2차 관해를 모두 실패했을 경우엔 예후가 극히 불량하다.

4. 환자의 전신 및 장기의 상태
환자의 상태가 독한 항암제를 견뎌낼 수 있는 경우 초반부터 최대한의 항암제를 투여할 수 있기 때문에 예후가 좋아진다. 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는 용량을 줄여 투여해야 한다.

5. 재발 여부
재발한 백혈병의 경우 대부분 예후가 나쁘다. 백혈병 세포가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획득한 상태일 확률이 높고 증식 속도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면역체계를 이기고 성장할 만큼의 파워를 갖추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재발한 백혈병부터는 1차 백혈병에 비해 생존율이 1/3 이하로 감소한다.

백혈병의 완치는 5년간 관해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며 관해를 하고 나서 관해후 치료를 하다가 관해가 풀릴 경우는 관해가 풀렸다고 하며 치료를 종결하고 나서 관해가 풀리는 경우는 재발이라고 한다.

아래에서 말하는 생존율은 일반적인 통계에 의한 것이며 결코 무조건 몇 %의 확률로 죽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 둔다. 예후는 같은 상황이라도 개인의 상태나 알지 못하는 병의 성격에 따라 매우 달라진다. 나이는 평균적으로 60대를 간주하기 때문에 젊을 경우 그만큼 생존율이 더 높다!

당신이 지금 막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을 경우 -> 평균 5년 생존율 약 40%

급성 골수성 백혈병 M3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으로써 항암치료를 받을 경우 -> 생존율 약 80%

1차 관해에 성공한 예후양호군으로 항암치료로 종결할 경우 -> 생존율 약 60~70%

1차 관해에 성공한 예후양호군으로 항암치료로 종결한 후 재발할 경우 -> 동종이식 실시 시 생존율 약 50~60%

1차 관해에 성공한 중간위험군으로 항암치료로 종결할 경우 -> 생존율 약 30~50%

1차 관해에 성공한 중간위험군으로 골수이식을 실시할 경우 ->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생존율 약 60~70%,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은 생존율 약 50%

2차에서 관해가 된 중간위험군으로 골수이식을 실시할 경우 ->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생존율 약 50%,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은 생존율 약 30~40%

1차 관해에 성공한 고위험군으로 항암치료로 종결할 경우 -> 생존율 약 15%

1차 관해에 성공한 고위험군으로 골수이식을 실시할 경우 ->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생존율 약 50~60%,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은 생존율 약 40~50%

2차에서 관해가 된 고위험군으로 골수이식을 실시할 경우 ->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생존율 약 40~50%,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은 생존율 약 20~35%

1,2차 관해에 모두 실패한 불응성 백혈병으로 치료 종결한 경우 -> 생존율 5% 미만

1,2차 관해에 모두 실패한 불응성 백혈병으로 골수이식을 실시한 경우 -> 생존율 5~15%

재발한 백혈병으로 1차 관해에 성공하고 골수이식을 실시한 경우 -> 생존율 20~30%

재발한 백혈병으로 관해에 실패하고 골수이식을 실시한 경우 -> 생존율 5~10%

관해 획득 후 1년간 재발하지 않았을 때 -> 완치확률 80% 이상

2년간 재발하지 않았을 때 -> 완치확률 97%

5년간 재발하지 않았을 때 -> 완치판정

백혈병 및 혈액암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암이고 재발이 곧 사망선고인 다른 암과 달리 재발하더라도 골수이식을 통한 완치의 길이 열려있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으며 의지를 가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실제로 2번이나 재발했는데도 골수이식을 계속 받아서 끝끝내 완치를 이룬 환자의 사례가 있다.

10. 그 외

에이즈 균을 이용하는 'T-cell 면역요법'이란 방법도 있다. 물론 비활성화된 에이즈 바이러스를 이용한 것으로, 에이즈의 성질과 백혈병의 성질이 서로 상쇄되어 치료한다는 방식.

아직 논란이 많아서 2012년 후반에서야 연구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걸 두고 인터넷에서는 dc인의 아이디어로서 에이즈 바이러스를 백혈병 치료에 쓰일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헛소문이다. 당연히 혈액암이니까 암인 림프구를 억제한다는 개념 자체는 새로운것도 아니다. 해당 내용과 함께 미국의 임상실험 기사가 따라다니지만 그 실험은 에이즈바이러스를 인체에 넣는 내용이 아니다.[3] 상식적으로 봐도 백혈병에 대한 전제부터 틀려있다. 그리고 기사가 원래 내용과 다른 제목을 갖고있는것은, 언론의 그럴싸한 키워드를 부각시키는 악습때문이다.[4][#

11. 사회적인 면

도시전설급의 괴담으로는, 백혈병으로 죽은 사람은 흡혈귀가 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병명이 주는 이미지가 요상하게 왜곡돼서 그런가 보다. 목을 자르자 흰 피가 쏟아져나왔다고 전해지는 신라의 이차돈은 사실 백혈병 환자였다라는 농담이 유행하기도 했다.

유명한 프랑스 시인 랭보가 이 병으로 죽기를 바랐으며, 결국 온갖 생쇼 끝에 정말 백혈병에 걸려 죽었다고 한다.

랭보같이 걸려서 죽고싶다느니 어쩌느니 하지 말자. 실제로 치료하기도 엄청나게 어렵고, 집안경제가 휘청거릴정도로 치료비도 많이 깨진다. 항암치료 1사이클을 도는데, 본인부담금 5%라도 매 사이클마다 진료비 400만원이상이 깨지고 골수이식까지 가게 되면 최소 천만원에서 오천만원, 외국에서 받게 되면 1억 가까이, 게다가 그걸 비보험으로 하게 되면... (불응성 백혈병 백혈병의 골수이식은 보험이 되지 않는다.)[5] 하지만 미국이라면 어떨까?소설이긴 하지만, 가시고기를 보면 대강 짐작은 갈 것이다. 작중에서 결국 아버지는 각막까지 팔아서 이 금액을 마련할 정도로 많이 든다.

1990년대에 한국계 미국인인 브라이언 성덕 바우만의 사연이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면서 한국 사회의 백혈병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켰는데, 이 사람은 골수 이식을 받고 완치되었다. '쓰리 테너'의 일원으로 유명한 호세 카레라스도 80년대 말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쓰러졌다가 골수 이식을 비롯한 최신 기법의 항암 치료를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나 1990년에 활동을 재개했고, 이 때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딴 국제 백혈병 재단을 만들어 환자들을 후원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던 여성 성우 니이야마 시호도 1998년에 이 병에 걸려 활동을 중단해야 했고, 이후 투병 생활을 하다가 2년 뒤인 2000년에 요절하고 말았다.

팡야의 원화를 담당했던 일러스트레이터 SEED도 2009년 9월에 급성백혈병으로 명을 달리했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우정호 선수가 2011년 1월 갑작스러운 급성백혈병 발병으로 치료를 받으며 병마와 싸우다 2012년 8월 23일 명을 달리했다.

간간히 대졸 사회 초년생들을 '어차피 졸업해봐야 공장가서 일하다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 ㅋ'이라고 놀리거나 모욕하거나 하기도 하는데 하지마라. 멀쩡한 사람도 갑작스럽게 걸려서 훅간다. 백혈병이 불치병이 아니라해도 위에 언급됐듯 정말 걸리면 죽는편이 나을수도 있을 정도다. 이런 정도면 징병검사 6급이 결코 부당한 처우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6]목숨 붙은 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병이다.

가끔 현대의학을 불신하여 대체요법을 찾거나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산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백혈병이나 다른 말기암을 기적적으로 완치하여 나와서 책을 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두자. 그 사람은 같이 산에 들어간 20명중에 살아 돌아온 유일한 한명이라는 것을. 그리고 백혈병은 치료를 받으면 5년 생존율이 40%에 달하지만 치료를 거부하면 1년 이내에 죽을 확률이 90%를 넘는다. 특히 다른 말기암은 몰라도, 백혈병 같은 항암제에 극도로 민감한 질환의 항암치료를 거부하는 것은 정말로 바보짓이다. 차라리 기계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구차하게 목숨 구걸하는 게 싫어서 존엄하게 순리대로 죽겠다는 뜻에서 자연으로 돌아가겠다면야 나름대로 공감의 여지는 있을 것이다.

11.1. 사망한 유명인

  • 나츠메 마사코 - 일본의 배우
  • 니이야마 시호 - 일본의 성우
  • 비달 사순 - 영국의 헤어디자이너이자 창업주
  • 앤디 훅 - 종합격투기 선수
  • 우정호 - 한국의 프로게이머
  • 이금복 - 한국의 배우[7]
  • 프란츠 파농 - 알제리 해방 전쟁에 참여한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출신의 정신과 의사
  • 혼다 미나코 - 일본의 가수
  • SEED - 한국의 일러스트레이터
  • Kitty0706 외국 게리모드 동영상 유저.[8]
  • 에드워드 굴드 - 영국의 애니메이터

12.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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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여담이지만, '면역력 강화'같은 말을 달고 다니는 자들이 있다면 십중팔구 장삿속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은 RPG게임의 스테이터스같은 것이 아니어서 면역력만 강화하면 만병을 다 막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평소 감기 바이러스를 잘 제거할 수 있는 사람도 처음 접하는 세균에는 한 방에 훅 갈 수도 있는 것이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근본치료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면역력이 강하면 사람이 갑자기 죽기도 한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애초에 염증, 발열, 알레르기반응 등 외부로 눈에 보이는 증상들은 대개 면역계 활동의 부산물이다.
  • [2] 남성의 경우 13% 여성의 경우 60%가 비흡연자
  • [3] 정확히는 변형된 에이즈 바이러스를 통해 T세포를 변형시키고, 그 세포로 세포치료요법을 하는 셈이다. 에이즈바이러스가 핵심은 아니며, T세포로 B세포를 억제하는 내용이다.
  • [4] 만약 기사 제목의 뉘앙스처럼 바이러스를 직접 넣는것은 gene therapy라고 하여 에이즈가 속한 레트로바이러스계 역시 많이 연구되지만 환자 유전자 내의 잠재적 레트로바이러스 유전자를 깨울 위험성이나, 바이러스의 외피가 면역계를 자극하는 부작용이 있어 임상에 널리 쓰일 가능성은 적다.
  • [5] 병원에서도 장난삼아 얘기하긴 하지만 그랜져 한대값은 뽑아야 될거에요라고 얘기할 정도. 그런데 실제로 드는 돈은 억단위이니 그랜져가 아니라 에쿠스나 밴츠로도 감당이 안된다. 하지만 급성일 경우 돈을 쓰기도 전에 버티지 못하고 세상을 등지는 경우가 더 많을 정도...그만큼 무서운 병이다.
  • [6] 6급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등급인지 감이 안오는 미필 혹은 여성 위키러들을 위해 첨언한다면 기흉환자가 3급(단 이 경우 재발한 뒤 2회 이상 수술을 더 한 경우에는 4급)이고 평생 자신의 복부에 주사를 그것도 하루 4번씩 놔야하는 1형 당뇨병조차 5급이다. 똑같이 6급 주는 병을 예로 들어준다면 이거 아니면 이거.
  • [7] 야구인 유승안의 아내이며, 야구선수 유원상, 유민상의 친어머니. 1999년 11월 사망.
  • [8] 실제로 외국 쪽에서 그의 추모 동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2015년 1월 25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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