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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임금님

last modified: 2015-02-26 23:38:40 by Contributors

Contents

1.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지은 동화
1.1. 각색판
2. waffle사의 에로게
3.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1.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지은 동화

사기꾼들에게 속아서 팬츠 차림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는 동화. 어의가 없다가 절대 틀리지 않는 동화.[1] 벌거숭이 임금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많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읽히는 동화이다.

원제는 1837년 작 '황제의 새로운 옷(Kejserens nye Klæder)' 이라는 동화로서, 한국에는 일본 출판명칭인 はだかの王様(벌거숭이 임금님)가 그대로 수입되면서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개명되어 들어왔다. 그래서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타이틀은 어디까지나 일본, 한국 한정이고, 기타 국가들 사이에서는 '황제의 새로운 옷(Emperor's New Cloth)'으로 알려져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느 무능하고 옷만 좋아하는 황제가 있었다. 어느날 황제의 앞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감으로 세게 제일의 옷을 만들 줄 안다고 주장하는 두 재단사가 나타났다. 황제는 기뻐하며 그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며 그 옷감으로 옷을 만들어 오라고 시킨다. 그런데 재단사는 그 옷감은 '구제불능의 멍청이에게는 안 보이는 옷감'이라고 못박아두었다.

그 후 황제는 재단사들을 의심 하여 신하를 보내 옷의 완성도를 체크하게 했는데, 신하의 눈에 분명 옷은 보이지 않았고 재단사들은 허공에서 옷을 만드는 시늉만 하고 있을 뿐이였다. 하지만 신하는 혹 세상 사람들에게 자기가 바보로 보이게 되는것을 원치 않아서 옷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이후 파견한 다른 신하들도 같은 이유로 옷이 보인다고 거짓말을 하고... 무한 테크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어느날 재단사들이 옷이 완성되었다며 황제에게 선사한다.

하지만 황제 역시 옷이 안보이긴 마찬가지. 하지만 신하들이 그동안 옷이 보인다고 했으니 자기만 안보인다고 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바보라고 손가락질 할 것이 두려워 황제도 아름다운 옷이라고 극찬한다. 그리고 황제는 재단사들에 의해 그 옷을 입는다. 물론 재단사들은 입히는 시늉만 했고, 황제도 장단 맞춰 입는 시늉만 했다.

황제는 옷을 직접 입고 거리 행차를 나가게 된다. 사실 길거리에 있던 사람들 + 신하 + 기타 등등 모든이들의 눈에 옷은 보이지 않았지만 자기들도 바보가 되고 싶지 않아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한 꼬마가 '황제폐하께서 벌거벗었다!'라고 소리치면서 드디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황제는 자신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정말 옷이 없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하지만 황제는 체통을 생각하여 이를 무시하고 계속 행차를 이어나간다.


전체적으로 허영심에 사로잡혀있는 고위 계층들을 풍자하기 위한 우화로, 원작에서는 꽤 풍자성이 강했지만 동화용으로 넘어오면서 그래도 많이 순해진 케이스라고 한다. 한국의 대부분 각색 버전들에선 매우 순화해서 '멍청한 사람 눈에만 안보인다'가 아니라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인다'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악할 리가 없는 꼬마 아이가 옷이 안 보인다고 했다! 라는 사실로 인해 재단사가 구라를 쳤음을 더 명확하게 해 주는 효과도 첨가된다. 하지만 아무래도 주인공(?)이 황제이다보니 황제가 무능했다는 서술은 빠지는 경우도 많다. 가끔 황제가 무능하다는 서술도 등장하지만 이 경우는 재단사들이 실은 황제를 골탕먹여 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그 돈을 무능한 황제의 사치에 시달린 백성들을 위해 쓰려고 했다는 등 재단사를 다크 히어로로 만들기도 한다(...).

특히 동화라는 점 때문에 그 '교훈'을 더 강조하기 위해 엔딩이 미묘하게 바뀌는 경우가 많다. 일단 꼬마가 '임금님은 벌거벗었대요!'라고 하는 것까지는 동일한데 이후 왕이 X팔려서 궁으로 도망가는 엔딩도 있고, 재단사를 잡아 족치는 엔딩도 있고, 오히려 애가 혼나는 엔딩도 있고, 왕이 큰 깨달음을 얻고 훌륭한 임금님이 되었다고 덧붙이는 버전도 있다. 일단 정식 엔딩은 벌거벗은 사실이 언급되고 그 자리에 있던 백성들이 폭소했지만 왕은 X팔려도 체통 때문에 행진을 감행한다는 쪽에서 끝. 몇몇 버젼에선 엔딩에서 옷값으로 받은 금은보화를 가지고 이웃나라로 튀어버리는데 마지막 문장이 '그들은 바보가 아니었으니까요.'이다.

어느 애니매이션 버전에서는 이웃나라가 어느 대신과 짜고서 몰래 침입하여 임금님을 죽이고 왕국을 침략하려 하는것을 알게된 재단사들이 일부러 임금님에게 투명 옷감으로 옷을 만들어주고 어린이의 지적에 임금님이 팬츠만 입었다고 웃다가 마침 임금을 암살하려고 쳐들어온 이웃나라의 적군들도 국민들이 웃는 이유를 듣고 자기들도 그 모습을 직접 보고는 그 나라 국민들 보다도 더욱 미친듯이 웃다가 정신이 든 임금님과 재단사들이 미리 연락해둔 근위대를 포함한 수도방어 군대가 도착하면서 왕국군에 의해 격퇴되어 도망가고 반역을 모의한 대신은 감옥에 평생 투옥되는 버전도 있었다. 여기서 재단사들은 외침을 막은 공을 인정받아 임금님의 감사인사와 면담에 많은 상금과 표창장까지 받았으며 나라의 영웅이 되어 모든 국민들의 엄청난 찬사를 받는다.

분명 제목은 '벌거벗은' 임금님이지만 심의 때문에 대부분 그래도 속옷은 입고 행차를 한다(...).


1.1. 각색판

모 중년간지빠와인 작가에 의해 엄청난 간지폭풍에 무적의 포스를 보여주는 비극의 다크히어로 탈바꿈했다!

UVERworld의 노래 "바벨-황제의 새 옷 버전"에선 임금님이 실은 재봉사들의 거짓말을 알고 있었지만 열심히 키운 근육을 자랑하고 싶어서 알몸으로 퍼레이드를 펼쳤다고 나온다(...).

오인용에 따르면 해당 동화의 제목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내지는 왕의 남자라고 한다.

2. waffle사의 에로게

裸の王様.
게임 업계와 베개사업 이야기가 주된 내용. 특이하게도 2부 구성이다.

  • 1부
    주인공은 유명한 게임 개발 회사에서 '그저 잘 팔리는 게임만' 받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뛰쳐나와 자신의 회사에서 게임을 만들고 있는 회사의 책임자. 그러나 그의 회사에서 나온 게임은 나쁘지 않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밀리기 일쑤라 스폰서를 찾기도 어려웠고, 게임 잡지에서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그는 그 와중에 베개영업(성접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회사와 그를 위해 힘쓰던 회사사원중 한 명이 자기가 하겠다는 어려운 말을 꺼낸다. 회사를 위해서라지만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베개영업에 써버린 주인공. 주인공은 그녀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며 최고의 게임을 만들어서 회사를 살려 내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결실을 맺어 그의 회사는 게임성으로서도 확실히 성공한 대형 게임 회사가 되었다.

  • 2부
    1부에서 성공한 주인공이 어느 사이엔가 거만해져서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고 있는 내용.

    너무 거만해져서 타락해가는 주인공이 그대로 타락을 하기도 하고, 중간에 그를 아끼는 여성 덕분에 제정신을 차리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그의 회사는 베개영업을 시작으로 타락하면서 하게 된 부정 같은게 밝혀지면서 망하게 되며, 스토리에 따라 처음부터 다시 세우기도 한다.

3.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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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어의는 임금이 입는 옷을 칭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임금의 옷이 없는 상황이므로 이런 어의가 없다는 건 용법에 틀린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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