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줄거리 및 결말
4. 결말 해석
5. 주요 명대사
6. 전문가 평가


1. 개요

Nameless_Gangster.jpg
[JPG image (498.57 KB)]


Nameless Gangster (영어)
悪いやつら (일본어)
与犯罪的战争:坏家伙的全盛时代 (혹은 坏人们的全盛时代) (중국어)

용서받지 못한 자(한국영화)를 감독한 윤종빈의 3번째 장편영화. 2012년 개봉. 하정우, 최민식 주연. 런닝 타임은 2시간 15분 정도.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 하정우는 이로써 윤종빈 감독 영화엔 모두 주연으로 다 출연했다. 윤종빈 감독이 그를 꽤 좋아하는듯. 아닌게 아니라 윤종빈이 직접 하정우 보고 "형은 내 페르소나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2. 상세

살아있는 영화

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범죄 영화로 80년대 초반에서 시작해 90년대 초반까지의 시간을 다룬다. 부패 공무원과 깡패들이 결탁하여 일약 전성기를 맞다가 6공 시절에 접어들어 범죄와의 전쟁 기간을 거치며 이들이 적으로 변하고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죽이려 드는 과정을 그린다. 제작 발표회에서 윤종빈 감독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떤 분이셨을지를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한다. 언론과 관객들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금난에 허덕이는 영화 배급사 쇼박스의 마지막 카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당시 한국의 충실한 시대상 반영, 무게있는 해학과 풍자를 통해 한국형 갱스터 영화의 신기원을 이룬 작품이라 극찬했다. 관람객 수는 4,698,291명으로 꽤 성공한 편.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에서도 도가니(466만명)를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통산 4위가 되었다. 순위는 친구 (2001년, 818만명), 타짜 (2006년, 684만명), 아저씨(2010년, 620만명).

위의 범죄와의 전쟁 사건을 배경으로 하지만, 영화가 다루는 시간적 스펙트럼이 꽤 넓은 편이라 범죄와의 전쟁 전은 물론, 이후 2012년 2월(영화 개봉일자에 맞춘것)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건달도 민간인도 아닌 반쪽자리 건달, 즉 반달반달 돋네면암최익현이 주인공이다. 이 최익현과는 먼 친척 관계인 최형배(형배의 아버지는 자기보다 나이 적은 최익현을 한 항렬 위의 아저씨로 모신다), 최형배 보단 한수 아래지만 자기만의 세력을 가진 김판호 등의 인물들이 복닥복닥 얽혀가는걸 잘 보여준다.

본격 범죄 영화라 느와르 장르를 떠올리기 쉽지만, 영화로 직접 들어가보면 상당히 블랙 코미디스러운 연출이 많다. 이 때문인지 블랙 코미디스러운 연출을 잘 쓰는 마틴 스코세이지좋은 친구들에 비교하는 사람들도 많다. 발랄한 배경음이나, 최민식이 연기하는 최익현의 끝간데 없는 비열함도 영화의 씁쓸한 냉소적 유머에 한몫한다. 그래서인지 뒷맛이 상당히 씁쓸한 편. 예를 들면 최익현은 분명 영화 초반에 우연히 마약을 압수하고는 이걸 팔아서 한몫 챙기려고 했고, 이에 갈등 때리는 선배 공무원에게 "우리나라가 일제에 수탈당한 게 몇년임? 애국이 별거 있음? 난 그래서 일본 원숭이 쉐키들 약맞고 콱 뽕쟁이 됐으면 좋겠뜸" 이라는 개드립을 쳐서 약거래를 정당화했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일본 야쿠자와 거래를 한다. 그리고 자기 아버지 이야기를 하면서 2등은 아무것도 안 되고 1등이 돼야 한다고 하는데 자기 아들은 사법연수원 '차석'으로 검사가 된다. 실제 사법연수원 졸업생들은 1등부터 순서대로 판사 TO를 채우는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예전 최익현을 취조했다가 승진하여 검찰총장이 된 조범석도 재미있는 친구이라고 말한다.

또한 분명 조폭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다른 조폭을 소재로 한 한국 영화들 중 크게 히트를 친 작품들 대부분이 조폭미화물인것에 비해, 여기에 나오는 조폭들은 비열함 그 자체이다. 조폭들의 의리가 어쩌고 저쩌고 그런거 없다. 어떻게 굴러가도 블랙 코미디 수준이고, 조폭이 미화되는 장면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무리 의리있게 보이는 장면도 알고보면 이용가치가 있어 단물을 빨아먹기 위한 위선일 뿐이다. 한국영화에 묘사되는 조폭들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사실적인 조폭이다.

마지막 장면이 꽤나 인상적이다. 씨네21에서는 살인의 추억의 "밥은 먹고 다니냐?"가 생각났다고 평했다(씨네21 821호, 안시환의 "전영객잔" - p. 98).



ost 풍문으로 들었소의 원곡은 80년대에 함중아와 양키들이 발표한 노래다. 똑같은 제목, 가사에 멜로디만 다른 노래를 인순이가 불렀는데 이 노래는 함중아의 형인 함정필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이걸 장기하와 얼굴들이 리메이크해 화제가 되었다.

최민식과의 인터뷰글이 올라왔다. 익스트림무비 링크.

TV조선이 투자했다고 공지영 등이 반발하기도 했다. 덕분에 TV조선이 압력을 넣어 민주시민들을 폭도로 묘사했다는 터무니없는 억측이 나돌기도 했다.

최익현이 작중에서 형배의 조직과 동업을 하게 된 일본 야쿠자 두목에게 리볼버를 선물 받는 장면이 나온다. 손잡이 모양으로 미루어 보아 스미스 & 웨슨사의 M36 치프 스페셜. 그런데 막상 총은 있으나 총알이 없으며(...) 작중 내내 발사된 적은 한번도 없다(...). 안톤 체호프 : 그럴거면 넣지 말라고많은 이들이 이 "총알 없는 리볼버"를 "분명 잔머리는 톱이지만 막상 형배가 없으면 뭣도 아닌" 최익현의 처지를 나타내는 장치라고 해석한다. 정말 영화 보면 이 리볼버의 용도는 마지막 클라이막스 빼고 영락없는 허세용. 그리고 마침 최익현도 허세 쩌는 인물(...). 리볼버는 일본 야쿠자들 사이에서 권위의 상징으로서 선물로 자주 주고 받는 물건이라고 한다. 야쿠자 조장급정도 되면 전체 금도금된 커스텀 모델을 선물받는 경우도 있다고.

근데 중요한 건 결국 '허세'라고 불린 '인맥'이 '진짜 힘'이라고 생각되는 '물리적 폭력'을 이김으로써 인맥이 더 강한 (그리고 더 더러운) 힘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명대사로 "살아있네"가 있다 # 모음 # 긴버전

누리꾼들 사이에서 묘하게 신세계와 대결 구도가 형성되었다. 영화가 지향하는 바도 다르고 묘사의 톤도 다르지만 비교적 비슷한 시기에(약 1년 정도의 텀을 두고 개봉했다.) 개봉한, 나름대로 완성도 있는 깡패영화 두 편이라는 점에서 비교가 되는 듯. 홍콩 영화의 테이스트가 전면에 깔려 있는 신세계가 남성적인 '멋'을 잘 살린 것에 비해, 특유의 해학과 풍자로 한국형 갱스터 무비를 이룩한 범죄와의 전쟁이 작품성에서는 앞선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부녀자들 사이에서는 신세계와 이 영화의 인물들을 엮는 커플링도 꽤 유행했다.

일본에서도 DVD와 블루레이가 공개되었는데 제목이 悪いやつら 즉, '나쁜 녀석들'(...).

3. 줄거리 및 결말

주의 :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본 문서와 하위 문서 또는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를 설명합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닫아 주세요.

1982년, 부산항에서 일하는 세관원 최익현은 밀수 및 뒷돈거래 등으로 불법적으로 이윤을 챙기던 전형적인 비리 세관원이다. 동료 및 상사들과 비리를 저지르던 중 한 피해자의 고발로 인해 단체로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하자 강제로 총대를 매고 해고를 당할 처지에 몰린다.[1]

이후 야간 근무 중 마약을 밀수하려던 일당을 발견하고 뒤쫒으나 실패. 대신 밀수품인 히로뽕 10kg을 몰래 처분해 돈을 마련할 궁리를 세운다. 이에 부산 최대의 폭력조직의 보스, 최형배를 같은 직장 동료의 주선으로 만나게 된다. 이것이 최초의 만남.

이후 익현과 형배는 서로 같은 집안임을 알게된다.
익현은 형배가 자신과 본관이 갖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의 아버지가 다랑어잡이를 하는 먼 집안 친척사람이며 형배가 자신의 손자 뻘이라는 것을 알고 술에 취해서 절을 올리라고 주정을 부리다가 형배의 부하에게 죽도록 두들겨맞는다. 형배는 거래를 하러 왔으면 거래만 할 것이지 왜 쓸데없는 소리를 하냐고 한소리를 한 다음에 살짝 어루만져준다. [2] 그리고 헤어지지만 이후 익현이 형배의 아버지 집으로 출두해서 끝내 큰절을 받고 화해를 하게된다. 형배는 익현을 '대부'(大父)라고 존칭하게 된다. 할아버지뻘의 웃어른을 칭하는 말로 익현이 형배의 아버지보다 항렬이 한단계 높으므로 형배에게는 익현이 할아버지 뻘이 되기때문. 그리고 자기 조직원들에게 정식으로 소개해준다. 다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어색하다. 이후 가지게 된 술자리에서, 자신에게 그간의 모든 비리를 덤터기 씌워 총대매게 했다가 짤리게 한 상사를 만나게 되며 술에 취해서 홧김에 싸움을 일으켜 형배 측 조직원의 지원을 받아 상사를 개패듯이 두들겨 패 형배에게 나름 인상을 준다.

이후 익현과 형배는, 형배의 무력 및 재력과 익현의 인맥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카지노[3] 및 관광호텔의 수익으로 짭짤한 이윤을 남기던 도중, 익현은 알고지내던 유흥업소 사장의 청탁으로 한 카지노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여사장과 내연의 관계인 김판호라는 폭력조직의 보스와 갈등을 맺는다.
알고보니 판호는 형배와 알고지내던 사이로, 한때 판호가 형배의 꼬봉노릇하던 인간이었는데 어느새 독립하여 버젓한 세력을 형성하게 된 것. 이에 익현은 형배 세력을 동원해서 어떻게 담판을 지어보려 하는데, 형배는 건달끼리에도 규칙이 있으며 남의 나와바리를 침범하려면 명분이 있어야한다고 거절. 이에 익현은 태권도장 하는 처남(마동석 분)과 같이 단신으로 판호 측에 들어가 담판을 지으려 하다가 몰매를 맞고 쫒겨나게 된다. 사실 이것은 계획된 것으로 형배의 개입의 빌미를 주기 위해서 일부러 맞고 온 것이다.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형배 측 세력은 즉각 쳐들어가 모조리 와장창때려부수고 판호 측과 담판을 지어 일단 수익을 반반씩 하는 것으로 거래했으나, 형배와 판호 사이의 기싸움에 판호가 형배에게 맥주병으로 두부를 강타당하고 여러차례 구타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된다.

이후 판호가 이를 고발해 익현과 형배는 나란히 경찰서행을 하게되지만 익현은 내가 느그 서장이랑 다 아는 사이야!라고 떠들어서 자신을 거칠게 대하던 형사의 사과를 받아내고 기세등등하게 군다. 덕분에 익현은 가뿐히 나오게되지만... 구타의 직접적인 가해자인 형배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상황. 이에 최씨 종친회 및 여러 인맥을 찾아 종친인 부장검사에게 금두꺼비를 비롯한 뇌물을 찔러주는 식으로 로비를 하여 형배를 쌍방과실로 처리하여 풀어주게 된다. 이후 둘 사이의 의리(?)는 더욱 두터워진다. 이후 형배의 무력과 익현의 인맥 및 능구렁이같은 친화력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영화의 중반부, 형배와 익현 사이에서는 미묘한 갈등이 생기게된다. 판호 세력과의 추가적인 갈등 상황에서, 익현의 입장에서는 현 시국이 조직폭력배에 대한 단속과 감찰이 횡횡하는 시기인데, 깡패의 세계 타령하며 무력으로 뭔 일이든 해결해버리려는 형배의 태도가 이해가 되지 않으나, 형배는 되려 익현을 건달인지, 민간인인지를 묻는다. 답답한 차에 판호를 직접 찾아가 해결을 하려한다. 거기서 판호는 익현에게 같이 사업을 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고 익현은 자존심 때문에 형배가 자신의 졸개인것처럼 마구 큰소리를 쳤고 감시를 하던 형배의 조직원을 통해 모두 형배에게 보고가 된다.[4]

하지만, 판호의 지시로 형배는 길거리에서 암살 위기에 처하나 간신히 살아남는다.
소식을 들은 익현이 허둥지둥 괜찮은거냐며 안부를 묻지만, 이미 칼을 맞은 순간부터 익현은 급 싸늘해지면서 부하 창우[5]와의 대화를 위해 자리좀 비켜달라고 하고, 창우에게 판호와 익현 처리 문제을 승낙한다.
이후 창우를 앞세운 형배의 부하들에 의해 판호는 습격당하나 무사히 빠져나가고, 익현은 판호 앞에서 형배를 좆도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한 죄목으로 영문도 모르고 야산에 끌려가 죽도록 맞고 생매장 위협을 당한 후 오줌세례까지 당한다. 이후 익현과 형배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지고, 다신 이 바닥에 발 붙이지 말라는 형배의 경고와 함께 카지노 및 기타 사업장 정리한 금액을 소량 받고 쫒겨나다시피 한다.[6]

하지만 이후 익현은 판호에게 가서 붙어버리고 사업을 확장하는 듯 싶으나[7] 이후 닥친게 그 유명한 범죄와의 전쟁. 전국적인 조직폭력배의 강력한 수배 및 체포령에 부산의 폭력배 세력 역시 상당한 피해를 보게된다.
판호와 형배 세력은 거의 와해되어버리고, 익현 역시 휘말려들어가 법적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하나, 어떻게 인맥질 및 뇌물질로 쇼부를 보며 자신을 감방에 집어넣으려 하는 조검사에게서 위기를 넘기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판호와 익현은 경찰에게 검거되게 되고, 뻔뻔하게도 술자리에서 자신을 수사하는 조 검사를 구워삶으면서 자신은 판호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떵떵거렸던 익현은 조 검사를 앞에 둔채 판호와 대면하게 된다.
당연히 판호는 익현에게 분노하며 죽일기세로 달려들지만, 이내 제압당한채 끌려가고 조검사와 단독대면.
그래도 약간의 자비를 주어, 지금 모든 죄를 인정하면 형기를 대폭 줄여주고, 책임지고 2년만 살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익현은 거기에 대고 역으로 조 검사에게 제안을 하나 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지금 풀어준다면, 조 검사와 연합해서 최형배를 체포할 수 있게 돕겠다는것. 이제 형배나 판호같은 완전히 깡패들에게서 손을 떼고 조 검사라는 공권력에 붙으려고 한 익현의 시도에 조 검사는 일단 얘기를 듣게 된다.

그러나 형배 역시 경찰에 있는 끄나풀들로 인해 익현과 조검사가 손을 잡고 자신을 엮으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곧바로 익현을 습격하지만, 자신 역시 조 검사 비위맞춰주려고 둘러댄 거라며 필사적으로 항변해 일순 형배의 의심을 풀게 된다.
그리고는 형배에게 위조 여권을 구해서, 자신은 미국으로 도망갈테니, 형배는 일본으로 피해있으라는 거래를 하게 되고, 형배는 익현의 제안에 승낙하면서도, 이 거래를 마지막으로 우리와의 인연은 이제 끝이라고 선언한다.

하지만 위조 여권을 만들어 형배의 비밀 아지트에 간 것 부터가 이미 경찰과 조 검사의 계산 안에 있었고, 형배는 차 안에서 포위당해 경찰에게 체포된다. 익현은 마지막으로 칼을 들고 발악하는 형배에게서 목숨을 건진채 유유히 빠져나오며, 이번엔 검사에게 붙어서 검사와 주요 인맥을 연결시켜주는 거래를 한다.

이후 어찌저찌 아들래미 잘 키워서 검사아들 두고 본인도 부산에서 유명한 재력가가 되어 최후의 승리자로 살아가고 있다. 손자 돌잔치에까지 사업관련청탁하러 온 사람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유지가 되었다. 아버지는 반달인데 아들은 검사이니 인생역전.

손주 피로연에서 담소를 나누던 최익현, 화면이 바뀌어서, 파티장 입구가 비춰지고 파티장을 쭉 훑더니 이윽고 카메라는 최익현의 옆모습을 비춘다. 그리고 "대부님"을 부르는 형배(하정우)의 목소리가 들리고 익현은 카메라를 힘없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어떻게 보면 미드 소프라노스의 엔딩과 비슷하다.

4. 결말 해석

  • 의미에 대해 개개인의 연구가 난립할 수 있으므로 공식 인터뷰 상의 정보만 기재합니다.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아들과 대화하는 익현의 모습에서 끝을 낼까, 그러나 이 영화는 결국 이렇게 끝이 나야 한다라고 생각했어요. 아버지 세대의 룰이 지배된 세상 자체가 일종의 망령이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죠. 어떤 이를 불러 환기시키고 싶었어요. 극중에는 형배의 목소리여서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사실 누가 불렀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고 뒤에 생략된 말이 중요하죠. 아마도 '아직도 살아계십니까' 내지는 '여전히 그렇게 살아가십니까' 정도가 생략돼 있는 거겠죠." - 윤종빈 감독 인터뷰 중에서
끝까지 살아있네

"그건 최익현의 강박이 아닌가 생각된다. 원래 돌잔치를 하기 이전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최익현이 가지고 있는 절박한 상황들인데, 편집이 되었다. 그 장면들이 영화에 들어갔다면 마지막 장면에 대한 이해가 더 좋았을 수도 있겠다. 내 생각엔 관객이 최익현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있다. 그렇게 살면서 아들 검사로 만들어서 행복하십니까? 참 애쓰셨습니다. 이런 의미인거지. 나는 "대부님"이란 대사가 주는 상징성이 있다고 본다. 최형배에 대한 강박일수도 있고, 피로에 지치고 뭔가 공허함을 느끼고 있는 상태일 수도 있는 거지." - 배우 최민식 인터뷰 중에서

5. 주요 명대사

  • "살아 있네."
    말이 필요없는 영화 최고의 명대사

  • "이기 십억짜리 전화번호부다."

  • "마, 여 불 함 붙이봐라"
    판호에게 형배가 몰아 붙히면서 하는말

  • "내가 인마 느그 서장이랑 인마 어저께도 으! 같이 밥도 묵고 으! 싸우나도 같이 가고 으! 마 개이게이?섀꺄 마 다했어! 이 섀끼들이 말이야..."
    익현의 대사로 최민식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압권이다.

  • "얼라 보지에 붙은 밥알 띠묵는 소리하고 쳐자빠졌네, 이 개새끼가. 머? 야, 니 어데 식순이 앞에서 행주 짜노? 씨발놈이.. 뭐 삥땅?"
    여사장역의 김혜은의 대사. 찰진욕과 사투리가 압권

  • "내가 이기따! 내가 이기써!"
    극중 말미에 익현의 대사. 익현의 캐릭터를 잘보여주는 대사중 하나다.

  • "이 우주의 기운이, 우리 둘을 감싸고 있다 아이가!"
    익현이 형배와 함께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한 대사. 이 대사는 시간이 지나 모 야구팀UTU할 때, 기사의 제목이 되고 마는데...

----
  • [1] 이때 최익현의 대화를 보면 정말 장난아니게 해쳐먹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맨 처음 진급한다고 500, 또 발령받는다는 500 이러는 운운을 보아 최소 뇌물로 1000만원은 썼고, 밀수품을 수색하는 초반 장면에서 세관 화장실 천장에 숨긴 빼돌린 밀수품 목록을 보면, 현찰,진품 금시계,홍삼등이 천장에서 우수수 쏟아져내린다. 감이 안잡히겠지만, 80년대 초반에 말단공무원이 개인 뇌물로 수백-수천만원대 오간수준이니 윗선이 해먹은건 뭐...
  • [2] 뺨만 좀 쳤다. 영화 상에서 자행되는 폭력에 비해서는 약한 수준.
  • [3] 도박장을 눈감아달라고 관공서에 건넬 뇌물과 건물 관리비 포함해서 2천에서 3천만원 정도 든다고 하는데, 최익현이 한 번 해보자며 다음 장면에서 진짜로 거대 도박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아 그가 거의 다 돈을 부담한 것으로 보인다.
  • [4] 막상 형배는 판호의 부하한테 습격당하기 전까지는 별로 대수롭지 않아했다.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다가 형배와 판호 소식을 부하들에게 귓속말로 들으면서도 조용히 티비만 보는데, 공교롭게도 티비에 나온 내용은 6월 항쟁시위 내용.
  • [5] 조직의 넘버2. 김성균이 연기했다.
  • [6] 007가방 하나분의 지폐외 서류 몇 장, 그리고 추가로 얻어맞아서 뼈가 상했으니 드시고 요양하라면서 건넨 사골(...)이 전부였다. 익현이 초반에 사업장 자금대랴, 형배 빼내려고 종친회에 돈 바르랴, 부장검사한테 금두꺼비 바치랴 했던거에 비하면 완전한 토사구팽.
  • [7] 그래도 짧은 사이에 부산에서 호텔 3개의 빠칭코와 와 건물을 다수 보유했다. 그야말로 엄청난 상승세.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4-07 23:21:11
Processing time 0.1030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