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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효과

last modified: 2015-04-03 11:32:17 by Contributors

사회적으로 존경을 많이 받거나 인기를 끈 사람들의 죽음(특히 자살) 이후 이를 따라 자살 시도가 늘어나는 사회적 현상을 지칭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은 독자들 중 다수의 독일 청년들이 주인공인 베르테르의 죽음을 따라 일종의 모방자살을 했던 데서 유래한다.[1]

현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매스미디어가 발달한 20세기 들어 주요한 자살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故 최진실씨, 행복전도사 故 최윤희씨,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등으로 여러 차례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정신과에서도 유명인의 자살 후엔 자살 소망자 및 실행자가 늘어난다는 구체적인 통계가 많이 보고되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유명인의 사망이 사람들의 자살을 부른 직접적 원인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한다. 원래부터 자살 소인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유명인의 자살 소식을 접한 것을 계기로 자살에 대한 소망을 마음 속에서 구체화해 실행 단계로 옮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 오늘날 베르테르 효과라고 하는 것은 대개 그런 경우까지 지칭해서 폭넓게 부른다. 단, 아이돌 팬덤을 위시한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정말로 베르테르 효과가 그대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장국영의 자살소식이 전해진지 9시간만에 6명의 팬이 그를 따라 자살하였으며, 일본의 인기 아이돌이었던 오카다 유키코의 자살 이후나 X Japan기타리스트였던 hide가 죽었을 당시 청소년들이 줄줄히 자살한 사건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예제.[2]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아오키가하라 수해에서 사람들이 많이 죽은 것도 마츠모토 세이쵸의 소설 '파도의 탑'의 결말에 영향을 받아 자살을 한 베르테르 효과의 일종이라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농담삼아 주로 액션 게임에서 보스가 죽으면 부하들도 체력이 얼마가 남아있던 간에 같이 쓰러지는 것을 이렇게 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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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개중 일부는 베르테르 코스프레까지 하고 비슷한 방식으로 자살하는 완벽한 모방자살을 했다고 전해진다. 흠좀무
  • [2] 진짜로 자살인지 어떤지에 대해서는 좀 논란이 많지만 어차피 현대에 와서 베르테르 효과는 꼭 자살이 아니더라도 폭넓게 지칭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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