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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너클

last modified: 2014-12-16 19:02:08 by Contributors

Contents

1. 사전적 의미
2. 던전 앤 파이터의 아이템
3. 세가에서 메가드라이브용으로 만든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시리즈
4. 마비노기의 무기

1. 사전적 의미

bear bare knuckle


영어로 '맨주먹'이란 뜻이다. 밑의 2번 3번이 이 단어에서 파생되어 나온것.

19세기 근현대적 복싱이 생겨나기 이전에 있었던, 복싱과 유사한 맨손 격투. 이른바 복싱의 원형이다.

사실 이 형태 자체는 여러 국가와 여러 방식으로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하나의 공통된 계보가 아니다. 그냥 퀸즈베리 규칙 등으로 손을 보호하는 장구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의 원시 복싱은 전부 베어 너클이라고 싸잡아 부른다. 때문에 고대 스파르타를 비롯, 아테네와 인근 국가에서 행했던 고대 복싱도 베어 너클이라고 부르고, 산업혁명기 유럽에서는 동네에서 흥행사들이 주최하는 베어너클 매치(일명 프라이즈-파이트) 역시 베어 너클이다. 이런 베어너클 매치가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을 쌓으면서 발전된 것이 오늘날의 복싱이다. 때문에, 베어 너클은 현대적 규칙과 안전장구가 정립되기 이전의 맨손 주먹다짐이라 엄청나게 위험했다고.

기본적으로, 주먹을 보호하거나(글러브) 강화하는(브라스 너클 따위) 물건 없이 맨주먹 그대로 싸운다. 일반적인 길거리 싸움과의 차이는 '다운한 상대는 공격하지 않는다' 같은 "룰"의 존재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아이리쉬 스탠드 다운"이라고 하는 방식은 두 사람이 마주보고 서서, 발은 움직이지 않고(즉 회피 없이) 순서를 정해서 서로 돌려가며 상대방을 주먹으로 1대 때리고 1대 맞아주는 것을 반복하는 형식이었다. 딱히 아일랜드 방식이 아니라도 비슷하게 한 대씩 주고받는 형식은 여러 지역에 존재했는데, 패배의 조건도 다양하다. 먼저 피를 흘리는 쪽이 패배하거나, 주먹을 피하는 쪽이 패배하거나, 쓰러지는 쪽이 패배하거나, 입에서 항복이 튀어나올 때까지 계속 주고받거나, 피하는 것은 반칙이어도 몸의 일부로 가드하는 것은 허용되거나, 맨주먹으로 하는 곳도 있는 반면, 옷소매로 주먹을 덮는 것이 허용되는 곳도 있고.

베어 너클이 현대적 복싱으로 이행해가는 과정에 무수한 규칙이 명멸했다. 예를 들어 런던 프라이즈 링 규칙이라는 규칙은 링의 존재, 세컨드 대동, 물기, 박치기, 허리선 아래 타격, 쓰러진 상대 타격 금지 같은 제법 그럴싸한 규칙이 정해져 있었다. (복싱 쪽에서는 이것을 베어 너클이라기보단 원시 복싱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 규칙에서는 주먹 타격 뿐만 아니라 던지기도 허용됐고, 스텝을 굳건하게 해줄 스파이크 신발도 허용됐으며, 쓰러진 상대는 30초의 휴식 기간과 8초의 카운트다운이 주어진다. 그래서 적당히 맞았으면 쓰러져서 30초 휴식을 이용해먹는 일이 일반적이었으며, 싸움이 무지막지하게 늘어졌다. 런던 프라이즈 링 규칙상에서는 라운드 제한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록에는 6시간 넘게 싸운 사람도 있었다(...)

러시아식 전통 주먹싸움은 1대1, 벽대벽(여러 사람이 스크럼을 짠 '벽'이 되어서 상대 진형을 때려눕히거나 상대 진형을 깨트리는 것. 연속 타격 허용, 전술적 이동이나 후퇴, 유인, 협공 가능, 지휘관 존재. 쓰러진 사람은 타격하지 말 것, 밀착 진형이 깨지면 그 벽은 패배.), 잡기와 던지기가 포함되는 몸싸움 형태까지 있었다.

미국 식민지 시절에는 러프 앤 텀블이라고 부르는 맨손 싸움이 있었는데 상대의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두들겨 팬다고 하여 고징(gouging)이라고도 불렀다. 상대 눈알이 튀어나오면 승자(...) 물기나 생식기 공격도 허용될 정도로 무지막지했고 거의 규칙이 없다시피 했지만, 일단 '공정한 대결'일 것이 요구됐다. 공정함에 근거해서 두 대결사 사이에 미리 약속된 규칙이 있을 수 있다.
사실 러프 앤 텀블은 다른 베어 너클과는 달리 스포츠라기보단 맨주먹 결투에 가까웠고, 그래서 나이프나 총을 이용한 좀 더 치명적이면서 미국적인(...) 결투 양식으로 대체되면서 서서히 사라져갔다.

현대에도 베어 너클을 수련하는 사람이 약간 있다. 복싱하고 뭐가 다르냐 싶겠지만, 현대 복싱이 무수한 규칙으로 보호되는 절제된 신사적 무도 스포츠인 반면 베어 너클은 조금 더 주먹질의 원형에 가깝고, 일부러 싸움기술에 가까운 것을 가르치는 경우도 흔하기에 이쪽도 나름 배워볼만하다. 예를 들어 복싱의 가드는 두툼하고 커다란 글러브 덕분에 몸에 손을 끌어당기는 식으로 방어하지만, 베어 너클은 그게 안되니까 손을 앞으로 내밀어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중국 무술 역시 비슷한 이유에서 견제하는 앞손을 길게 뻗는 경우가 많다) 상대의 두개골을 치지 않도록 타점 조절을 하거나, 맨손 싸움에서 이 아니라 세운 주먹인 을 쓰는 것이 좋은 이유 등등 상당히 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게다가 이쪽은 딱히 규정을 강요하는 협회 같은 것도 없다보니, MMA나 복싱 등의 발전된 기술을 역수입해서 혼용하는 수련도 흔히 있다. WWE의 현역 프로레슬러 웨이드 바렛이 레슬러 데뷔 이전 상당한 실력의 베어너클 격투가였다고 알려져 있다.

여담이지만 김성모의 만화 럭키짱에서는 주한미군 간부의 아들들로 구성된 양아치 패거리의 두목인 랄프와 야차단의 두목인 산케가 베어너클 매치로 승부를 보기도 하였다. 물론 랄프는 산케를 우습게 여겨서 선빵을 양보했다.

2. 던전 앤 파이터의 아이템

45제 레어 너클. 설명은 너클 항목 참조.

4. 마비노기의 무기

이쪽은 오히려 bear knuckle이다. 곰 가죽으로 만들어서(...)
초반에 무난하고 싸게 쓸 수 있는 너클. 이후에는 브레이스 너클이나 피언 너클로 갈아타면 된다.
다만 다른 기본 너클들(스파이크드, 홉네일)처럼 장인 개조시에 엉뚱하게 체력이 오르기 때문에 장인 개조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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