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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부조리

last modified: 2015-04-14 20:00:11 by Contributors

이 항목은 내무부조리로도 들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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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배경
3. 영향
4. 예시
4.1. 되는데 못하게 하는 것
4.2. 원래 금지되어 있는데 병사들끼리 허용하는 것
4.3. 물품 사용 관련
4.4. 해병대의 경우
4.5. 간부의 경우
4.6. ROTC
4.7. 모병제 국가의 부조리
4.8. 공익
4.9. 병영부조리로 오해되는 것들
5. 오해
5.1. 모병제가 되면 병영부조리가 사라질까?
5.2. 구타나 악습은 일제의 잔재인가?
5.3. 군대에서 맞은 적 없는 건 관심병사라서?
6. 병영부조리를 피하려면
7. 해외 사례
7.1. 러시아군
7.2. 미군
7.3. 북한군
7.4.
7.5. 중국 인민해방군
7.6. 중화민국군
8. 관련영상


1. 개요

군대를 왜 가기 싫을까? 그곳에 별에 별 사람이 다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은 여기에 해당된다병역기피를하거나,병역면제를받으면 아래내용들 다필요없다.


군대에서의 똥군기를 지칭하는 말. 공식 용어이며 내무부조리라고도 한다.

원인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전쟁은 일어난다 vs 전쟁 따윈 없다라는 단 2가지 생각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즉 전쟁이 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시체제를 대비해 부조리가 생기고 어차피 전쟁은 안 나니 효율성 생각해 부조리를 만드는 식으로 꽤나 이율배반적인 이유로 생긴다. 전쟁 중일 경우는 전방이다 vs 후방이다로 다시 구분되고 한국전쟁 당시 전방의 경우는 살아남으려는 생각으로 가득 차서 부조리 대신 군기와 악만 가득했고 후방일수록 자잘한 부조리가 심하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큰 원인은 실탄이 병사 개개인에게 주어질 수준의 국가 비상 사태가 없다보니 자신이 저지른 가혹행위 때문에 멘탈이 박살난 후임이 프래깅[1]을 시도하는 일은 벌어질 수가 없다는 것이 부조리의 가장 큰 원인이다. 프래깅은 일종의 피드백이자 반작용인 셈인데 유발 원인은 매우 많으면서 이게 일어날 가능성은 비정상적으로 적기 때문. 게다가 프래깅이란 건 사실상 밀덕 아니면 모른다는 게 대부분.

실제로 대부분이 프래깅 대신 그대로 탈영하거나 자살을 선택해버리지만 폭발할 때도 있다. 결국 이 모든 건 필요 이상의 쓸데없는 짓을 해놓고도 부조리를 주도한 주동자는 자신이 제대할 때까지 안전할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같은 겉으로 드러나는 "반작용"이 너무 적어 안그래도 수동적이고 보수적 집단인 군대는 이 현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의지도 없고 그럴 동력도 너무 적다. 캐안습.

굉장히 오래 되었고 가장 쓸데없는 악습이며 때문에 복무 중인 현역을 일컫는 말로 "군대 가면 거지에서 까지 경험할 수 있다" 는 말이 괜히 나온 것도 아니다. 물론 부조리가 심하지 않는 부대는 거지, 왕 경험은 제대로 못한다. 하지만 이후 이러한 악습 관행을 없애면 이후 밑의 부대원들에게 성인군자로 취급받기도 한다고. 물론 없애고 나서도 속 뒤틀린 후임 하나가 선임 돼서 시작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반복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이 쓸데없는 관행이 왜 있는고 하니 군 체제의 열악성도 한 몫 한다. 과거에는 어느 나라고 다 그랬다지만[2] 21세기에 들어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 선진국의 군대 중에서 이런 관행이 있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그런데 가끔씩 사고를 치긴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악습에 학을 뗀 기수가 부대 왕고를 잡자 합심하여 관행과 악습을 없애고 밑의 기수에게 잘 대해줬는데 제대 후 후임들을 찾아가보니 똥군기를 전혀 겪지 않은 기수가 다시 똥군기를 부활시켜서 아랫 기수에게 이 짓을 하기도 했단다. 이 자식들이 심지어 이 과정 중에 전에 없던 악습을 어디에서 주워듣고 새로 만들기도 한다. 이에 관해서 어떤 이론이 있는데 똥군기가 있으면 똥군기에 대한 반감이 심해지고 그래서 없어지는데 막상 없어지면 군기가 빠진다고 또 생기는 순환의 연속이라는 것. 그놈의 군기가 뭐라고

속설에 의하면 훈련 강도 혹은 업무 강도가 낮은 부대일수록 이런 똥군기가 세다고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상당하다. 그냥 부대 여건이 어떻냐, 부대 방침이 어떻냐, 간부의 성향 및 선임의 성향이 어떻냐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냥 그 부대의 모든 요소[3]에 따라 정해진다고 보면 된다.

대개 업무 강도가 낮은 경우에는 할 일이 없다보니 쓸데없는 똥군기가 생긴 셈이고 업무 강도가 높은 경우는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는 목적으로 부대 행보관들이 대놓고 권장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일종의 공포 정치. 업무 효율 문제라는 명분 이외에도 부사관들이 똥군기 잡는 걸 강요하거나 잡지 않는 상급자를 질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부사관들의 경우 일반 병사들에 비해 선임, 후임간의 군기가 아직도 강하기 때문. 경험이 적은 부사관들이 무턱대고 똥군기를 조장하는 경우는 거의 이 경우가 많다.

사실 당위성은 어느 정도 있는 게 기갑부대, 수송대대, 탄약대대 같은 경우에는 신병들 정신줄 놓으면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그 사고가 보통 사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전원몰살(...)의 킬링필드까지 벌어질 가능성 때문에 신병들 군기를 엄청나게 잡는다. 주의를 확실히 해서 중요한 작업중이나 작전 중에 딴생각이나 멍때리는(...) 걸 방지하는 것. 육해공 모두 통틀어서 업무의 난이도가 높고 위험성이 높은 곳일수록 군기는 빡셀 수밖에 없다. 물론 군기가 세지 구타 및 가혹행위가 세다는 것은 아니다. 이 둘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

다만 업무의 난이도나 업무량에 비해 위험도가 낮은 곳은 비교적 하하호호하는 분위기인 경우도 있다. 똥군기 다 챙기기에는 일단 선임들이 피곤하기도 하고 숙련되지 않은 후임들은 더 피곤할 텐데 쓸데없는 피로나 긴장을 가중시키면 결국 본인의 업무량과 짜증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어지간한 인간이면 그냥 달래서 비교적 자발적으로 업무 시키는 게 정신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효율이 좋다. 동물이라도 채찍만 쓰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더 심할 경우 향토사단처럼 업무 위험도가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 부대는 하하호호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나는 나, 너는 너. 니 인생 니가 알아서 살아라' 수준으로 터치를 안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부대는 워낙 업무량이 적다보니 중대장이 작전장교나 인사장교를 겸직하기도 한다. 물론 그곳의 병사/간부들이 인간 이하의 쓰레기들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군 내 구타를 근절하면서도 사격장 같은 곳에서는 구타가 비교적 오랫 동안 허용되었다는 걸 기억하자.[4] 다만 이 경우에도 업무에 관해서만 엄격해야지 업무 외적인 사항에서까지 군림하려고 하면 오히려 고참에 대한 신뢰나 유대감 자체를 잃을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할 것.

요새는 소원수리의 등장 등 가혹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관계로 서서히 없어지는 추세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그리고 꽤나 오랫동안까지도 이어질 대한민국 군대의 고질적 문제점 중 하나.

다만 이걸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내무반이나 부대에서는 미리 고참들이 A는 악역, B는 선역으로 나누어서 채찍과 당근 식으로 신병들을 적절히 통제하는 인사관리의 수완을 보여주기도 한다. 상기한 "공포정치를 이용하면서도 적절한 탈출구를 만들어놓는 것. 군기 잡는다고 매일 갈구기만 하면 자살 내지 총기사고(...) 및 하극상위험이 있기 때문에 고참들도 그걸 알고 미리 배역을 정해두는 셈.병주고 약주고 물론 어디까지나 고참 B 앞에서만 자유롭게 행동해도 된다는 것이지 고참 B를 믿고 고참 A에게 개갰다간 고참 B와 고참 A에게 더블로 까이는 군 생활의 총체적 난맥상이 발생한다. 잘 대해주는 고참은 잘 대해주는 대로 앞에서 처신 잘하자. 물론 두 사람에게 모두 잘 보이는 게 최고다.

업무에 관한 군기와 다르게 생활 전반을 통제하려는 현상은 모두가 사회처럼 원하는 대로 이용하기엔 열악한 시설에서 살다보면 필연적으로 누군가를 배제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가령 100명에 육박하는 중대원들이 전부 PX에서 냉동을 먹는다고 가정하면애초에 그럴 일은 없지만 저녁식사 후부터 점호 전까지의 3시간 남짓한 자유시간 동안 모두 이용하는 게 가능할 리가 없다. 목욕이건 세탁기 사용이건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어떤 권위에 의해서건 시설의 수용능력 내에서 구성원을 생활하게 강제해야 하는데 짬밥 순으로 제한하는 게 가장 본능적이고 단순하기에 보편화된 것이다. 수직적 구조를 강조하는 문화와 군사 문화의 영향도 부정할 수는 없다.

유교 문화를 거론하기도 하지만 당장 유교 문화와 상관없는 문화권에서도 이런 게 없는 게 절대로 아니다.인간의 악함은 기본 덕목(...)이다 러시아군의 악명 높은 구타 문화와 똥군기만 봐도... 애당초 전근대사회에서는 어딜 가나 흔히 볼 수 있었던 행위였다. 다만 유교가 이러한 개혁의 장애물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다.

어찌 보면 높으신 분들의 장병 복지에 관한 무신경함이 고쳐지지 않고서는 없어질 수 없는 현상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런 차별 행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군 복지나 지원시설들이 조금씩 나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연암 박지원조선시대붕당 정치의 폐단을 까면서 정확히 이 논리로 깐 적이 있기도 하다. 그 말인 즉슨 굶주린 사람 여럿이 있는데 밥상이 1인분밖에 안 나오면 서로 그 밥을 먼저 먹으려고 달려들어서 싸우는데 싸울 때 이 사람들은 예의 같은 같잖은 핑계를 댄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싸우는 원인이 정말로 이들이 예의를 안 지켰기 때문인 것이 아니라 이들이 싸우는 원인은 다들 굶주렸는데 밥상이 터무니없이 적게 내려온 것이 원인이라는 것.

아래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PX 이용 금지' 나 '세탁, 샤워 제한' 등은 해당 부대가 PX 물품이 후달리거나 물이 부족하다는 등 해당 부대의 여건이 좋지 못한 경우 고참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하려고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똥군기는 지휘관 및 지휘자를 포함한 간부들에게도 문제가 되는데 이는 지휘자 및 지휘관의 지휘 의도 및 지휘권을 무시하고 병사들끼리 위계질서를 확립한다는 차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실례로 내무부조리를 조장하다 적발된 인원의 경우 면담시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반성하기보다는 '운이 없어서 걸렸다' 거나 '예전 지휘관은 안 그랬는데 지금은 이상하다' 라는 등의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상당수다. 따라서 이러한 똥군기가 간부에 의해서 식별되고 적발될 경우 해당 분대의 고참들에 대해서 영창 등의 강력한 징계를 행사하거나 심지어는 타 부대로 전출시키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

명심하자. 분대장을 제외한 병 상호간에는 규정에서 따로 정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휘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따라서 병 상호간에 공공연히 존속하고 있는 불합리한 명령에 따라야 하는 의무도 없다. 뭐, 이상한 거 시키는 고참한테 이 논리로 대들었다가는 싸대기나 주먹질, 심지어는 발길질이 날아올 수도 있겠지만(...) 구타가 예전에 비해 확실히 처벌로 이어지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저런 놈은 그냥 보내버리면 되고 똥군기가 마음에 안 든다면 평소에 좋은 관계를 심어뒀던 간부에게 말하는 방법도 한 가지가 될 수 있다. 그 부대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부대라면 해당 인원에 대해서 결코 영창 이하의 가벼운 징계로 끝낼 일은 없을 것이다.

간부의 경우 육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ROTC 등의 출신 소대장이 학사장교 출신의 소대장을 후임으로 취급해서 구타, 가혹행위를 하는 것도 명백한 똥군기이다. 장교는 병이나 부사관과는 달리 임관년도가 같으면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다음 기사링크에 관련내용이 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22000물론 부사관은 그런 거 없다. 부사관은 닥치고 짬밥이지만 장교는 그걸 계급으로 극복이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후배 기수 장교에게 계급으로 극복당한 선배 장교라면 이제 직업보도반을 생각해야 하는 입지라는 건 덤.

똥군기의 일종이라 할, 아니 똥군기 종결자라고도 할 수 있을 만한 해병대기수열외는 결국 2011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이라는 끔찍한 대사건을 일으키고야 말았다. 단순히 괴롭히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사람 취급도 안 해준 건 기본이고 폭행에 갈취까지 행했다.

해병대 사령관 유낙준 중장은 해병대 병영혁신을 위한 긴급 지휘관회의에서 구타나 가혹행위 같은 똥군기에서 나오는 악과 깡이 실제 전투에서는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고 발언했다. 이렇듯 높으신 분들도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이 똥군기이다. 근데 왜 지금까지 이 지경인거죠

똥군기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만화는 을 비롯해서 까치병장 시리즈, 핑클도 아는 국군의 주적 같은 군대 관련 만화가 아니라 전의경 관련 만화인 노병가를 보면 된다. 엄청 적나라하다. 그리고 의외로 꾸나꼬무이야기도 상당할 정도의 똥군기를 보여주니 참고할 것. 2014년 국방부 공식 홍보 블로그에 연재 중인 한 웹툰은 작가가 직접 겪은 이런 악습들을 RPG 게임과 비교하며 소개하고 있는데 잘못된 문화니 근절하자는 내용은 전혀 없다. 작가 입장에서는 아예 "당연한 것" 정도의 인식이 박혀버렸을 수도 있다.1, 2, 3, 4.

또한 영화로는 국방부의 통수를 화려하게 쳐버린용서받지 못한 자가 있는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병영부조리의 핵심을 모아놓은 영화이다.

행하는 입장에 처하는 상급자나 당하는 입장에 처하는 하급자나 '병영부조리' 를 피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능동적으로 정식 규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 내려오던 악습이라고 알고 있던 똥군기라 하더라도 규정에 의거해서만 군기를 잡다보면 결과적으로 진짜 '부조리' 인 똥군기는 안 잡게 되고 하급자 역시 규정을 숙지하고 있다면 규정에 의거한 상급자의 행동을 부조리로 보고 따르지 않는다거나 소원수리를 적어냈다가 되려 간부에게 까이는 사태는 피할 수 있다. 병영 문화가 많이 개선된 요즘에는 오히려 아직까지 군기가 심한 편인 간부들, 특히 부사관들이 군기에 더 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규정에 대한 억지해석으로 인한 부조리 문제가 존재하지만 적어도 알아둬서 부조리에 더 희생 당할 일은 없다.


2. 배경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일단 일어나는 것에는 원인이 없을 리 없다.

  • 군사에 대한 사회적인 경시 : 국가 또는 사회적인 차원에서 자국의 군대에 대해 하찮게 보는 경우.[5] 이런 경우 아무리 최신 무기와 전술이 도입되었다하더라도 군 인력의 형편이 좋을 리가 없으며 이 과정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중화민국군이 그랬고 현재의 대한민국 국군은 이런 경시사상이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상황이다.
  • 다른 나라 군대의 영향 : '구타나 악습은 일제의 잔재인가?' 에서 자세히 설명한 것이지만 다른 나라의 군대에 있던 악습을 그대로 물려받은 경우. 이 경우는 이후에 이 악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한국군은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해 친일 인사가 거의 그대로 남았고 창군 직후 일어난 전쟁과 오랜 군사정권의 영향, 결정적으로 이것을 하나의 문화로 치부하는 바람에 90년대가 되기까지 청산 자체를 못하고 있었다.
  • 군 관련 부정부패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라는 말이 있듯이 군 관련 높으신 분들이 약아빠질 경우 이것이 아랫층까지 그대로 전해간 경우다. 중화민국군도 군의 부정부패로 병영부조리가 자리잡은 적이 있다. 그리고 2014년 한국군22사단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면서 군 부정부패가 최초 원인임이 슬슬 드러나는 상황이다.
  • 국가 막장 테크 : 국가 막장 테크가 일어난다면 사회질서도 무너지는데 당연히 군 질서도 무너지기 마련이니 병영부조리가 일어나기 쉬워진다. 현재 러시아군소련붕괴로 일어난 일부 막장 테크로 인해 똥군기가 굉장히 심한 상태다.
  • 폭력 문화 강조 : 특히 구세대에 폭력 문화를 아름답게 여기는 족속들로부터 폭력 문화를 강조하여 구성되는 경우. 알다시피 일본군을 비롯한 군국주의 국가가 이랬고 이걸 한국군/북한군이 거의 그대로 물려받았다. 대한민국 국군은 그래도 개선 움직임이 있고 조금씩이지만 개선되고 있는데 윗동네는...안습의 결정체.
  • 비도덕적 인력의 입대 : 조폭 등의 각종 범죄자 출신 인력이 여러 명 입대하면서 이들로부터 악습을 형성시킨 경우. 그런데 이 경우는 주로 징병제보다는 모병제 군대에서 일어나고 있다. 현재 미군자위대도 이런 원인으로 일부 부조리가 일어나는 상황이다. 다행인건 대한민국 국군은 이런 비도덕적인 인력이나 전과자 등의 군 입대를 오히려 방지하고 있다. 잘해야 보충역이다. 단, 범죄 기록이 없을 경우[6]에는 제도가 어떻든 절대 못 거른다는 문제가 있다. 신체검사시 인성검사도 병행하지만 이걸로 막는데는 한계가 많다. 거기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저출산으로 말미암아 병역 자원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갈 사람이 예전처럼 넘쳐나지가 않는다.

3. 영향

이러한 병영부조리는, 전투력을 약화한다. 또한 전시에 프래깅 같은 중범죄도 많이 생긴다. 그게 아니라도 상관 명령을 무조건 따라야 하기 때문에 양민학살을 비롯한 전쟁 범죄를 무감각적으로 수행한다. 어떤 경우에도, 나쁜 결과를 부르는, 군대에서 가장 나쁜 문제라고 말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온다. 그 대표 사례는 일본군이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병영부조리가 가져오는 영향에서 언급한 모든 결과를 보여주었다.

징병제를 시행하는 국가에서는 병역기피병역 관련비리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적절한 보상도 없이 군대에 강제로 끌려왔는데 거기서 매일 구타당하고 괴롭힘 당한다고 하면 뭐...

4. 예시

아래에 기재된 모든 사항들은 확정적인 게 아니라 육해공 해병대 별로 다르고 부대에 따라서도 다르다. 좀 더 정확히 설명하면 자신이 생활할 생활관과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니만큼 군 미필자들의 경우 너무 참조하진 말도록 하자. 어차피 거기도 다 사람 사는 세상이다. 아래 나열된 악폐습들은 20세기까지만 해도 각 부대마다 전부 존재하는 것이었지만 21세기 들어가면서 저게 전부 다 존재하는 부대는 굉장히 드물어졌다. --전부 다 있는곳에 들어간다면...정신 바짝 차리자.[7]

이런 악폐습의 제한에서 풀리는 시기는 중대, 소대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상병 진급 후 혹은 상병 4개월 이후가 많고 심한 경우에는 병장 진급 이후부터 허용되는 곳이 많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병 4개월 이후에는 별 간섭이 없는 편.[8]

이하는 똥군기의 사례 중 일부며 그 중 이등병의 경우만 정리해보았다. 그 중에서도 억지로 금지시킨 것과 원래 금지된 사항이지만 선임급만 하는 행동으로 나누어 보았다.

이하 서술된 내용은 부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현역 입영 예정인 위키러들은 선임들한테 잘 물어보자. 물론 맞선임들이 내리갈굼을 방지하기 위해 전입 초기에 친절하게 알려주겠지만, 그들도 사람인지라 그 많은 부조리를 한 번에 다 알려줄 수는 없다. 모르는 게 있다면 먼저 물어보자.

4.1. 되는데 못하게 하는 것


  • 웃는 것 금지
    이유는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자신이 정말 낙천적이거나(...) 유쾌한 성격이 아니라면 애초에 이 상황에서 웃을 일이 정말 없으니 딱히 크게 주의할 필요는 없다. 자대배치 받고 처음엔 이것에 적응하는 게 가장 힘들 듯. 근래는 분위기 파악만 잘하면[9] 아주 격하게 웃는 것 빼고는 별다른 터치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 파악 제대로 못하면 고문관 테크를 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 이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 생활관 내에서 물 마시기 금지. '고참이 보는데 어떻게 물을 먹을 수가 있냐' 라는 이유이다. 당연히 취사장에서 식사 중에도 못 마신다. 목이 마르면 주전자로 물 떠올 때[10], 아니면 고참들이 안 볼 때 취사장에서 수도꼭지에 대고 마셔야 된다.
    주로 해병대에서 시행되는 부조리이다. 심한 경우는 샤워 도중 입에 물 들어가는 것(...)이나 맛스타 마시는 것은 물론 반찬으로 나오는 국 마시는것까지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 대체 뭐 어쩌라는걸까..

  • 흡연 금지
    군 시설 내의 탄약고 등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되기 때문에[11] 아무 데서나 피지 못하게 하려고 그런다라고 하지만 요새는 어지간하면 피우게 해준다. 훈련병 때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므로 흡연자는 자대에 빨리 배치되어 하루빨리 담배를 피우고 싶어하는데 자대에서조차 담배맛을 보지 못한다면 정말 괴로울 듯. 물론 비흡연자에게는 당연히 해당사항 無. 오히려 고참이나 간부들이 아무데서나 피워대는 담배냄새때문에 미칠 수도 있다.

    또한 계급별로 담배를 피우는 행동에도 제한이 있다. 상병부터 오른손으로 피울 수 있다든가 하는 식. 보통은 이등병, 일병 때는 왼손으로 담배를 피우도록 교육한다. 경례를 할 때 오른손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그렇게 교육시키는 곳이 많은 듯. 단, 오른손으로 담배를 피고 있었더라도 왼손으로 담배를 바꿔 잡은 다음에 경례하면 된다는 이유로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담배를 피게 허용해 주는 부대도 있다. 그런데 한국의 예의범절에 대한 상식에 비추어볼 때 상급자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 자체가 무례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요즘에는 꼰대급 아닌 다음에야 그런 거 없다.

    담배 끄는 법에 대한 것도 부대마다 다르지만 존재한다. 예를들어 이등병 때는 공통적으로 담배불을 바닥에 비벼서 꺼야 되고 일병이나 상병 때부터 손가락으로 털어서 담배불을 끌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연기를 도넛 모양 등으로 내뱉는 것도 제재를 가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반대로 흡연을 강요하는 경우[12]도 있고 흡연자에게 거북선[13] 같은 위험한 짓을 강요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후임 입을 재떨이처럼 사용하는 개막장인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영창으로 안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혹여나 당했다면 스트레이트로 찔러버리면 된다. 마음의 편지는 징징이 아니라 이럴때 쓰는 거다.

  • 고참이 먼저 말 걸기 전에 입 여는 것 금지
    그러나 바로 윗고참에게 살짝 물어보는 건 당연히 예외이다. 어떤 행동을 하고 싶을 때 이게 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 알아야 되니까. 이럴 때는 보통 관등성명을 앞에 붙이거나 한 후 "죄송하지만 질문 좀 해도 되겠습니까?" 따위의 말을 먼저 해야 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간부 혹은 더 높은 고참으로부터 들은 전달 사항을 직접 전해야 할 때도 예외다. 물론 이런 경우도 "전달 사항 말씀드리겠습니다" 같은 말을 서두에 붙이라고 하는 곳도 있다.

  • 짬밥 차이가 많이 나는 고참에게 대화 금지
    물어보지 않고 무슨 행동을 하면 욕을 먹지만 이등병이 병장한테 무슨 이유라도 말을 걸면 소대가 뒤집어졌다고 카더라. 쌍팔년도도 아니고 2000년도 초중반에도 악습이 남아있었다. 보통 자기 서열보다 3단계나 4~5달 차이 이상 나면 이등병이 아니라 일병, 상병도 마찬가지로 해당되었다. 맞고참인데 7~8개월 차이 나거나 고참이 말을 먼저 걸면 당연히 허용된다. 보통 1년 차이면 아버지 군번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늘 같은, 아버지 같은 고참님한테 말을 틀 수가 있냐" 는 이유아니 아버지하고 말도 못하고 자라셨나로 금지 되었다. 여기서 고참은 자신의 분대장도 해당. 일병이 외박 나가고 싶으면 상병을 통해서 상병이 병장에게, 병장이 분대장에게 간접적으로 요청해야 한다. 지금은 거의 없어졌다. 물론 예외는 존재하니 주의하자.

  • 고참의 몸에 손 대는 것 금지 언터쳐블 물론 하급자가 상급자를 부르기 위해 손가락으로 툭툭 친다거나 팔을 잡는다거나 기타 손을 댄다는 것이 본래 부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이게 똥군기라고 인식하기는 어렵다. 문제는 후임병 불침번이 선임병 경계 근무자를 깨울 때 발생한다. 부대에 따라서는 자는 도중에도 예외 없이 후임병은 고참 몸에 절대로 손을 댈 수 없기 때문에 선임을 깨우기 위해서는 항상 자고 있는 선임의 귀에 최대한 가까이 대고 불러서 깨워야 하며 몸에 손을 대서 깨우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렇게 소리를 듣고 바로 일어나준다면 고맙지만 문제는 그렇지 않은 인간들이 많다는 것. 아무리 해도 안 일어날 경우는 침상이나 베게를 손으로 탁탁 치는 방법을 쓴다. 그냥 불러서 깨우는 것보다야 효과적이지만 조절을 잘 못할 경우 막상 깨워야 할 사람은 안 일어나는데 그 옆의 예민한 고참이 깨서 지랄하는 경우가 있어 참 난감하다(...) 20분째 조용히 깨우고 있는데 일어날 사람은 안 일어나고 되려 옆 고참이 일어나서 조용히 깨우라고 화내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편 실화가 있다. 그 옆 고참이 깰 정도로 기상을 안하는 수준인데 옆 고참이 안 깰 정도로 어떻게 기상시키라는지는 전혀 알 수 없는 개소리. 그리 자신 있으면 일어난 니가 깨우던가
    그래도 안 일어난다면 어쩔 수 없이 살짝 손을 대서라도 깨워야 하는데 고참이 악질일 경우는 자기 몸에 손 댔다며 노발대발하기도 한다. 보통 이런 고참들의 경우에는 흔들어서 깨워달라고 미리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근무 투입이 지연되었다가 X되면 자기 책임이니까 애초 손 댔다고 노발대발하는 고참의 경우 깨웠음에도 자기가 늦게 일어나서 근무 투입에 지장이 생길 경우 불침번 서는 후임탓을 한다(...) 당연히 억울한 후임은 변명을 해봤자 니 주제에 대꾸하냐? 군생활 제대로 꼬인다.

    공군에서는 이게 업그레이드 되어서 MP3켜고 이어폰을 꽂고 자는 고참을 깨워야 하는 미션 임파서블이 되기도 한다. 거기에 볼륨까지 크게 해놨으면(...) 대책이 없다. 제발 플레이리스트에 조용한 곡이 들어있기를 기도하며 기다리다 보면 가끔씩 말로 깨울 수 있는 찬스가 오는데, 이 때 말고는 방법이 없다. 그야말로 막장 부조리.

  • 선임병이 자신의 몸에 손을 댈 때마다 관등성명 복창
    꽤나 유명한 부조리다. 위와는 반대로 선임병은 후임병에게 물론 마음대로 손을 댈 수 있는데 선임병이 손을 댈 때마다 무조건 관등성명을 복창하도록 교육시키는 부대가 있다. 손을 대는 행위 역시 후임을 부르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라지만 과연 그걸로 끝나는 사람이 있을까? 이럴 경우엔 정말 쓸데없는 똥군기의 대표주자 중 하나. 이게 맞을 때도 예외는 아니라서 고참에게 손으로 맞았다면 맞을 때마다 관등성명을 대야 한다. 한 예로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준장에게 싸대기를 맞은 대위가 맞고 나서 관등성명을 대는 장면이 나온다. 장난으로 후임병을 손으로 계속 건드리면서 계속 관등성명을 외치게 만들고 재미있다며 낄낄대는 일부 덜 떨어진 인간들도 존재한다(...)

    야간 초병근무 투입을 위해 기상할 때는 불침번이 깨워주는데 이때도 불침번이 자기보다 선임병일 경우 관등성명을 대야 한다. 관등성명 뒤에 '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말을 붙이게 하는 곳도 있다. 일반적인 예의로 넘어가면 되는 문제를 일괄적으로 적용시키면 이건 당연히 부조리다.

  • 배식시에 메인 메뉴 많이 퍼는 것 금지
    먹는 걸로 갈구는 건 서로 더럽고 치사해서 웬만하면 말을 안하지만 다른 소대나 다른 분대가 식사시에 병장님들 먹을 게 부족하면 매우 곤란해진다. 이런 걸로는 쪽팔려서 집합하기 보단 알아서 안 뜨는 걸 유도한다. 메인 메뉴도 아니고 예를 들어 고기가 섞인 국이나 김치가 모자를 때면 다른 반찬에도 해당한다. 사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메뉴일 경우 아예 간부차원에서 배식통제를한다. 그러나 간부식당이 없는 소규모 부대는 점심때 간부들이 메인반찬을 너무 많이 퍼먹어서 문제다. 아침 저녁에는 통제 할 간부가 없다...

  • 식사시 사용하는 팔 외에 다른 팔을 식탁 위에 팔을 올리고 먹는 것 금지

이 경우는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데 예전 군대 식당과 개선이 안 된 일부 식당은 매우 빽빽하게 앉아야 한다. 그 상황에서 손을 올려 먹으면 옆의 식판을 치게 되며 옆자리가 악질 상병 왕고일 경우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팔을 양쪽 다 식탁 위에 올리고 먹는 것이 오히려 어색한 지경에 이른다. 대형 시설물 구내식당 같은 곳에서 성인 남성들이 밥 먹는 모습을 관찰해 보자. 높으신 분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인해 많이 사라져가고 있지만 문제는 여건이 개선되었는데도 강요가 된다는 것과 자기들은 마음 놓고 올려놓고 먹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걸 다르게 살펴보면 자기들 팔 올리는 데 불편하니까 내리라는 얘기가 된다. 높으신 분들이 이 부조리를 제지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모 부대에서는 중대장이 이 모습을 보고 분노해 '전 병력이 왼손으로 식판을 파지하고 식사할 것' This is order! 을 지시하기도 했다.

  • 식사시 식탁 위에 팔을 내려놓고 먹는 것 금지
    사실 식탁에 팔을 내려놓고 먹는 건 한국식 식사 예절[14]에 어긋난 행동이긴 하다. 하지만 현대 한국사회에서 이러는 경우는 이제 없다고 보면 된다. 정말 칼같은 식사 예절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올리고 먹든 내리고 먹든 뭔 상관인지? 젓가락도 제대로 안 쓰는 마당에 식사예절을 거론한다기 보다는 위와 비슷한 이유인 경우가 많다. 문제점 역시 위와 동일하다.

  • 식사시 국에 밥 말아먹는 것 금지
    밥투정 내지는 밥 먹기 싫어하는 태도로 비춰질 수 있다나 뭐라나? 결국 부조리 사례에 나온 경우가 있어 대부분의 부대에서 그냥 말아먹게 두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비벼 먹는 것까지도. 문제는 오히려 말아서 마셔라 하는 곳도 있다는 점? 부조리가 많이 사라진 2000년대 후반 이후로는 이런 걸로 딱히 뭐라 하는 사람은 없다. 먹는 거 갖고 이래라 저래라 뭐라 하는게 제일 치졸한 짓이다.

  • 식사 후 잔반을 국에 섞어서 버리는 행위 금지
    아무래도 잔반 처리하는 담당병이 짬밥통 들고 가는데 애로사항을 꽃 피게 하는 것 때문일 듯.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게 물이 잘 빠지는 바구니에 잔반을 버려서 수분은 따로 하수구에 흘려버리고 모이면 잔반통에 버리는 법이 채택되기도. 이 역시 빨리 버리게 국에 모아라 하는 경우가 있어서 밥 말아먹기와 마찬가지로 신경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

  • 식사시 젓가락 사용 금지
    전시상황을 상정해보면 젓가락 사용 금지 자체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군대에서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불편한 행동이다. 일단 포크, 숟가락 하나만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분실할 가능성이 높고 전시(戰時) 때나 훈련 때 먹는 전투식량은 봉투에 들어있기 때문에 젓가락을 쓰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조폭마누라> 등의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젓가락은 쓰는 사람에 따라서 흉기가 되기도 한다. 영화 <일급살인>의 주인공은 다른 죄수를 숟가락으로 목을 찔러 죽여 일급살인죄로 기소된다.

    또한 젓가락이 있으면 휴대와 세척에도 불편하다. 훈련시 병력의 수저를 대량으로 세척해야 하는데 젓가락이 섞여있으면 따로 분류해서 씻기도 어렵고 비닐봉지에 담아서 옮기는 도중에 비닐봉지가 찢어져 젓가락이 빠지는 수도 있다. 일단 세척할 식기가 늘어난다! 그래서 일부러 젓가락 없이 밥 먹는 습관을 들이게 하는 것이다. 부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세쯤 되면 젓가락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어도 젓가락 하나 더 씻기도 귀찮고 숟가락으로 먹는 게 훨씬 빨라서 젓가락은 잘 안 쓴다. 사실 군대에서 나오는 음식중에 포크숟가락으로 먹기 힘든 음식이 거의 없기도 하고... 단, 전방 소초나 독립중대 등 적은 인원으로 구성된 부대의 경우는 젓가락을 취사장에 비치해두고 짜장면이나 스파게티 같은 면요리가 나올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경우도 있다.

    문제는 면 요리를 먹기 위해 젓가락을 써야 할 상황에서 선임병들은 쓰면서 후임들만 못 쓰게 하는 부조리가 있다는 것. 면요리를 먹을 젓가락이 따로 없어서 일회용 젓가락 등을 가져와서 먹는 부대의 경우 일, 이병급 젓가락 사용 금지라는 어이없는 똥군기를 걸어놓는 경우가 있다.

    또 간부들은 다 젓가락 쓴다. 식당에 배치된 젓가락은 보통 간부용으로 소수만 배치해놓는다. 때문에 일반 병이 젓가락을 썼다가 간부가 '젓가락이 부족한데 다 어디 갔냐?' 고 물어보는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러한 이유로 상, 병장들도 웬만해선 그냥 다 숟가락 쓴다. 간혹 말년병장은 사회화 훈련(...)을 이유로 젓가락을 사용한다
    병들도 젓가락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부대-해군 함정 등에서는 반대로 숟가락을 못 쓰게 하는 바리에이션도 존재한다. 목이 마른데 국물을 젓가락으로 찍어먹는 것도(...) 상당한 고역이다.

  • 군대리아가 나왔을 때 정상적인 방법 외의 바리에이션을 만드는 행위 금지
    고참들의 성향에 따라 별 터치 안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먹는 모습이 너무 흉하면(...) 욕 먹을 수 있다. 특히 진짜 사나이에서 나오면서 유명해진 우유에 잼 풀어서 빵 말아먹는 건 어지간히 짬이 차지 않으면 고참들 눈에 띄기 아주 좋다. 또 다른 통제사항으로는 조립 자체를 못하고 그냥 따로 먹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MBC 진짜 사나이에서도 이 모습이 나왔다. FM을 중시하는 양태승 분대장이 샘 해밍턴이 예의 우유에 잼 풀어서 빵 말아먹는 방식으로 먹으려는 모습을 보이자 '원래 취식하는 방식대로 먹어라' 며 제지했다.

  • 내무반에서는 항상 관물대를 기준으로 바라보고 행동. 기본 자세는 허리 쭉 펴고 양반다리로 각 잡고 앉아있기
    보통 신병 대기 기간 동안 이 자세로 놔둔다. 당연하지만 화장실 등을 제외하면 움직이면 안 된다. 신병 대기가 지나도 저 각자세는 이등병 기본자세가 된다. 이등병 하면 떠오르는 자세이기도 하다(...).

  • 내무반에서 다리를 쭉 펴고 앉는 자세 금지
    양반다리 하다가 혈액순환 등을 이유로 다리를 잠시 피는 정도는 고참에 따라서 괜찮다. 사실 한 자세로 과도하게 오래 있게 하는건 고문 종류 중 하나다.
  • 내무반에서 취침시간 외에 눕는 행동 금지
    일과시간 이외에는 눕는 것을 허락하는 경우도 있다. 2010년대 이후로는 주말에 한해 낮잠을 잘 수 있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 침상형이 아닌 침대형 생활관이라면 더욱. 동기별 생활관이라면 더더욱!

  • 내무반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행위 금지
    보통 이등병 때는 잡일 하느라 바쁜 것도 그렇지만 군생활 초짜이기 때문에 배워야 할 것도 많고 부대에 최대한 잘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기간이다. 따라서 주어지는 여가 시간도 많지 않다. 물론 고참에 따라서는 허락하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시간이 남는다고 책을 읽고 있었다간 아주 높은 확률로 지나가던 고참에게 "군생활 편한가보지?" 하면서 갈굼 받게 된다.

    당연하지만 예외로 여가시간에 주특기, 병기본 책을 보며 공부하는 것은 아무도 터치 안한다. 당연히 다른 할 일이 있는데 공부하면야 욕 먹겠지만 주특기, 병기본 책을 보는 것조차 터치하면 윗사람에게 찔려도 할 말 없는 일이니...

  • 연등 금지
    취침 시간은 밤 10시이지만 부대에 따라서는 10시부터 12시 전후까지 그 날 당직 근무를 서는 간부의 허락을 받고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거나 밀린 작업을 하는 것이 허락되기도 한다.[15] 이것을 '연등' 이라고 한다. 하지만 후임은 시간이 남더라도 이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만큼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피로가 겹쳐 일을 제대로 못하게 되거나 초병 혹은 불침번 근무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에서이다. 사실 검열이나 병기본 측정 전에 병기본, 주특기 공부는 오히려 장려하는 데다가 실제 부대 적응이 안 된 이등병 때엔 불침번만 해도 잠이 부족하기 마련이라 어느 정도 합리적인 이유도 있다.

    오히려 반대로 강제로 취침시간에 잠 못 자고 공부하게끔 시키는 부조리도 존재한다. 이 경우 특수보직이나 일반 보병보다 배워야 할 게 많은 보직[16]에서 주로 일어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신병이 한 사람 몫을 빨리 하게끔 시키기 위해 이런 부조리가 존재한다. 훈련소에서 모든 걸 가르쳐주진 않기 때문에 자대 배치 받고 또 배워야 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많은데 거기에 해당 보직의 병사로서 배워야 될 내용들도 많다. 그런데 이걸 전부 알려주기엔 일과 빼고 뭐 빼고 하다보면 가르치고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 주로 신병보호기간이 있는 경우 신병보호기간 동안 근무에 투입되지 않기 때문에 이 기간을 활용하나 신병보호기간이 지나도록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야간근무가 있어도 강제로 시키는 경우가 있다.

    또 취침시간 이후에 공부할 때 신병 혼자서 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이때 신병의 바로 맞선임이 같이 잠도 못 자고 후임을 가르치는데 그 선임이 또 근무가 있으면 신병이 한 번 들으면 바로 기억하고 알아듣는 A급이 아닌 이상 맞선임은 아주 죽을 맛이다.
  • 내무반에서 TV 시청 금지
    옆에 고참이 있으면 그냥 패스하는 경우가 많기도 해서 눈치껏 행동하면 된다. 그런데 곁눈질로 보는 것도 통제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피곤해 죽겠는데 간부 몰래 TV연등(?) 하려고 후임병들 망보기를 시켜서 취침을 방해하는 가혹행위도 있다.

한편 내무반 관련 부조리는 계급별 생활관 제도가 사용되는 부대에서는 폭력 같은 극단적인 것만 아니면 TV를 보건 누워있건 웬만해선 터치를 잘 안 하는 편이다.

  • 2층 침대형 생활관의 경우 후임병이 무조건 2층 사용
    2층 침대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일이 매우 귀찮기 때문에 보통 상병 이상이 되어야 1층을 쓸 수 있다. 사람에 따라 2층 침대를 쓸 일이 없던 사람은 전역할 때까지 2층 침대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1층은 남이 와서 앉아있기도 좋고 이래저래 더러워지기도 쉬운 데다가 잠도 잘 깨므로 2층을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 2층은 약간 시끄러워도 어차피 아래에서 소리 나는 거고 누가 앉아 먼지 탈 염려도 없으니까. 물론 사람마다 다르다.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2층 침대를 사용하기 힘든 수준인 사람도 있다.

  • 전화기 이용 금지
    최악질 중에서도 최악질. 이는 걸리는 순간 어떻게 빼도박도 못한다. '고참이 가족한테 비참하게 버려진 엄청난 수준의 인생을 살은 터라, 부모를 가진 후임을 시기하고 증오해서 전화를 이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식의 막장드라마 내용급이 아니면 요즘 전화 못 걸게 하는 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뭐 저런 사정이 있더라도 후임 전화 막는다는 정당한 이유는 절대 되지 못하지만 말이다. 특히 요즘은 간부 쪽에서 먼저 확인하므로 이짓 했다가는 빼도박도 못하고 영창 가는 건 물론이요 타 부대 전출가서도 전화까지 막은 최악질로 통용된다. 군대에 있는 이상, 그리고 자기 가족이 군 간부가 아닌 이상 누구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데 이걸 막아버린다면 그 고참은 쓰레기이다. 하다못해 구타를 하더라도 전화를 막는 곳은 없다.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것도 고참들이 잘 알기에 어지간하면 직접 데려가서 전화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지금도 이런다면 그 고참은 아마 최악질일 듯. 실제로 이런 짓을 하다가 결국 소원수리 크리를 먹어 군 생활이 꼬인 고참의 사례가 종종 발견되곤 한다. 게다가 하도 연락이 안 오면 아예 집에서 부대에 연락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적발되기 쉽다.

    분대장 후임 관리 기록에 이등병 전화기록을 적는 부대도 있는데 때때로 이런 일도 벌어진다. 이등병 전입온 지 한 달이 되도록 전화하는 횟수가 한 주에 한 번 할까말까 해서 물어보니 집에서 원래 터치를 안하고[17] 별로 걱정도 안 해서 집에 전화를 별로 안했고 친구들은 다들 군대 가서 전화할 사람도 없었다는 것. 분대장은 결국 관리 기록엔 꼬박꼬박 전화했다고 기록하고 이등병에게 누가 물어보면 전화 주기적으로 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합의(?)봤다.

  • 내무반에 비치된 전화벨이 울릴 때는 무조건 후임병이 받기
    내무반에 전화가 비치된 경우 이곳저곳으로부터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 이 전화 받는 일이 상당히 귀찮기 때문에 보통 전화벨이 울리면 후임병이 가장 먼저 뛰어가서 받도록 시킨다. 내무반 뿐 아니라 일과 중 사무실에서도 종종 그렇게 정해두는 경우가 있다.

  • 사이버 지식 정보방의 이용 제한
    평일에는 계급에 따라 사용 인원을 배정하지만 보통 주말에는 모두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이때 고참들이 자신들이 독점할 목적으로 후임들의 이용을 제한하기도 한다. 혹은 후임은 선임이 없을 때만 이용할 수 있고 선임이 나타나면 반드시 자리를 비켜야 한다는 등 부대마다 다르다. 아예 간부가 개입해서 일이등병들을 챙기는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이런 룰이 전혀 없는 부대도 있지만 이등병이 싸지방에 오래 처박혀 있는 것을 좋게 봐주는 사람은 없다. 애초에 이등병은 주말이라고 싸지방에 죽치고 앉아있을 시간이 없다

  • 세탁기 사용, 샤워, 세면 등의 제한
    세탁기 이용을 제한하는 부대의 고참들의 핑계는 '관물대에 빨래감을 짱박아두면 냄새나고 불결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입은 속옷은 직접 손빨래해야 한다' 는 것인데 진실은 사용 가능한 세탁기 대수가 모자라기 때문(...) 대부분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한다. 다만 일부 부대의 경우 정말로 세탁기가 오래 돼서 잘 안 빨리는 경우는 고참도 손빨래한다. 존슨은 소중하니까요 세탁기에 건조 기능이 같이 있는 경우 일정 계급 이하는 건조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건조 기능까지 사용하면 세탁 시간이 오래 걸리고 건조 기능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세탁기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대개 행정보급관이 못하게 하므로 행정보급관에게 들키지 않도록 고참들만 몰래 하는 것.

  • 내무실 막내들이 내무실 전체 빨래 전담
    내무실 인원의 모든 빨래를 막내 1~2명이 전담. 빨래 돌릴때 한사람 씩 돌리면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같이 돌리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세탁물 건조나 관물대 까지 접어서 넣어줘야 하므로 이등병 일병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간혹 선임병의 세탁물이 분실되면 헬게이트..

  • 내무반에서 세탁물 건조 금지
    부대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일부 내무반에는 세탁물 건조를 위한 빨래 건조대가 있다. 하지만 후임들은 이를 사용할 수 없고 반드시 비닐 하우스처럼 생긴 야외 건조장을 사용해야 한다. 야외 건조장의 경우 세탁물이 없어지기도 쉽고 추운 날씨에는 빨래가 마르기는커녕 얼어버리는 비극이 일어나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거기까지 세탁물을 가지고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것이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참들이 빨래 건조대를 독점할 목적으로 이런 제한을 둔다. 어차피 빨래를 정리하는 것까지 모두 후임한테 시키면서 세탁물 갖고 들어오는 게 자기네들이 왜 귀찮은지는 전혀 알 수가 없다 물론 고참이고 후임이고 내무반에 세탁물 건조를 못하는 부대도 있다. 이런 경우 생활관 근처에 비닐하우스처럼 된 건조장이 있거나 건조기가 있는 경우.[18] 둘 다 있을 때도 있다. 신형 막사라면 건조장 외에도 관물대 사이의 공간에 철봉을 달아 그곳에 전투복을 걸어놓거나 말릴 수 있다. 건조대 외에도 여유 공간이 생겨 빨래를 널어놓는데 좋다.

  • 겨울철에 샤워시 온수 샤워 금지
    물을 데우기 위한 기름은 한정되어 있는 반면 사람은 많으니만큼 고참들이 따뜻한 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낸 룰이다. 여기서 악질적으로 발전된 룰이 짬 안 되면 나중에 고참들이 샤워할 온수를 받아놓는 룰. 전 병력이 겨울에도 따뜻한 물을 이용하는데 별 지장이 없는 부대에는 이런 룰이 없다고. 대체로 난방시설이 열악한 구막사에서 일어나는 부조리. 사실 웬만큼 열악한 부대라도 온수 사용 시간에 미리 큰 통에 온수만 받아놓고 온수 시간 당시의 근무자가 나중에 복귀해서 쓸 수 있게 배려한다.

  • PX 이용 금지
    전우조 하에 이등병들도 이용 가능한 곳도 있다. 어떤 곳은 이등병도 PX를 갈 수 있게 해주는 대신 항상 심부름을 시키는 곳도 있는데 이는 PX란 곳은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의 수를 3~4명으로 제한하기 때문에[19] 항상 붐비기 때문이다. 부대 조건이 열악한 경우 PX가 협소하고 전자렌지가 한두 개라서 전자렌지 사용은 병장 또는 상병 몇 호봉 이상으로 묶는 경우도 심심찮다.

  • 비 오는 날 우산 사용 금지
    내무반에 우산 혹은 일반우의를 몇 개 비치해 두고 가까운 거리에 나가는 사람에 한해 쓰도록 해놓은 경우도 있다. 여기서 후임병은 우산에 절대 손을 댈 수 없고 가까운 거리이든 먼 거리이든 무조건 우의를 입어야 한다. 우산의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 고참과 동행할 때에 한해 우산을 같이 쓰도록 해주기도 한다.

    사실 이 항목은 실제로 군법상 금지 되었던 항목이다. 외박 나가서 군복 입고 돌아다니는데 우산 쓴 게 걸리면 헌병대에 보고 조치되었다. 전시 상황을 상정해본다면 우산을 못 쓰게 하는 것이 맞겠지만 평시에도 우산을 못 쓰게 하는 건... 그럼 비 오면 외박 나가지 말라고? 당연히 부대 내에서도 우산 사용 금지이며 무조건 우의를 입어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조리한 면이 강하다고 판단되어 군인의 품위(...)를 유지하는 색상의 우산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녹색이나 검정색이면 웬만하면 OK.

  • 사용 가능한 어휘 제한
    "예, 그렇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아닙니다. 예, 알아보겠습니다" 외엔 아무 말도 못한다거나. 해경들 사이에서는 n답법[20]이라고 전승되어 왔다. 그리고 어느 부대를 가도 비슷하지만 말대꾸는 절대로 금물이다. 가끔 자신이 전혀 모르는 일로 억울하게 갈굼당하더라도 그 상황에서는 자신이 뒤집어쓸 경우 징계를 먹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게 아닌 이상 무조건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 근데 일이 어떻게 돌아갈 지 누가 어떻게 알겠는가... 나중에 분위기가 가라앉거나 시간이 지난 후에 조용히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정도는 괜찮지만 그 자리에서 "제가 그런 거 아닙니다" 라고 맞대응한다든지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고참들에게 찍히는 지름길이다. 현재도 존재하는 부조리이지만 간부가 직접 물어볼 경우엔 대답을 못하겠다고 하든지 그대로 대답을 하던지 간에 원인제공을 한 선임은 그냥 훅 간다(...)
  • 점호 때 이등병은 무조건 간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 배정
    원칙상으로는 계급 내림차순으로 줄을 서야 하는데 점호 때만 피하기 위해서 오름차순으로 줄을 서는 것. 왜 굳이 그러냐면 함성이나 애국가 제창, 도수체조 등 귀찮은 것들을 대충 하면서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실제로 간부 눈에 안 띌 정도의 자리에 가게 되면 정말 귀찮다 일석점호 때에는 관물대 위치에 관계없이 저런 자리를 유지한다면 '똥군기' 라고 하겠지만 분대장이 맨 끝자리를 사용하는 경우 이등병은 그 옆 관물대를 배정받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런 자리가 나오는 부대도 있다.

  • 병장급 고참 전투화 대신 닦아주기
    지금은 매우 소규모 부대만 가능하지만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매일 오후 5시 정도면 이등병들이 전투화를 여러 개 닦아야 했다.

  • 말년 병장들 속옷 손빨래 해주기
    운동부나 쌍팔년도 군대 얘기 같지만 부사관들 생활관에서 하사들이 고참 하사나 중사들 아직도 해준다고 카더라.. 초임 하사들은 병사들 막사에서 1~2년 생활 하다 내려가면 부사관들 숙소에서 빨래 청소 취사등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내려가기 매우 싫어한다고 카더라...

  • 전투화를 닦을 때 들지 않고 땅에 놓은 채로만 닦기
    전투화를 닦을 때 필연적으로 떨어지는 흙과 구두약이 다른 곳에 묻어서 그런 듯한데 그냥 밖에 한 구석에서 들고 닦으면 아주 악질적인 놈이 아니면 별 말 안 한다. 뭐라 안하는 부대도 많다. 밖에서 닦는데 무슨 상관이람. 물론 그럴 사람은 없겠지만 전투화 닦는데 먼지가 풀풀 날릴 정도로 난리를 친다면(...) 그건 당연히 지적받는다.

  • 후임병은 전투화 복도에서 신기

전의경 부대에 아직도 남아있다고 하는데 육군에서도 마찬가지로 예전시절 똥군기 였다.

  • 장구류를 침상 위에서 착용하는 것을 금지
    일단 준비태세 걸렸을 때 전원이 침상 위에 있으면 서로 걸리적거린다. 따라서 짬 안되는 이등병들을 침상 아래로 몰아내는 것. 그런데 이게 야간근무 서려고 장구 챙길 때까지 일괄적으로 적용이 된다. 사실 야간근무에 익숙하지 않은 후임병들은 장구류 착용하다 떨어뜨리는 수가 있는데 바닥에 떨어지면 바닥이 울려서 문제고 고참한테 떨어져도 문제고.

  • 다리미 사용 금지
    기본적으로 다리미 숫자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군인들 사이에서는 전투복에 다리미로 줄을 잡는 것이 일종의 패션인데 경험 없는 사람이 함부로 다림질하면 그걸 지우는 게 더 귀찮기 때문이라는 이유는 있다.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고 손이 많이 간다. 이런 부대는 보통 어느 정도 다림질 실력이 되는 상병급들에게 전담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것이 후임들 입장에선 더 낫다. 더불어 다리미를 사용하는 정비실이 따로 있는 경우 이곳이 고참들의 아지트가 되기 때문에 선임병들이 독점하는 권리처럼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형 전투복으로 바뀌고 지침이 내려오면서 더 이상 전투복을 다리는 일은 사라졌다. 애초에 소재 또한 다림질이 안 먹히게 설계했기 때문. 억지로 다림질을 시도하려다간 전투복이 불탄다.

  • 불침번 근무시 생활관 내에서 손전등 사용 금지
    이 역시 부대마다 다르긴 하지만 선임들 자고 있는데 눈을 부시게 한다는 이유로 손전등 사용을 막는 경우가 있다. 인원 체크를 위해 라이트 방향을 하늘로 향하게 비추는 것까지는 선임에 따라 봐주는 경우는 있다. 어느 정도 합리적인 이유긴 하지만 자기들은 마음껏(...)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다. 심지어 근무자를 깨울 때 눈에 손전등을 발사해서 깨우는 악질 선임들도 존재해서 문제다. 일부 부대는 생활관 문 앞에 침상 위치를 적어놓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선임이 다른 침상에 앉았다면? 물론 손전등도 침상 위치도 없으면 시계 라이트로 잘 찾아봐야 한다(...) 근무 시간 다 지난다

  • 초병 근무시 지연교대
    선임병은 느긋(?)하게, 후임병은 전력질주해서 교대하는 악습으로 어두운길에 총기를 메고 뛰다가 사고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간부들이 하지 말라고 귀에 딱지가 붙도록 강조하지만 인정상 잘 없어지지 않는다.

  • 초병근무시 후임근무자에게 암기를 강요하는 행위
    대체로 많은 부대에서 부사수에게 강제로 외우게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바로 전번초와 후번초 근무자나 암구어를 외우도록 하는 것인데 당연히 암기해야 하는 것이 맞긴 하다. 단, 원래는 사수도 같이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부대에서 그것은 후임병의 몫으로 되어있다. 그 외에 초병수칙 같은 것을 암기하도록 강요하여 근무지에서 그것을 모르면 갈구기도 한다. 당연히 사수도 숙지해야 하는 것이다. 심한 부대의 경우에는 부사수가 사수 경계방향까지 경계를 서기도 한다.

    또 새로 전입온 이등병에게 중대 선임병들의 이름과 계급, 생활관과 몇 월 군번인지를 외우게 해서 근무 시간에 암기 상태로 갈구기도 한다. 원활한 부대 적응과 생활을 위해 알아야 하는 정보인 것은 맞지만 강제로, 갈굼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 문제.

  • 초병 근무시 M60/K3 기관총 '받들어 총' 연습 시키기
    이것은 가혹행위로 명시된 갈굼인데 과거 M60 받들어 총 수백번 시키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발등뼈가 박살나서 의병제대한 사고 사례가 발생하고 퍼지고 나서 거의 없어졌다.

  • 초병 근무시 부사수에 노래나 재미있는 이야기 강요
    이 정도면 가혹행위까진 아니겠지만 때에 따라서는 사회에서 아는 여자 소개 강요, 종교 강요 혹은 후임병이 믿는 종교를 비하로 약올리기, 성행위 경험담 강요 등 악질적인 갈굼이 가능하고 초소근무 중엔 2명만 폐쇄된 공간에서 있으므로 변태적 성추행도 심심찮게 생긴다. 대부분의 강력 가혹행위/자살 사고는 이곳에서 벌어진다!
  • 금전 관련 부조리
    심한 경우 간부들은 물론이고 기무대에서 출동해서 개박살이 나기 때문에 쌍팔년도 처럼 대놓고 삥을 뜯는 경우는 없지만 후임병 휴가시 비싼 물품을 사오라고 하거나 파손이 되었다는 이유로 환불 요구 하는등의 파렴치 짓도 가능하고, 병사들도 아닌 초임 소위 중위나 부사관들의 경우 BOQ,BEQ 나 관사의 막내뻘 간부가 선배 간부들이 포커나 고스톱을 강요해서 새벽까지 술심부름 취침 방해 정도가 아니라 후배가 따면 표정이 매우 상하거나 다음날 매우 가혹하게 다루는 식으로 아예 대놓고 돈을 잃게 만드는 천하의 개쌍놈짓을 하는 정신나간 선배들이 종종 있다.

  • 기타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행위 금지 똥군기의 결정체. 흔히 깨스나 통제라고 한다. 예전 육군 뿐만 아니라 얼마전 까지전의경에서 많이 행해졌으며 군대 내 구타 행위가 사라진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위에 금지사항들은 짬 안 되면 서럽고 불편한 정도지만 이는 생활에 관련된 가장 기초적인 행위도 금지시킨다. 금지된 행위에 따라 잠깨스[21], 물깨스, 화장실깨스 같은 바리에이션도 존재하며 일부 부대에서는 강화판으로 생활관에 짱박혀서 화장실, 경계근무, 간부 호출 등 기본적인 것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생활관 대기, 위의 생활관 대기 계속 관물대만 쳐다보게 하는 관물대 보기 같은 것도 존재한다. XX통제 같은 용어도 사용되며 이 '깨스' 는 분대장급의 선임병들이 '우리 소대/분대 개판이니 고쳐질 때까지 PX통제' 같은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른바 '군기'를 잡겠다는 것. 이 부조리가 존재하는 계급별 생활관 부대에서는 이게 더 강력해진다. 예를 들어 '이등병 생활관 군기 개판인데 고쳐질 때까지 이등병 빼고 일병, 상병 통제' 이런 식으로. 부대에 따라 통제를 건 선임보다 높은 선임에게 통제 건 사실을 비밀로 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한 것이지만 높으신 분들이 매우 싫어하는 부조리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많이 사라져가는 추세이다. 연평도 포격 사태 당시 전의경의 똥군기가 보도가 되자 전방에 있던 현역들이 군대도 아닌데서 쌍팔년도 군대놀이 하고 자빠졌네는 비웃음이 나왔다.

또한 통제 걸린 사람들 간에도 부조리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A의 선임 B와 그의 동기들이 통제를 먹고 후임인 A가 통제를 안 먹었을 경우 A는 직접적으로 통제를 걸리지는 않았으나 선임들이 통제 먹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후임들이 PX 가고 싶냐며 제지를 거는 경우가 있다. 이딴 게 정상적인 논리라면 전시에 분대장이 저격 당해 죽으면 산개하지 말고 전원 분대장 따라 할복자살해야 한다는 개소리도 가능하다 또한 통제를 거는 선임들도 이를 매우 잘 알고 있기에 후임들이 사고 쳤을 경우 후임에겐 통제 안 걸고 그의 선임들에게만 통제를 걸어 간접적으로 '후임 관리 좀 하라' 는 압박을 넣기도 한다.

4.2. 원래 금지되어 있는데 병사들끼리 허용하는 것

이 경우 사실상 근절이 불가능하다. 선임이고 후임[22]이고 할 거 없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합당한 사유가 있는 게 아니고서는 불필요한 예의범절을 철폐하는 게 시급하다. 여기서 예의 지킬거면 나가서 부모님께 그렇게 해 봐

  • 보급된 부식을 즉시 먹지 않고 관물대에 보관하는 행위
    보급부식은 한동안은 보관해도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보급 즉시 먹게 하는 것은 부조리가 맞으나 PX에서 산 취식물은 얘기가 좀 다르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일반적인 관물대는 냉장고나 기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건냉소가 아니고 PX에서 파는 취식물은 보급취식물에 비해 냄새가 강해 개미나 쥐를 부른다. 그래서 너무 오래 버려두었다간 그대로 버리는 수가 있다. 그리고 '위생검열' 이라는 것을 실시하기 때문인데 이 검열이 뜨는 날이면 왕고부터 막내까지 일제히 자기 관물대를 열어 라면, 맛스타, 건빵 등을 부랴부랴 먹어치운다. 이때 다음 달 일병 될 이등병의 관물대에서 전입 온 날 사서 처박아둔 초콜릿 등이 나오는 경우가 잊을 만하면 생긴다. 왜 그랬냐고 욕을 먹고 나면 대부분 "PX 과자나 부식이나 똑같이 하면 될 줄 알았다" 고 울먹거린다. 아마 이등병들은 이처럼 두 부식의 차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아예 보급부식까지 보관을 통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역시 어떤 음식이나 그날 먹어치워야 하는 부대가 있기 마련이다. 고참이나 이등병이나.

    진짜 사나이에서도 모 특급 구멍병사가 이 행동을 했다가 발각되어 분대장에게 혼났다. 이쪽은 아예 취사장 부식을 들고 왔다(...)

  • 취사장 부식 가져오기
    당연한거지만 취사장 부식은 취사장에서 해결해야 한다. 문제는 밥을 안 먹으면서 취사장 부식만 가져오게 시키는 경우도 꽤나 자주 있다는 것. 심한 경우는 군대리아를 조립해서 오라는 선임들도 존재한다(...).아니 좀 가서 쳐 먹으면 덧나나 바리에이션으로 종교행사 부식을 챙겨오라는 경우도 있다.

  • 취침시간 이후에 취침 이외의 다른 행동
    예를 들어 상병, 병장들이 10시 이후에 TV 켜놓고 보는 경우도 있는 데다가 손전등 같은 것을 이용해 책을 보는 경우도 있다. 이때 불침번이 짬이 안되면 얄짤없이 옵저버 역할을 해야 한다. 보통은 말 안해도 알아서 해야 하는 수준.

  • 내무반에서 청소시간 이외에 침상 위로 가로지르기
    즉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가려면 일단 침상 아래로 내려와서 가야 한다. 이유는 침상 사이가 넓은 막사에서는 가끔 침상을 가로지르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면 다친다는 이유로 규정상 금지되어 있다. 거기에 그냥 지나가면 선임 자리를 밟고 지나간다는(...) 이유가 붙기도 한다. 어느 모 부대에서는 신막사로 이사가 결정이 되자 이사 전날까지 이벤트로 전 계급 침상을 넘는 이벤트를 실시했었다.야 신난다! 당연하지만 침대가 보급된 부대에서는 사라진 부조리. 그 대신 선임 침대에 함부로 앉는 것이 금지가 되었다. 하지만 이건 후임 입장에선 애초에 선임이 자는 침대에 손 대는것조차도 무서운 상황이기도 하거니와, 진짜로 병영부조리가 통용되는 부대가 아니라면 어차피 동기나 후임병의 침대에 함부로 앉는 것도 무개념인 건 마찬가지니 선임 침대에 함부로 앉는 것 그 자체를 부조리라고 보긴 힘들 것 같다.

  • 점호시간 내내 무조건 각 잡힌 자세 유지
    점호 규정은 조용히 하고 있어야 하는데 이때 번호를 외치는 것 외엔 일체 어떠한 소리도 금지다. 일부 부대에서는 그냥 각 분대장이 보고만 하고 끝내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고참급 병사들이 잘 안 지키는 데다가 후임병을 움직이게 한 다음 괴롭히는 정신나간 작자들도 있다는 것.

  • 전투화 닦을 때 생활관 안에서 닦기
    전투화를 닦을 때에는 구두약을 바르기 전에 먼저 작업 보행 중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내야 하기 때문에 생활관에 먼지가 날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생활관 밖으로 나가서 닦아야 한다. 그러나 병장들은 귀찮다고 나가지 않고 안에서 닦는 경우가 잦다. 이 행위는 구두약 냄새도 냄새지만 행정보급관을 위사한 거의 모든 간부들이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 병장도 걸리면 장난 아니게 털릴 수도 있다. 물론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전투화의 먼지가 감기 등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행정보급관이 역정낸다.

  • 활동복 착용시 종류를 섞어서 착용하거나 윗도리를 바지 밖으로 꺼내어 입는 것을 금지
    이게 문제시되었는지 대대급 이상에서 모두 활동복 상의를 밖으로 빼입어라라고 지시가 내려진 부대도 있다. 그건 신교대에서나 하는 거라면서 고참이 신병들 옷을 빼주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신교대에서도 빼입도록 하는 곳도 있다. 종류를 섞어서 입는 건 고참들만의 패션(...). 보통 하계 활동복 하의와 동계 활동복 상의를 골라 입는다 카더라. 물론 너무 덥거나 추우면 그런 거 없지만.

  • 추운 날씨에 주머니에 손 넣는 행위
    추우면 장갑으로 버텨야 한다. 물론 상병 병장들이라도 자기들끼리 있을 때만 괜찮지 간부가 있을 때는 이런 행동을 못한다. 이는 애시당초 주머니에 손을 넣는 행위를 '입수보행' 이라 하여 군기 문란으로 지정된 탓이 크다. 그놈의 군기가 뭐길래 굳이 군기 문란이 아니라도 사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위이다. 혹시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팔 등으로 땅을 짚을 수 없기 때문에 머리나 코, 이를 다칠 가능성이 크다. 군대 밖에서라도 걸어가는 중에는 가급적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자. 사회에서야 어차피 한국은 도로 정비가 잘 된 곳이 많으니 크게 문제는 없지만 군부대는 대부분 산자락에 있는데다 조명이 밝지 않아 넘어지기가 더 쉽다.

    다만 부대에 따라서 앉아있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어도 그다지 상관없다고 하는 곳도 있다. 병사들이 그냥 안하고 말지만 좋은 고참을 만나면 경계근무 중 주머니에 손을 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규정상으로는 걸리면 영창 갈 수 있다. 초병은 즉각 사격자세를 유지해야 하므로. 추운 부대에서 근무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벙어리 장갑 형태로 되어있는 방한 장갑도 검지 손가락만큼은 따로 움직일 수 있게 되어있다. 그만큼 초병에게는 즉각 사격이 중요한 것. 사제 벙어리 장갑도 검지 손가락이 분리되어있지 않은 것은 사용 금지다.

  • 다리 꼬고 앉는 것 금지
    역시 군기문란으로 금지되어 있는 행위이다.

  • 짝다리 금지
    불량해 보인다는 이유에서 금지시켰다. 훈련소 시절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는 말이 "짝다리 짚지 마!"였을 것이다.

  • 뒷짐지거나 그 자세에서 걸어가는 것 금지
    군인은 '바른 걸음' 으로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식으로 걸어가는 걸 문제시한다. 더욱이 뒷짐 지는 자세도 왠지 군기가 빠져보이는 등으로 부정적으로 본다. 허나 부대마다 성향이 달라서 서있을 때 '열중 쉬어' 자세로 간주하여 문제시하지 않는 경우도 있긴 하나 뒷짐 지고 걸어가는 건 어디서나 금지다. 하지만 고참들은 하나같이 뒷짐을..어흠
  • 지연기상
    규정된 기상시간에 일어나지 않고 늦게 일어나는 행위. 혹은 아예 안 일어나는 행위. 물론 본인이 알아서 잘 하면 아무려면 어떻겠냐만은 공중화장실 대변기에 휴지 넣으면 결국에는 막히는 것처럼 결국에는 후임들한테 부담이 간다. 깨우는 건 둘째치고 필요 이상으로 빠르게 행동하여 선임 뒷치닥거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 말년 병장 밥 타주기
    말년님(?)들 너무 힘이 드셔서 식판을 내무실로 배달하거나 늦잠을 주무시거나(?) TV 시청 때문에 미처 아침식사에 못 오셨을 때(?) 푸짐하게 담아서 지정석(?)에 뚜껑(다른 식판 따위)를 덮어 보관하는 것. 소초나 독립중대에서나 가능하지 간부가 많거나 취사병들이 아저씨인 대대급 이상에서 어렵다.

이 외에도 말년들의 온갖 복장 규정 위반, 게으름 피우기, 기초군기 위반행위 등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4.3. 물품 사용 관련

말로는 불필요한 사제 물품에 관련한 게 많다고 주장하지만 열악한 군 보급 현실을 보자면...

  • 정식 보급되는 부식 외의 라면이나 냉동식품 금지
    보통 과자 종류로는 별 말을 하지 않지만 뽀글이 같은 경우 이등병이 혼자 해먹다 걸리면(...) 보통 고참이 권할 때만 먹거나 밤근무 이후[23]에만 먹을 수 있다.

    일명 '짬의 상징' 이라 일컫는 냉동식품 역시 고참이 사줄 때를 제외하고는 마음대로 먹을 수 없다. 취식까지의 절차가 많고 맛이 좋으니까.치사하다 보통 상병 정도는 되어야 자기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게 된다. 고참들이 맛없는식사를 하지 않고 PX에서 끼니를 때우는 경우도 있는데, 군대에서는 식사도 명령이기 때문에 군법 위반이다. 식사를 하지 않고 냉동을 사먹는 행위는 명령 불복종인 셈. 사실 그보다는 맛있는 냉동을 선임들이 먼저 차지하려는 욕심 때문이겠지만.

  • 담배 제한
    이등병 일병은 군디스, 연초가 없어지고 나선 국산담배 애용 강요... 양담배 피다 걸리면 갈취 외박 나왔다가 간부에게 조공으로 사오는건 괜찮다. 당연하지만 비흡연자는 그런거 없다. 요즘은 PX만 갈 수 있다면 그곳에서 파는 걸 아무거나 피워도 딱히 뭐라 안하는 듯. 오히려 후임에게 "넌 뭘 피우냐" 라던가 자신이 피우는 게 맛있다며 권하는 훈훈한 경우도 있다. 물론 자신이 그 맛을 싫어한다면 훈훈하지 않다

  • 안면위장 제한
    무슨 소리냐면 안면위장을 하는데 있어서 사제품을 제한하고 규정된 위장크림만 바르게 한다거나 위장마스크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웃긴 점은 위장마스크가 위장효과는 더 뛰어나고 혹한기에는 방한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 선크림 사용 제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바르는 게 맞다. 허나 군인이 멋 부린다는 말 같지도 않은 이유로 금지시킨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은 화상의 위험도 있지만 그리고 의무대 신세 진다고 까는 건 덤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

  • 플라스틱 군번줄[24] 제한
    이건 문제가 되었는지 국방부 차원에서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피부 알레르기 및 피부병의 원인이라고.

  • 사제 속옷 제한
    특이한 건 보급이 열악하고 문제가 생겨 비슷한 속옷을 챙겨 입는 게 문제가 아니고 흰색 속옷을 금지하는 제약이라는 점. 이는 육군/해병대 한정이며 보급 속옷이 흰색인 해/공군이나 국직부대는 제외하나 해군은 하정복을 입을 때 흰색 속옷으로 규율하기도 하는데 이유는 하정복이 흰색이라 비치니까(...).

  • 세면용품 제한
    세면 및 샤워를 할 때 후임들은 오직 비누만 사용해야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다. 모 부대에서는 비누만으로 머리를 감는 후임들이 비듬이 너무 많아져서 고참 이발병이 이발하는 데 거슬린다고 비누 쓰지 못하게 했다는 이야기도...

    또한 비누로 머리를 감을 시 탈모의 원인이 되어 소송이 있었다는 도시전설이 퍼짐에 따라 제한을 풀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튼 근래에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신병들 처음 오면 간단한 세면도구 정도는 챙겨주는 분위기. 하지만 해병대는 간부 차원에서 금지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신교대에서나 있는 이야기이고 대개 부대 오자마자 선임들이 PX 가서 사회에서는 써보지도 않은 고급 샴푸와 바디샤워를 막 사준다. 그리고 후임은 부담스러워 죽는다
  • 사제 피복 착용 금지
    즉 병사가 간부용 전투화[25]를 신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행위. 이는 간부 차원에서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투화 보급문제 때문에 지나치게 사제 티 나는 것이 아니면[26] 허용하는 분위기이다. 전투화는 군납비리로 폐급으로 지급하고 자구책은 막아버리는 명불허전 반도 육군
    전투화의 경우는 최근 보급되는 물건이 꽤나 좋은 놈인지라[27] 상기한 보급 문제를 제외하면 전투화의 내구성 문제로 사제를 착용하려는 경우는 이전보다 확실히 적어졌다. 이 외의 이유는 새 보급 전투화의 생김새가 발등 부분, 발목 부분에 섬유재로 위장무늬가 박혀 있어서 전통적인(...)깜장 전투화를 선호하는 일부 간부나 통제를 받지 않는 병사들.

    더욱이 슬리퍼 보급은 제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 데다가 질도 안 좋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데 이걸 막는 경우도 존재한다. 어떤 모 부대의 행정보급관은 "빤스나 란닝구나 양말은 사제 쓰면 뭐 어떠냐? 나라만 잘 지키면 장땡 아냐?" 라는 용자 발언을 했었다. 오오 행보관님 오오.

    이 외에도 하라는 보급은 안하고 단지 사제라는 이유로 얼토당토 않게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4.4. 해병대의 경우

일명 인계사항이라고 한다. 해병대에서만 있는 고유의 문화라기 보단 육군을 비롯해서 다른 군대에서 똥군기가 사라져있는데 해병대에만 남은 것이다. 타군의 경우 부대마다 똥군기 부대조직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없어졌다고 보기 어려움..

  • 물 마시는 것 금지
    수분은 오로지 국이나 지정된 음료[28]로만 충당해야 한다. 그렇다고 수돗물을 받아먹어도 안된다.

  • 개인 속옷 금지
    일정 짬밥 이하의 병사들은 속옷을 공유해야 한다.

  • 우의 착용 금지
    우의는 병장만 착용 가능.

  • 취침 자세 제한
    부대마다 다른데 취침시에도 주먹이 풀리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양손을 깍지 끼우게 하는 부대도 있다.

  • 식사시간 보고 금지
    무조건 최선임의 의사에 따라 식사가 가능. 즉 후임이 선임에게 식사시간이라고 말하거나 식사를 종용하는 행동 금지. 선임이 식사를 허락하거나 식사하러 가자고 하기 전까지는 식사할 수 없다.

  • 조기기상[29]
    후임급은 기상시간 15분 전부터 '총 기상 XX분 전입니다' 식으로 보고해야 한다. 조기기상 자체는 가혹행위라기보다는 해군의 문화 중 하나다. 해군의 경우 육군처럼 5분 만에 모든 전투 준비가 완료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지시건 15분 전, 5분 전 단위로 미리 지시가 들어가는 것이 관례. 그래서 기상 역시 '총 기상 15분 전!' 이라는 방송으로 기상나팔을 대신한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일반적인 해군 함정이라면 가혹행위로 예시된 사례와는 달리 후임이 그걸 복창하지는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 외의 경우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여기로.

4.5. 간부의 경우

간부 사이의 부조리는 대부분 부대 자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게 많다. 하지만 병사들 사이의 부조리 없애는 것도 벅찬데 그거 계도할 간부들부터 이모양이니..

  • 지휘방해
    후임간부가 지휘하는 부대에 선임 간부가 끼어들어서 병력들에게 명령을 반대로 내려버린다. 이럴 경우 병사들의 입장이 엄청 난처해진다.

  • 병력 대면 금지
    선임 간부가 후임 간부가 자신에게 할당된 병력 자체를 만나지 못하게 막는 행위이다. 그리고 선임 간부는 자기가 그 부대의 지휘관 노릇을 한다(...)

  • 허위보고
    선임 간부가 거짓으로 보고서를 제출하여 후임 간부를 보직해임 당하게 만든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부대 다른 간부 및 병사들과 적절하게 작당을 해놓는다.

  • 대리근무
    당직사관이나 당직사령 근무를 서게 될 때 자신은 완장만 차고 자빠져 자면서 후임 간부를 불러내어 대신 근무를 시킨다. 특히 당직사령의 경우 자신이 작성해야 할 브리핑 내용을 후배 간부에게 떠넘기기도 한다. 그럴 거면 뭐하러 장교로 임관했어? 그냥 병으로 군복무하지 완장질 하려고?|| 아예 근무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과거엔 중대급의 경우 하사가 하루걸러 하루씩 당직사관을서고 주말은 당연히(?) 짬안되는 막내급 간부가 서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또한 행보관급이 당직이 걸린날엔 그냥 퇴근 해버리고 후배들이 알아서(?) 서야 되기때문에 근무 부담으로 초급 간부가 자살한 사고사례가 퍼지고 일부 부대에서 주말에는 소위 하사의 당직사관 근무를 금지한 경우도 있다. 주말에 행보관 당직사관서고 소령급 당직사령이 서면 꽤 나이롱(?)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병사들이 매우 환영했다

4.6. ROTC

ROTC의 경우 학생이면서 군인[30]이라는 특수한 환경 탓에 ROTC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가진 이들이 '군대놀이'라고 비꼬아 말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병사 출신 군필자들에게 이런 경향이 강하다. 이들의 시점으로 봤을 때에는 'ROTC=자신들의 옛 주적'으로 보여지기 때문. 특히 병사시절 겪었던 쏘가리나 개념 없는 간부가 군 장교 구성원의 특성상 ROTC 출신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때문에 군대 다녀오기 전에는 ROTC에 대해 별 감정이 없었으나 군대를 다녀오고 예비역 신분이 되고 난 다음부터는 ROTC 출신 장교들이나 ROTC 소속 학군사관후보생들을 '짝퉁 장교' 내지는 '급조 장교'라고 비하하면서 격렬하게 증오와 혐오감을 표출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다. 설령 간부들을 별로 싫어하지 않았거나 자신이 간부로 전역했다 해도, 대부분의 예비역 복학생들에게 있어 사회에서 군대를 떠올리는 광경을 보는 것 자체가 별로 유쾌한 일이 아니다. 사람들 돌아다니는 데서 시끄럽게 경례해 대는 것을 민폐라고 여기기도 하며, ROTC 1년차의 경우 머리 짧은 복학생을 보면 경례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하며 쭈뼛쭈뼛 보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전역한 복학생들은 이등병이 생각나서 더욱 비웃는다.

4.7. 모병제 국가의 부조리

모병제 나라에서도 병영부조리가 있긴 있는데 대표적인 모병제 나라인 미국의 아동/청소년 애니메이션들만 봐도 가끔 몇 에피소드에서 잠깐 군복을 입거나 군대식으로 굴린다던지하는 묘사가 몇 나오는 것을 보아 꼭 한국에서만 군대놀이가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군대놀이의 경우는 한국처럼 주로 생활관 위주의 군대놀이가 아닌 약간의 제식군기가 들어간 전쟁놀이나 훈련놀이에 가깝다.

안보투쟁 시기 일본적군파[31] 같은 신좌파 테러리스트 조직들은 자신들을 군대라 자처한 대로 계급만 없다 뿐이지 산에 캠프를 차려 놓고는 훔친 엽총[32]을 들고 군사훈련을 하는 등 진짜로 군대놀이를 했다(...). 그 군대놀이에 일본군과 북한군을 합한 막장 군대를 흉내내는 것도 포함되었다는 게 더 큰 문제였지만(...).

모병제 군대의 전역자라도 앞으로 먹고살아야하니 직장생활을 하지 않을 것은 아니니 모병제 나라에서도 군 전역자가 직장 같은 곳에서 직원들을 굴리려다보면 갑자기 군대와 사회를 혼동하여 자기도모르게 직원을 지휘하듯이 부려먹거나 심하면 똥군기까지 굴리는 사람도 있긴있다.

4.8. 공익

공익들 간의 똥군기의 경우 군대와 비슷하게 가는데, 신병이 처음 들어올 경우 '교육'이라 해서 외우는 것을 시키기도 한다. 잘못하면 얼차려도 준다. 그런 것을 피하기 위해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척해서 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곳에서는 선임을 부르는 호칭은 일병님, 상병님 같이 계급을 붙이는 것부터 고참이라 부르는 것까지 지방마다 보직마다 다양하다. 실제 군대만큼은 아니지만 이것이 있다면 꽤 빡세진다. 그리고 짜증난다.
고참들에게 물셔틀, 담배셔틀, 라면셔틀, 빵셔틀 등등 이것저것 할 것이 많다. 재수 없을 경우 위에 고참들이 쫙 깔리고 후임이 없으면 사실상 상병짬이 되어도 고참들 시키는 거 받드는 수밖에 없다. 일명 '역피라미드'. 만약 신병이 다른 곳에 임시파견 갔다 오거나, 나이롱 환자질해서 뭔가 결격사유가 생기게 되면 상당히 머리 아파진다. 꼬장 부리는 고참이 있다면 상당히 짜증난다.

서서히 없어지는 추세라고 하지만 사라지지는 않을 악습. 병무청에 찔리면 뒷감당은 누가 책임질까? 소원수리. 까놓고 말해서 공익의 경우 일과 시간 이후에는 집에 가며, 외부 사람들과의 접촉이 잦은 만큼 한 명이 총대매고 지랄맞게 깽판 부려놓으면 거의 사라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현역들 입장에선 말 그대로 웃기지랄고 앉았네라 현역 혹은 예비역 앞에서 '내가 이러고 산다'고 하다간 멸시하는 눈초리나 심한 경우 욕설이 포함된 비아냥을 받을 수 있으니 하지 말 것. 확실한 것은 좋은 소리는 절대 못 듣는다.

4.9. 병영부조리로 오해되는 것들

병영생활 관련 군법에 의해 공식적으로 금지되는 것이 맞는데 아직 뭣 모르는 시절인 신병들이 병영부조리로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다.

  • 취식보행 금지
    왜 하필 먹는 것 가지고 그러는지 황당해할 것인데 군기위반행위로 규정에 의해 금지되어 있다. 취식보행 하다가 헌병에게 일반 군기 위반으로 걸리니 '취식보행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꼭 헌병이 아니라도 간부에게 걸리면 헌병대에 통보될 수 있고 병사(선임)에게 걸리면 한두 번 정도는 말로 끝나지만 도가 넘으면 역시 보고되어 처벌 받을 수 있으니 걸으면서 먹거나 마시지 말자.
    민간사회에서는 취식보행이 법으로 금지된 것도 아니니 군대에서 이런 오해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사회에서도 걸어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건 품위 없는 짓으로 취급했던 시절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이런 규정이 생겨났던 것이다.
    물론 2010년대에는 걸으면서 먹는 것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걸 이상하다는 듯이 말하면 오히려 자기가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군대에서는 엄연히 규정에 명시된 것이니 반드시 지키도록 하자.

  • 병 상호간 얼차려 부여
    신교대 조교들이면 몰라도 자대에 와서 특정 선임에게 얼차려를 받는 경우가 있어 이를 부당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 병영 생활 행동 강령을 어긴 것이 아니다. 단, 중대장급 지휘관의 승인하에서 정해진 얼차려 규정대로 실시(그 중 하나는 부조리를 우려해 '공개된 장소에서 실시할 것'이다.)하여야 한다. 얼차려 규정은 존재한다! 분대장[33]당직부사관은 견장이나 완장을 찬 지휘자인 병사다. 물론 심할 경우에는 가혹 행위가 되겠지만 어느 정도의 육체적 기합은 허용되어 있다. 물론 그 정도나 방법은 선임에 따라 다르다.

5. 오해

5.1. 모병제가 되면 병영부조리가 사라질까?

상술했듯 절대 아니다.

모병제 찬성론에서 주장하는 환상 내지는 거짓부렁 내용 중 하나로서 모병제가 되면 병의 대우가 좋아져서 부조리가 사라질 거라고는 하는데 애초에 논점을 잘못 잡은, 그러니까 모병제를 주장하다가 논리적인 오류를 범하게 된 경우라고 봐야 된다. 어디까지나 열악한 현실 및 군대 문화의 후진성을 비판해야지 무조건 징병제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건 지나친 비약이자 흑백논리라 할 수 있겠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위 항목에서 거론된 사항 및 후술할 자위대의 경우에도 그렇고 테러와의 전쟁 이후로 인적자원이 개발살나서 갱스터 같은 막장 인생들이 굴러들어오는 미군의 경우를 보더라도 모병제 한다고 해서 만능은 아니다.

게다가 국내의 경우 군 간부들 간에도 부조리도 있는데 이쪽이 더 심하다. 병사들이야 억지로 끌려온 게 있으니 국방부 차원에서 혹은 부대 차원에서 소원수리 등으로 어느 정도 개선하고 보호해주기라도 하지 간부들은 애초에 작정하고 온 직업 군인이으로 고과를 감안해서라도 이러한 부조리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가 어렵다.

군이 아니더라도 똥군기로 악명 높은 개그계[34]나 의료계 그리고 체육계에도 만연해 있는 현상인데 징병제만 걸고 넘어지는 건 억지나 다를게 없다. 징병제고 모병제고 떠나서 군 인권과 관련해서 비판을 해야지 징병제만 운운하는 건 단순한 책임회피성 발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쉽게 말해 모병제 하면 해결되는데 국내 여건상 그게 안되니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문제를 덮어버릴 여지도 충분하다는 것.

더욱이 모병제 찬양론자들이 말하는 대로 군의 질적 향상이니 원래 직업 군인이니 빡센 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하고 그게 맞는 말이긴 하나 대한민국 현실에서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없다는 게 문제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이 만성적인 경제위기로 취업난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시궁창 대우라도 대기업 비정규직마냥 경쟁률은 높아질 것이고[35] 따라서 모병제로 인해 개선될 가능성은 대한민국에서는 일단 불가능하다. 일단 나라 꼴부터 제대로 돌아가야 없어지든 말든 하지...

5.2. 구타나 악습은 일제의 잔재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군대에는 구 일본군 출신외에도 국부군 출신들도 등용되었다.

나는 여러 차례 이대통령이 '특수' 집단들을 무장시킬 무기를 요구했다는 점을 지적했다(일본군 출신인 약 2만 명을 무장시킬 무기에 대한 요청이 한 차례 있었는데 김완수[36]라는 대령은 이승만이 조국을 방어하기 위해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콜터 장군은 결코 이대통령에게 구 일본군 혹은 구 중국군 출신 한국인들을 이용하지 말라고 말한 적이 없다. 콜터 장군과 나는 그러한 특급 애국자들은 정규 한국군에 포함되어야 하며 특수부대로 조직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우리는 항상 개별 지도자를 존경하는 경쟁부대가 아니라 한국 정부에 충성적인 통일된 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로얄 장관은 여기서 제기된 논점들을 1949년 2월 8일자 자신의 <대담비망록>에 첨부할 것을 제안했다.


(ɔ) Unknown from


독립운동가 안춘생이 공훈전자사료관과의 대담에서 중요한 증언을 했다. 4년제로 정착되는 육사 초대 교장으로 이종찬 장군이 이후 육성되는 장교들을 독립된 국가로서 사명감을 가진 존재로 만들자고 추천하였던 것인데 일본군보다 나을지 몰라도 여기도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백선엽 장군과 더불어 역시 병영부조리 및 똥군기에 들어갈 만한 사항 파악을 할 능력이 부족하였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되었다.


Q : 어떻게 보면 여러가지 훈련을 평소에 잘받으셨기 때문에 비행기장 전투나 수비 전투에서도 많은 전사가 생기는데도 이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지형지물을 잘 이용하고 그래야지요. 내가 맞고 먼저 적을 쓰러뜨려야 하기 때문에 네가 안 죽으면 내가 죽는다. 사격도 잘하고 지형지물을 잘 이용해서 척척 총알을 잘 피하고... 육군 군관학교 시절 받으신 훈련이 독립군으로써 광복군 운동할 때나 해방 후 군인의 길을 걷는데 기초가 되신 것 같습니다. 군관학교 시절 교육은 짜임새가 있었습니까?

안춘생 : 아주 짜임새가 있었습니다. 아주 억압을 하고 예를 들어서 내무반에 나무상자라고 양철로 짠 것이 있는데 그것도 착착 규모 있게 해서... 토요일 오후에 내무 검사를 합니다. 한 마디 나무랄 데도 없는데 구대장이 와서 뒤집어 놓는 거지요. 이게 뭐냐고 하고 막 때리고 그래도 다 받아들여야지 인상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그렇게 되기 쉽거든.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데 난 한 번도 맞아본 적도 없지만 옆 남들 맞는 것을 보면 저놈들 너무하지 않냐, 그래도 이게 의미가 있구나. 상관의 명령, 규정 절대 복종이야 그 복종심을 기르기 위해서 억압을 하는 거야. 평소에 그렇게 길러야 총알이 비 오듯 하는데도 뛰어나가야 되는 거야. 그런 훈련이 있기에... 이런 훈련을 받아야 나중에 사병들 복종심을 기르는 훈련이 되겠구나 하는 거죠.


국부군 역시 구타 같은 악습이 있었고 국부군 출신 한국 군인들 역시 이걸 되물림받았다. 고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만 그랬던 것은 아니다. 당장 소련군만 하더라도 강철의 대원쑤의 기상을 받들어(...) 후술하겠지만 지금도 러시아군은 군 내부의 악습이 심하며 독일군만 하더라도 문제가 심각하다 싶어 소원수리를 만들어 해결해 보려 했을 정도. 연합군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미군만 하더라도 2차 세계대전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쟁 때 많은 상관 살해 사례가 있었고 영국의 경우 2000년대 초반에 인터넷을 통해 영국 해병대의 가혹한 신병 신고식 장면[37]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는 점을 미루어볼 때 이전에도 구타 같은 악습이 어느 정도는 있었다고 할 수밖에 없다. 아래 내용을 봐도 알겠지만 당시의 이런 풍조는 일본군만 그랬던 것은 아니였다. 사실 구타나 부조리 같은 건 전 세계적으로도 대체로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자세히 읽어 살펴보면 저거 훈련소에서의 상황이다. 아시다시피 서구권 국가나 요즘 훈련소에서도 군기와 기타 교육을 위해 얼차려나 규정을 빡빡하게 지키는 편이다. 하지만 보통 자대에서 비교적 완화된 규율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일본군은 훈련소 만큼, 어쩌면 훈련소보다 더 자대에서 구타와 폭행으로 일관했다. 덕분에 대부분의 병크와 막장 행위들은 일본군 출신이 널리널리 전파했다. 현대 한국군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용어와 악습은 황군의 잔재이다. 대표적인 예로 해병대가 과거 사용하던 각종 용어나 악폐습을 지칭하는 용어도 일본어에서 유래된 게 많다.

사실 병영부조리의 원인을 외국의 군대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아주 큰 오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외국군의 영향도 있기야 하지만 창설 당시에는 광복 직후 혼란상 및 한국전쟁이라는 거대한 재앙이 닥쳐 당시 꿈도 희망도 없는 사회 덕택에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태인데 당연히 군대도 환경이 최악이 되어서 질서가 흐트러지는 바람에 병영부조리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위의 붕당을 거론 대목에서 볼 수 있듯이 병영부조리를 없애려고 해도 당장 나라와 군대가 가난한데 없애봤자 또 생겨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원인은 그렇다 하더라도 이것을 하나의 문화처럼 만들어놓은 것은 일본군 덕분이라 하겠다.

그리고 국군의 병영부조리가 일본군과는 하등 상관이 없는 자생적인 문화가 맞다 쳐도 이를 정당화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

그래도 현대에는 병영부조리를 줄여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똥을 가지고 군기를 잡으려고 하는 사건이 있었다. 논산 육군훈련소 인분 사건 참조.

5.3. 군대에서 맞은 적 없는 건 관심병사라서?

사회에서 똥군기를 당하거나 할 때 "내가 군대 시절 때는 이런 일이 없었다" 고 하면 특히 21세기 이후 군필자들은 "그건 네가 관심병사라서 안 맞은 거야" 라고 참으로 어이없는 개소리를 내뱉는다. 부조리가 심한 특히 옛날 군대에서 관심병사는 선임들에게 똥군기 굴림당하기 아주 좋은 0순위로 많이 찍혀 살았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이상하거나 특이하게 보이는 행동을 하면 장애인으로 찍혀버리듯이 관심병사도 "어린애도 아니고 간부들에게 관심받는다" 며 괴롭히기 좋은 대상으로 많이 찍혀 살았다. 다행히 21세기 와서는 줄어들었지만.

6. 병영부조리를 피하려면

병영부조리를 당하면 제대 후에도 2~3년씩 후유증이 남는다. 이 때문에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게 가장 좋다.

  • IT 산업기능요원, 대기업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대기업 사원 정도의 대우를 받으므로 병영부조리와는 거리가 멀다.
  • 공공기관 전문연구요원, 박사 전문연구요원, 공익법무관, 공중보건의, 공중방역수의사의 경우 대기업보다 직장생활이 더 편한 경우가 많다.

7. 해외 사례

7.1. 러시아군

러시아는 대한민국보다도 병영부조리가 심각하다. 한국군 똥군기가 애들 장난으로 보일 정도다. 참고로 이쪽도 징병제다.

러시아 군대 똥군기인 데도브시나는, 정말 심각하다. 세계와 나 W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도 했다. 이 똥군기는 소련군 시절부터 있었는데 소련이 붕괴된 이후 막장으로 변질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 후임병에게 자전거를 태워 준다고 말한 뒤, 자고 있는 후임병 발에 불을 붙인다.
  • 후임병 머리를 개조한다고 말하고는, 냅다 벽과 충돌시킨다.
  • 후임병에게 인사를 한다고 말한 뒤, 박치기한다.
  • 후임병 머리에 냄비를 모자처럼 씌운 뒤, 구타한다.
  • 실제로 발목이 잘려나간 병사도 있었다.
  • 남창을 강요한다. 물론 화대는 몰수.

기사화 된 사례.

러시아 군인들은, 신병 때 당한 추태를 다른 신병에게도 똑같이해서 더 문제다. 간부들도 군기를 잡는다는 명분을 둬서, 이를 방치하고 있다. 2006년부터 전차병 학교에서 저지른 가혹행위가 탄로나자 러시아 국민들 여론이 나빠졌고, 대통령이던 푸틴이 직접 사태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후 러시아 국방부는 다양한 개혁안을 내놓았는데 병영부조리 적발과 병사 복지혜택의 증대, 모병병력 확대[38] 및 군복무기간 축소,[39]소련 시절 병사들의 병생활 상담역할을 하던 정치장교[40]를 대신하여 병사들의 생활상담 역할을 할 군종장교 부활, 헌병의 분리[41]들이 개혁의 일환이었다. 개혁안이 강하게 추진된 덕분에 최근 러시아군에서는 가혹행위가 계속 줄어서, 고학력자들도 많이 입대한다.

7.2. 미군

과거 미군도 병영부조리가 있었다. 하트먼 상사 같은 캐릭터가 순전히 개인의 창작으로 나온 게 절대 아니다. 당대 한국군이 워낙 심각해서 상대적으로 나아보였을 뿐 풀 메탈 자켓에서 보듯이 구타가 만연했고 자살 사고도 꽤나 터졌다. 뿐만 아니라 미국 해병대도 가혹행위인 코드 레드가 존재하기도 하며 이것으로 생긴 의문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어퓨굿맨이라는 영화가 있다. 부조리로 인한 내부모순이 극대화 된 시점이 바로 베트남 전쟁. 이후 군 내부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모병제로 전환하면서 부조리가 많이 줄어들었다.

물론 이후에도 어느 정도 병영부조리는 있지만 한국군보다는 덜하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총기소지가 자유롭기 때문에 당하는 후임이 정말 열받으면 상관 살해 및 그 이상을 그냥 마음만 먹으면 하는 곳이라 더욱 그렇다. 그리고 미국은 전과자를 사회적으로 냉대하는 경향이 상당히 심각해서[42] 부조리 같은 게 헌병에게 걸려 재판으로 넘어가면 특수한 경우 빼면 인생막장 티켓 끊는다고 봐야 된다.

한국군과는 달리 주둔지보다 전장이 더 심각하다. 주둔지는 그나마 헌병이 지속적으로 감시를 하지만 전장에서는 감시할 인간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쟁이 격화된 결과 미군 입대자들 중에 사회의 쓰레기가 늘면서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

7.3. 북한군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의 "병영부조리" 문단 참고.

7.4.

일본군의 경우에도 똥군기가 특히 심각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군의 군대내무령의 '명령은 겸손하게 실행한다. 결코 당부당을 논하거나 그 원인과 이유 등을 질문하는 것을 불허한다' 는 조항이나 군인 칙유의 '하급자는 상관의 명령에 승복하고 그것은 짐이 직접 명하는 것으로 알라' 는 문구는 상급자의 부당한 명령조차 합리화 시키는 근거가 되었다. 당시 일본군의 막나가던 똥군기를 집약해서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하나야 타다시.

중일전쟁에 5년간 종군한 모리가네 센슈는 이러한 일본군의 똥군기를 가리켜 '병영은 형무소와 지옥 사이에서 지옥 편에 더 가까웠다' 고 회고하기도 하였다.

일본군을 계승한 자위대에도 구타가 건재하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자위대에서 폭행, 공갈 등 이지메로 인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매년 자살자가 100명 이상 나왔으며 이 때문에 정치문제화 되기도 했다. 징병제인 바로 옆나라 한국군비교해보면 더욱 명확히 알 수 있다. 자위대의 병력이 한국의 약 3분의 1에 불과한 데다 모병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군보다 자살자 수가 많다는 것은 가혹행위 문제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군 내 자살자 비율로 따지면 자위대의 자살자 비율은 한국군의 4배 가까이 된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자위대가 전반적으로 일본 사회에서도 낙오자들로 구성된 데다[43] 모병제 국가 특유의 군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적은 상태에서 일본 사회 특유의 약자에 대한 다수에 의한 공격 그리고 구 일본군의 악습을 전통으로 받아들인 것까지 가미되면서 점차 외부에서의 집중 감시와 비난 여론 등에 의하여 조금씩이나마 개선되어가는 한국군과 달리 이쪽은 아예 개선의 노력 자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실제로 이런 걸 겪어본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이러한 부조리의 표현 방식은 한국군과 달리 아주 지능적으로 괴롭혀버리는 지라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각종 자유가 박탈된 고립된 환경에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적이라는 감각과 함께 하루하루를 지날 때마다 몸이 점차 약해지는 것까지 더해지면 정신병에 안 걸릴 수가 없다고 밝힐 정도이다.

7.5. 중국 인민해방군

중국군 내부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는 거의 외부로 안알려진다고 한다. 군 내부 사안은 대부분 기밀로 분류되는데다 언론의 추적보도, 시민단체 활동 등 군인권 감시시스템도 미비하기 때문이다. 중국군은 대체로 병영부조리가 적다고 중국군 당국에선 홍보하지만 자체적인 홍보라 신빙성이 적다. 게다가 최근 준군사조직에 해당하는 소방중대 내부에서 신병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 동영상이 퍼지면서 중국군 내부에서의 병영부조리가 조명을 받고 있다. 거기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처음부터 지원자가 넘쳐나 사실상 모병제였고[44] 중국군 역사상 전대륙급으로 징병제를 실시한적이 없음에도 불구, 것보다 중국 인민해방군 출신자에 대한 대우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이러니 무조건 모병제론자들에게 좋은 반박이 될 수 있다.

7.6. 중화민국군

대만중화민국군의 경우는 90년대까지만해도 당시 한국군과 같은 병영부조리가 일어났으며 특히 한국군보다 더 심한 경우도 많았다. 과거 중국에서는 군사를 하찮게 여긴 인식[45]도 있고 또한 중국 국민당중화민국군의 전신인 국민혁명군의 부정부패도 많은 것이 이러한 병영부조리 악습을 형성하는 데 한 몫 하였다.

1995년 이후로 천비어의 노력을 통해 '황마마' 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아주 형편이 좋은 군대로 탈바꿈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어마어마한 국가와 대치 중임에도 불구하고 복무기간 단축, 주말휴가[46], 높은 월급, 모병제 검토(2014년 예정) 등으로 한국군처럼 병영부조리를 천천히 빼는 것이 아니라 한 방에 싹 버린 것이다.


8. 관련영상

용서받지 못한 자의 한 장면. 취침시간 동안에 일어나는 병영부조리이다.

대만영화 구단대병(狗蛋大兵)의 한 장면. 1분 50초 이후부터의 장면은 얼차려와 훈련보다는 가혹행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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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물론 이 행동은 매우 잘못된 행동이나 이 행동을 유발하는 게 바로 병영부조리이다.
  • [2] 이것은 당시 인권이나 병사의 대한 대우가 전체적으로 매우 낮았을 때의 일이다.
  • [3] 소속된 병사들의 성격, 간부들의 성향, 최고지휘자의 성향부터 부대의 전통, 외부 원인 등 일일이 분석해보면 수도 없다.
  • [4] 이 경우는 지시같은 언어 형태로 주의를 주거나 하는 데에 한계가 있고 사격이라는 위험한 작업 시 직접 몸을 건드려 1차원적이면서도 강력한 주의를 주는 것에 해당한다. 당연히 여기서의 구타도 한대 정도 치는거지 개패듯이 패는건 아니라는 것 정도는 다들 알 거라고 본다.
  • [5] 대한민국 국군/군대문화 항목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 [6] 범죄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비등할 정도의 악랄한 인간들이 여기 해당된다.
  • [7] 기합 빡 주라는게 아니라 자신에게 닥칠 비정상적인 일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라는 것. 정말 위험한 수준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이 또한 비정상적인 일이지만 현실이 이지경인데...
  • [8] 군에서 쓰는 용어로는 '꺾었다' 고 하며 해당 계급의 반을 보냈다는 의미다.
  • [9] 예를 들어 자기 선임이 다른 선임한테 놀림받고 있는데 웃는 등의 개념 없는 행동만 아니면 어지간해선 터치 안 한다. 물론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 [10] 정수기가 보편화 되기 전까지는 주전자로 물을 떠왔다고 한다.
  • [11] 여긴 부조리 이전에 <strong>살고싶다면 안하는 게 좋다!</strong>
  • [12] 2000년대 이전엔 군 내 금연운동이 없을 시절이라 흡연 강요가 매우 많았다고 한다. 군대 가서 담배 배운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렇게 배운 것.
  • [13] 담배를 거꾸로 물고 필터로 연기가 나가게 하는 짓. 잘못하면 구강에 화상을 입는다.
  • [14] 참고로 프랑스에서는 양팔을 식탁에 내려놓고 먹는 게 정석이고 영미권에서는 위에서 말한 대로 사용하는 팔만 올리고 먹는다.
  • [15] 부대에 따라서는 부대 내에 도서실을 비치해놓고 공부희망자는 취침시간 이후 1시간 가량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경우도 있다.
  • [16] 포병 같이 쓰는 용어가 일반적인 군대 용어들과 다른 부대라든가 각종 조교들처럼 일반 보병보다 추가로 배워야 할 게 많은 보직들.
  • [17] 외박한다고 전화만 하면 어디서 뭘 하든지 관심이 없었단다.
  • [18] 이게 정말 말이 안되는 이유가 이 건조기는 현금을 처묵한다. 모든 부대에 ATM기가 지급됐을 리가 없으니 현금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현금이 없으면 저 건조기는 말 그대로 '그림의 떡' 일 뿐이다. 만약 겨울이라 야외 건조장에 걸어놓은 빨래물이 얼어버리는 상황에서 이딴 지시를 내리는 간부가 있다면 이 간부는 프래깅을 당해도 싸다.
  • [19] 도난 사건이 발생하기 때문. 사회에선 이랬다간 손님이 끊겨 상점이 망하지만 PX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로는 장바구니의 갯수. 보통 한 바구니 정도는 사서 계산하는데 이거 없으면 물건 고르는 것부터 골룸해진다. 보통 물건을 적게 사든 많이 사든 장바구니 갯수로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 [20] 서에 따라서 개수가 다르기 때문.
  • [21] 낮잠 뿐만 아니라 밤에 자는 잠도 포함이다. <strong>이 경우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strong>
  • [22] 아래 기술된 대부분의 행동이 자기들한테 해가 가는 것이 아닌지라 나중에 자신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 [23] 일부 부대는 당직 계통 지시로 라면 취식 시간과 장소를 정해놓고 그 외에는 먹지 못하게 제한해놓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일~이등병 때는 보통 밤근무 끝나고 먹게 된다. <del>상병 이상이야 뭐 심심하면 먹으니까...</del>
  • [24] 흔히 고무커버라고 불리는 군번줄을 말한다.
  • [25] 혹은 사제 전투화.
  • [26] 예를 들어 일명 장군용 행군화라고 불리우는 <del>종이신발</del> 사제 전투화나 지퍼 달린(...) 것 같은 거.
  • [27] 잘 모르는 선배님(...)들을 위한 설명으로, 트렉스타제, 한마디로 사제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 [28] 우유나 맛스타 같이 급식으로 지급되는 음료만 먹어야 된다. 허나 이마저도 선임한테 강탈당하는 게 예사.
  • [29] 참고로 훈련소에서는 기상 후 점호집합 시간을 지나치게 가혹하게 짧게 주는 바람에 조기기상 및 전투복 취침을 해야 제대로 집합이 가능한데 조교들은 이걸 금지한다. 그러면서 조교놈들은 지들이 힘들다고 하지. 이런 놈들이 인면수심이라 병영부조리가 근절이 안되는 게야
  • [30] 대학교 내에서 단복 착용, 기수에 따라 경례 등등. 후보생은 준위에 준하는 신분으로 본다는 규정이 있지만 사실상 의미는 없다.
  • [31] 특히 공산주의자동맹 적군파, 그리고 다른 조직과 통합된 형태인 연합적군
  • [32] 총기 밀수 루트가 없으니 제일 만만한 게 총포상이었고 해서
  • [33] 부재시 부분대장→분대 최고 선임 순으로 권한 행사.
  • [34] 유래 자체가 군이 아닌 일본 개그계의 영향을 받았다.
  • [35] 이는 대한민국 내 직장에서의 대우보다는 취업 자체에 목숨을 거는 풍조가 만연했기 때문이다.
  • [36] 김석원(Kim Suk Won)의 오기.
  • [37] 나체로 격투기를 시켰는데 어느 한쪽이 쓰러질 때까지 진행했다. 흠좀무.
  • [38] 러시아군은 2020년까지 현재 병력의 90%를 모병인원으로 채울 계획이다. 현재 러시아군에서 복무하는 모병인원은 전 병력의 40%가량이다.
  • [39] 선임병이 부대를 휘어잡는 기간을 확 줄였다
  • [40] 소련군에서 정치장교는 단순히 정훈을 담당하는 장교직이 아니다. 병사들의 생활상담도 중요한 역할이었다
  • [41] 국내에선 러시아군에서 헌병이 없었다란 이야기가 있는데 러시아군에서 헌병병과는 따로 분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 [42] 이 때문에 재범률이 높아지자 삼진아웃제를 도입했을 정도다. 결국 교도소가 포화 상태에 이른 뒤에야 재검토에 착수했다.
  • [43] 자위대 경험자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고등학교 나온 뒤 직장 시험과 자위대 시험을 같이 쳤는데 자위대만 붙고 나머지는 다 떨어져서 부득이하게 자위대를 택했다는 일화나 일용직을 전전하던 사람이 조금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자위대를 선택했다는 등의 에피소드가 꽤나 많은 편이다. 특히 2년 단위 비정규직인 자위대 병사들의 경우 이런 케이스가 거의 상당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는 모병제 국가들이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 [44] 2009년 이후로 정식으로 모병제가 되었다.
  • [45] 서구 열강이 나타나기 전까지 신분제 사회였던 중국에서는 문관을 중요시하고 무관을 멸시하는 풍조가 있었다. 뭣보다 나라가 어마어마하게 넒은 탓에 침략도 특정 지역에 한해서만 당했으니 군에 대한 관심을 가질 리가 없다. 수 세기 뒤 서구 열강에게 제대로 얻어맞은 뒤에서야 슬슬 무관에 대한 중요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오쩌둥이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라고 하며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중화인민공화국의 실질적 국가원수로 둔 것도 이러한 문제점을 보강한 것이다.
  • [46] 중화민국군은 주말에 집에 갈 수 있고 집에 안 가도 주말휴가를 쌓아서 정기휴가로 갈 수 있다. 만일 복무기간 1년 동안 한 번도 안 나가고 한꺼번에 쌓아서 104일 정도 되는 말년휴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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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4 2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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