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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

last modified: 2015-04-15 18:01:02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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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보병 병과 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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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해안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인류역사 최대의 동네북

한자, 중국어, 일본어 : 步兵 또는 보통과(普通科)[1]
영어 : Infantry
독일어 : Infanterie
러시아어 : пехота , Пехоты

Contents

1. 현실의 보병
1.1. 개요
1.2. 역사
1.3. 특징
2. 가상 매체의 보병
2.1. Warhammer 40,000
2.2. 노바1492 어깨형 부품
2.3. 워크래프트 시리즈 휴먼 얼라이언스보병


1. 현실의 보병

군대 내 모든 병과의 근본
군대와 군인을 대표하는 병과

대한민국, 미국 등 수많은 나라의 군대에서 "군인" 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모습을 상징한다. 보통 군인하면 대부분은 육해공군의 첨단병기나 특수 병종보다는 보병의 대외적인 이미지인 전투복과 방탄모와 전투화를 착용하고, 군장을 지고, 소총을 들고 대열을 이루어 걸어가는 군인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즉 군대의 상징적인 병과이자 나아가 군대 그 자체를 대표하는 병과가 되며 육군 장성의 절대다수가 보병장교 출신이다.

1.1. 개요

말 그대로 무기를 들고 걸어다니는 군인. 군대의 그 어떤 병종보다도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인류 사회의 시작부터 존재했던 병과이자 전쟁의 핵심이며 육군을 비롯한 모든 지상군의 기본이자 인류의 역사와 함께 고락을 같이 할 병과… 이지만 실상은 안습 그 자체기도 한 애증스러운 존재.

그 시초야 당연히 육군과 마찬가지로 인류가 편갈라먹고 싸우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시작됐다. 그래도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결국 전쟁의 끝을 맺는 것은 화려한 첨단무기가 아니라 깃발을 꽂는 보병인 것은 예로부터 전혀 변하지 않았다. 아무리 화려한 화력을 자랑하는 포병이나 빠른 기동성을 자랑하는 기병, 그리고 전차를 비롯한 기갑 부대나 전투기폭격기 등을 가진 공군도 전쟁에서의 존재 이유는 최종적으로 아군 보병이 깃발을 꽂고 전쟁에서 이기는 것을 돕는 것이다. 행정병이나 조리병, 헌병 등 지원 병과는 더하다.

따라서 극단적으로 말하면 실제로 싸우는 병과는 보병이고 나머지는 모두 보조병과라고 볼 여지도 있다. 물론 그걸 믿는다면 골룸[2] 사실은 현실에서도 그런 인식이 반영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는게 한국군을 기준으로 할 때 육군 아니 육해공을 통틀어봐도 모든 장성의 절대적인 다수가 보병 병과 출신이다. 이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현대에 들어와서 기갑, 포병 출신 장군도 상당히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해도 출세를 하려면 보병 병과를 택해야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도 변함이 없다.

물론 북한군의 존재로 인해 육군이 비대한 한국군이 많이 심한 편이기는 하지만 이는 미군을 포함한 전세계의 대부분의 군대도 대동소이하다. 예외는 몇몇 섬나라 정도. 그런데 자위대도 보통과(보병), 특과(포병), 기갑 이 3개 직종이 번갈아 육상막료장을 차지한다. 전역 후 정치하다가 난징대학살이 꾸며낸 것 같다고 말해 경질당한 경력이 있는 14대 육상막료장 나가노 시게토 정도가 통신병과 출신이다.

그리고 여기서 언급되지 않은 기타 병과들의 고위직 출세는 그냥 하늘에 운을 맡겨야 할 정도다. 실제로 보병, 기갑, 포병 등을 제외한 타 병과 출신 장성 숫자는 한두명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정작 한국 육군 대장 계급으로 넘어가면 보포기에 비하면 듣보잡인 정보가 대장을 배출하고 기갑은 대장을 한 명도 못냈다. 해공군은 일단 육군에 비해 사람 자체가 적어 장성의 숫자는 몇 명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해군, 공군의 경우도 육군의 보병에 해당하는 간판 병과인 항해, 조종 특기 장성이 절대다수이며 중장급 이상에선 100%다. 해병대의 경우도 보병장교만 해병대 사령관에 오를 수 있다.

1.2. 역사

고대 그리스에서는 시민권 역할을 했다. 당시의 그리스 군대는 모두 시민들이 각자 개인 재산으로 장비를 사서 참가하는, 말하자면 예비군 개념의 군대였다. 그래서 그리스 군인 중 개인장비를 구매할 경제능력이 없는 이들은 죄다 판크라티온을 익혀서 전장에 투입되었다. 한마디로 전쟁터에 맨주먹으로 나간 셈이다. 사실 전근대 군대는 전부 이런 식이긴 했다. 모순의 유래를 잘 생각해 보자. 유럽의 근대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한 획 중 하나가 상비군의 확충이었다.

무기를 살만한 재력은 모두 그리스 남성들한테 있었으므로 당연히 재산을 가질 수 없는 여성들이나 가난한 남성들은 자연스럽게 천민으로 추락했다. 유일하게 아테네만이 이런 빈민층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참정권을 부여했는데, 이유는 그런 빈민들도 아테네 제국의 기둥인 해군 노잡이 일을 맡아야 했고, 그걸 기초로 자기 권리를 주장했기 때문이다(당연히 해군이 약해졌을 때는 참정권을 잃었다.).

인류가 가장 처음 만들어낸 병과이기도 하며 총기류가 보편화 되기 전에는 중보병과 경보병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았다. 중보병은 갑옷을 갖춰입고 밀집대형을 구축하여 모루의 역할을 가장 충실하게 수행했고 경보병보다 지위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상기하듯 그리스가 대표적인 경우다.

하지만 실전에서 기동력이 가장 떨어지는 중보병은 경보병의 투창투석 전술이나 게릴라 전술에 시달리기도 했다. 반면 정규전에서 정면으로 맞붙으면 대부분의 경우 중보병이 우세했다. 그렇지만 전투에서는 가위바위보 식의 논리는 성립하지 않으므로 절대적인 상성은 없었다. 이 때까지 보병의 미덕은 "제 자리를 지키는 것"이었다. 보병이 전열을 이탈하지 않고 제자리를 끝까지 사수하는 쪽이 전투를 승리로 가져갈 확률이 월등했고 부대의 생존율 또한 마찬가지였다.

총기류의 등장 이후 머스킷이 보편화 되면 이른바 전열보병의 시대가 온다. 이 때는 밀집대형으로 집중적인 화력을 투사하는 전열보병과 산개대형으로 정찰 및 게릴라 전술을 수행하는 경보병으로 나뉘었다. 큰 역할은 전과 달라지지 않은 셈. 다만 이 때는 갑옷도 없고 무기가 총기이다보니 전투 별로 희생이 훨씬 커졌다. 그리고 지금 받는 제식 훈련은 상당부분이 이 때에서 비롯됐다.

기관총이 등장하는 1차 세계대전 이후에야 보병들은 비로소 밀집대형을 버리고 산개대형을 취하기 시작했다. 1차 대전기에 기관총 앞에서 밀집대형을 구성한 보병대는 수십 미터를 전진하기 위해 수만 명이 죽어나갔다. 이는 전차의 등장의 원인이 되었다. 이른바 참호전이 도래한 것이다.

현대전에서는 첨단무기의 등장으로 보병의 역할이 거의 없다고 판단되어 그 규모를 줄이는 중이었으나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통해 보병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게릴라전에 대응하거나 치안을 유지하는 데에는 기갑부대나 공군부대보다 보병이 월등히 효과적임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시대는 달라도 보병을 꿰뚫는 만고의 진리는 단 하나, (기계화보병을 제외하면) 자기 발로 걸어다닌다는 것이다. 사리사호플론을 들었건, 글라디우스 들고 로리카입었건, 파이크츠바이핸더들었건, 을 꼬나쥐고 찰갑을 입든, 방탄헬멧 쓰고 K2 자동소총들었건 CMC 전투복가우스 라이플 들었건 아닌데, 폭탄 드랍 할때는 드랍쉽 타는데. 임마 그건 죽으러 가는 거잖아. 굳이 드랍쉽 안 타도 수두룩하게 죽어나지만 신경쓰지 말자. 같다. 가라는 곳까지 걸어서 가야 한다.

따라서 보병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장도 용맹도 아닌 행군능력. 잘걷는 보병=좋은 보병이다. 그리고 빠르게, 먼 거리를 걷기 위해서는 자동적으로 정예화되는 부수적(?) 효과도 있어서 잘 걷는 보병은 용맹하기까지 하다. 야 신난다!

걷는 것이 얼마나 강조되냐면 한자로도 애초부터 걸을 보 자 써서 보병이라고 부르고 영어에서도 보병을 그냥 몇몇 Foot이라고 부른다. 예를들어 5천 보병이면 병력이면 5000 foot 이라고 부르는 셈. Infantry라는 단어가 있지만 그냥 foot이라고 부르는게 편한 모양. 음절이 3개나 차이나는데 당연히 foot이 부르기 편하겠지. 기병은 horse라고 부른다. 따라서 5000 보병 1000 기병이면 5000 foot 1000 horse 라고 한다.병사가 5천명이면 발은 1만개라고 말하면 지는 거다. 이 경우의 foot은 영어/불규칙 활용에서 보듯 단복동형이다. 그래서 발(feet)하고 보병(foot soldier)은 구분되는 것.

1.3. 특징


가장 큰 특징은 값이 싸다는 것이다. 전차나 전투기, 함정 하나는 써먹으려면 억단위가 기본이지만 보병은 만만한놈 하나 잡아다가 총과 군복을 줘버리면 그대로 탄생한다. 훈련이 필요하긴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그런거 없이 전쟁터로 던지는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국가의 명운이 달린 전면전때의 이야기로 인권과 민주주의가 발달한 현대 국가에선 보병 정확히는 인간의 목숨 그 자체가 값비싸졌기에 무작정 싸다고 하기엔 난감해졌고 그에따라 마구 투입하는데 부담감이 커졌다.[3] 떄문에 한국군처럼 비정상적으로 많은 수의 군인을 확보할수 있는 군대가 아니라면 보병 위주의 전략은 자살행위가 되어가고 있으며 현대전에서는 보병과 기타 병과 비율에서 보병이 낮아져가고 있으며 대신 특수부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병 또한, 다른 기술병과와 마찬가지로 엄연히 제대로 양성되어야 할 전문직이다. 대한민국 육군처럼 단순히 신병 훈련만 마치면 보병이 완성된다고 믿는 것은 실로 후진적인 개념으로, 육해공군에서 신병 훈련시 군사특기에 관계없이 기본 보병 훈련을 시키는 것은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 최소한의 보병 전투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때문이지 병과로 보병을 받은 인원이 그걸로 충분할 리가 없다. 미 육군과 해병대 역시 보병 병과를 받으면 장교 뿐 아니라 병들도 보병으로서의 후반기교육을 실시하는데, 훈련 특성상 일부는 신병 훈련의 숙달화 정도이지만 다루게 될 병기에 따른 운용 방법이나 전술 등은 같은 보병이라 하더라도 천지차이다. 비록 제대로 된 방호구를 지급받는 면도 있지만, 이렇게 철저하게 훈련된 미 육군이나 해병대 보병과 신병 훈련만 마치고 바로 자대로 보내서 알아서 선임에게 맞아가며 배우라고 던져버리는 안일한 방식으로 양성된 후진국의 보병의 사상률이 가히 넘사벽으로 벌어지는 건 당연하다.

2차 세계대전때 일본도 중국을 대대적으로 침공했다가 좀비처럼 죽여도 죽여도 계속 나오는 중국군에게 결국 말리고 만다. 전투에서 딱히 진 것도 아니었으나 중국 영토를 진군하다보니 어느덧 주력이 사방으로 흩어지면서 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쪽수의 위력.

그리고 능력의 상승에 매우 큰 한계가 존재한다. 보병은 어디까지나 인간 그 자체이기에 백킬로그램이 넘는 무기를 운반할수가 없다. 게다가 이는 인간 자체가 소모할 필수품인 식량등도 같이 들어야 하기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더 떨어진다. 당장 군용 병기중에서 가장 가벼운 소총조차도 오래들면 무거운데... 같은 기술력상으로는 더 강한 무기를 만들려면 더 무거워질수밖에 없으며 결국 중량에 큰 한계가 있는 보병은 다른 병기에 비해 약해질수밖에 없다. 대보병 화력은 기껏해야 경기관총, 대전차 화력은 기껏해야 경 대전차 화기. 대공화력은 기껏해야 맨패즈며 그나마도 좀 화력좀 나온다 싶은것들은 들고다니는것 조차 무리라 트럭에 거치하고 쓰는 지경이다. 이는 기술 발전으로 경량화를 하여 해결할수는 있지만 그 기술로 다른 병과의 무기를 개발하면 더 좋은 무기가 나온다는 딜레마가 나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외골격 등을 개발한다고 한들 이건 이름만 보병인 걷는 장갑차가 되는것이다. 때문에 현대전에서 보병만으로 공세를 펼치거나 보병 위주의 작전을 계획하는건 자살행위에 불과하다. 보병은 기갑, 포병, 항공기, 그 어떤 전투병과에도 약하다.

냉병기 시대에는 기병, 이후에는 전차의 밥이었다. 보병보다 언제나 기동성이 더 좋은 기병이 보병의 취약한 측면이나 후면을 박아버리는 것은 일도 아니고 충격력도 좋은데다가, 이들은 기동성이 좋다보니 언제나 선제 공격권을 내주는 셈이라 짜증나기 그지없는 상대.

그러나 장창을 장비한 창병이나, 석궁이나 장궁, 를 통하여 대항해 나갔으며, 무엇보다 보병의 영원한 친구 야전삽은 기병을 막는 든든한 친구였다. 참호 파고 말뚝 박은 보병대열은 기병이라도 우습게 볼 수 없는 강력한 방어진지로 탈바꿈한다.

마지막에는 의 등장과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총을 다루는데 더 효과적인 보병이 기병에 대해 우세를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병은 기갑헬기진화한다. 물론 예외는 있어서, 제2차 세계대전 초의 폴란드 창기병이나 러시아의 코사크 기병대는 총탄이 난무하던 시대임에도 보병을 밟고 다니기도 했다.

비록 총알받이라는 자조섞인 농담이 나돌기도 하지만 보병의 발이 적국의 땅을 밟을 때까지는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말은 보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폭격만 믿고 죽어라고 매달렸다가 쪽박 찬 베트남전은 말할 것도 없고, 당장 뉴스를 봐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이라크전에서 공군과 기갑부대만 믿다가 베트남전 시즌 2를 찍고 있는 미군의 사례가 있다. 결국 보병이 가서 깃발꽂기 전에는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는 고래적 진리가 21세기에 다시 확인되었다.

어느 전쟁에서나 전후 치안유지와 지역장악은 중요한 사안이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전후에 치안유지를 맡는 병과는 보병이었다. 왜냐면 보병은 그 어느 병과보다 유지비가 저렴하며, 점령지에 주둔지를 설치하여 그 지역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 미군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던 보병 병과의 부족으로 결국 전후 이라크 치안 유지라는 전략적 목표에 실패했으니 결국 어떤 의미든지간에 보병은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돈과 피로써 교훈적으로 보여줬다. 물론 이 세 전쟁은 민심을 얻는 데 실패한 것에 따른 민사작전의 실패와 종합적인 전략의 부실함, 병력 부족으로 인해 졌거나 지고 있는 것이므로 엄밀히 따지면 보병 전투에서 져서 망한게 아니다.

또한 러시아의 경우에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우리 붉은 군대는 보병같은 찌질이는 필요없다능! 전차만 있으면 다 이긴다능!"이러다가 아프가니스탄 게릴라들에게 된통 당했고, 이후에는 체첸 반군들을 상대로 전차만 들이밀다가 망신당한 바 있다. 결국 보병은 어찌되었건 반드시 필요한 병과이며 전쟁이 있는 한 사라질수 없는 병과다.

이 때문인지는 알수없으나,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주제로 한 매체에서는 공군이나 해군이 나오는 법은 거의없다. 아마 지상이 연출이나 재현이 편한것도 있지만 인류가 멸망해서 하늘과 바다를 지배할 수 없으니 보병만 나오는 것일지도? 애초에 인류가 멸망위기에 몰려서 중장비를 굴릴 여유가 없으면 최소한의 자원으로 굴릴수 있는 무력이 보병밖에 없기도 하다. 석유를 비롯한 각종 전략자원을 소비하는 중장비에 비하면 보병은 식량과 물만 있으면 얼마든지 굴릴수 있으니까. 오오 땅개 오오

폴아웃 시리즈를 해보면 알겠지만, 천하의 엔클레이브들도 보병밖에 없다. 물론 버티버드가 있지만, 정작 버티버드는 헬기다. 헬기는 육군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니, 옛미국의 잔존인 엔클레이브도 사실상 보병들밖에 없는거나 마찬가지. 그러라고 굴리는 버티버드가 아닐텐데?

또한 보병의 진가는 방어를 할 때 드러난다. 기병이나 그들의 후예인 기갑 전력은 빠른 기동성 덕에 공격적인 면에서는 꽤 좋으나, 방어를 할 때는 덩치도 큰 이들은 그렇게까지 좋진 않다. 하지만 대전차 자주포는 어떨까? 물론 전차용 방어진지를 만들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보병 방어진지에 비해서 방어력의 한계가 더 빨리 드러나는 편이다.

반면 보병은 전근대라면 방패파이크같은 것을 박아두고 밀집 대형으로 방어에 임했다. 아니면 요새를 만들든가. 이후의 현대전에선 야외 전투라면 참호를 파거나 시가지 전투시엔 요새화된 건물에 닥치고 숨어서 전차에는 대전차화기로, 보병에겐 기관총으로, 항공기에는 예를 들어 스팅어같은 휴대용 대공미사일로 저항하는 여전히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괜히 깃발 꽂는게 보병이 아니다. 그야말로 "싸게 높은 방어력"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적 포탄 파편에 무사할 것인지는 운에 맡길 수 밖엔 없다.

즉, 실제로 보병의 공격력은 그다지 높지 않다. 대신 압도적인 숫자, 막강한 방어력으로 그것을 상쇄한다. 또한 지역 장악능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다른 말로는 뒷처리 전문반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보병의 발길이 닫는 곳이 아군의 점령지이자 치안유지구역이며 보급유지선이 된다. 말을 타고 갑옷입은 기사보다, 최첨단 전차와 공격헬기만큼 멋지지도, 최첨단적이지도, 능률적으로 적을 격파하지 못하여 잘 눈에 띄진 않지만 그 어떤 전쟁에서도 보병의 '발' 없이 승리한 역사는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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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이 장갑차와 만나면 기계화보병이라 한다지만 사실은 그냥 장갑차 타고 다니는 보병이다. 수송트럭과 합체하면 차량화 보병 정도. 뭐 그래도 장갑차를 타는 만큼 장갑차가 갈 수 있는 지형이라면 걸어가는 대신 차를 타고 가기에 기동성이 좋고, 각종 무기와 탄약도 수월하게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알보병과는 비교가 불허. 게다가 장갑차의 화력지원까지 바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은 군장을 장갑차에 싣고 다니기 때문에 군장을 메고 걸어다니지 않아 알보병에 비해 체력적으로 유리하다. 차내에는 탄넣을 공간도 부족하여 장갑차 외부에 결속하는 게 일반적이므로 전투후에는 너덜너덜해진 군장과 내용물을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스개 소리로 빵빵한 FM 군장이야말로 APC만의 반응장갑 이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물론 기계화보병이라고 해서 군장 없이 행군하는 것도 아니고 각종 훈련 시 군장을 매고 산을 타는 일이 허다하다. 심지어 장갑차 조종수도 행군 시에는 얄짤 없이 군장을 업고 다닌다. 대부분의 부대가 차량화되어 있는 오늘날, 이런 점은 그다지 메리트가 아닐지도. 등가교환의 원칙에 의거, 평소에 죽도록 장갑차를 닦고 조이고 기름쳐야 한다. 사실 이는 기계화보병대의 구호이기도 하다.

같은 이치로 수송헬기에 타는 공중강습부대가 있는데, 헬기를 타고 이동한다 내려서 보병으로 싸운다. 이쪽은 기동성이 압도적이지만, 이동수단들의 화력지원능력 자체는 장갑차보다 딸린다. 보통 수송헬기들은 무장해봤자 기관총이나 유탄발사기니 자체 화력은 APC 와 비슷한데, APC 와 달리 이쪽은 보병들과 계속 같이 다니며 화력을 지원해줄수가 없다.

참고로 대한민국 육군 규정에 따르면 보병은 연 300Km 이상의 행군훈련을 하도록 되어있다. 단 여기엔 아침점호때 하는 뜀걸음도 포함된다. 물론 300Km만 하랬다고 정말 딱 300Km만 하면 정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각 사단별로 400Km든 600Km든 자기들끼리 규정을 정해 그 거리를 꽉꽉 채운다. 기초군사훈련 중에 하는 행군은 현역 기준 주간 행군과 야간 행군 1차례 씩 30km씩, 보충역은 주간행군만 2차례 20Km씩이다.

일본 육군 관동군의 경우 사실상 이 사람들만 군인이다. 관동군의 체계 자체가 자신의 병과 훈련시키는 체계인지라 이 때문에 장교의 경우도 사실상 보병장교만 장교같은 제대로 된 훈련을 시키며 때문에 장교로 임관한 이후에도 계급따윈 무시하고 오직 보병 최선임자가 부대를 지휘하도록 되어 있다. 보병이 없을 경우에나 차선임병과인 포병, 또는 기갑같은 병과의 최선임자가 담당한다. 이 때문에 일례로 중좌(중령)가 최선임자라 해도 그 중좌(중령)의 병과가 병과가 병참이라서 보병 대위의 지휘를 받는 경우도 발생했다.

오늘날의 독일 연방군 육군에는 보병 병과가 없다. 실제로 보병 전투를 수행하는 보병이 없어진 것은 아니고, 병과로서의 보병이 폐지된 대신 기계화보병과 산악병, 공수보병만 남은 것이다.

2. 가상 매체의 보병

2.1. Warhammer 40,000

40K에서 병력을 3가지로 분류하자면 보병, 차량과 비행 유닛이 있다. 이 중 보병은 비행 유닛으로만 밀어붙이는 변태적인 조합이 아니라면 대부분 아미의 근간이 된다. 그 중에서도 전략 목표를 점령해서 승점을 확보할 수 있는 유닛(Scoring Unit)은 일반 보병에 해당하는 트룹(Troop) 계열이고, 트룹이 아니면서 스코어링 유닛인 경우는 희귀한 예외에 속한다.

해당 항목에서 기술하는 일반적인 보병에 가장 가까운 것은 바로 임페리얼 가드가드맨일 것이다. 사실 가드맨보다 능력치가 좋으면서 비싼 보병은 일반적인 보병보다는 특수부대에 가깝다.

2.2. 노바1492 어깨형 부품

트리뷰널보다 저렴한 와트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인기가 있지만 고렙용이라는 벽이 있어서 써본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기본 능력은 회복 능력으로 트리뷰널과 양대산맥이었던 부품

2.3. 워크래프트 시리즈 휴먼 얼라이언스보병

자세한것은 보병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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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군대 물을 빼기 위해 자위대에선 보통이다의 보통에서 따와 보통과라고 한다.
  • [2] 해군이나 공군의 공격만으로 혹은 지상군 중 비보병 위주의 진격과 전투만으로 적을 항복에 이르게 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은 하다. 사실 이 쪽이 더 지상전보다 아군이건 적군이건 피해를 적게 보고 전쟁을 끝낼 수 있으므로 보병이 적의 땅을 안 밟을수록 더 훌륭하게 끝낸 전쟁이 된다.
  • [3] 전차는 돈만 있으면 며칠이면 튀어나오지만 보병은 돈주고도 못사는 20년이 걸린다. 그리고 전차는 전차병만 탈출하면 비록 전투능력을 상실했더라도 새 전차를 줘서 보내면 그만이지만 보병의 전투능력 상실은 수십년간의 연금과 보상금. 그리고 반전여론이라는 덤터기를 쓰게 된다. 말하자면 직접 비용은 싼데 간접비용이 하늘을 찌르는 것. 물론 전차가 박살나면서 전차 승무원도 몰살당하면 같은 수가 죽는 보병보다 비싸게 먹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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