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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웨어

한국 기업인 보이스웨어에서 개발한 인공음성 프로그램인 보이스텍스트 소프트웨어를 부르는 명칭. 정확히는 회사명이 '보이스웨어' 고 소프트웨어 이름은 '보이스텍스트'[1] 지만 보이스웨어 쪽으로 많이들 부른다.[2]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걸 음성으로 발음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성우 선택은 유미, 준우, 초롱 등이 있다.


유미, 준우, 초롱 등의 보이스웨어 사 제작 음성들은 기본적으로 NeoSpeech 사[3]의 Text-to-Speech 포준에 의해 만들어져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TTS 루틴을 이용해 재생된다. 준우나 유미의 음성을 설치한 다음 윈도우의 음성 제어판에 가보면 기본 음성에 해당 음성이 추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TTS 시스템을 윈도우 XP에 모두 집어넣지 않았다. 따라서 별도의 개발용 SDK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윈도우 XP 시스템의 경우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Microsoft Office XP가 설치되어야 한다.

TTS의 사실상의 표준이 마이크로소프트 루틴과 NeoSpeech 포맷의 음성 패키지인지라 보이스웨어의 음성 역시 이에 호환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TTS=보이스웨어 같은 식으로 반쯤 동의어처럼 사용되고 있다. 실은 다른 TTS 소프트웨어에서 보이스웨어 사의 음성을 사용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보이스웨어' 라는 것은 우리말 TTS 상품의 브랜드 이름일 뿐이고 다른 회사가 다른 상품명을 달고 우리말 TTS를 판매하면 그것은 엄연이 보이스웨어가 아닌 'TTS' 다. 그러나 그런 회사가 없다 스카치테이프가 셀로판 테이프의 대표명사가 되거나 호치키스가 스테이플러가 되는 식의 상표명이 물건의 종류를 잠식해버린 사례(국내 한정. 외국에선 보이스웨어 같은 거 모른다).

준우는 특히 특유의 국어책 읽기식 무뚝뚝함이 묻어나오는 음성으로 인해 주목을 받았고 Dr.Gothick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철수와 영희' 시리즈 덕분에 더욱 유명해졌다. 인터넷에선 무료 데모버전을 사용할 수 있지만 한때는 목소리가 성별별 4개(총 8개)였던 걸 성별별 2개(총 4개)로 줄여버렸고 중간중간 '보이스텍스트 데모입니다' 라는 목소리를 삽입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중간중간에 목소리를 삽입하는 것은 현재 사라졌고 대신 땡큐 어쩌고 하는 영어 목소리[4]가 뒤에 깔린다. 그런데 이 소리가 은근 크며 에코 효과가 깔려있어서 소름이 돋는다. 이 보이스웨어 데모 파일을 추출해서 이용한 보이스 피싱이 하도 늘어났다는 이유. 흠좀무).

유미의 경우 또박또박 읽는 성우에 가까우며 준우보다 훨씬 자연스럽다. 모르는 사람이 들을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사람이 읽는 것과 구별이 쉽지 않은 정도.

2000년대 초반에 국어듣기평가라 하여 온갖 상이 난무하는 엽기 국어듣기평가 시리즈가 제작되어 인기를 끈 바 있으며[5] 개그 콘서트버퍼링스, BB엔터테인먼트, LA 쓰리랑 코너에도 사용됐다(정확히 말하면 BB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안윤상이 보이스웨어의 성대모사를 하는 코너).

SBS에서 일요일 오전에 방송하는 퀴즈 육감대결에서 퀴즈 나레이션이 성우가 아닌[6] 보이스웨어의 준우라서 충공깽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아는 사람만 알아듣고 일반인들은 성우인 줄 알았다는 평가.[7] 참고로 성우 서혜정남녀탐구생활에서 무감정으로 연기하시는 걸 보고 다른 성우가 이 '보이스웨어' 를 따라한 걸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보면 그 생각이 틀리지 않은 것일지도?

지붕 뚫고 하이킥 30화에서 이순재가 100일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무리하게 해서 목이 안 좋은 상태. 그러자 정보석이 노트북을 들고 나와서 이순재에게 보이스웨어 프로그램의 사용을 권유하자 이순재가 그 자리에서 프로그램에 이렇게 입력했다. "나가 나가 나가 나가 나가". 참고로 유미 목소리였다.

스타크래프트2밤까마귀에 준우가 사용됐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밤까마귀는 성우가 기계적인 느낌을 살려서 녹음한 거다.[8] 다만 그 성우가 누군지를 알 수가 없다. 네이버 사전 영어 문장 발음듣기에도 쓰이고 있다.

일본어로는 소프토크라는 프리웨어 TTS가 있으며 VOCALOID의 성공 이후 그 화제성을 이용하기 위해서인지 보이스로이드라고 이름 붙은 일련의 TTS 시리즈가 발매되고 있다.

거원시스템에서도 유사 프로그램을 출시한 경력도 있으며 명칭은 제트스피치. 이쪽은 극히 저용량이고 설치가 필요없어 웹상에 프로그램이 막 굴러다니지만 그 때문에 바리에이션도 남/녀 목소리 둘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음성 질이나 조작 면에서 그만큼 뒤떨어진다. 보이스웨어 대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초롱은 원래는 없던 음성이었다가 음성을 줄이면서 뭔가 허전한지 새로 추가되었는데 설명조이고 나레이션에 가까운 유미와는 다르게 발랄한 억양을 구현했다. 때로는 우스운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감정이 더 담겨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자연스럽다기보다는 아나운서 느낌의 유미, 구연동화 느낌의 초롱 식으로 구분하면 될 듯. 오마교수님이라는 유저가 '초롱스테이션' 이라는 플래쉬를 만들어서 보이스웨어답지 않은 모에 국어책에서 벗어난 목소리를 알리기도 했다. 보이스웨어의 특성상 확신할 수는 없지만 성우는 아마 이현진인 것 같다.

보이스웨어 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나가고 있는 김콤비(레이블 BBK SAUNDZ)가 유명하다면 나름 유명하다. 장난으로 시작한 보이스웨어 랩은 나름 힙합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실제 힙합 가수인 마르코 앨범에 피쳐링까지 했을 정도.

추가 음성으로 다영과 혜련이 추가되었다. 일반적으로 행망기기나 네비게이션에서 들을 수 있는 편안한 느낌의 나레이터 억양으로 일반 사용자가 듣기에 편안한 억양이다.

세나도 있는데, 이 목소리가 궁금하다면 각 지역의 큰 차역으로 가보자. 서울역, 동대구역만 가더라도 3분에 한 번 꼴로 들을 수 있다(...).

보이스웨어 홈페이지에서 들을 수 있는 한국어 외의 음성은 타사에서 만든 음성 팩이다. 다국 언어 TTS 소스를 판매하는 회사로는 NeoSpeech, Acapela, AT&T 등이 대표적이며 그 가짓수도 엄청나게 많다. 보이스웨어 홈페이지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중 몇 종류가 제공된다.

한때는 010-4444-4444 번호로 전화하면 보이스웨어로 녹음된 공포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이상하게도 남자 목소리보다 여자 목소리가 훨씬 많다. 특히 한국어 같은 경우엔 여자 넷, 남자 하나이며 스페인어는 아예 여자 하나밖에 없다. 아마 기술적으로 여자 목소리의 구현이 더 쉬운 듯하다.

2000년대 말~2010년대 초에 이를 이용한 신종 드립이 등장하는데... 지역드립이니 사용을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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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매직 잉글리쉬 플러스도 역시 보이스웨어 제품이다.
  • [2] 호치키스와 스테이플러의 관계와 뭔가 비슷한 듯
  • [3] 다른 회사처럼 보이지만, 사실 보이스웨어의 자회사이다.
  • [4] 정확히는 Thank you for using VoiceText / Please contact our sale support team for more information / This is the demo of VoiceText TTS / This version is strictly for demonstration purposes only / This TTS demo is for testing and evaluation purposes only / Any unauthorized commercial use is prohibited / This version is strictly for demonstration purposes only(4번째와 같음). VoiceText는 보이스웨어 상품명 중 하나.
  • [5]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성우들의 싸움(화장실) 편은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던 여성과 밖에서 시끄럽게 하던 남성이 싸우다, 그 여성의 남자친구(당사자들이 이렇게 언급)인 스미스란 여성이 온갖 격투기의 고수란 걸 알자 남성이 데꿀멍하며 용서를 구하는 내용. 개그포인트는 "닥쳐" "미x년" "흑흑" 등 감정적인 대사를 국어책읽기로 하는 등장인물들...중간에 "(낮은 목소리로) 어이 거기. 내 여자친구한테 (급 친절한 목소리로) 뭐하는 짓이야?♥"도 빵 터지는 장면. 쓸데없이 경쾌한 엔딩곡도 인상적이다.
  • [6] 물론 보이스웨어를 만들 때 성우가 필요하긴 하지만...대표적인 베이스 성우가 KBS 임미진 성우와 이윤정 성우이다.
  • [7] 크레딧엔 협찬 : 보이스웨어라는 문구도 볼 수 있다.
  • [8] 같은 대사를 데모에 쳐놓고 들어보면 알겠지만 억양 등이 준우와는 확실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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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2 1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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