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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피플

last modified: 2014-11-22 15:14:33 by Contributors


boat people(영어)
베트남 전쟁의 종결과 함께 공산화된 인도차이나 반도의 국가들을 해로(海路)로 탈출한 사람들을 일컫는다. 반대로 육로를 통해 이들 국가를 탈출한 사람들은 랜드피플이라 불린다. 나라 잃은 설움의 대표적인 사례.

Contents

1. 베트남의 보트피플
2. 베트남 이외의 보트피플
3. 기타 매체에서


1. 베트남의 보트피플

보트피플의 원조는 베트남 공화국의 패망과 함께 갈 곳이 없어진 남베트남의 상류계층과 반공주의자, 화교, 미국에 협조하던 사람 등이 보트를 빌려 무작정 밀항을 시도한 것이다. 이들은 싱가포르홍콩[1]으로 탈출한 뒤 미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로 망명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들이 탄 보트는 제대로 된 배가 아니었고 동력도 없었기에, 운좋게 자유 진영에 도착 후 망명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일부는 풍랑에 휩쓸리거나 식량과 식수가 떨어지거나 등등 다양한 이유로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특히, 부유층의 경우에는 위에 나와있는 대로 홍콩에 정착하여 서방 세계로 탈출할 수 있었지만 빈곤층은 비행기표나 배편을 구할 길이 없었기에 아예 남베트남에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2000km가 넘는 항로를 떠돌았다.

뿐만 아니라, 표류하는 보트 피플들을 중간에 발견한 다른 나라의 선박들도 정치적인 이유나 배라는 특수성(제한된 생필품)으로 인해 이들을 외면했다. 아예 해적의 표적이 되어 죽거나 강간 당하거나 팔려가기도 했다고.

1985년 11월14일 오후5시 남중국해에서 대한민국의 전재용 선장은 25척의 배로부터 외면당한 보트피플 96명(난민대표 피터누엔)을 구해내기도 했다. 전재용 선장은 고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수십년간 일한 회사에서 해임되었고 정부로부터 조사를 받아야 했다. 이후 전재용 선장은 고향인 통영에서 멍게 양식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가장 잘한 일이 이들을 구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2004년 8월8일 LA공항에서 미국에서 정착한 베트남인들의 초청으로 다시 한번 만나게된다. 그리고 베트남 난민들은 UN난센상에 전재용선장을 추천했다. 아쉽게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최종후보자로 올라갔었다.http://johnpedia.tistory.com/3
경향신문 기고
96인의 베트남 보트피플을 구한 전재용 선장 유투브 영상 3D 영상으로 재현된 원양어선에 참치와 어군탐지기 대신 SM-2 함대공 미사일과 이지스 레이더가 실려있을 것 같은 착각은 잠깐 버리자.

2. 베트남 이외의 보트피플

흔히 보트피플 하면 남베트남 사람들만을 생각하는데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또한 같은 시기에 공산화되었기 때문에 이들 국가를 탈출하는 부르주아반공주의자들이 많았다. 베트남을 포함하여 이들 동남아 국가의 보트피플 수는 100만명에 육박하며, 대부분은 미국오스트레일리아로 망명했다.

상당수의 베트남계 미국인과 동남아계 미국인들이 이런 보트피플이다.

3. 기타 매체에서

국군의 정훈자료/반공서적의 다수는 남베트남의 교훈 운운하면서 이 보트피플의 사진을 싣는다. 다소 과장된 자료를 끼얹는 건 덤이다(...)

온라인 게임 울티마 온라인에서 없이 배만 사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보트피플이라고 불렀단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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