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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last modified: 2015-04-05 02:19:00 by Contributors

목차

1. 행위의 되갚음
1.1. 역사 속의 복수
1.2. 복수의 문제점
1.2.1. 불필요하기만 할까?
1.3. 복수에 관한 어록
1.4. 복수를 소재로 한 작품
2. 단수의 반대말
3. 복부에 차오르는 액체
4. 폴라리스 랩소디에 등장하는 마법검
5. 개그 콘서트의 코너
6. 한국의 지명


1. 행위의 되갚음

Example.jpg
[JPG 그림 (59.63 KB)]

EBS포커스-복수심
復讐

너에겐 백작의 원수를 갚을 권리가 있다. 그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줄 의무가 있어. 여기에서 적을 놔줘버린다면 백작의 무참한 최후가 일생 네 마음속에 끈질기게 남을 거다. 백작을 죽인 놈들은 네 마음마저 죽이는 거지. 다른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면 내가 말해주마. 아무 말도 못 하고 죽임 당하지 마라. 쓰러뜨릴 상대를 찾아내서 한 놈도 놓치지 마라. 그렇게 자기 주변을 적의 시체로 뒤덮은 뒤에야 그때서야 비로소 복수 같은 건 공허한 거라고 말해도 되는 거다.
- 그린디에타 라덴, 델피니아 전기
 
상처받은 자한테 복수심만큼 잘 드는 처방도 없어요. 한번 해봐. 15년간의 상실감, 처자식을 잃은 고통 이런거 다 잊어버릴수 있을꺼야. 다시 말해서 복수심은 건강에 좋다! 하지만... 복수가 다 이루어 지고 나면 어떨까? 아마 숨어있던 고통이 다시 찾아올껄?
- "에버그린", 올드보이

"네 성공에 대한 대가는 너를 무시해온 사람들이 치른다." - 낸시 에스터

"가장 큰 복수는 복수의 대상보다 행복해지는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너무 집착해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무신경해도 안 되는 행위.

복수, 보복, 앙갚음은 같은 단어이다. 이해가 가능한 경우는 '복수'라고 주로 쓰고, 적반하장은 '보복, 앙갚음'이라고 주로 쓴다. 영어로는 avenge, revenge가 대표적으로 쓰이는데 avenge는 보통 정의를 실행할 목적으로 하는 처벌이나 보복 등에 사용되고, revenge는 개인적인 원한에 의해 보복할 때 사용된다

옛부터 인간은 크고 작은 복수가 빈번했기 때문에 차츰 법률을 통한 해결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런 법률의 발달로 대부분의 문제는 사실 법적해결이 가능하다. 다만 현대에선 국가 법의 부조리 때문에 성폭행범 같은 천하의 개쌍놈을 심신미약으로 놓아주는 케이스도 많고, 더욱이 법률을 만드는 위치나 높은 분들의 비리나 부정부패는 사실상 묵인되어 사회악이 되고 있다.

그래서 부정부패의 피해자 혹은 법적 보복이 불가능한 사람, 집단따돌림 피해자에게 복수와 증오는 연쇄된다는 말을 하면 천하의 개쌍놈, 인간말종 취급 받으니 하지 말자. 다만 사적인 복수는 이유 불문 범죄긴 해도, 법에 의한 복수는 범죄로 착각하기 쉬운 것들 일 뿐 합법적이다. 인터넷 속어로는 인실좆 이라고 표현한다. 따라서 부당함에 복수를 하기 전엔, 먼저 합법적인 복수가 되는지부터 알아보자.

하지만 합법적으로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국가의 법이 높으신 분들의 입맛에 맞춰지는게 대다수고, 복수의 대상보다 낮은 위치면 꿈도 희망도 없다. 암묵적으로 빈번한 나라일 수록 부정부패가 더욱 심각하다. 한국의 경우 심신미약만으로 성폭행범을 놓아주고, 집단따돌림으로 자살해도 미성년자라 처벌이 약한 경우가 매우 많아 가해자 인권보장국이란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법이 심각하게 부패하면 법이 심판하지 않으니 내가 직접 하겠다는 상황도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연쇄살인마 같은 사회악에 복수하고, 영화화된 실화도 많이 존재한다. 몇몇은 『사적인 복수는 범죄잖아』 라고 비난하는데, 그걸 모르고 저지르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 법이 막장이고 개선이 안되는데 목숨 다 내놓고 복수하는 사람들에게 저런말이 통할리 없다. 『피해자가 나가 죽건 상관없다』는 도발이나 다름없으니 가급적이면 하지 말자.

법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부당함을 막고 처벌하는 합리적 보복의 기능도 존재하는데, 순기능을 못하고 사회악이나 부정부패까지 번지면 더더욱 발생할 위험이 높다. 하지만 개인적 보복으로 이어지기 전에, 군대 내부고발 사건처럼 국민들이 좀더 목소리를 높이고, 철저한 수사 기법의 도입과 공권력의 개혁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복수에 미쳐서 제정신이 아니게 된 이들을 복수귀라고 부른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복수를 전문적으로 하는 지구의 깡패집단으로 어벤져스가(Avengers) 있다고 한다

1.1. 역사 속의 복수

군자가 원수를 갚는 것은 십년이 걸려도 늦지 않다 (君子復仇 十年不晩).
- 중국 격언

부차야, 아비의 원수를 잊었느냐?
- 오왕 의 유언[1]

문화권에 따라서는 일정한 조건이 맞아떨어질 경우 용인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특히 복수를 미덕으로 여기는 중국의 영향이 큰 국가들은 대체로 그렇다. 서양의 영향을 받아 용서를 자주한 장제스가 괜히 지지를 얻지 못한 것이 아니다. 그는 일본을 용서하고 대부분 중국인의 지지를 잃었고 중국 본토에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은 조선시대에서는 중국은 부모, 형제 등 가까운 일가친척의 복수를 명분으로 한 경우에는 설사 살인을 저질렀다 해도 형벌을 크게 낮춰주는 일이 흔했다. 복수의 계기가 된 어떤 사건에 대해서 국가의 처벌이 이뤄졌다면 처벌의 강도와는 상관없이 그 이후에는 복수를 해서는 안 되며 이를 어겼을 때에는 처벌받았다.용서가 미덕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사실 지금도 중국에서는 원수의 처벌의 강도가 미약하다면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겁쟁이로 경멸하고 복수에 성공하는 사람을 높게 본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살해당했을 때, A의 가족이 B를 죽였다면 정상참작의 여지나 사면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B가 그 죄로 관아에서 처벌을 받은 후에 A의 가족이 B를 죽였다면 복수를 한 그 가족은 똑같이 살인죄로 처벌받았다.] 물론 예외도 있기는 했다. 정조는 아버지의 복수를 한 아들을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면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를 정조 자신이 아버지를 억울하게 잃은 과거에서 보는 경우가 많다.

1.2. 복수의 문제점

상처받은 자한테 복수심만큼 잘 드는 처방도 없어요. 한번 해봐. 15년간의 상실감, 처자식을 잃은 고통 이런거 다 잊어버릴수 있을꺼야. 다시 말해서 복수심은 건강에 좋다! 하지만... 복수가 다 이루어 지고 나면 어떨까? 아마 숨어있던 고통이 다시 찾아올껄?
- "에버그린", 올드보이

너에게 되돌아 올 화살을 쏘지 마라.
- 쿠르드 족 속담[2]

맹자가 이르기를 “나는 이제야 남의 가족을 죽이는 것의 중함을 알았다.
남의 아비를 죽이면 남이 제 아비를 죽이고, 남의 형을 죽이면 남이 제 형을 죽인다.
그렇게 되면 제 손으로 죽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3]

과거땐 복수 하나 때문에 매우 심각한 일이 많았다.

현실에서는 주로 대부로 악명높은 칠리 문화권(요즘은 덜하다)이나 발칸 반도(요즘도 그렇다!) 쪽에서 이 악명높은 복수(Vendetta)문화가 잔존해 있다. 카눈 참조. 이 쪽은 친족이 받은 모욕이나 해악은 대를 이어서 가문의 명예를 걸고서라도 반드시 복수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어서, 친족의 원수는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죽인다. 특히 아버지의 원수라면 뭐 말할 것도 없다.

문제는 그 원수의 아들도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또 칼을 간다는 것. 이 무한반복으로 인해 무슨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연쇄 복수극이 벌어지는 것이 일상. 수십 수백명이 끔살을 당하거나, 초등학생 정도밖에 안 된 아이들이 끔살당할까봐 집 밖에도 못 나가며 방공호 생활을 하기도 한다. 대부에서 잘 묘사됐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비토 콜레오네마이클 콜레오네는 모두 복수극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며, 소중한 친지들이 그 과정에서 희생된다.

비토 스스로도 "복수가 내 아들을 돌려준단 말이요? 나는 내 아들의 복수를 포기하오."라고 선언했다. 만약에 단순한 모욕과 명예 수준의, 사회에 크게 해악이 되지 않는 선에서 오로지 가문과 본인의 자존심만을 위해 치뤄지는 복수가 얼마나 참담한 것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현대에 와선 법률이 강화되고 신분의 형평성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자존심이나 영광에 집착하기 보단 사회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최근엔 보통 집단따돌림이나 성폭행의 문제를 겪고도 아무말도 항의도 못하고 당하거나, 두려움 때문에 사회나 선생님, 가족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아예 참기만 해서 생기는 문제가 더 많아지는 편이다.

다만 현실에서도 문제는 꽤 많은 편이다. 단지 잠깐 반말을 썼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살해하거나, 잠깐 째려봤다는 이유로 살해해서 보복하거나, 자신에게 조금 홀대했다고 과격하게 복수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사회적으로 전혀 폐가 없거나 지나친 과대망상, 자존심 집착으로 복수하지 말고 너그러워 져야 한다는걸 알려주는 사례다.

또한 현대에서는 1982년 6월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들을 보고 오사마 빈 라덴미국에 복수할 것을 결심해 무려 22년 후 9.11 테러라는 사상 최악의 테러로 실현했다. 이후 미국9.11 테러의 복수를 위해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벌인걸 보면..

아무튼 분명 피해가 극심하여 복수심에 불타는 것 자체는 그렇다 쳐도, 그렇다고 테러복수가 정당화될 순 없다. 무고한 희생과 복수심의 연쇄의 스케일이 클 수록 얼마나 잔혹한지 보여주는 사례.



1.2.1. 불필요하기만 할까?

너에겐 백작의 원수를 갚을 권리가 있다. 그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줄 의무가 있어. 여기에서 적을 놔줘버린다면 백작의 무참한 최후가 일생 네 마음속에 끈질기게 남을 거다. 백작을 죽인 놈들은 네 마음마저 죽이는 거지. 다른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면 내가 말해주마. 아무 말도 못 하고 죽임 당하지 마라. 쓰러뜨릴 상대를 찾아내서 한 놈도 놓치지 마라. 그렇게 자기 주변을 적의 시체로 뒤덮은 뒤에야 그때서야 비로소 복수 같은 건 공허한 거라고 말해도 되는 거다.
- 그린디에타 라덴, 델피니아 전기

군자가 원수를 갚는 것은 십년이 걸려도 늦지 않다 (君子復仇 十年不晩).
- 중국 격언

복수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연구가 있었다. 바로 로버트 액설로드의 연구인데, 게임이론을 기반으로 해서 여러 프로그램들간에 대결을 하는 대회를 주최했었다. 2회에 걸쳐 반복된 대회에서 항상 우승한 것은 '팃포탯'이란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의 메커니즘은 상당히 단순했다[4]. 먼저 상대와 협력한 이후, 상대가 협력을 하면 계속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상대가 배반을 할 경우엔 협력관계를 끊는 것이다[5].

이 팃포탯이란 프로그램이 가지는 시사점이 있는데..
1, 장기적으로 마주칠 상황에선 먼저 상대와 협력을 하는게 가장 이득이 크다.
2, 상대의 배신행위에 대해 보복이 없을 경우엔 배반한 상대의 지속적 배반행위로 인해 상당한 손해를 입는다.

여기서 2번이 곧 보복과 연관이 깊다. 보복이라 해서 피를 부르는 보복만 말하는 게 아니다. 기존에 맺고 있던 협력관계를 끊는 것도 보복행위에 포함이 된다. 상대의 배신행위에 대해서도 계속 협력적인 태도를 취할 경우, 상대는 그걸 지속적으로 이용해먹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된다. 어떠한 보복도 없기에 배신자는 배신행위로 인한 비용이 전혀 없게 되며 매우 쉽게 배신행위로 인한 이득을 그대로 취하게 된다. 배신자가 굳이 협력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전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상대의 배반 행위에 대해 보복을 할 경우, 배신자는 자신의 배신행위로 인해 손실을 입게 되고 배신행위로 인한 수익을 얻지 못하게 된다. 배신자도 앞으로 상대와 협력을 구할 필요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협력과 보복은 실제 자연계에서 상호이타주의가 유지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보복이 없는 사회에선 배신자가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되며 가장 협력적인 개체가 가장 큰 손해를 입게 된다. 이 것은 인간사회라고 크게 다르지 않는다.

수렵/채집사회에서 종종 피를 부르는 복수가 나타나고 현대 사회에서 형벌이 존재하는 것도 사회 내 상호 이타주의가 유지되는데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실제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이 하하호호 웃으며 부대끼는 일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앞에서 말했듯이, 그런 사회에선 배신을 때리는 돌연변이가 등장할 경우, 곧바로 배신자 돌연변이가 가장 큰 이득을 취하게 되니 말이다.

실제 세상에선 모든 사람들이 착해진다고 곧바로 좋은 사회로 이어지지 않는다. 종종 상대의 배신행위에 대해 협력을 끊거나, 자신의 손실에 대해 의견을 표출할 수 있을 때에야 사회 내의 상호 이타주의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진화론에서 이타주의가 형성되는 것은 단순히 '종의 생존을 위해서'나, '집단의 유지를 위해서' 이타주의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이타주의는 각 개체의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에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타적 행위 속에 이기적인 감정이 들어있다는 것은 아니다. 진화론적인 차원과 실생활에서의 차원은 차이가 있다. 우리가 실제로 이타주의적이라고 믿는 행위가 결과적으로 개체의 생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이기적 유전자 가설'이다. 아무튼 정리하면, 현실에서 상대의 노골적 배반행위에 대해서도 그냥 웃기만 한다면, 상대는 감사하고 뉘우치기는커녕 당신을 비웃으며 더 이용해 먹으려 들 것이다.

매사 배신행위마다 보복을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어느 정도 선을 넘어설 경우엔 저항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임금체불 문제나 노동조건 문제에 있어서 계속 참고만 있다고 상대가 알아서 자신을 도와주진 않는다. 먼저 저항을 해서 '고용자의 배반 행위'가 어느 정도 이득을 얻지 못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최소한의 선에서부터 사회 내에 상호 이타주의는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는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지원이 반드시 요구된다. 자기 스스로 복수를 할 수 없거나 피해자 특성상 과도한 복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집단괴롭힘의 피해자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 참고도서 : 로버트 액설로드의 <협력의 진화> [6]

다만, 상대의 배신행위에 대한 보복이 사회에 유익할 수 있음을 주장하는 위 연구자료가 사적 복수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이 항목에서 제기된 복수의 위험성은 주로 사적으로 이뤄지는 상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생각할 때, 비교 대상으로써는 조금 부적절한 셈.

현대 법은 질서의 유지나 정의의 실현, 문화의 증진, 범죄자의 교화 등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잘못된 행위에 대한 보복 및 처벌 역시 법의 목적이므로, 원론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배신행위에 대한 보복' 역시 사적 복수가 아니라 법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법치국가의 원칙이긴 하다. 법적인 복수라면 주로 가해자의 범행 증거를 찾아서 신고하거나, 언론의 도움을 청하는 경우도 있다.

정리하자면 어디까지나 게임이론에 한해서, 복수는 이쪽이 먼저 협력의 손을 내밀었는데 배신당했다는 조건 하에만 즉각적으로, 가혹하게, 1회에 한해서 이뤄질 때 게임이론에서 가치를 지닌다 할 수 있다. 팃포탯 게임이론에서는 복수를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다시 협력하려 한다면 관대하게 용서하는 것, 그리고 추가로 자신의 원칙을 굳게 지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다만 실제 사회에서는 그런 원칙이 적용될 수도, 실제와는 약간 다를 수도 있다. 배신을 당해서 목숨이 끊겨버렸다면 복수할 기회 자체가 없지 않겠는가

1.3. 복수에 관한 어록

"복수를 하려면 제일 먼저 무덤 두 개를 파두어라."[7][8]
 
"상처를 치유할 생각은 안하고 옥신각신 원인이나 따지고 있다보면 상처는 깊어지고,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에 다다를 수 있다. 현재의 최선을 먼저 찾아야 한다."


"눈에는 눈을 고수한다면 세상에는 장님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 - 마하트마 간디

"복수는 차갑게 식혀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음식과도 같다." ("revenge is a dish best served cold.") - 프랑스의 오래된 속담.[10]

"분노는 그것을 부은 곳보다도, 담고 있는 그릇을 더 많이 훼손시키는 산과 같다."(Anger is an acid that can do more harm to the vessel in which it is stored than to anything on which it is poured.) - 마크 트웨인 [11]

"개에게 물린 상처는 개를 죽인다고 아물지 않는다."(Killing the dog does not cure the bite.) - 에이브러햄 링컨[12]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 - 탈무드

"네 성공에 대한 대가는 너를 무시해온 사람들이 치른다." - 낸시 에스터

"가장 큰 복수는 복수의 대상보다 행복해지는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1.4. 복수를 소재로 한 작품

손쉽게 말초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소재로 유명. 때문에 해당 개념을 차용한 미디어 매체도 흔히 볼 수 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우리나라에서 제작되는 드라마의 대부분이 그렇다.[13] 아니면 무협지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우리 아버지(일족)을 죽인 원쑤! 내가 이날을 위해 몇십년을 기다려왔다! 다만 그런식으로는 너무나 많은 작품이 해당하므로, 아래 항목에는 복수란 개념이 작품 전반에 걸쳐서 중요하게 나오는 작품만을 기재해주기 바람.

2. 단수의 반대말

複數

거의 모든 인구어에서는 굴절로 인해 단복을 명시화한다. 제일 잘 알려진 것이 영어프랑스어의 ~s. 독일어에서는 약변화(~en)와 강변화 1식(변화 없음), 2식(~e), 3식(~er)으로 나뉜다. 이 중 단수의 일부 모음은 변모음(Umlaut)으로 변하기도 한다. 거의 모든 인구어에서 복수형이 많이 쓰이는 데다가 형태가 불규칙하게 바뀌기기도 하기 때문에 문법을 배울때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한국어일본어, 중국어에서는 복수형이 아주 단순한데다가[22] 이조차도 그다지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영어의 복수형을 직역하게 되면 ~들로 번역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러 책상 위에 많은 연필과 지우개가 있다' 정도로 표현하면 될 말을 '책상들의 위에 연필들과 지우개들이 있다'라고 어색하게 직역되는 경우가 잦은 것이다. 그녀와 더불어 번역체가 한국어에 끼친 폐해라고 볼 수 있다.

3. 복부에 차오르는 액체

腹水, Ascite
체액의 대사 이상으로 인해 복부에 차는 액체, 혹은 그렇게 액체가 차게 된 상태를 이른다. 액체의 주 성분은 일산화이수소 약간의 단백질 성분을 포함하는 이다. 복수가 차게되는 원인은 환장애, 고혈압, 간질환 등 다양하며, 보통 복수가 찰 정도의 상태가 되었다면 그 환자는 오늘내일하는 상태일 확률이 높다.

4. 폴라리스 랩소디에 등장하는 마법검

극악무도한 해적이자 제국의 공적 제1호 키 '노스윈드' 드레이번이 소지한 명검의 이름. 크기는 대략 4 피트로 추정. 무게는 알 수 없음. 일설에 의하면 타락한 엘핀장인에 의해 벼려졌다고 하나 확인된 바 없다. 놀라운 세공과 믿을 수 없는 강도, 예리함을 자랑한다. 다케온 백작 네그리파 다케온이 다케온 지방 전체의 다이아몬드 채굴권을 대가로 구입을 희망하였으나 키 드레이번이 '그렇게 싼 가격으로는 팔지 않는다.' 고 대답한 일화는 유명하다. 수많은 선장과 제독의 피를 마셔온 이 명검 '복수'는… - 제국백과사전 2권 105페이지에서 발췌

폴라리스 랩소디에 나오는 마법검.[23]

위에 나오듯이 엘프가 만든 검이며[24],주인이 대해적인것뿐만이 아니라 복수는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자가 잡으면 손을 조종해 목을 찔러 자살하게 만드는 악명으로 자자하다. 작중에서 복수를 들고도 목을 찌르지 않는 사람은 단 둘. 하나는 당연히 키 드레이번, 나머지 하나는 그 이전의 주인이었던 서 브라도 켄드리드.[25][26] 검 표면에는 '복수는 복수를 원하는 자에게 복수한다.'라는 엘핀이 새겨져 있다.

키 드레이번 이전 주인은 서 브라도 켄드리드(정식 이름은 브라도 잇사 크레이탄 켄드리드)였다. 획득 방법은 역시 강탈. 당시 입시놀 후작을 수행하고 있던 서 브라도 일행을 급습한 노스윈드 함대가 몸값으로 받아낸 것으로 추정된다.

마법장을 위축시키고 마법을 파괴하고, 악마를 베고, 집어던지면 철탑을 파괴하는 어쨌든 먼치킨스런 검. 인간이 감히 하이마스터를 상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몇 안되는 무기. 직스라드, 기릭스를 비롯한 하이마스터들 또한 이 무기를 알고 있었다. 게다가 하이마스터들도 이 검을 노리는 듯.[27]

5. 개그 콘서트의 코너

복수를 위해 10년 동안 수련을 한 박성호가 원수를 찾아 복수하는 내용. 그런데 매번 이러저러한 이유로 복수에 실패하게 된다.

나중에 박성호의 스승 역할로 이병진이 나왔는데, 스승은 제자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엉뚱한 행동으로 제자를 곤경에 빠뜨린다. 예를들어 제자가 원수를 만나 칼싸움을 하는데 그만 칼을 놓치고 만다. 그래서 스승이 칼을 던져주는데, 한방에 부러져 버리는 허접한 칼을 준다. 제자가 "아, 좀 쓸만한 걸 주세요!"했더니 빗자루를 던져준다.(...) 다음화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는데, 제자가 "아, 좀 벨만한 걸 주세요."라고 하자 이번에는 베개를 준다.(...) 심지어 아예 스승이 제자를 팀킬해 버리기도 한다. 흠좀무.

6. 한국의 지명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 한자로는 福守洞.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한자로는 福壽面.

위 두 지역은 또 서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1번의 의미 때문에 이 근처 사는 사람들은 타향 사람들 앞에서 자기 고향 말하기를 꺼려한다. 그런데 복수동 근처 학교에서 여행을 갔는데 타지 어르신께서 이 학생들에게 고향을 물어보시더니, 용기 있는 한 학생이 대전 서구 복수동에서 왔다고 하자 "복이 수두룩한 동네에서 오셨군그래" 라고 하시더라는 미담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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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와신상담의 고사에서 나온 말. 구천에게 패한 합려는 죽어가면서 아들 부차에게 이런 유언을 남겼고, 복수에 눈이 먼 부차는 가시가 많은 장작 위에 자리를 펴고 자며, 방 앞에 사람을 세워 두고 출입할 때마다 외치게 했다고 한다.
  • [2] 이 속담은 원인을 제공한 사람과 복수를 하는 사람 둘 다 에게 적용되는 속담이다. 하지만 부정부패한 공권력이나 혁명일 경우, 복수가 또다른 복수를 부르긴 어렵다.
  • [3] 孟子曰吾今而後 知殺人親之重也 殺人之父 人亦殺其父 殺人之兄 人亦殺其兄 然則非自殺之也 一間耳 《맹자(孟子)》〈진심편(盡心篇)〉中
  • [4] 두 대회 통틀어서 프로그램 구성이 가장 단순한 프로그램이다.
  • [5] 다만, 상대가 이후에 협력을 구할 경우엔 곧바로 같이 협력을 하도록 되어있다.
  • [6] 리처드 도킨스가 매우 극찬하는 책이므로 <이기적 유전자>와 같이 읽으면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이다.
  • [7] 논어에는 나오지 않는 구절인데 영어권에 어쩐지 공자가 했다고 알려진 속담. 본래는 일본의 속담인 "저주를 하면 묘혈이 두 개"에서 유래한 말이다. 남을 원망하고 해꼬지를 하면 자기에게도 좋은 결과가 없다는 뜻.
  • [8] 회색도시의 예고 동영상에서도 나온다. 또한 원한 해결 사무소에서는 더 구체적이 되었다. "복수를 하려면 무덤 두 개를 파라. 하나는 남의 것, 다른 하나는 자신의 것.".
  • [9] 하지만 이건 흔히들 생각하는 뜻과는 조금 다르다. '네 눈이 뽑혔으면 꼭 남의 눈도 뽑아버려라'라는 게 아니고, '네 눈이 뽑혔다고 해도 남의 머리를 날려버리는 것과 같은 과도한 형벌을 내려서는 안 된다'라는 뜻. 하지만 어감이 너무 파괴적이라 앞의 뜻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 [10] 대중에는 대부킬빌을 통해 알려졌다. 그리고 배트맨과 로빈에서 미스터 프리즈도 시전한다. 냉정(제대로 된)한 상태로 복수를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
  • [11]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의 E3 트레일러에서도 인용되었다.
  • [12] 물론 그 개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고 다니는 광견(살인마나 집단가해자)이라면 개를 죽이지 않고 끝나는건 다소 위험하게 남을 여지가 있다.
  • [13] 예를 들면 아내의 유혹. 에덴의 동쪽 등.
  • [14] 영화 중반까지는 그저 아동 성범죄와 그에 답답하게 대처하는 경찰들을 고발하는 모습이 담겼지만 마지막으로 가서 복수극으로 탈바꿈해버린다.
  • [15] 복수극의 고전. 행복-파멸-부활-복수로 이어지는 형식을 클리셰로 정착시킨 작품이다.
  • [16] 사실상 스타크래프트라는 시리즈 전체에 걸친 멩스크와 케리건의 악연에 종지부를 찍은 편. 케리건이 멩스크의 아버지를 죽이고, 멩스크가 케리건을 칼날여왕으로 만들고, 케리건이 멩스크의 뒤통수를 쳐서 재기불능 시켜버리고, 멩스크가 레이너를 죽이고(라고는 해도 이건 멩스크의 거짓말로 밝혀졌지만.) 그리고 최종적으로 케리건이 군단을 재규합시켜 멩스크를 죽이고.
  • [17] 특히 초중반의 스토리 라인은 완벽한 몽테크리스토 백작오마주다.
  • [18] 범인들의 대부분의 범행 동기가 복수다.
  • [19] 1편만 본 사람들은 의아해할지 모르지만 2편에선 적이 주인공에게 복수를 시도한다.
  • [20] 복수라기보단 최종보스의 주인공에 대한 보복성향이 강하다.
  • [21] 작중 흑막의 행동목적에 따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최종보스가 판도라의 상자 안에 있던 죄악인 복수 그 자체다.
  • [22] 주로 한국어는 ~들, 일본어는 ~達(たち), 중국어는 ~們
  • [23] 해당 항목에서는 제국백과사전(국어사전?)의 복수 항목에서 아주 간단한 설명만 나오는 1번 항목에 비해 지나치게 길게 설명된 키 드레이번의 복수를 보여줌으로써 율리아나 공주를 통해 그러한 태도를 편집증이라고 비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24] 타락한 엘븐 마이스터가 만들었다는 말도 있으나 그저 추정이며, 하이마스터들의 대화에서 추론할 수 있는것으로는 어디까지나 엘프가 만들었다라는 사실 하나뿐이다.
  • [25] 오죽하면 브라도가 자결하려다가 "복수도 못 찌른 내 목을 다른 검이 찌를 수 있나!"라며 칼을 집어던졌을까. 결국에는 복수도 못찌른 자신을 찌를 수 있는 검을 찾고 말았지만...
  • [26] 다만 라이온도 이 검을 집어들고 살긴 했다! 자기 목을 찌르기 전에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은 급속도로 멀어지는 법! 이제 우리사이에 거리를 두어 그리움을 느껴볼까"어쩌고 하며 냅다 집어던졌기 때문에 살았다.
  • [27] 직스라드 왈, "그것은 복수...그렇군. 판데모니엄의 무기고에 목록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군."이라고... 참고로 위의 대사는 보기 편하게 수정한 것이다.그것은복수그렇군판데모니엄의무기고에목록을추가할수있게되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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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5 0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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