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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중대

last modified: 2015-03-15 09:16:21 by Contributors

Contents

1. 정의
2. 지휘관
3. 병사들의 생활
4. 군단급 이상 상급부대의 본부대


1. 정의

本部中隊. Headquarter Company. 말 그대로 해당 부대의 본부인 중대. 대한민국 육군대대급 이상부터 존재하며, 소수의 특수 보직을 가진 병사들을 한데 모아 중대화시킨 것이다.

부대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행정병[1], PX병, 당번병, 취사병 및 부대 경계, 유지보수 등의 잡역을 도맡아 하는 경비 병력들이 본부중대에 소속된다. 다만 전차대대나 포병대대, 공병대대처럼 자체적인 수송능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부중대에 일정한 숫자의 운전병이나 정비병들이 속하기도 한다.[2][3]

규모는 통상 대대·연대급은 본부중대, 여단·사단급은 본부(근무)대가 된다.

경우에 따라 타 중대에 소속되어야 할 의무병, 통신병 같은 인원들이 차출되어 1~2명이 여기로 배속되기도 한다. 이렇게 어중간하게(?) 배속된 병사들은 처부에서 겉도는 경향이 있다.[4]

2. 지휘관

일반 전투중대장은 보통 대위급이 맡는 반면, 본부중대장은 중위~대위급이다. 전방의 경우 본부중대장을 말년 대위가 맡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중위 보직이다. 향토·동원사단의 경우 대체로 소위~중위급이 맡는다. 사실 중위는 부사관의 중사와 비슷한 성향이 있어 병사들과 제법 잘 어울리기 때문에, 중대원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본부중대장들이 많다. 나잇대도 20대 중~후반으로 병사들과 엇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친근한 형처럼 다가온다. 이 사람들은 짬으로 보면 일반 전투중대장에게 밀리는 감이 없지 않지만, 대대의 모든 처부(참모부)가 소속되어 있고, 무엇보다 대대장이 본부중대 소속이기에 타 중대에서도 쉽게 건드리지는 못한다. 대대지휘반의 경우 지휘부 소속이나 본부중대로 배속된다

해당 대대장이 편제상 본부중대에 소속되어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본부중대장이 본부중대의 업무를 맡기 때문에 다른 중대가 작업해야 할 것을 떠맡거나 장비를 빌려주는 경우도 생긴다. 사전 확인 없이 무책임한 부대에게 빌려주면 폐급이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처부장들의 짬밤으로 무마된다.(...) 작전과장의 경우 대대장에 이은 대대의 2인자이고, 군수과의 경우 진급이 잘 되지 않는 병과 특성상 같은 대위라고 해도 어지간히 짬 차이가 난다.

본부중대는 크게 대대장, 참모부 간부(과장, 담당관 등) 및 행정병, CP병(당번병+1호차 운전병)로 구성되는 대대본부와, 중대본부(본부중대장, 행정보급관, 본부중대 자체 행정병 등), 통신과(또는 통신반), 경비소대 등으로 구성된다.[5] 대대본부의 경우 대대장 및 참모부 과장의 지시를 따르며, 나머지 제대들이 본부중대장의 실질적인 관할이다.[6]

연대 본부중대의 경우 다른 중대들처럼 대위가 본부중대장을 맡지만, 대개 1, 2차 중대장을 모두 마치고 참모까지 끝나서 이제 소령 진급을 눈앞에 두고 있는 대위들이 대부분이다. 즉, 연대의 최선임 중대장인 셈. 이 때문에 전투중대장들이 함부로 까불지 못한다. 심지어는 대대 작전과장과 동기인 경우도 있다. 또한 연대 본부중대의 경우 다른 중대와는 달리 대대 없이 바로 연대 직할이다. 이밖에 연대 내에서 대규모의 인원을 필요로 하는 공사나, 위병소 근무자가 모자라거나 할 경우 인근 전투지원중대에 도움을 요청하여 분담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전시에는 화기, 평시에는 작업을 지원해 주는 중대라는 이명이 있다. 다만 향토·동원사단 예하 연대의 본부중대장은 대대와 마찬가지로 소위~중위인 경우가 많다.

사단 본부(근무)대는 소령급이 본부대장을 맡는데, 정말 처절한 위치다. 사단 사령부 행정병의 경우 필연적으로 상사~원사, 대위~중령급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 별 일이 없을 때는 잘 돌아가지만, 작업이나 교육을 해야 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작업을 하려고 인원을 차출하려면, 처부 업무를 해야 한다면서 본부대장에게는 짬이 높은 보좌관급 소령들, 행보관에게는 짬이 높은 원사-상사들이 전화를 해서 우리 애들은 내려 보내라고 압박하여, 본부대장과 행보관은 반쯤 구걸하다시피 해서 사무실에 행정병이 2명 있는 경우 1명만이라도 달라고 빌게 된다. 웃긴 것이 본부대 병사가 소속된 사단 감찰부에서 검열을 나와서 '교육이 개판이다'라고 지적당해 사단장에게 보고가 올라가도 털리기만 할 뿐, 대책이 없다. 사단장이 참모들(중령, 소령)에게 압박을 넣어도 며칠 지나면 원상복귀해서 절대 병사들을 안 올려 보낸다. 지적한 감찰부도 크게 다를 건 없다. 간부들과 친한 선임병들은 이를 잘 이용해서 줄타기를 한다. 대놓고 불만 사항을 참모와 작업하면서 털어놓는다거나... 물론 당장 조치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그런게 쌓여서 터지면 본부대장이 물먹는 것은 순식간이다.

3. 병사들의 생활

일과시간에 일하는 처부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중대원 간의 단결력 면에서 다른 중대에 비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본부에서 부대끼는 행정병들은 계급을 불문하고 대부분 동병상련 식으로 친한 경우가 많다.

행정병 보직으로 본부중대로 오게 된다면 사실상 사무실 직원이나 마찬가지다. 사회에 있을때보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게되다 보니 군복입고 총쏘고 행군하는게 오히려 더 어색할 지경.[7] 덕분에 군대가서 규칙적인 생활로 살을 뺀다는게 남의 일처럼 되기 쉽다. 짬 없을 때는 서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후임이 들어오기에 그나마 편해지지만 행정의 특성상 정신적으로 피곤하긴 매한가지다.

그밖의 잉여전투 인원[8]들은 경계임무는 기본이고 본부중대의 SCV라 불릴 정도로 24인용 텐트의 신속한 운반 및 설치와 더불어 하루종일 본부대 행보관에게 부대와 부대장 관사 일대 제초작업은 기본이요, 삽질드릴, 용접그라인더 작업을 지시받으며 지정된 할당량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전투장비지휘검열이라도 뜨면 비가 와도, 밤이 깊어도 조명이 드는 건물 안으로 옮겨 작업을 계속한다. 상황판 틀 제작도 모자라 부대장 취향에 따라 낚시의자나 바비큐 석쇠를 얹을 판을 드럼통을 두쪽 내서라도 제작하기도 한다. 그리고 매일 3인 1조[9]로 국기계양 및 강하식을 맡지만 상술했던 이유 등으로 인원에 여유가 없다면 행정병 막내를 차출하거나 이것도 안되면 2인 1조로 급히 떼우기도 한다.

그리고 대대와 가깝거나 대대 본부중대일수록, 그리고 예하 전투중대가 5분대기조를 할 여력이 없으면 이 임무를 떠맡기도 한다. 하지만 본부중대의 특성상 행정병이 빠질수록 업무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본부중대가 5대기를 맡는 순간 터져나오는 처부장들의 반발 여하에 따라 성사되기 힘들다.

그리고 후방 동원사단 본부중대의 경우, 평시 구성 인력이 10분의 1 에 불과한 동원사단 특성상 위의 상비, 향토사단 본부중대와는 또다른 양상을 보이게 되는데, 병사 입장에서는 헬게이트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동원사단 연대 본부중대 경우에는, 동원사단 편제상 잡역부 전투 인원 없이 순수 행정 인원 위주로 구성되는데, 이 때문에 이 인원들이 행정업무와 전투 인원들의 일을 겸업하게 된다. 심지어 정보, 작전 계원도 일과시간엔 지휘통제실을 벗어나 훈련소나 부대, 작전 지역에서의 육체적 작업을, 저녁부턴 밀린 부서 업무를 처리하며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게 일상화 되기도 한다. 심지어 훈련 뛸 때에도 열명 남짓한 행정병들 가지고 24인용 텐트를 치고, 철조망, 위병소, 지휘소 내부등의 부수 시설물을 구축하며, 지휘소 구성인원 임무수행, 위병소 근무(!), 간부들 배식과 뒤치닥 거리를 모두 해야 하는 '행정 인원 + 전투 인원'의 업무를 모두 하게된다. 사실 전술훈련의 경우 상비사단과 동원사단의 훈련 구성 및 평가에서 차이가 거의 없기때문에, 강도높은 훈련준비와 임무수행을 열 명 남짓한 본부중대 인원들이 모두 도맡게 되고 그 결과 훈련기간 내내 수면은 날라가고 훈련 막바지에는 감기는 눈꺼풀과 함께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하게된다. 또한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간부 또한 전방에 비해 적은 편이라 행정병이 업무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해 사실상 준간부화 되어버리는데, 행정병이 연대 참모부 회의나 사단 회의(!)에 간부 대신 참석하는 경우는 예삿일이며, 심지어 자신이 간부인양 꼬장을 부리는 능력자(?)들도 존재한다. (대신 한도 이상 나대다가 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게 함정...)

아무튼 이 중대로 배속받게 되면 일반 보병중대에 비해 인원이 턱없이 모자르기에 말년까지 워드 혹은 삽질만 하다 전역하는게 일상이다.

공군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른데, 소속부대가 따로 있으며 출근만 참모부서로 하는 육군과 달리 공군은 참모부서가 곧 소속부대가 되는데, 모두 단본부로 배속된다. 단본부가 참모부서와 관련된 사람들을 모아놓은 대대라고 보면 되며, 내무생활은 물론 화생방/사격훈련, 당직근무 등도 같이 실시한다. 병의 경우 부서에 상관없이 생활관 구성원끼리 선/후임 관계를 형성한다. 참모부서끼리 모아놓은 대대이니 어쩌면 당연한 현상.

4. 군단급 이상 상급부대의 본부대

군단급 이상 상급부대의 본부대(이하 사령부 본근대)는 보통 '본부근무대'(본근대. 사단급 이하 직할대에 대해서도 이런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다. 또한 본근대란 표현 대신에 그냥 본부대라고 하는 부대도 있다) 또는 '근무지원단'(근지단)라고 하는데 그 부대 지휘관은 중령에서 준장(계룡대, 국방부. 계룡대에서는 보통 비육군 준장이 맡는다)까지 보직되어 있다. 아무개가 '사령부'에서 근무한다면 보통 이런 부대에서 근무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에 해당하는 부대는 국방부, 계룡대(육본), 합참, O군사령부, O군단, 수방사, 군수사, 교육사(여기까지는 물론 근지단이나 본근대만이다. 영외 직할대나 예하부대는 당연 제외), 기무사(이들 국직부대는 본근대가 아니더라도 예하부대도 편한 편. 사단 파견 기무대나 기차역 TMO를 생각해보자) 정도.

사령부 본근대의 특징은 앞서 설명한 사단급 이하 본부대/본부중대와 유사하지만, 행정부대의 특징이 좀 더 강하며 일부 사람들은 '군대라기보다는 또 하나의 회사'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사단급 이하 부대처럼 같은 중대에 행정병, 통신병, 운전병이 모여있지 않고 '본근대'라는 대대급 이상 직할부대 아래에 통신대(수방사 같은 일부 부대에서는 아예 본근대와 별개의 직할대로 존재), 경비중대, 수송대, 본부(중)대와 같은 중대급(여단급인 근지단의 경우 대대급 내지는 연대급) 단위대가 존재한다. 당연히 훈련(야전스러운 훈련을 지칭. 전군 단위의 행정지원 훈련은 몇 번 있다. 그래서 UFG때 본근대 휘하 대대/중대급 행정병은 상관없지만 사령부 처부 행정병은 야근 크리)이 적을 수밖에 없다. 사령부 본근대는 말단 보병부대처럼 싸우는 부대가 아니라 말 그대로 사령부를 위한 비전투 지원부대이다. 정말 야전처럼 병사들이 맨날 바깥에서 훈련을 뛴다면 행정반과 본근대 정작과 전화기에 연기가 날지도 모른다. 각 단위대장은 소령(보통 대위가 중대장을 맡는 야전부대와 차이가 나는 부분)이 맡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 핵심부대인 본부대는 행정병과 취사병 등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사령부 처부에 보직되어 있는 행정병은 자신이 본근대가 아닌 사령부 소속이라고 착각하기 쉬우나 병사는 어디까지나 본근대 소속일 수 밖에 없다. 즉, 본근대 소속 행정병으로서 사령부 부서에 행정지원을 하는 셈. 예를 들면, 육군본부에서 근무하는 행정병은 육군본부 소속이 아니라 계룡대 근무지원단 소속. 반대로 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간부는 소속이 본근대가 아니라 '사령부'이다. 특히 행정병이 모여있는 본부중대는 야전부대와 같은 전우애는 커녕 병사간, 간부간 암투와 견제가 비일비재한 곳이다. 부서 이기주의가 더 큰 것도 같지만... '사무실 정치'의 군대식 체험 버전(...) 그런데 현역때는 잘만 뒷담화까면서 전역하면 다들 페이스북에서 친목질한다 어떤 처부 보직의 아무개가 땡을 치는 것에 대한 여부에 상당히 민감하다. 만일 자신의 보직이 상대적으로 널널하다 싶으면 눈치껏 처신하자. 어떤 근무부서가 땡이라는 소문이 퍼지면 해당 후임 행정병이 중대내 선임 행정병한테 특별한 이유없이 괜히 갈굼을 먹는 이유가 그거다...실제로 같은 중대의 타 행정병한테 힘든 척하는 행정병이 있다. 특히 본근대와 사령부 처부간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는 부대의 경우 사령부 근무 행정병은 그야말로 샌드위치 신세다. 사령부 처부에서는 타이핑치거나 커피타라고 부르고, 반면에 본근대에서는 작업나와라, 정신교육/전원전투요원화훈련(기행부대에 근무하는 비전투요원을 위한 정기적인 병 기본훈련) 참석하라고 부르기 때문. 이와중에 물먹는 건 중대급 행정반 교육계원

사령부 본근대 소속 행정병, 운전병, 위병소 경계병은 순수한 의미의 뺑뺑이가 아니라 선발 보직이 많다. 행정병의 경우 주로 사령부 처부에 행정지원하는 행정병. 공관병이나 장군운전병은 선발직 행정병처럼 n배수 돌리는거 없이 바로 직속으로 뽑는다. 사령부가 아닌 본근대쪽 사무실나 휘하 중대급 단위대 행정반에서 근무하는 계원(행정병)은 뺑뺑이로 굴러들어온 인원에 가깝다. 시설병, 취사병, 통신병 등도 뺑뺑이에 가깝다. 경비중대 경계병나 복지회관 서빙병은 외모, 인성을 봐야하기에 직접 선발이 많다. 선발 담당 간부가 훈련소까지 가서 면접을 봐서 n배수로 1차 선발(컴퓨터에 난수를 입력한 다음 뺑뺑이로 최종후보를 결정)하는 경우가 있고, 면접이 사정상 힘든경우 신상정보만 가지고 약식으로 선발(이 경우 자대배치 발표이전에는 자신이 사령부에 뽑힌 사실을 모르게 된다)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소위 '빽'을 써서 들어갔다는 얘기가 종종 나온다. 실제로 '자기 또는 지인의 아들이 거기에 자대배치 되었는지'에 관한 문의전화(from 군 간부)가 많이 들어온다. 만일 자신이 자대에 도착해서 간부나 선임병한테 "너 빽있냐?"는 질문을 받는 부대라면 국방부, 수방사나 군단급 사령부 같은 '선호되는' 상급부대나 상대적으로 편한 기행부대라고 보면 된다. 병무청이나 국방부에서는 '신병 부대배치는 컴퓨터로 무작위로 돌리기 때문에 부정한 개입의 여지'가 없다고 홍보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사실 이른바 뺑뺑이 돌리기 전에 국방부나 수방사와 같은 일부 부대는 신병을 직접 선발할 권한을 갖고 오는데, 이 과정에서 빽이 개입할 여지가 있다. 또한 빽이 아니더라도 선발관이나 병인사담당관이 고학벌 훈련병을 상급부대 우선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도 있다. 고로 나머지 훈련병들찌그래기는 뺑뺑이로 돌리는 것. 또한 선발된 자원이 모이는 부대이다보니 병사들 평균 연령과 학력(또는 학벌)이 일반적인 야전부대보다 높은 편이다.

보직이 꼭 필요한 인원만큼만 정식편제되어 있기 때문에 비인가 행정보직이 어느정도 있으며, 인원이 널널하지 않은 까닭에 포상휴가를 짜게 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예비군 관리임무와 향토 위수임무를 지닌 향토사단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잠깐, 계룡대는 위로휴가 잘만주던데? 이런 부대에서는 사령관보다는 준장이나 소장인 참모장이 부대 생활에 더 많이 간섭한다. 참모장이 뭐 하나 지적했다 싶으면 병사들은 정말 피곤해진다.

군생활 중 스타를 못 볼 여지가 없으며 최소한 군 복무 중 한 번이라도 보게 되어 있다. 종교행사 가면 스타급 참석간부를 볼 수 있으며, 본청 경계근무 중에 퇴근하여 본청입구에서 나오는 스타와 악수할 수도 있다. 군단급 사령부는 영관급 장교가 널리고 널렸다. 당장 자기네 처부장이 중령 정도되는 간부가 대부분이며 중대장급 지휘관인 단위대장도 소령이다. 국방부, 합참, 연합사나 계룡대쪽은 별들 천지이다. 다만 나머지 사령부는 그 정도는 아니다. 물론 영관장교의 경우 대대장의 파워가 센 말단 부대와 다르다. 일례로 휴일 당직총사령으로 대령이 병사식당에 밥 먹으러 왔는데 병사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사령부에는 민간인(정확히 말해 민간 공무원) 같은 행정직 군무원(군 간부 출신이 아닌 민간 채용 출신이 대부분. 따라서 여자도 많다)이 많은데, 특히 사령부 처부는 군대라기 보다는 정말 빡센회사같다는 느낌을 준다!

시설면에서는 일반 보병부대보다 좋은 것은 당연하며, 침대형 내무반인 곳도 많다. 일부 부대는 신한은행 분점(육군 기준으로 종행교, 계룡대, 재경단 정도)이 있으며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곳도 있다. 이런 부대의 복지회관에서는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다. 수방사, 군수사 등. 사실은 삼겹살은 사단급 이상 부대의 본부 지역 복지회관에도 해당된다. 참고로 수방사는 심지어 피자까지 판다고 한다. 물론 도미노 같은 유명브랜드는 없다. 혹시나 이 설명 때문에 수방사를 동경 할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물론 병사들 단독으로 가서 먹을 순 없다. 처부 간부들이 데려가주거나, 면회할때만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어디나 그렇듯 짬차면 몰래가서 사먹기도 하고 본근대 소속 인원들은 복지회관 병사들과 선후임 관계이므로 받아오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사제빵을 파는 매점이 있는 경우도 있다. 대전에 위치한 교육사령부에는 파파이스가 있다지만 정작 그쪽 병사들의 반응은......

운전병 한정으로 수송부에 군용트럭보다는 사제차가 많은 부대. 초딩, 중딩들이 다니는 학원에서 쓰는 것과 같은 종류의 중소형 버스와 시내버스와 같은 종류의 대형 버스도 있다. 물론 마티즈와 같은 민수용 경차도 많다. 따라서 2.5톤 군용트럭두돈반 똥차는 운전병들 사이에서 기피대상이 된다. 사제트럭과 다르게 파워핸들이 안되는 것이 많아 사제차를 꿀맛 맛본 사령부 본근대 수송대 운전병들은 그런 차를 운전할때 아주 죽을 맛이라고 한다. 게다가 그런 두돈반에는 사제트럭에 있는 에어컨, 라디오가 없다고... 심지어 유격마저도(그것마저 안하는 부대도 있겠지만) 유격장까지의 행군 대신에 아예 사제 대형버스로 유격장까지 병사들을 태우고 다닌다고. 이렇게만 들으면 상당히 운전병에게 좋은 부대로 들리나 몇몇부대 혹은 특수운전병 보직은 장거리 운행이 많거나 혹은 잠을 못잘정도로 야간 운행이 많은 케이스도 있어도 개인의 따라 업무강도는 차이가 있다.

참고로 사령부 본근대는 대대급 부대임에도 불구하고 인사명령권을 가진 부대이다. 따라서 각종 인사관련 문서가 다른 보병부대처럼 연대로 넘어가는 체계가 아닌 바로 사령부 인사과로 넘어간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중대급 징계 서류도 본근대 인사과를 거쳐 바로 사령부 법무실로 넘어간다.

또한 군수사 같은 일부 상급부대(수방사 직할 의무근무대가 있는 수방사 본부지역 직할대와 같은 일부 상급부대는 제외)는 야전부대처럼 사단 의무근무대 같은 곳이 없고, 본근대 부설 의무실만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후방 군 병원으로 후송이나 외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대 자체 의무실에서 해결 못할 문제는 곧바로 후방 군 병원으로 넘어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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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통상적인 중대 행정병이 아닌, 대대급의 정보과, 작전과, 군수과, 인사과 계원이 해당된다. 향토·동원사단의 경우 동원과 계원도 해당된다.
  • [2] 포병 대대의 경우 포차 운전병을 제외한 모든 운전병을 본부포대로 때려넣기 때문에 오히려 본부포대가 운전병이 제일 많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운전병도 다음날 배차 난 경우가 아니라면 얄짤없이 경계근무에 투입된다. 즉 운전병이 꿀이란 말은 포병대에선 절대 성립하지 않는데, 포병대대에서는 운전병이 소총수 취급이라서.
  • [3] 그리고 기갑, 포병, 공병, 수송대대의 본부중대에 한해 수송관 및 정비관의 힘이 본부중대 행보관 이상인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행보관들의 주요 계급이 상사~원사인데 비해, 이들의 계급은 준위이기 때문.
  • [4] 이것도 포병대대의 경우 모든 의무병 및 각 포대별 최소 통신인원을 제외한 모든 통신병들이 본부포대 소속이다. 이는 의무병의 활동 자체가 대대 의무대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필요할 때마다 의무병이 타 포대로 파견나가는 식(대표적으로 5대기)으로 이루어지고 통신 역시 포대별 필수 인원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대대 통신과에서 인원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 [5] 포병대대의 경우 경비소대가 없다. 본부포대 행정병도 따로 편제에는 잡혀 있지 않고 탄약병으로 보직을 받은 인원들이 본부 행정 및 작업을 병행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이건 일반 포대도 마찬가지.
  • [6] 경비소대가 없는 포병대대의 경우는 특성상 본부포대장의 실질적인 관할 인원이 엄청나게 적을 수 밖에 없다. 극단적으로 본부행정반 계원과 측지분대정도? 참모부 과장들보다 포대장의 짬이 후달리기 때문에 인원 차출은 행보관이 참모부 부사관들을 갈궈서통해서 짬으로 해결해 주는 경우도 많다.
  • [7] 이것도 자대가 어디냐에 따라 좀 갈리는데 연대가 여단, 사단쯤 되는 큰 부대의 행정병이라면 행정 업무 자체의 부담이 큰 대신 저런 총쏘고 행군하는 활동이 많이 줄어드는데 대대급 이하는 얄짤없다.
  • [8] 상술했듯 경비 소대나 중대가 맡는다.
  • [9] 2명은 국기가 매달린 줄을 잡고, 1명은 국기가 들어있는 을 맡는데 주로 후임이 맡으며, 선임들로부터 국기 매는 법과 올리고 내리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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