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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장군

last modified: 2014-11-07 02:17:13 by Contributors

쿵후보이 친미의 등장인물.

친미 시리즈의 최강급 고수이자 최강의 적 중 한명. 오우도와 맞먹는다고 평가되는 유일한 적이다.[1]

싸우는 것만이 인생의 목적으로, 너무가 강한 탓에 싸움을 거는 상대가 없어 산속에서 무료하게 살던 중 풍문을 듣고 그를 찾아온 지라이의 설득에 동조해 그의 밑에서 개인이 아닌 군사지도자로서 삶을 살게 된다.

지라이와 함께 카난 자치구를 장악하고 그에 반대해 일어선 흥림사 및 마을 사람들을 도륙하며 공포정치를 펼친다. 그 뒤 연락이 두절된 흥림사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카난에 왔다가 우연히 카난 해방계획에 동참한 친미와 대결, 천람무도회 우승 이후 완전히 파워업이 끝난 상태였던 친미를 압도하며 벼랑 끝까지 밑어붙이지만 결국 패배하였고 최후의 순간 자살했다.

엄청난 무의 재능을 가진 인물로 누구의 가르침도 받지 않고 홀로 수련하여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그의 능력에 대해서는 작중 본인의 입을 통해 잘 설명된다. "배우지 않고 터득할 수 있는 자에게 스승은 필요없다." "자신이 원하는 능력을 끄집어 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 어디를 어떻게 단련시켜야 할 지를 안다. 그것이 진정한 재능이다." 젊은 시절에는 발차기의 달인이 상대와 대련하는 것을 먼 발치에서 지켜본 다음 그 달인에게 도전해서 같은 발차기 기술로 털어버린다. 한 번 보고 달인을 능가할 만큼의 기술을 터득했다는 소리. 답이 없다

거구임에도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해 힘과 스피드를 두루 갖췄으며, 특기는 전신을 기공갑옷으로 만드는 경기공과 그 상태에서 수도로 상대를 공격하는 섬공파. 섬공파의 위력은 시후앙의 염사곤과 함께 작중 1,2위를 다툴 정도로 엄청나다. 물론 무기를 쓰는 염사곤에 비해 사람의 신체로 직접 구사하는 섬공파 쪽이 좀더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섬공파의 정체는 신체를 단단하게 강화하는 경기공으로, 일반적인 무술가는 그 정도로 신체를 경화하는 동안에는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들지만 천재인 볼은 그딴 거 없다경기공을 수도에 집중시킨 상태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퍼붓는 기량을 보여준다. 섬공파로 사람 상반신만한 바위를 꿰뚫어 그대로 들어올린다거나 돌기둥을 박살내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한다(...). 뇌신으로 기공을 증폭시킨 섬공파는 멀쩡한 성벽을 반으로 갈라버리는 위력을 발휘할 정도. 통배권을 남발해 가며 지쳐가는 친미와 달리 스태미너가 좋은지 섬공파를 뻥뻥 써대면서도 지친 기색조차 안 보인다.

여담이지만 볼 장군 본인의 말에 따르면 카난 자치구를 장악하고 처리할 업무가 많은 자신이 전투에서 다치면 일을 할 수 없으므로 경기공으로 육체를 강화하여 타격을 받지 않고 적을 쓰러뜨리는 것이 이상적인 전투법이라고 한다(...). 미친 성실함 압도적인 기공의 힘을 펑펑 써서 상대를 단숨에 압도하는 오우도와 달리 몹시 합리적인 자세라고 하겠다.

기초적인 능력도 엄청나고 섬공파의 위력도 출중하지만, 그의 가장 무시무시한 능력은 어떤 기술이든 한번 보면 순식간에 따라 할 수 있는 재능으로서[2], 눈으로 보기만 해도 기술의 원리를 순식간에 파악해 내고 바로 구현해내 버린다.[3] 친미의 통배권과 뇌신을 그냥 본 것만으로 그 자리에서 똑같이 구사해 버림으로써 친미에게 충격을 줬다.

물론 친미도 이와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긴 하다. 친미 역시 요센도사에게 통배권을 전수 받았을 때, 아무런 지도도 받지 않고 요센도사가 보여준 통배권의 원리를 스스로 연구하고 수련해서 통배권을 마스터했다. 그러나 친미조차 10일이나 잠깐, 이것도 엄청난 건데?[4] 걸려 마스터한 통배권을 아무런 수련도 없이 잠깐 몇번 본 것 만으로 구사해버리니 친미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물론 볼 자신이 이미 기공술에 숙달된 상태인데다가 몸으로 통배권의 성질을 체험해 봤으니만큼 조건이 유리하긴 했겠지만 경악스러운 재능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오우도 vs 볼 장군의 최강자 매치는 쿵후보이 친미의 오랜 떡밥 중 하나. 친미가 볼 장군의 압도적인 힘에 맞서면서 오우도와 싸웠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라고 독백한 것이 그 시발점이다. 둘이 직접적으로 대결한 적이 없으니 당연히 둘 모두와 싸웠봤고, 고전했던 친미를 이용해 간접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친미 본인이 오우도와 볼 장군을 상대했을 때의 능력차이와 각종 패널티 때문에 정확히 단정할 수는 없다.

오우도와 싸웠을 당시의 친미는 컨디션은 정상이었으나 이제 막 수련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수련생으로 아직 경험치는 물론 파워업이 완전히 끝난 상태가 아니었고, 볼 장군과 대결할 당시의 친미는 오우도와의 결전, 나잘전투, 천람무도회 우승 등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경험을 하며 이미 MAX레벨을 찍은 상태였으나 잡졸과 중간보스를 상대하느라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따라서 이때의 싸움 전개만으로 둘의 능력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육탄전이나 기공력 등의 스펙 또한 비교하기가 힘든 것이, 오우도와의 대결은 오우도의 넘치는 기공에 대항하는 것이 주안점이 된 반면 볼 장군과의 대결은 그야말로 종합적인 기량을 겨루는 것이었다. 게다가 볼 장군과의 대결은 작가의 역량이 오우도 때보다 훨씬 무르익은 상태에서 엄청나게 많은 지면을 할애해 이루어진 것으로, 이 지면 위에서 볼 장군은 본인의 압도적인 육탄전 능력과 노련한 기공술을 어필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반면 오우도와의 싸움 자체는 이에 비교하면 싱겁다고 할 정도로 짧다. 강력함의 인상만으로는 볼 장군이 우세해 보이지만 내용으로 평가하면 오우도를 무시할 수 없다. 어느 정도 볼 장군과 육박전이 가능했던 친미는 오우도랑은 치고받을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오우도의 기공력은 발차기를 피해도 기공이 뻗어나가 친미를 날려버릴 정도로 절륜하기 때문이다(...). 비록 친미가 기공력을 과다하게 사용해서 지치기 전까지는 죄다 기공을 이용한 원거리 타격만 성공했지 주먹질이나 발차기 자체는 친미에게 스치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 육박전에서의 스피드는 좀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 볼 장군 역시 육박전 내내 스피드로는 친미를 압도하지 못하고 역관절에 공격을 허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므로 두 사람을 비교하면 어찌될지 애매하다. 여하간 압도적인 기공력만큼은 제대로 어필했다. 게다가 오우도는 뇌신으로 증폭된 통배권을 맞고도 무릎을 꿇는 정도의 타격만을 받고, 그 상태에서 두 번째의 증폭 통배권을 되받아치는 저력을 보여준다. 뇌신의 증폭력이 섬공파를 성벽을 쪼개버리는(...) 미친 기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증폭 통배권을 받아친 오우도의 힘은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통배권과 뇌신을 즉석에서 따라할 수 있었던 볼 장군의 기공술에 대한 조예가 오우도보다 꼭 낮다고 단정하기도 힘들다. 팬들의 중론은 볼 장군이 육박전에서 우위, 기공술이나 기공의 힘은 오우도가 우위라는 정도로 요약되는데 이는 두 사람의 능력을 정확히 계량한 결과라기보다 두 사람이 친미와의 대결에서 주로 보여준 모습을 평가한 결과이기 때문에 승패 여부는 가리기 힘들 것이다.

볼 장군과의 싸움이 향상된 작가의 역량에 힘입어 훨씬 자세하게 묘사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오우도의 전투 스타일에 비하면 볼 장군의 전투 스타일이 훨씬 지능적이기는 하다. 싸움 내내 막강한 기공력을 과시하며 친미가 무슨짓을 하든 기공으로 공격하거나 기공을 튕겨내는 모습만을 보이는 오우도와는 달리 친미의 행동을 통해 현재 상태를 유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왼손 통배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몰라서 실패한 작전이기는 하지만 통배권을 써서 친미를 자극하여 통배권으로 덤비는 친미를 섬공파로 작살내려는 심리전을 시도하는 등 꾸준히 승리하기 위해서 머리를 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뇌신의 최종 타격점이 목이라는 것을 호랑이의 시체를 봐서 알아낸 오우도의 모습과 친미의 공격지점을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는 친미의 시선을 통해 알아내는 볼의 모습을 비교하면 전투센스는 볼이 더 높을지도 모른다. 사실 전투센스만 놓고 따지면 친미가 작중 최강이기는 하지만(...)

결국 이미 죽은 볼 장군과 등장이 뚝 끊긴 오우도의 드림매치 결과를 정확하게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둘 다 작중에서 보여준 포스가 엄청나고 다른 고수들에 비해 넘사벽 최강자로 묘사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팬들의 영원한 궁금증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볼이 보여준 압도적인 무력도 인상깊지만 사실 카난 해방편에서 볼 장군이 보여준 전술적 판단력과 카리스마는 친미 시리즈의 모든 악역을 통틀어서 따를 자가 거의 없다. 예를 들자면 몰려드는 주민들은 결국 군중심리에 의해 기세가 올랐을 뿐 기선만 제압하면 손쉽게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포탄 한 발로 주민들의 선봉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혀 기세를 꺾고 자신의 위압감을 통해 기선을 제압한 후에 강렬한 위압감을 유지한 채 적절한 협박으로 GG를 받아내는 포스는 가히 압권이다. 특히 푸신이 날뛰면서 투쟁심의 불씨를 다시 피워올린 시점에서 인질로 잡혀있는 키리의 아버지와 키리가 서로를 인식하자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재빠르게 몰아쳐서 GG를 받아내는 부분은 무척 좋은 판단이라 할 만 하다. 스토리 전개상 어쩔 수 없었다지만 볼이 사라진 이후에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볼 한 사람이 가지는 카리스마도 대단함을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볼의 카리스마와 세계관 최강자 후보에 당당히 들어가는 강력한 무력이 합쳐져서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동시에 볼 이후로 등장한 각 시나리오의 최종보스들이 허접해 보이게 만드는 악영향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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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둘 사이에는 딱히 접점이 없으나, 볼 장군과 겨루던 친미는 볼 장군의 압도적인 강함에 오우도와 겨뤘을 때를 떠올린다. 오우도는 친미를 압도하는 신체적 능력과 엄청난 기공술, 그리고 안 가르쳐줘도 알아서 다 배우는 재능을 갖춘 괴물 중의 괴물. 볼 장군도 천람무도회와 각종 실전을 거쳐 더욱 원숙해진 친미를 몰아붙이는 힘과 스피드는 물론이고 친미의 통배권, 뇌신을 실전에서 익혀 흉내내는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준다.
  • [2] 물론 그 무술을 사용하기 위한 피지컬은 따로 충족해야하지만 볼 장군은 친미 내에서 최고의 피지컬을 지닌 남자다.
  • [3] 그런 의미에서 보면 친미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 친미도 그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혹은 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그자리에서 떠올리고 특훈을 해 타개하기 때문
  • [4] 다만 작중에 보지도 않고 하루만에 완성한 오우도나 보고 한번에 배낀 볼 장군이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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