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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질

last modified: 2015-08-26 13:45:51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1.1.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
2. 볼질의 아이콘
3. 볼질 관련 사건


나도 스트라이크 던지고 싶은데 잘 안되네

1. 개요

불질이 아니다. 근데 볼질하면 거의 불지르게 되는 건 맞다
얻다대고 신성한 우리 구장에 볼질이야

야구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뒷목을 부여잡게 만드는 원인.

마운드 위의 투수가 타자에게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볼만 던지다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는 투구를 말한다.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진이 빠진다.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넣지 못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제구력이 엉망이던가, 타자에게 안타를 맞을까봐 겁을 집어먹고 도망가는 투구로 일관하다 볼넷으로 주자가 나가는 경우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1호선에서 8호선까지 환승에 성공한 모팀크루즈 미사일 발사하는 선수 전자는 아예 수비들이 타구 대응을 할 수 없고, 후자는 수비들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그 정도로 투수의 상태가 엉망이면 결국 에러를 내거나 타자에게 얻어 맞아서 한 두점 실점으로 끝날 게 대량실점으로 이어진다.

특히 승패가 오락가락하는 경기 후반 중요한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나 필승계투조가 볼질을 하면 답이 없다.

타자 입장에서는 기다리다보면 언젠가 치기 좋은 공이 오던가 볼넷으로 나가니까 스트라이크존을 좁히고 느긋하게 기다린다. 그러다보면 경기 시간은 길어지고 답답해지는 건 상대팀 투수와 야수, 그리고 상대팀 감독일 뿐이다.

야구팬 입장에서도 짜증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시원한 안타나 홈런, 아니면 통쾌한 탈삼진과 그림같은 호수비 등 재밌고 치열한 경기를 보고 싶지 답답하게 볼넷으로 주자만 쌓이는 야구를 보면 재미있겠는가? 그래서 프런트도 제일 짜증내는 게 투수의 볼질이다.

투수 입장에서도 굉장히 짜증나는 것인데, 당연히 안타 얻어맞는 것보다 볼넷을 내보내는 것이 당장의 승부에서는 낫다[1]고 볼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요인도 무수히 많거니와, 무엇보다 피곤해진다.
실제로 많은 선수들이 볼질 때문에 이닝 이터[2]가 될 수 있음에도 5이닝 투수로 전락하고 있으며, 같은 풀시즌을 뛰더라도 볼넷이 적어지면 소화하는 이닝 수가 굉장히 많아진다.

세이버메트릭스의 입장에서 볼질을 설명하자면,인플레이 타구가 아웃이 되느냐 안되느냐 여부는 투수가 전적으로 책임질 수 없지만 볼넷은 투수의 전적인 책임이므로, 피출루율을 높이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한다. 홈런을 제외하고 삼진과 볼넷만 가지고 설명하자면 전적으로 투수의 성과인 삼진을 얻기 위한 대가가 볼넷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똑같은 삼진수를 기록했지만 한쪽만 볼넷이 많은 투수가 있다면 당연히 상대적으로 나쁜 투수이다. 투구수 측면의 통계분석에서는 볼넷과 투구수의 연관관계가 상당히 높다. 반면 삼진은 많은 투구수와는 별 상관이 없으니 단순히 삼진 잘 잡는다고 투구수 늘어날 걱정은 하지 말자.

1.1.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

만약 이게 심각해져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될 정도가 되면 블래스 신드롬이라고 말한다. 이 단계까지 올 경우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스트라이크 존에 투구를 던질수 없기 때문에 투수로써 멘탈붕괴 직전까지 몰린다. 여기에 걸린 많은 선수들이 대부분 회생불가능 판정을 당했다.

가장 최근에 메이저리그에서 이정도 진단을 받았던 선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했던 좌완투수 릭 앤킬이 있다. 그 선수는 카디널스 시절 신인 투수로 강속구를 가진 유망한 투수였지만, 2000년 NLD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때부터 갑자기 제구를 잃어버리더니 그대로 멘붕까지 이어지면서 투수를 완전히 접고만다. 그리고 흘러흘러 야수로 재기에 간신히 성공했지만 미첼 리포트에 약물 의혹 판정을 받은 상태. 2012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즈의 외야수로 활동하고 있다.

2. 볼질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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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루가 비어 있을 때 RISP 상황이면 1루 채우고 홈 승부를 도모하거나 병살타를 유도하는 작전도 가능하고, 만루 상황에서도 똑같이 점수 내줄거라면 밀어내기로 한 점만 나오는게 안타로 여러 점 내주는 것보다 낫다. 주자가 1루에만 있는 때에도 단타 한번에도 3루까지 갈 수 있지만 볼넷에서는 마지막에 폭투가 나오지 않는 이상 한 베이스만 간다.
  • [2] 이닝이터들의 절대 다수는 볼넷 적은 맞혀잡는 투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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