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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글리머

last modified: 2014-03-30 12:14:03 by Contributors

Wolfgang_Glimm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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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1998[1]


겉보기에는 단순히 위너 키 크고 쪼개는 실실 웃고 다니는 평범한 프리랜서 기자이다. 동독 태생인것으로 추정되며 그 전에는 무슨일을 했는지는 잘 알려주지 않지만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후 주로 구 동독의 아동학대에 관하여, 특히 특별고아원 511 킨더하임을 취재하면서 그렇게 취재한 자료들을 자신의 크고 아름다운 가방에 넣고 다닌다.

평상시에는 싹싹하고 어른 아이 할것없이 말도 잘트고 잘 친해지는듯하다. 그리고 자신의 말로는 얼굴만으로도 사람이 유죄인지 무죄인지 정도는 판단이 가능하다고한다. 관심법!?

그리고 피크닉과 낚시를 좋아하며 좋은 풍경앞에서 종종 즐기고는 한다.

중반부부터 등장하며, 뮌헨에서 도망쳐서 체코의 프라하로 향하는 텐마 켄조를 만난다. 열차에서 텐마의 가짜 여권이 뽀록난 것을 알려주고 같이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긴후 체코 국경까지 안내해주는 등 텐마를 도와준다.

그리고 프라하로 간 후, 511 킨더하임의 전 원장이었던 비어만을 만나서 과거 511킨더하임의 자료를 넘겨달라고 반협박적인 설득을 하다가[3] , 실패하였고, 다시 돌아왔을 때는 원장은 총에 맞고 죽어가고 있었다. 511 킨더하임을 파탄으로 몰아갔던 "괴물"의 자료가 담겼다는 자료의 은행열쇠는 만약에 대비하여 고아원의 아이들중 한명에게 맡겼다.

그리고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일단 증인으로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서에서 나와 택시를 탔지만, 하필 구체코슬로바키아의 비밀경찰의 함정에 걸린것. 망했어요. 게다가 다행히 경찰서의 형사가 뒤 따라와서 살았나 했는데, 그 형사도 한패였다. 아 정말로 망했어요. 결국 구 체코슬로바키아의 비밀경찰들에게 잡히고 고문을 받는다[4]. 그 와중에 자신의 추억어린 만화 "초인 슈타이너" 의 주인공도 이런식으로 쳐맞다가 항상 초인 슈타이너가 구해주었다ㅡ 라고 회상을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비밀경찰들은 계속 고문을 하나 싶더니….

정신이 아득해지던 중 누군가가 총을 든 게 보였다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땐 주변에 한명만 총에 맞아 죽었지만[5] 나머지들은 얼굴을 못 알아볼정도로 피떡이 나버렸고 글리머는 자신에 손에 피가 질척하게 묻어있는것을보고 또 초인 슈타이너가 나타난건가 라고 한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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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사람의 정체는 511 킨더하임 출신의 구 동독 스파이. 511 킨더하임에서의 교육때문에 감정, 자신의 이름, 어린시절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다[6]

그나마 511킨더하임의 퀴퀴한 시설들이 기억에 남은듯 하며, 그렇게 뇌가 썩어가다가 나온후, "아버지" 역할의 사람과 "어머니" 역할의 사람들을 만나고, "볼프강 글리머"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았다. 그리고 온갖 스파이 교육을 받았다(세계의 온갖 언어를 배웠으며, 여러가지 표정 같은 것도 배웠다고 한다. 특히 웃는 표정이 그렇게 배우기 힘들었다고.)

한마디로 511 킨더하임에 자아를 통째로 빼앗긴 남자.

그렇게 511킨더하임의 교육을 받던 도중, 동독의 TV에서 몰래몰래 서독의 만화인 초인 슈타이너를 챙겨보았고, 그렇게 초인 슈타이너도 언잰가 자신을 구해주겠지… 하다가 정말 초인 슈타이너가 자신앞에 나타났던것이다. 즉, 언제나 맞다가 엄청난 공포나 혼수상태에 몰리면 이중인격이 나타나며, 기억은 안나지만 극도로 폭력적이며 초인적으로 인정사정 볼것없이 상대를 두들겨팬다. 글리머만이 이런것은 아니고 프란츠 보나파르트는 몇몇이 이런 증세를 보였다고 말한다.[7] 오오고치 사부로도 이런 부류일지 모른다 뽀빠이는? 하지만 대부분 빨리 자살을 하였다는데, 글리머는 용케도 아저씨가 될 때까지 오래 살아온 것.

한편, 구 체코슬로바키아 비밀경찰과 한패였던 형사가 죽어버린 후, 제1용의자로 지목되어 쫓긴다. 그런데 글리머를 쫓는 형사가 마침 그때 죽은 제만 경감을 존경하던 얀 수크 형사. 하지만 고아원 아이들의 증언에 의하면 글리머 씨는 죄가 없다 하였고 실제로 글리머가 도망치지 않고 만나주었기에 수크는 조금은 신뢰하고 글리머에게 여러가지를 물어가면서 접근한다. 하지만 이를 빌미로 수크는 경찰 내에서 의심을 받고 수크의 집을 조사하러온 경찰들도 금발여자에게 죽었지만 여기서 누가 봐도 용의자는…….

결국 글리머는 똑같이 도망자 신분으로 수크랑 도망오고 왜 내가 이런꼴을 당해야하냐 라면서 찌질대는 좌절하는 수크에게 진정으로 믿을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다 라면서 기운을 북돋아준다. 하지만 바로 거기서 예의 그 비밀경찰에 포위당하고, 테이프를 넘기라면서 수크의 급소만 피해서 저격하는 상황에서 글리머는 구석에서 극도의 분노를 느끼고 다시 초인 슈타이너가 되어서 비밀경찰들을 때려눕힌다.[8]

마침 의사양반 텐마가 그때 나타나서 도와주고 뻗은 수크와 비밀경찰들을 병원에 보냈지만 사실은 입원한 병원이 비밀경찰이 개입되어있는 병원. 아아…. 수크만 고생이다. 그렇게 편히 잡혀있는(?) 수크와 테이프를 바꾸자고 구 체고슬로바키아 비밀경찰의 높으신 분인 랑케 대령께서 직접 나서서 협상에 나선다. 사실 이 높으신 분이 테이프를 손에 넣고자 한 이유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9] [10] 이에 글리머는 테이프를 넘길 수는 없지만 들려줄 수는 있다며 테이프의 음성을 들려준다. 테이프에서는 아이 목소리가 나오는데, 처음에 나오는 애 목소리나 나중에 나오는 어른 목소리나 그 놈 맞다 그 놈.

그 후, 프라하에서 일어난 일들, 특히 수크의 누명을 자기 자신이 대신 뒤집어 쓰기로 하고 "이건 전부 내가 아니라 글리머란 사람은 애초에 있지도 않았고 그 인간이 의심받던말던 난 아무래도 상관없다" 라는 말과 함께 텐마와는 따로 제 갈길을 간다.

이후 소식이 없다가[11] 나중에 룽게 경감과 함께 같이 프란츠 보나파르트가 조용히 살던 루엔하임 마을에서 노이마이어라는 새로운 가명과 함께 나타난다. 룽게와 같이 이 마을이 요한의 추종자들에게 털릴것을 예상하고 막으려고 했지만…. 정말로 망했어요.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데도 프란츠 보나파르트는 심판이 일어나길 바라고만 있었다는둥 찌질대자 완전히 폭발하여 인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없애는게 얼마나 나쁜 짓인지 알기나 하냐고 따지면서 멱살을 잡는다.

그리고 룽게는 로베르트를 레이드 잡으러 총을 쥐고 나가고, 글리머는 남아서 옆 건물에서 총쏴대는 놈들에게 "나도 어차피 너희처럼 이름없는 사람이야!" 라고 외치면서 설득하려 하지만 그들은 호텔로 피신오던 마을 사람을 쏴죽인다. 이에 초인 슈타이너의 마지막화를 보지 못했음을, 초인 슈타이너는 행복했을까를 생각하며 완전히 분노하여 돌격, 초인 슈타이너 못지않게 4:1로 천하의 개쌍놈들 요한의 추종자들을 박살내버린다.

텐마가 도착하였을 때는 총에 너무 많이 맞아서 이미 빈사상태. 이전과 달리 초인 슈타이너의 인격이 나타나서 이렇게 한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화나서 저지른 일이었음을 고백한 뒤[12], 아들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는 눈물을 흘리고 감정은 없앨 수 없는 것이며 수십 년 후에야 도착하는 편지처럼 어딘가에서 헤매고 있을 뿐', '슈타이너는 마지막 회에서 사람으로 돌아갔을 것이라며 미소를 띤 채 죽음을 맞이한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조사를 해도 그의 본명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프란츠 바데만에 의해 그의 살인 혐의는 무혐의로 끝날 수 있었다. 룽게는 글리머의 무덤에서 맥주 한 잔 같이 마시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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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마지막화인 74화에서 나온다.
  • [2] 한국판의 경우 당초 팬들 사이에서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전작 마스터 키튼에서 주인공 히라가 다이치 키튼을 맡은 오세홍이 맡을 가능성이 유력시되었지만 오인성이 캐스팅되자 상당수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오인성의 볼프강 글리머 연기가 괜찮았기에 오인성이 캐스팅 된 것이 비판받거나 하지는 않고 신동식 PD가 팬들하고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 뭐 딱히 나쁜 건 아니다 수준으로 넘어갔다.
  • [3] 당시 비어만은 다시 511킨더하임의 실험을 재개하는 중이었다. 창녀촌등에서 버려진 고아들을 집에 주워다가 고아원을 다시 가꾸고 있었던것. 하지만 아이들은 511킨더하임과는 정반대로 사랑으로 키워지고 있었다.
  • [4] 두들겨패는 걸로 안되니까 손톱을 바싹, 아주 바싹 깎는다.
  • [5] 여장한 요한 리베르토의 짓이다.
  • [6] 과거 한 아이의 아버지였는데, 아이의 장례식에서조차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 무표정하게 서 있을 뿐이었다.(최후의 순간에야 진심으로 아들의 죽음에 슬픔을 느끼며 눈물을 흘린다.) 결국 부인이 질려서 집을 나가버리고 말았다.
  • [7]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로베르트이다. 이 인물에 대해 글리머는 어렸을 때 511킨더하임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 소년은 일주일에 한 번 나오는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아마도 이 키워드가 글리머의 초인 슈타이너와 같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 [8] 이렇게 보니 시도때도 없이 슈타이너된 것 같은데, 작중에서는 꽤나 긴 텀을 두고 각성했다.
  • [9] 자신의 조카를 그곳으로 보내버리고 만것이다.(…) 그래서 조카의 행방을 알고싶었는지 움직였던 것. 물론 높으신 분들의 "사업"상의 용무도 있었겠지만.
  • [10] 그 조카는 글리머 자신이 511킨더하임 당시 기억하던 친구, 아돌프 라인하르트라고 한다. 하지만 커서 뭐가 되었는지는 꽤 충격과 공포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11] 텐마가 잡혀갔을 때 그와 관계가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나오는데도 안 나왔다.
  • [12] 사실 이전에 슈타이너가 저지른 폭력은 그 자신의 의지가 아니다. 따라서 자신의 분노에 기반한 이번 행동이 그의 감정으로 저지른 최초의 행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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